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독점 수입하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 5(파이브)'가 배우 지예은을 모델로 신규 CF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알렸다. 새로운 모델로 처음 공개되는 라벨5 CF광고는 다소 엉뚱한 상황에서 라벨 5를 등장시켜 '하이볼은 라벨5!'라는 공식을 '밈(Meme, 하나의 콘텐츠가 패러디나 짤이 되어 유행하는 현상)화' 시킨 숏폼 스타일의 광고로 구성됐다. 아이돌, 드라마 클리셰, TV방송 패러디, 타짜 패러디 등 총 4가지의 다양한 상황에서 라벨5가 등장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특히 '아이돌 편'의 경우 라벨5의 카라멜, 훈연, 나무, 바닐라, 과일 등 다섯 가지의 맛과 향을 아이돌로 의인화해 풀어냈다. 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인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Highland)지역의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를 블렌딩해 생산했기 때문에 피트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황금빛 샴페인을 연상하는 빛깔과 부드럽고 풍부한 스모키 아로마를 가졌으며 섬세한 과일, 카라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 향과 스모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이볼뿐만 아니라 니트(Neat, 상온에 있는 술에 아무것도 타지 않고 마시는 방법), 온 더락(On the Rock, 얼음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차갑게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으로도 마시기에 부담이 없어 다양한 방식으로 음용이 가능하다. 라벨5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영FBC의 관계자는 "'라벨5'는 2021년 론칭 이후 '하이볼 전용 위스키'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상품과 자체 광고 캠페인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왔다. 특히 하이볼 판매 현장에서 라벨5가 좋은 반응을 얻어 세 번째 CF광고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하이볼 시장이 여름 주류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라벨5 만의 특색 있는 마케팅에 더해 확실한 영업망 구축으로 소비자들에게 하이볼 하면 '라벨5'가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2 15:40:40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의 급부상이다. 특히 메타버스가 급속히 주목받으면서 NFT는 덩달아 급성장했다. 블록체인 기업 뿐 아니라 유명 셀럽, 게임 기업, 대형 IT기업과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기업들까지 속속 NFT 시장에 진입하면서 올해 NFT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0배나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할 것인지, 지적재산권과 상충되는 문제를 법률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규제 논쟁에 본격 불을 붙이게 됐다. ■NFT 거래액 1년새 170배 증가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9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5억3487만달러(약 13조725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NFT 거래가 가장 많았던 8월 29일에는 하룻동안에만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다의 NFT가 거래돼, 2020년 전체 거래액의 6배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NFT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내놓고,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지난해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비교해 NFT의 영역이 대폭 확장된 셈이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게임업계 이어 트위터도 NFT 열풍NFT 열풍에 글로벌 대기업들도 올라탔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 컬렉션을 보여주는 탭 기능과 정품 인증 뱃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9월말 해당기능의 데모 버젼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NFT시장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자 제작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는 지난 9월 15만달러(1억7479만원) 규모의 크립토펑크 NFT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속 NFT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NFT 시장 진출도 계속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 '코인베이스 NFT'를 시작했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NFT 거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FTX.US와 바이낸스 역시 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한정판 NFT를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 역시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회사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루이비통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도 NFT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FT 규제 이슈 점화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NFT가 난립해 분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작품이 NFT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은 예술가 데릭 라우프만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나의 작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도 허락해준 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해커와 내부자 거래 역시 새롭게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Bansky)의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가 뱅크시의 작품 '기후변화 재앙의 위대한 재분배' NFT 사기 판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임원급 인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다 적발됐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되도록 설정된 NFT를 대중에 노출되기 전에 사전 구매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사한 내부거래가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rypto Theses 2022)를 통해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결합한 팬 토큰(fan token)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메사리는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내가 취득한 모든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웹3.0 지갑에 NFT로 담는다면 졸업장 위조 논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2 17:40:07[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의 급부상이다. 