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생명과 디앤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AI 맞춤형 암 환자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생명 암보험 가입자 중 암에 걸려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손님을 대상으로 AI 맞춤형 암 환자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앤라이프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김태원 교수가 참여한 의료 전문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암 환자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디앤라이프의 맞춤형 의료 정보와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암 보험금 신청 손님 개인화된 의료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국내 암 전문 의료진의 올바르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 하는 등 손님 가치를 늘 우선으로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원 디앤라이프 대표는 “암 환자들에게는 치료 여정에 따른 다양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디앤라이프는 암오케이앱을 통해 암 환자 맞춤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장암과 폐암에 이어 최근 췌장암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3 10:51:21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오늘의 이슈 원격의료 버블 차트 08/27 09:19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원격의료 원격의료 연관 종목 유비케어,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케어랩스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유비케어 13.38% 보유중 인성정보 10.19% 관망중 비트컴퓨터 9.48% 보유중 인피니트헬스케어 2.99% 관망중 케어랩스 2.92%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격의료 이슈 내용 요약 : 감호사마저 파.. 핵심 내용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해 병원 진료 현장이 더욱 혼란스러워질 전망입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61개 병원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91%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필수 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병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운영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조 파업 시 필수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모니터링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요약 내용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 상황에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필수진료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되지만, 병원들은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필수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원격의료] 이슈 관련 종목 :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케어랩스, 인피니트헬스케어 ※ AI 관심 종목 : 오성첨단소재, 폴라리스AI, 휴스틸, 이엔셀, 더테크놀로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27 09:31:04[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26일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과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의 유망 신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생성형 AI 기반의 의료데이터 분석에 대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동시에 보건의료 AI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딥노이드와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의생명분야 사업 발굴 및 추진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생성형 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 △보건의료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의료기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전개하게 된다. 또, 딥노이드는 상호 기술교류를 위해 AI기반의 질환 검출 보조 솔루션 DEEP:AI를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에 제공한다. 양사의 심층 연구를 통해 솔루션의 고도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그간 딥노이드는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보건의료 분야의 AI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더 고도화된 의료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6 10:57:23▲ 왕성숙씨 별세· 안만호(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재교육본부장·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연수 태규(삼성스토어 근무) 지연씨 모친상· 강전균씨(자영업) 빙모상· 박은영 김민채씨 시모상=11일 유성선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42)825-9494
2024-06-11 10:29:46[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이슈가 뜨겁다. 과징금의 기준이 강화되어 공공기관부터 일반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위반에 대해서도 대기업 못지않은 과징금액이 산정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위반에 대한 적발은 규모와 형태의 구분이 사라졌다. 이런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두 가지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외부의 공격이 아닌 내부의 관리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최근 사례일수록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내부 관리에 대한 통제문제로 유출된 경우가 많다. 둘째는 유출된 정보 중에 가장 민감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완전한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처럼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만으로 큰 금액이 오갈 수 있는 시대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위험천만하다. 주변을 살펴보자. 우리 곁에는 내부 통제가 매우 취약하고 직접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가 있다. 바로 병원이다. 병원에 처음 방문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일까? 증상의 호소나 의료진의 선택이 아니다. 바로 주민등록번호를 뒷자리까지 입력하는 것이다. 이렇듯 내 민감정보를 기입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공간이다. 병원은 과연 안전하게 내부통제가 되는 곳일까? 주민등록번호 뿐 아니라 내밀하고 숨기고 싶은 기록, 그리고 어쩌면 내 건강 관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소중한 기록들은 모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걸까? 안타깝지만 개인정보 수집 방식이나 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는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으로 인해 갈등이 격화된 어느 날, 의사 커뮤니티에는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전공의는 사직하기 전에 의료 정보를 삭제하고 나와라”라는 지침이었다. 