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ICT 전문기업 티플러스는 최근 자사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제품인 뷰바인이 유럽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CE MDD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해 엄격한 요구사항과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발급된다. 이는 국내에서 제조된 의료기기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조건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되는 기준이다. 뷰바인은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EU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킴으로써, 향후 해외로 수출되는 제품에 공식적으로 CE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되었다. 뷰바인은 의료영상 판독과 관리 과정에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을 과감히 제거하고, PACS 본연의 기본기능에 충실하게 단순화시킴으로써, 국내 중소병원과는 해외 저개발 국가의 의료영상 관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티플러스는 이번 뷰바인의 CE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수출 협상에 미온적이던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티플러스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PACS 영상이미지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8-20 10:04:50의료영상저장전송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피니트는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전국 9개 병원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구축키로 계약하고 관리원 산하 병원인 창동병원의 풀(full) PACS 구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인피니트는 창동병원을 시작으로 오는 2003년까지 산재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도 순차적으로 PACS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병원 네트워크망이 구축되면 전국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9개 병원들이 마치 하나의 병원과 같이 환자의 의료영상을 컴퓨터로 쉽게 검색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네트워크는 같은 병원에서라면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환자의 의료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3-06-01 09:36:1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하일랜드EP)가 의료영상기업 디앤티의 최대주주가 됐다. 디앤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하일랜드EP를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한데 따른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일랜드EP가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가 디앤티의 지주사인 디앤티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도 마쳤다. 다만 디앤티의 창업자 이양규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 기존 경영진은 지주사 체제 전환 후에도 사실상 기존 지분율과 역할을 유지한다. 디앤티 경영구조의 변동 없이 하일랜드EP와 호흡을 맞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경영구조를 이어갈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하일랜드EP 프로젝트펀드의 인수자금의 최대 출자자는 군인공제회이다. 인수금융 대주단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캐피탈, IBK캐피탈, 행정공제회 등이 참여했다. 행정공제회도 블라인드 펀드 위주로 출자해왔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디앤티를 시작으로 최근 프로젝트 펀드 출자를 재개하며 PE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PE 업계 관계자는 "영상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이 꾸준한 만큼 디앤티의 추가 성장 잠재력 역시 충분하다"며 "하일랜드EP 역시 이 점을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앤티는 1999년에 설립된 의료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다. 국내최초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용 모니터를 개발하는 등 특수모니터 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 등 신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 고도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한편 하일랜드EP는 JKL파트너스 부사장 출신인 신동철 대표가 2016년에 설립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임원출신인 최협규 대표가 합류해 총 12개 펀드에 운용자산(AUM)은 5300억원 규모다. 샐러디, 이브릿지, 대주코레스 등 기존 경영진과 호흡을 맞춰 투자자로서 피투자회사가 부족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상호 전략적인 투자 파트너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펀드의 핵심운용역에는 증권사 사모펀드(PEF) 본부장과 삼양식품 등 제조 상장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장재성 대표와 우리PE 출신 장선모 상무가 참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9 10:26:3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용 AI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에 이어 2차전지 머신 비전 등에서 신규 수요 확보 등 고성장이 기대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의료기관(건강보험 비급여)에서 동사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 딥뉴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의료 AI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에 더해 2차전지 등 머신비전 활용 수요 높은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반한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동사가 주력중인 의료 AI의 경우 깊은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문이라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자체 의사 인력 보유, 성모병원 및 중대병원 등 대학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했다. NH투자증권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분석에 경쟁력을 보유한 딥뉴로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도 큰 폭으로 확대중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구축이 가능하며 심평원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했는데 이는 해외사업 관련 매력 포인트”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엑스레이보다 CT와 MRI 수요 증가하면서 동사 솔루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가 성장동력으로 산업용 및 보안용 솔루션 매출이 기대되며, 고객사로 산업용에서는 2차전지 벤더 및 디스플레이사, 보안용에서는 공항공사가 기대된다”라며 “2차전지 관련으로는 조립공정 이물질 검출 장비, 디스플레이 관련으로는 본딩 공정 및 레진도포 공정에서의 이물질 검출에 활용되는 장비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2024년은 매출액 146억원(+654.2% y-y)을 기록해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특히 올해는 산업용 머신비전 AI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할 전망이며, 공항 및 관세청향 보안 매출 및 의료 AI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10:08:09[파이낸셜뉴스] 최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하자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가 심한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활용' 방안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을 네이버, 카카오 등 관련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려 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환자 정보나 원격의료의 플랫폼을 준비중이거나 설치한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원격의료 플랫폼에 이어 루닛, 뷰노, 딥노이드 등 판독보조 서비스를 병원에 제공 하는 업체들도 수혜가 기대되는만큼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이 가운데 의료부터 산업까지 AI판독 소프트웨어를 공급중인 딥노이드는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영역을 탐지하는 Deep Nuro △흉부X-Ray 영상에서 폐질환 의심부위를 진단 보조하는 Deep-chest △저선량 흉부CT에서 폐결절 의심부위 진단보조하는 Deep LUNG △척추X-ray 영상에서 척추질환 진단 보조하는 Deep-Spine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인 PACS 시스템까지 보유하고 있어 원격의료 진료 콘텐츠 측면에서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실제 