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총 7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1만5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 총 7만2351명이 지원했다. 전년(5만7192명)보다 1만5159명(26.5%) 많다. 지원자는 늘었지만 모집 인원이 늘어난 탓에 전체 경쟁률은 24.04대 1로 전년(30.55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총 3010명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지난해(1872명) 대비 60.8%가 확대됐다. 권역별로 보면 경인권의 경쟁률이 77.01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권(35.77대 1), 지방권(14.7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가천대가 104.19대 1로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가톨릭대(65.3대 1), 아주대(59.35대 1), 인하대(49.86대 1) 순이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성균관대 의대 논술전형이 41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대학은 지원자 수가 지역인재 쪽에 편재돼 중복 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동이 예상된다"며 "수도권 학생 상당수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 이 학생들은 대체로 N수생으로 정시도 대비하고 있어 정시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24-09-14 09:53:17[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16대 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총 4만7167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5.8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총지원자는 1만2천357명이다. 모집인원(1549명) 대비 8배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서울대와 고려대 두 곳의 원서 접수는 전날 마감됐고, 이날은 연세대(서울)와 이화여대가 추가로 원서 접수 기간을 종료했다. 나머지 35개 의대는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이날 마감된 연세대(서울) 의대의 경쟁률은 14.29대 1로 집계됐다. 1년 전(10.57대 1)보다 상승했다. 전날 마감된 서울대(12.66대 1→13.56대 1), 고려대(27.04대 1→30.55대 1)에 이어 이른바 '스카이대' 의대의 경쟁률이 1년 전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들 세 개 대학 의대의 총경쟁률은 16.34대 1에서 18.82대 1로 올랐다. 이날 마감된 이화여대 의대(미래인재전형 한 가지만 운영) 경쟁률은 16.39로 마감됐다. 작년(20.85대 1)보다 하락했다. 전체 의대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293대 1)이 기록 중이다. 다른 대학들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의대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2 23:11:05단 5명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대입 의과대학 추가모집에 3000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618.6대 1에 달했다. 2월 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총 5개 의대에서 5명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대입 의대 추가모집에서 309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618.6대 1이다. 지난해 의대 추가모집은 4개 대학에서 4명을 모집해 1642명가 지원했다. 경쟁률은 410.5대 1로 올해보다 현저히 낮았다. 대학별로 보면 충남대 의예과는 1명 모집에 79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양대 의대는 1명 모집에 670명, 단국대(천안) 의대도 1명 모집에 619명이 지원했다. 역시 1명씩 뽑는 원광대와 강원대 의대는 각각 579명, 435명이 몰렸다. 치대의 추가모집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북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등 3개 치대가 4명을 선발하는 추가모집에서 총 1822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55.5대 1이다. 지난해의 경우 2개 대학 3명 모집에 1338명이 지원, 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의대는 상지대 1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개 대학 5명 모집에 1195명이 지원했었다. 약대는 9개 대학 총 12명 추가모집에 381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18.1대 1이었다.수의대는 4개 대학 5명 추가모집에 1771명이 몰려, 경쟁률은 354.2대 1로 나타났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 5개 부문 추가모집 전체 규모는 22개 대학, 27명 모집으로 파악됐다. 지원자는 총 1만1035명에 달해 평균 경쟁률은 408.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가모집 경쟁률은 299.2대 1이었따.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대입 최종 단계인 추가모집에서도 의대 쏠림현상은 매우 강도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입시는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더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추가모집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의대 선호가 크게 높아진 상황으로 볼 때 재수생도 상당수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고 주요대학 이공계 재학생들까지도 의대를 준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윤홍집 기자
2024-02-29 18:29:55[파이낸셜뉴스] 단 5명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대입 의과대학 추가모집에 3000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618.6대 1에 달했다. 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총 5개 의대에서 5명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대입 의대 추가모집에서 309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618.6대 1이다. 지난해 의대 추가모집은 4개 대학에서 4명을 모집해 1642명가 지원했다. 경쟁률은 410.5대 1로 올해보다 현저히 낮았다. 대학별로 보면 충남대 의예과는 1명 모집에 79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양대 의대는 1명 모집에 670명, 단국대(천안) 의대도 1명 모집에 619명이 지원했다. 역시 1명씩 뽑는 원광대와 강원대 의대는 각각 579명, 435명이 몰렸다. 치대의 추가모집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북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등 3개 치대가 4명을 선발하는 추가모집에서 총 1822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55.5대 1이다. 지난해의 경우 2개 대학 3명 모집에 1338명이 지원, 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의대는 상지대 1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개 대학 5명 모집에 1195명이 지원했었다. 약대는 9개 대학 총 12명 추가모집에 381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18.1대 1이었다. 수의대는 4개 대학 5명 추가모집에 1771명이 몰려, 경쟁률은 354.2대 1로 나타났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 5개 부문 추가모집 전체 규모는 22개 대학, 27명 모집으로 파악됐다. 지원자는 총 1만1035명에 달해 평균 경쟁률은 408.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가모집 경쟁률은 299.2대 1이었따.