특히 메타버스가 급속히 주목받으면서 NFT는 덩달아 급성장했다. 블록체인 기업 뿐 아니라 유명 셀럽, 게임 기업, 대형 IT기업과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기업들까지 속속 NFT 시장에 진입하면서 올해 NFT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0배나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할 것인지, 지적재산권과 상충되는 문제를 법률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규제 논쟁에 본격 불을 붙이게 됐다. ■NFT 거래액 1년새 170배 증가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9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5억3487만달러(약 13조725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NFT 거래가 가장 많았던 8월 29일에는 하룻동안에만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다의 NFT가 거래돼, 2020년 전체 거래액의 6배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NFT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내놓고,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지난해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비교해 NFT의 영역이 대폭 확장된 셈이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게임업계 이어 트위터도 NFT 열풍에 올라타 NFT 열풍에 글로벌 대기업들도 올라탔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 컬렉션을 보여주는 탭 기능과 정품 인증 뱃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9월말 해당기능의 데모 버젼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NFT시장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자 제작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는 지난 9월 15만달러(1억7479만원) 규모의 크립토펑크 NFT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속 NFT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NFT 시장 진출도 계속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 '코인베이스 NFT'를 시작했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NFT 거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FTX.US와 바이낸스 역시 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한정판 NFT를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 역시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회사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루이비통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도 NFT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FT 규제 이슈 점화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NFT가 난립해 분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작품이 NFT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은 예술가 데릭 라우프만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나의 작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도 허락해준 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해커와 내부자 거래 역시 새롭게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Bansky)의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가 뱅크시의 작품 '기후변화 재앙의 위대한 재분배' NFT 사기 판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임원급 인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다 적발됐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되도록 설정된 NFT를 대중에 노출되기 전에 사전 구매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사한 내부거래가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rypto Theses 2022)를 통해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결합한 팬 토큰(fan token)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메사리는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내가 취득한 모든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웹3.0 지갑에 NFT로 담는다면 졸업장 위조 논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1 15:07:20[파이낸셜뉴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액이 120억달러(14조1408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연초 디지털 미술작품에서 시작된 NFT 열풍이 커뮤니티 NFT와 게임 NFT로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 NFT 6700만$ 거래 이목 집중 13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2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2억9738만달러(약 13조3105억7311만원)에 달한다. 12월 이후 하루 거래액이 4000만달러(471억3600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거래액 120억달러 달성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OBJECT0#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20년 한해 NFT 총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만6630%증가했다. 2020년 총 거래액은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8월29일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NFT 열풍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3월이었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내 가수 그라임스가 만든 NFT가 65억원에,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이 32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전통 미술작품·게임 등 NFT 다양화가 매출 주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만든 것이나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2020년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대조된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BAYC는 톡특한 모습의 원숭이 모습이 담긴 NFT로 1만개만 발행돼 사교클럽의 입장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이외에 솔라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클레이튼 등 새로운 블록체인에서도 NFT가 발행되며 전체 볼륨을 키웠다. 