파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의료진의 오더 등이 포함된 병원 전산망의 정보를 삭제하거나 변조하라는 내용이었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의사가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정보의 보존을 도외시한다는 내용이 충격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의 진료와 처치에 관한 정보가 이렇게 쉽게 내부에 의해 위∙변조와 삭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이런 지침이 실존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의료 정보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방식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말처럼 들린다. 실제로 상급종합병원 및 일부 종합병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병원은 개인정보보호의 사각지대였다. 의료법시행령 42조2항에 의하면 의료기관은 예외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취급이 허용된 기관이다. 그래서 의료분야는 금융, 통신과 더불어 아직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입력해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곳이다. 그나마 금융과 통신은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이용자의 비밀번호 사용 방식 대신 OTP와 같은 멀티팩터 인증이나, 소셜 인증과 같은 간편인증 선택이 도입되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다르다.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의 경우, 진료 예약 시 간편 인증 방식 등을 일부 적용하고 있으나, 병원 업무 특성상 아직도 서류에 주민등록번호와 민감정보 등을 적어서 접수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병원만, 오직 병원만 90년대 후반에서 멈춘 느낌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많은 병원들은 아직도 의료 결과를 CD로 전달하고 종이 양식의 동의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운용방식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왜냐면 의학영상 전송시스템(PACS)와 같은 병원의 데이터는 외부와 연결될 이유도 없고 오직 내부의 의료진만 접속하여 사용하는 용도로도 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망분리, 이중인증 등 내부통제를 위한 보호대책을 적용하고 사용하는 병원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 제도를 받은 상급종합병원과 일부 대형병원 뿐이다. 대다수의 병원은 안전한 개인정보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거부감과 보안기술 적용에 대한 예산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달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보건의료를 포함하여 전분야 마이데이터사업의 입법을 예고하였다. 이제 병원은 외부의 트래픽과 연결될 것이다.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수많은 예약 시스템, 진료결과 모바일로 열람, 전자처방전 등 많은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이어질 것이다. 이제 병원은 더 이상 정보보안조치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이른바 정밀의료라는 말이 있다. 개인의 병력, 임상, 생활습관, 유전체정보까지 모두 활용하고 이를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의료를 제공한다는 말이다. 정밀의료는 미래형 의료의 초석이고 개인화된 정보 기반의 의료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AI를 도입하여 예측 가능한 의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가야 하는 길이다. 이제는 더욱 많은 중요 정보들이 병원을 관통하여 활용될 것이고 다시 말해 병원의 정보보안이 뚫리는 것은 그 어떤 산업의 사례보다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다. 물론 병원의 의료진은 항시 바쁘다. 응급한 상황에서는 의료데이터의 정보보안은 생명을 구하는 것에 비해 우선시될 수는 없다. 의사나 간호사들에게 더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니다. 그래서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와 물리적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보안 구조의 강화를 통해 이루어 내야 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병원이라면 환자의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안조치 강화와 이와 관련된 예산의 확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2024-05-13 10:29:57[파이낸셜뉴스] 고대의료원 디지털혁신팀 윤주성 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 8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윤주성 신임 회장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선도적인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병원 고도화에 앞장서왔다. 윤주성 회장은 ”대한병원정보협회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면서 ”의료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원 간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8 14:54:17'마약류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료인들이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는 환자의 기존 처방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처방 의사는 처방 기록을 전산망에 남겨야 한다. 하지만 처방 기록을 당일 바로 입력할 의무는 없어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환자 투약기록 확인 의무화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마약류관리법이 개정돼 오는 6월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나 약사는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 개인의 투약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의무화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의료용 마약류를 중복 처방하는 것을 많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 개정 전엔 의사가 환자 투약 기록을 거의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10만3971명) 중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이용한 의사는 전체의 1.9%(2038명)에 불과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경우도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의료 쇼핑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씨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하고, 수십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투약기록 지연 등록할 경우 허점의료업계에선 개정안이 실행되도 의사나 약사가 투약기록 입력을 당일 즉시 등록할 의무가 없어 제도적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케타민, 펜타닐 등을 조제·투약한 내역은 식약처가 운영 중인 관리시스템에 곧바로 기록되지 않는다.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 다이어트약에 쓰이는 펜터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도 마찬가지다. 