동사의 소프트웨어는 연대세브란스 병원 Deep Neuro는 혁신의료기술 지정을 받아 의료기관을 등록 중에 있다”라며 “또한 정석연구재단을 통해 '휴아인'이라는 판독 전문 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여러 판독전문 병원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어 원격의료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6 13:42:5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대해 루닛, 뷰노 등 AI의료 솔루션이탑재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6.3%을 더한 73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챗 GPT의 등장으로 AI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루닛·뷰노·딥노이드와 같은 AI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동사는 PACS(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 기업으로 AI가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며,AI 솔루션을 탑재해 구동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PACS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필수적 인프라지만 아직까지 동사의 주가는 제자리에 머물고있다”라며 “동사는 국내 1위의 PACS 사업자이며, 대장암 및 용종 검출 관련 자체 AI 진단 솔루션까지 확보해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ACS)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사의 전신인 메디페이스는 1997년 메디슨社에서 분사했으며, 2002년 쓰리디메드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인피니트테크놀로지로 변경했다. 이후 동사는 2005년 솔본에 인수됐다. 경쟁사였던 마로테크, 테크하임을 비롯해 네오비트, 메비시스, GNSK, 등을 인수해 국내 PACS 시장 점유율을 늘렸으며 인피니트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해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같은 해인 2010년 삼성전자는 신수종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기기사업’을 지정하며 메디슨社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메디슨의자회사였던 동사의 피인수 가능성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의료기관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및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PACS, 3차원 의료영상 SW(software), 기타 의료용 SW 개발 및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로 구분되며 국내 본사와 해외 9개의 현지 법인(미국, 일본, 영국,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브라질,중동)을 통해 56개국 6300여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PACS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재 병원 현황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시장 75%, 종합병원급 시장 70% 가량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ACS는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 계약률은 다른 산업에 대비 높은 편이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PACS 외에도 3차원 진단 지원 시스템인 Xelis package, 의료기기와 환자의 피폭 선량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인 INFINITT DoseM, 의료기관 내 진료과별로 흩어져 있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춰 통합 및 저장해 생성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통합플랫폼인 INFINITT Healthcare Platform, 대장암 및 용종 검출 AI 보조 시스템인 INFINITT Smart Endo 등 자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타 기업의 AI 진단 솔루션을 동사의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이 향후 성장모멘텀이라 할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실적은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 △국내시장 교체 수요 △선진시장 교체 수요와 아시아 이머징 국가 신규 수요 △원격의료 추진 본격화 논의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기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PAC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루닛·뷰노·딥노이드 등 AI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PACS 상에서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영상 판독 플랫폼 기능도 제공이 가능하다. 동사는 과거 동남아 PACS 시장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탑재한 INFINITT PACS를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치매 분석 AI 솔루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획득한 휴런社의 제품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진단 솔루션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 또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AI 진단 외에도 동사의 PACS는 원격의료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플랫폼 중 하나이고, 국내에서 원격의료가 본격 개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선제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09:18:10[파이낸셜뉴스] 병상티비 국내 1위 업체 엠오디가 2023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참가해 차세대 병상티비 'UI'를 공개했다. 엠오디는 UI와 함께 의료진 업무경감을 위한 스마트 전자네임택 ‘이지체인지’,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 ‘와치아웃’도 선보였다. UI를 통해 병실 청소요청, 편의점 주문 등의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병원내 마켓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환자 입원생활에 필요한 용품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실에서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엠오디는 다양한 병원 현장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병원과 환자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입원 시 병원 생활 교육 및 확인을 위한 환자 서명 서비스 및 진료일정, 투약정보, 맞춤영상제공 등 강화된 개인 맞춤 서비스도 시연했다. 실제 운영중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서비스도 공개해 의료진의 회진시 활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엠오디는 전국 300여 병원의 3만1000여 병상에 스마트 병상티비를 공급하는 국내 병상티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상급종합병원들과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의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03 17:45:51[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포커스에이엔에스에 대해 SK쉴더내 카메라 및 저장장치 M/S 1위 업체로 수술실 CC 향후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작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68.3%을 더한 44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연구원은 "지난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는 국내 물리보안 2위 사업자인 SK쉴더스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EQT는 총 2조원에 지분 68%를 확보하며, SK스퀘어는 32% 지분을 유지하며 공동 경영에 나선다“라며 ”SK쉴더스는 무인매장과 AI 기반 보안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확대(2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다수의 AI 핵심기술을 보유(SKT AI기술 협력사)한 SK쉴더스의 최우수 협력사이자 ‘아마존고’ 수준 의 무인매장 상용화 기술을 보유해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2012년 설립된 물리보안 솔루션(HW·SW·지능형 AI기술 보유)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딥러닝 및 엣지 컴퓨팅 기술(카메라에직접 AI 엔진 탑재)이 적용된 AI 카메라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받아 저장하는 NVR(Network VideoRecorder, 영상저장장치)이다. 국내 물리보안 시장 2위인 SK쉴더스(M/S 30%, 2022년 매출액 1.8조)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SK쉴더스 AI 관제 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및 최우수 협력사로 지정)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했다. 