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안와 골절상을 입힌 찬셀 음벰바(올랭피크 마르세유)를 향해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음벰바의 어깨에 왼쪽 안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진 뒤 전반 29분 교체됐다. 이후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손흥민이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의 경기 뒤 손흥민의 부상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음벰바의 SNS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음벰바의 최근 게시물에는 한국어와 영어, 각종 이모티콘을 사용한 비난과 욕설이 이어졌고, 일부 네테즌은 인종 차별적인 댓글도 달았다.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해외 팬들은 "음벰바, 너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 "축구는 UFC가 아니다", "더러운 플레이를 하는 더러운 선수", "쏘니에게 사과하기 전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올 생각 마라"는 등의 악성 댓글을 남겼다. 한국 팬들이 남긴 한글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손흥민이 월드컵 못 가면 가만 안 둔다", "너 진짜 조심해라" 등의 수위 센 비난의 글을 달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3 22:17:53[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수술을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팀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전력인 손흥민은 사흘 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맞붙은 프랑스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마르세유 소속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친 뒤 그대로 쓰러졌다. 왼쪽 눈 주변이 부어오르고, 코피가 흘렀다. 검진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보름 앞두고 팀의 주력인 손흥민이 큰 부상을 입으면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전략에도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H조에 편성돼 오는 25일 우루과이, 29일 가나, 그리고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른다. EPL 득점왕 손흥민이 수술을 끝내고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가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콘테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한편 사상 첫 '겨울 월드컵'으로 인해 서둘러 리그를 마무리짓느라 역대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럽리그에서는 계속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고 토트넘도 부상자가 늘고 있다. 콘테는 손흥민과 함께 히샤를리송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6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됐다면서 루카스 모라는 힘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5 02:55:34[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17여일 앞두고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축구에 비상이 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수술 이후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며 쓰러져 전반 27분 만에 교체됐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시점에 수술 결정이 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 축구가 다소 약해 보이는 중원 전력을 손흥민이 커버하면서 카타르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활 기간이 얼마나 필요할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술 이후에 손흥민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제대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전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지면서 손흥민의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의료진이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전반 29분에 그를 대신해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03 07:52:24[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얼굴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 공식 SNS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손흥민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를 상대로 경기하다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마르세유 수비스 샹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던 중 얼굴을 음벰바의 어깨에 부딪히고,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다. 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월드컵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까닭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3 06:18:3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을 하던 중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치며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오르면서 코에선 출혈이 있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 대신 이브 비수마로 교체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르세유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D조 1위(승점 11·3승 2무 1패)로 UCL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세유는 조 최하위(승점 6·2승 4패)로 탈락했다. 스포르팅을 2-1로 꺾은 프랑크푸르트(독일)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세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전반 1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방어했다. 부상으로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결국 마르세유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토트넘은 후반 대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9분 이반 페리시치의 프리킥을 클레망 랑글레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후반 5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02 07: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