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대입 최종 단계인 추가모집에서도 의대 쏠림현상은 매우 강도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입시는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더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추가모집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의대 선호가 크게 높아진 상황으로 볼 때 재수생도 상당수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고 주요대학 이공계 재학생들까지도 의대를 준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29 10:11:35[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방권 의대의 경쟁률이 서울권 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전국 의대 정시 경쟁률 분석 결과, 전국 27개 지방권 의대에선 736명 모집에 5686명이 지원해 경쟁률 7.73대 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9개 서울권 의대는 401명 모집에 1455명이 지원해 경쟁률 3.63대 1을 기록했다. 서울권 의대의 경쟁률은 지방권 의대 경쟁률의 절반 이하인 셈이다.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6.63대 1로 지난해 6.71대 1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정시에서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31.6%로 수시 비율(61.1%)보다 크게 낮았다. 경인권 3개 의대의 정시 경쟁률은 16.2대1로 매우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권 의대는 수시 경쟁률도 132.8대1로 매우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에서 수도권 학생들은 지방권 지역인재 부담으로 서울과 경인권에 집중지원했다"라며 "정시에서는 지방권 소재 의대 지역인재 전형 선발비중이 낮아 지방권에 대거 지원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인권 의대의 경쟁률이 높아진 배경에 대해선 "수시에서는 서울권 학생들이 경인권에 하향지원했고, 지방권 학생들은 수시에서 서울권 우수한 학생들이 지방까지 못 내려오는 점을 인식하고 경인권 대학에 집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대입 정시모집에서 의대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로 33.75대 1을 기록됐다. 이어 △고신대 27.96대 1 △순천향대 21.46대 1 △동국대(WISE) 21.45대 1 △대구가톨릭대 17.87대 1 등으로 상위권 대학 10개교 중 9곳이 지방권 소재 대학이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08 12:43:50[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의대와 비수도권 의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월 31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의대 경쟁률은 61.3대 1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권 경쟁률은 47.47대 1, 경기·인천권 경쟁률은 132.84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권 의대의 경쟁률은 18.05대 1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대 의대의 경쟁률은 수도권 경쟁률의 3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 셈이다. 지방 의대는 2023학년도 입시부터 지역 인재를 40% 의무선발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수도권 학생의 지방대 의대 수시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게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2023학년도 정시의 경우 지방대 의대 경쟁률은 7.76대 1로, 서울권 의대 경쟁률인 3.74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방 의대생은 중도탈락 비율도 높았다. 지난해 발생한 의대 중도탈락생 179명 가운데 지방 의대생은 138명으로 77.7%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권에선 31명, 경인권에선 9명의 의대 증도톨락생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은 수시 경쟁률이 높고, 지방권은 정시 경쟁률이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서울·수도권 학생은 수시에서 지방 의대 지원을 사실상 기피하고, 정시에서 지방 의대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지방권 수시 경쟁률은 현재보다 하락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0-31 12:37:06#OBJECT0#[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입사가 보장된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엇갈린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 저하보다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증원과 모집단위 변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정원은 지난해 7개 대학 360명에서 올해 10개 대학 510명으로 훌쩍 늘어났다. 17일 관련 업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대체로 자연계 학과 평균 경쟁률보다 낮았다. 삼성전자의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학생부종합(우수) 전형의 경우 7.11 대 1을 기록하며 학종 전형 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의 경우에도 2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학과 중 5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42.17 대 1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인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논술전형에서 1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형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원조'격인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도 논술전형에서 지난해 163.8 대 1에 비해 하락한 140.70 대 1을 기록했지만, 의예과(631.6 대 1)와 약학과(580 대 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포스텍도 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전형인 반도체공학인재1·2에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입시가에서는 올해 차세대반도체 전공이 개설되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과 의대 열풍 심화,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학 확대 등으로 계약학과 수시 모집 경쟁률 하락을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3개 과학기술원(울산·대구·광주)의 신설과 연세대 증원 등으로 지원이 분산되며 전체적인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로 의약계열 외에도 이탈할 곳이 더 생기면서 지난해처럼 대거 추가합격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학과 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도 반도체 계약학과와 유사했다. 고려대의 경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의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각각 15 대 1과 13.6 대 1을 기록하며 전 계열 평균 경쟁률인 15.07 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연세대가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개설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경쟁률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평균 경쟁률보다도 낮았다. 다만, 올해 처음 신입생 모집에 나선 삼성전자와의 인공지능(AI)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논술 전형(111대1)을 비롯해 모집 전형에서 평균 경쟁률 이상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9-17 14:33:21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경쟁률이 올라갔지만 경쟁률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문이과 통합수능에 따라 이과 고득점자의 소신상향지원 영향으로 약대,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의 경쟁률도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권·지방권 경쟁률 격차 커져 4일 종로학원이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0대 1, 지방권 대학의 경쟁률 3.4대 1로 2.6대 1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권 대학 평균 5.1대 1, 지방권 대학 2.7대 1로 2.3대 1의 차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셈이다. 