하반기에는 게임 NFT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NFT 기반의 엑시 인피니티가 대표적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국가 NFT 소유자 비율 30% 육박 NFT 소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동남아 국가들이라는 통계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파인더가 최근 내놓은 'NFT 통계 2021'에 따르면 필리핀의 경우 국민의 32%가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27%) 말레이시아(24%) 등도 보유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2.8%) 영국(2.5%) 일본(2.2%) 등 선진국의 보유비율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키건 프랜시스 파인더 편집장은 "NFT 채택률이 높은 국가는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더 낮은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을 통해 얻은 NFT를 팔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을 구매해 판매하는 것이 임금보다 더 큰 돈을 벌 수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NFT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비율도 일본(90.0%) 독일(82.6%) 영국(78.8%) 미국(70.6%) 등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건 프랜시스는 "NFT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과 NFT를 소유한 사람과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사람들이 NFT를 알게되면 NFT를 소유하는 사람의 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13 14:48:49[파이낸셜뉴스] 프로레슬러 출신인 미국 배우 드웨인 존슨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슨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11분 남짓한 영상을 통해 자신과 가족들의 감염 사실을 알리면서 “양성반응 진단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는 우리가 견뎌내야 했던 것들 중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련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아내 로렌 하시안과 두 딸들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었으나 지금은 회복됐다고 알렸다. 존슨은 어린 두 딸들은 며칠 동안 목에 고통을 호소한 후 회복했지만, 자신과 아내는 모두 “큰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과거 미국 프로레실르이 무대에서 ‘더락’으로 활동한 스타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미이라2’, ‘분노의 질주 시리즈’, ‘쥬만지’, ‘샌 안드레아스’ 등에 출연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03 13:34:32세계적인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의 국내법인이 독일본사로 송금한 상표권 사용료도 과세대상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 등 부과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과세가 정당하다'는 취지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명목상 국제마케팅비라고 하지만 실질은 아디다스코리아가 상표권 등에 대한 권리사용 대가"라면서 "국제마케팅비가 권리사용료가 아니라고 본 원심은 관련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라이선스 계약에서 권리사용료와 국제마케팅비를 구분하고 그에 따라 별도로 돈을 지급했지만, 그러한 사정만으로 거래의 실질을 달리 볼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09~2010년 아디다스와 리복, 더락포트 등의 상표를 사용하고 그 대가로 상표권료와 국제마케팅비를 지급하는 계약을 독일 아디다스 본사와 체결했다. 상표권료는 아디다스의 경우 순매출액의 10%, 리복, 더락포드 등은 6%로 정했다. 이와 별도로 각 상표는 순매출액의 4%를 국제마케팅비로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아디다스 측은 상표권료에 대해서는 관세와 부가세를 납부하면서도 국제마케팅비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세관은 국제마케팅비도 실질적으로 상표권료에 해당한다며 모두 59억1100만원의 관세와 부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아디다스 측은 "국제마케팅비는 아디다스가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국제적 광고활동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라며 상표사용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상표사용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1심 법원은 "국제적 광고에 사용된 광고비를 분담한 것이라기 보다 국제광고 활동으로 증가된 상표의 가치에 대한 사용료"로 "상표사용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 법원은 "국제적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나 상표가치의 증가에 간접적이고 부수적으로 기여한다는 점만으로 국제마케팅비를 상표사용료로 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다시 뒤집고 1심과 사실상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림에따라 앞으로 유사한 사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9-14 18:00:56FT아일랜드(사진=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가 도쿄에서 1만 여명 팬들과의 대규모 공식 팬 미팅을 성황리 마쳤다. 지난 17일 FT아일랜드는 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대규모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며 27일 발표를 앞둔 신곡 ‘You Are My Life’를 공개했다 또한 FT아일랜드는 한국어로 번안해 FT아일랜드 국내 정규 4집 ‘FIVE TREAURE BOX’에 수록된 ‘COMPASS’와 일본어 음반 수록곡 ‘YUKI’, ‘Beautiful World’, ‘Beloved’ 등 총 10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개최된 이번 팬 미팅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팬들은 3월2일과 7일에 생일을 맞이한 이홍기와 리더 최종훈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해 줘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와 더불어 FT아일랜드는 오는 ‘6~7월 아레나 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번 아레나 투어는 처음 방문하는 나가노와 시즈오카를 포함하여 일본전국 6개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 미야기, 나가노, 시즈오카) 9공연으로 FT아일랜드의 최대 규모의 투어가 될 예정이다. 이홍기는 “이번 아레나 투어는 좀 더 락 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여름 느낌 이 나는 공연일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나가노, 시즈오카는 처음 가는 것이라 설레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여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라이브 DVD ‘2012 TAKE FTISLAND in Seoul’로 일본 내 차트 1위를 휩쓸며 라이브 밴드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10번째 일본 싱글 ‘You Are My Life’을 발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8 13: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