[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 중인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를 사용 중인 고객들로 확대했다. 지난 7월에 출시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에 번거롭던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로 여의치 않은 자금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고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9 15:49:1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고금리 시기 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환급이 오는 2월 5일부터 실시된다. 은행권이 지난해 내놓은 '2조원+알파(α)'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이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중소금융을 이용한 차주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금리 7% 이상 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2월 5일부터 소상공인 은행 대출 이자 일부 환급 정부와 금융권은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3종 세트'를 1월 31일 발표했다. 먼저 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 환급이 오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3년 말까지 이자를 납부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차주는 이번 최초 집행 시 환급 예정액 전액을 돌려받는다. 1년 미만인 차주는 작년 납부한 이자분에 대해서는 최초 집행 시 환급 받고, 올해 납부하는 이자분에 대해서는 최대 1년까지 분기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을 환급하며 총 환급 한도는 차주당 300만원이다. 한도는 은행별로 따로 책정되는데 은행 건전성, 부담 여력 등을 감안해 일부 은행(부산, 제주, 전북, 경남, 케이)은 감면율, 차주당 캐시백 한도 등을 조정해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번 최초 환급 시에는 개인사업자 약 187만명에게 총 1조3600억원 규모 이자를 환급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평균 약 73만원 수준이다. 은행권은 여기에 올해 분기별 환급 예정액(1400억원)을 합산해 총 1조5000억원의 이자를 소상공인에 돌려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소금융 대출 이용자 40만명도 '이자 캐시백'중소금융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지원 계획도 이날 구체화해 발표됐다. 자체 재원으로 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금융권 사정을 고려해 국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중소금융권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 3000억원을 확정했다. 이 재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중소금융권에 5% 이상 7% 미만 금리 사업자대출을 보유했던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 약 40만명(부동산 임대업 등 일부 업종 제외)의 이자 환급에 사용된다. 금리 구간별로 △5.0~5.5%는 일괄 0.5%p를 △5.5~6.5%는 적용 금리와 5% 간 차이 만큼을 △6.5~7.0%는 일괄 1.5%p를 환급해준다. 1인당 이자지원이 가능한 대출액은 최대 1억원으로 산정 기준에 따라 1인당 환급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50만원이다. 환급 이자액은 신청 시 매분기 말일에 지급되며 매분기 말일 기준 1년 이상 이자를 납입한 차주에게 1년치 급액을 한 번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다중채무자도 한 번에 캐시백 신청을 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지원 대상자가 모두 신청한다면 올 1·4분기 소상공인 약 24만명에게 1인당 평균 75만원, 총 1800억원 수준 이자 캐시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금융을 막론해 7% 이상 금리로 대출 받은 차주를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확대 개편한다. 대환 프로그램 대상이 되는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기존 2022년 5월 31일까지에서 2023년 5월 31일까지로 1년간 연장했다. 또한 1년간 대환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5.0%(기존 5.5)로 적용하고 보증료 0.7%를 면제해 최대 1.2%의 비용부담을 추가 경감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31 16:25:4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총 3067억 원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섰다. 은행권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 원의 이자캐시백을 지원하기로 지난해 말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26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 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예를 들어 3억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5% 금리로 1년 이상 이자를 내고 있다면 2억원(대출금 한도)의 1%(5%-4%)인 200만원 중 90%(18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민생금융 지원 대상자에게 안내를 끝내고 오는 3월까지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별도로 은행에 신청하지 않아도 이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1623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개인고객 금리인하,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신한은행은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에 3년 간 300억 원,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법률구조 및 금융지원 사업’에 1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 관련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ESG 관련 프로젝트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회공헌사업을 강력하게 실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공감과 상생 가치를 지키는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당부하는 등 올해 그룹사 차원에서도 상생 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02 14:39:42[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20만명에게 총 1885억원 이자를 돌려준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 출연금을 추가로 내 서민·자영업자를 지원한다.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등 자영업자와 서민·청년 각 계층을 빠짐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과 관련 188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명이 지원 대상이다. 차주가 금리 4%를 초과해 낸 이자의 90%까지 돌려준다. 차주당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우리은행은 이자 캐시백 대상이 되는 차주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이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3월까지 캐시백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캐시백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자율프로그램으로는 총 8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보증기관 등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정책자금 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등에 추가 출연(530억원) △학자금대출 이자 납부금액 최대 50% 캐시백(233억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고 채무조정이 적용되는 새 상품도 출시한다. △연간 카드매출대금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스마트결제기기 구입 비용 전액 지원(60억원) △'우리 상생 올케어 대출' 등 채무조정 적용 서민금융 신상품 출시(30억원) △우리은행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고객에 대출원금 1% 캐시백(20억원)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이웃인 남대문시장 방문 고객에 대한 주말 본점 주차장 개방을 완료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재 전통시장 16곳 인근의 우리은행 자체 건물 주차장도 추가 개방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조병규 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는 것은 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24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의 빠른 이행에 더해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9 11:04:58[파이낸셜뉴스]일부 시중은행이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 중인 2조원 규모의 이자 환급(캐시백) 대상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대사업자와 의사·유흥업자에 대한 이자를 깎아준다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상생금융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은행권이 상생금융안의 연내 발표를 목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가운데 환급에 따른 세제 이슈와 은행별 분담 기준 등이 '미해결 난제'로 남아 있다. 14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외국계은행 실무진과 금융당국자들은 이날 '민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TF' 3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일부 시중은행이 "임대사업자대출 외에 캐시백에서 제외하는 업종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참석자는 "임대사업자 외에 의사 등 고소득자와 유흥업자 대출도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반대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임대업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을 제외하자는 부분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여기에 의사 등 고소득업종과 유흥업종 대출까지 지원 대상에서 빼자는 것이다. 