마약류관리법을 보면 의료용 마약류는 취급 후 7일 이내, 향정신성 의약품은 사용일 기준 다음달 10일까지만 관리시스템에 기록하게 돼 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하더라도 즉시 등록 의무가 없는 만큼 정보가 누락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등록이 된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의료용 마약류를 이곳저곳에서 중복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윈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보고하는 기간 등을 짧게 하는 등 더 촘촘하게 의료용 마약류를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0 18:35:07[파이낸셜뉴스] '마약류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료인들이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는 환자의 기존 처방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처방 의사는 처방 기록을 전산망에 남겨야 한다. 하지만 처방 기록을 당일 바로 입력할 의무는 없어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자 투약기록 확인 의무화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마약류관리법이 개정돼 오는 6월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나 약사는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 개인의 투약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의무화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의료용 마약류를 중복 처방하는 것을 많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 개정 전엔 의사가 환자 투약 기록을 거의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10만3971명) 중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이용한 의사는 전체의 1.9%(2038명)에 불과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경우도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의료 쇼핑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씨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하고, 수십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약기록 지연 등록할 경우 허점의료업계에선 개정안이 실행되도 의사나 약사가 투약기록 입력을 당일 즉시 등록할 의무가 없어 제도적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케타민, 펜타닐 등을 조제·투약한 내역은 식약처가 운영 중인 관리시스템에 곧바로 기록되지 않는다.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 다이어트약에 쓰이는 펜터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도 마찬가지다. 마약류관리법을 보면 의료용 마약류는 취급 후 7일 이내, 향정신성 의약품은 사용일 기준 다음달 10일까지만 관리시스템에 기록하게 돼 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하더라도 즉시 등록 의무가 없는 만큼 정보가 누락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등록이 된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의료용 마약류를 이곳저곳에서 중복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윈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보고하는 기간 등을 짧게 하는 등 더 촘촘하게 의료용 마약류를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0 14:21:39[파이낸셜뉴스] 전공의들의 연이은 사직서 러시에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국군병원 응급실에 대해서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인성정보가 이날 오후 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5690원에 거래되는 등 관련주가 강세다. 정부는 모든 자원을 가동해 전공의가 많이 근무하는 대형병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한다. 특히 병원급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인성정보는 대표적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언급되며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을지대학병원과 협력해 재외국민 대상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OK DOC)' 서비스를 론칭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케이 닥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한국의 수준 높은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상담 플랫폼으로 꾸준히 비대면 진료 관련주로 언급돼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0 13:01:31[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의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클라우드 CDW(임상 데이터 저장시설) 서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은 더존비즈온이 구축 및 운영하는 클라우드 CDW 및 데이터 플랫폼의 향상된 의료 데이터 연구 환경을 토대로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13일 국내 최초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7001)과 보건의료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7799)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W는 병원에서 축적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와 같은 방대한 임상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 및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서비스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CDW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의 연구용 의료 데이터 수집부터 클렌징, 레이블링, AI 모델링까지 적재·가공·분석하며,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AI 활용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질의 기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기술력 및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란 점에서 CDW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 올해 본격적으로 AI 전환(AX)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 핵심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의료 환경에도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단절돼 있는 헬스케어 구성 요소를 통합한 헬스케어 에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강력한 정보보호 안전성을 확보한 클라우드 CDW와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의료자원계획(MRP), 의료 마이데이터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계한 새로운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 데이터가 갖는 민감성과 중요성을 주목하고, 시대적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맞춘 견고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27001과 ISO27799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규격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표준 인증이다. ISO27799의 경우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의료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으로 민감 정보인 개인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을 규정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13 10: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