최근 동사는 자체 개발 카메라 알고리즘 등 AI 기술에 기반해 △AI 영상관제 솔루션 △스마트주차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AI 출입관리 솔루션 △무인매장 관리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김 연구원은 “AI기반 사업 영역확대로 AI카메라 매출액이 2021년 66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246억원(2022년 305억원 추정)으로 증가했다”라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기존 영상 모니터링에서 AI 영상관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에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서 추출된 영상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되고, 해당 서버에서 AI 분석을 진행해 유효한 데이터가 추출된다. 따라서 입력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거나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서버 구축 비용이 증가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딥러닝 엣지 컴퓨팅 기반 AI 카메라는 자체적으로 분석을 진행해 서버에 Raw Data가 아닌 분석결과를 텍스트 형태로 전송한다. 이는 서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스토리지, 운영체제,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때 검토하는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비용) 관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스마트팩토리’, ‘AI 챗봇’ 등의 공통 Keyword는 ‘비용 절감’ ”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AI 카메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인매장 시장 성장 역시 AI 기술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주요 고객사인 SK쉴더스 역시 AI 카메라 등 동사 제품이 필수적인 무인매장 안심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운영 중이며, 지난 3일 스마트 무인매장 강소기업 키즈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9월 25일부터 시해되는 ‘수술실 CCTV 설치법’도 호재로 봤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9월 개최된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술실 전용 CCTV 시스템인 MVS(Medical Video System)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바 있다”라며 “영상 반출 암호화, 위변조 방지 등 법안 대응에 필수적인 기능이 모두 탑재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동사가 수술실 CCTV 시장 M/S 1위를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27년까지 모든 CCTV를 지능형 CCTV로 전환하고 AI를 기반으로 이상징후 자동감지 및영상 자동분석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상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정책의 최대 수혜 기업은 동사가 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AI 카메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시한 지능형 CCTV의 대표적 기능 10가지 모두에 대응이 가능하고 나아가 지난해 11월 다기능 CCTV 관제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공공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07 10:20:01[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아이알엠, 부산대병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발행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세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인 사업기간 동안 △클라우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을 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기존 PACS를 블록체인 상에 구축하고 데이터를 NFT화 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의료데이터는 경제적 가치가 약 2조원으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의 활용과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부족, 데이터 흐름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인해 극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나아가 국내 의료 데이터 불법 거래시장 규모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낮은 데이터 품질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업계는 의료데이터의 제공, 저장, 활용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텔레콤은 사업 방향성 설정과 운영관리 총괄, 연구개발 주도, 블록체인 시스템(미들웨어, 모니터링 기능 등) 구축, 의료영상 NFT 발행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아이알엠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저장, 전송 시스템 개발, 방사선 영상과 병상영상, 수술영상 등 3종 국제표준 형식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용, 환자용 웹서비스를 구현한다. 부산대병원은 영상데이터 업로드 및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 개인정보 동의 프로세스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그 동안 당사는 ‘스마트학사관리', '비브릭’, '비헬씨’ 등 교육과 금융 부분에서 다양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블록체인 사업의 저변확대와 상용화를 이끄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술검증사업은 NFT발행 및 거래소 개설과 운영까지 염두한 전략사업으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의료데이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자원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12 16:16:32[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아이알엠·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NFT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은 상용화 이전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검증하는 내용이다. ▲클라우드 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이 이번 사업의 목표로 올해 11월까지가 사업기간이다. 컨소시엄은 사업을 통해 기존의 의학용 영상 저장 전송시스템(PACS)을 블록체인상 구축하고 데이터를 NFT화 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국내 의료데이터는 경제적 가치가 약 2조 원으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의 활용과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부족, 데이터 흐름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인해 극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국내 의료 데이터 불법 거래시장 규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낮은 데이터 품질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때문에 업계는 의료데이터의 제공, 저장, 활용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며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비헬씨(B-Healty)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선도한 바 있다. 이같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이번 사업에서 녹여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의료영상 NFT 거래소’의 초석을 다질 기회로도 여겨진다. 컨소시엄은 향후 의료 데이터에 대한 NFT를 발행해 소유권 증명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신경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데이터 소유화 현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산업 확산 및 의료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텔레콤은 사업 방향성 설정과 운영관리 총괄, 연구개발 주도, 블록체인 시스템(미들웨어, 모니터링 기능 등) 구축, 의료영상 NFT 발행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아이알엠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저장, 전송 시스템 개발, 방사선 영상과 병상영상, 수술영상 등 3종 국제표준 형식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용, 환자용 웹서비스를 구현한다. 부산대병원은 영상데이터 업로드 및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 개인정보 동의 프로세스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그 동안 당사는 ‘스마트학사관리', '비브릭’, '비헬씨’ 등 교육과 금융 부분에서 다양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블록체인 사업의 저변확대와 상용화를 이끄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술검증사업은 NFT발행 및 거래소 개설과 운영까지 염두한 전략사업으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의료데이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자원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7-12 10: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