당초 고금리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안인 만큼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연말 기준 만기 도래 전인 △연 5% 금리 이상 개인사업자 대출 중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의사 등 고소득업종 및 유흥업종을 제외하고 '높아진 이자' 만큼을 돌려주게 된다. 평균 이자감면율은 1.5%p 이상으로 하되 금리 구간별로 감면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캐시백 상한은 '대출 1억원에 대해 최대 150만원'으로 정하는 안이 논의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총 2조원 규모만이 합의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감면 규모, 재원 마련 방식, 대상 업종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 중이고 당국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이 이자를 돌려주면 은행이 회계 상 어떻게 처리할지, 돌려받는 차주가 이를 이자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은행이 돌려주는 이자 환급분을 법인의 이자소득으로 볼 경우엔 14%의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환급분을 다시 원리금 상환에 쓰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환급분을 원리금 상환 외 다른 용도로 쓸 경우 은행에도 손금산입의 문제가 발생한다. 은행이 차주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과정에서 손금(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회계상 어떻게 처리할지 문제가 있어서다. 이날 회의에서도 은행들은 "실무적으로 세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라는 의견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국세청 등 조세당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별 분담기준을 정하는 것에도 이견이 여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당기순이익 △개인사업자대출잔액을 양대 축으로 각각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 여기에 캡을 추가로 씌울지, 은행연합회 가중평균을 적용할지 등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다음주 추가 회의를 갖고 세부사항을 재차 조율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3-12-14 16:04:45[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도소매업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업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누어 입출금이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게 일괄 적용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산테스트를 거쳐 5월 내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의 사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상품에 대해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식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를 위한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하고 지난달 1회차 캐시백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적재적소의 핀셋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5-08 09:53:04하나은행이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 지속적인 고금리 현상과 코로나19로 매출에 직격탄을 입었던 전국 외식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폭넓게 지원하고 이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외식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최근 식자재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업종을 가장 먼저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중인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 하기로 했다. 이승연 기자
2023-03-07 18:14:06[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오는 31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직장인 스탠다드 대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대출이자를 캐시백해 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직장인 스탠다드 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첫 달 납입한 대출이자를 돌려준다. 직장인 스탠다드 대출 한도 조회를 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또는 부산은행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썸패스' 할인 쿠폰(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3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내 이벤트 게시판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의 이벤트 광고 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한편, 이벤트 대출 상품인 직장인 스탠다드 대출은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급여소득자로서 연소득금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은행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한도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직장정보와 보유 자산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대출 한도와 금리가 산출되며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 최저 연 3.89%의 금리를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8-03 14:24:4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총 2983억원 규모의 새희망홀씨Ⅱ 대출을 취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하고 대출 원금 일부를 환급(캐시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대출 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이자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은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도 출시했다.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낮췄다. 우리은행은 우리상생올케어대출을 통해 지난 6월말까지 2500명에게 450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출 이용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p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8 10:52:27[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상품을 한 곳에 모은 ‘KB사장님+’를 핀다 앱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B사장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편의와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오픈한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서비스이다.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와 손잡아 ‘KB사장님+’를 핀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사장님+’를 이용하면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도 핀다 앱에서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상품을 한번에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다. 현재는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예금, 카드, 보험, 노란우산공제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또 핀다의 ‘KB사장님+’에서 사업자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도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보증료 지원과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KB소상공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며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된 최고의 금융 서비스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02 21: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