또 지난해 비교할 때 서울, 수도권, 지방권 모두 정시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이같은 정시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약대 신설에 따른 N수생의 증가와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을 꼽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작년보다 1만6387명 증가한 50만9821명이 지원했다. 전년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당해연도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은 현 수능 체제 도입 이래 최고인 30.8%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되고 약학대학 학부 선발이 늘어나자 수능 지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대권 학생들도 상당수 4년제 대학으로 상향지원 추정되고 있다. 전문대는 정시 3회 지원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제한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경쟁률 증가에도 불구 경쟁률 1대 0 미만의 미달대학은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9곳(지방권 16곳, 수도권 2곳, 서울권 1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최고 경쟁률은 올해 3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 95.3대 1을 기록했다. 2위는 광주과기원 82.3대 1, 3위는 울산과기원 75.7대 1 순이었다. ■약대 경쟁률, 의대보다 높았다 이와함께 이과 최상위권 학생 지원이 많은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초강세 현상도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6년제 약대 학부제 전환에 따라 의약학계열 분산효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집중현상이 발생했다. 학과별로 보면 약대가 10.70대1을 기록했으며, 의대 7.17대1, 치대 5.34대1, 한의대 15.26대1, 수의대 12.36대1로 약대 학부 전환으로 정시에서도 초강세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최고 경쟁률은 계명대 일반전형 약학과로 69.00대1로 상위 5개 학과 중 약대가 4개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국대(경주) 일반학생 한의예과(유형2-인문) 55.50대1, 순천대 일반학생 약학과 44.75대1, 제주대 일반학생 약학과 44.00대1, 삼육대 일반전형 약학과 43.29대1 순이었다. 의대 중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로 일반전형 의예로 29.92대1 기록, 전년 25.67대1보다 크게 상승했다. 다음으로 고신대 지역인재 의예 23.4대1, 대구가톨릭대 일반전형 22.43대1, 제주대 일반학생 22.43대1, 순천향대 일반전형 21.82대1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의 한전공대 등 특수대, 지방거점국립대, 서울권 명문대 제2캠퍼스, 약대 등이 경쟁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통합수능 첫해 수학 최상위권 점수 상승에 따라 이과 고득점자들이 의약학 계열 및 주요대학에 대한 상향 지원 경향이 뚜렷해보인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04 17:40: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한의대 성인친화형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23개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 운영 대학 중 최고 수준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지난달 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결과에서 평생교육융합학부(평생교육경영전공, 평생교육복지전공), 산림비즈니스학과, 메디푸드HMR산업학과에서 총 100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55대1로 마감했다. 전형별로 평생학습자 전형(정원내) 15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3.47대1을 기록해 전국 평균 1.72대1 대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3개 대학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정원외) 85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해 1.21대1의 경쟁률을, 지방대학 중 최상위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문섭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은 "수시모집 접수 결과는 그 동안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체제 구축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대구경북의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지역의 재직자와 성인들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교육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통한 안정적 재정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을 반영한 성인친화적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재직자와 30세 이상의 성인학생으로 구성된 학과들을 구축,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수업과 주말 수업(토),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증제 등 성인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인 가케가와시 현장 견학, 평생학습박람회 부스 운영, 평생학습기관 방문 등 성인교육에 특화된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지역 최고의 성인 중심 단과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10-07 10:41:30표=2016학년도 의예과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 상위 10개 * 9월 15일 오후 6시 50분 기준. 진학사 제공 15일 마감된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 지역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56.56대 1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된 서울 지역 의대는 366명 모집에 2만 702명이 지원해 5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6.71대 1이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227명 모집에 2만658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7.1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8.97대 1의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입시전문가들은 '쉬운 수능'으로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 의대 경쟁률이 201.9대 1에 달했고, 가톨릭대도 15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중앙대(138.45대 1), 인하대(133대 1), 경희대(128.24대 1), 경북대(120.20대 1), 연세대(원주)(117.21대 1), 이화여대(114.50대 1), 고려대(113.22대 1), 부산대(104.85대 1) 등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상위 10개 대학의 지원자가 전년 대비 늘었다. 한양대가 40.92대 1로 가장 높았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상위 10개 대학 중 3개 영역 합 3으로 수능 최저기준이 가장 높은 가천대가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올해 의대 입시에서는 쉬운 수능의 영향과 모집인원의 증가에 따른 기대 심리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며 "의예과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논술이나 서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수능 대비에 끝까지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9-15 19: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