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의 차세대 합의 알고리즘 프로젝트인 ‘캐스퍼(Casper)’가 이르면 내년 초, 가동될 예정이다. 그동안 비트코인 등과 함께 채택했던 ‘작업증명(PoW)’이 아닌, ‘지분증명(PoS)’ 방식을 응용·병행하는 형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PoS 방식은 참여자의 채굴능력(PoW)이 아닌 보유한 지분(이더리움 예치금)을 기반으로 블록생성 등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즉 해시파워(채굴에 필요한 컴퓨터 연산능력) 경쟁이 필요 없기 때문에 최근 불거진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블록체인 네트워크 분리) 사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아톰릭스컨설팅과 디사이퍼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을 기존 PoW에서 PoS로 전환하기 위해 ‘캐스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PoW의 한계로 지목됐던 채굴 중앙화와 막대한 에너지 소모 등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된 이번 프로젝트는 우선 PoW와 PoS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캐스퍼(캐스퍼 FFG)’ 방식이 될 예정이다.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서울 이더리움 밋업 공동조직자)는 “아직까지는 PoW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PoS나 또 다른 형태의 합의 알고리즘이 아직 없다”며 “특히 기존에 나왔던 PoS는 또 다른 형태의 금권주의를 지니고 있거나 보안상의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다만 기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포괄적인 시도가 내년에 처음으로 캐스퍼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며 “우선 이더리움 메인체인의 확장성을 담당할 ‘샤드’를 관리하는 체인(비콘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캐스퍼가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메인체인은 당분간 PoW 방식을 유지하고, 확장성과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샤드체인과 비콘체인 중 비콘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캐스퍼를 채택하는 것이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데브콘 4'에서 수년 간 연구해 온 '캐스퍼'와 '샤딩' 등을 총 망라한 '이더리움 2.0(세레니티)'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가장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의 TPS(초당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1-22 16:08:57"블록체인 업계가 한국을 주시하는 이유는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최신기술을 빠르게 선도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블록체인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해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을 개발하고 있는 이더리움 재단이 한국이 블록체인의 가치를 증명할만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게임이나 SNS 등 인터넷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국가인 만큼 전세계 블록체인 업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18(KBW 2018)' 메인행사로 18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욘드블록서밋 서울'의 기조강연에 나선 이더리움 재단의 존 최 연구원은 "한국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이슈로 부상하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며 "인터넷과 모바일 보급률이 매우 뛰어난 한국에서 블록체인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최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더 많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는 유통분야를 꼽았다. 중국이나 일본의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협력한다면 손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는 자동차, 반도체, 전자산업 등을 리딩하는 글로벌 대기업이 있다"며 "이들의 제조라인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게임이나 K팝 등 한류 콘텐츠 등에서 블록체인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게임의 경우 게임 내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다른 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들이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그는 사회 전반의 블록체인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블록체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에서는 암호화폐공개(ICO)를 추진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블록체인 기업에서 일한다고 하면 혁신을 주도한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나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블록체인 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규제 리스크만 해소되도 한국에서 블록체인 관련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또 존 최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한국의 여러 중소기업들이 전세계 자본시장에 접근하기가 쉬워지면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오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이 블록체인 시장에서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18 14:04:10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전 이더리움 재단 자문위원인 번드 랩(Bernd Lapp)이 휴먼스케이프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번드 랩은 블록체인 관련 경력으로는 '이더리움 재단 자문위원'이 대표적이며, 엄선한 프로젝트에만 자문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그는 전세계에서 애픽스(APPICS)와 오르비움(Orvium) 프로젝트 단 두 곳의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개발 및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Old School GmbH’의 대표로서 ‘스웜 시티’라는 이더리움 기반 P2P 탈중앙화 커머스 플랫폼의 비즈니스 리드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TEDxLausanned에서 'Blockchain allows a true digital identity based on reput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관련 경력 이외에도 북미에서 티 모바일로 잘 알려진 도이체 텔레콤의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유럽 지부의 탤런트 스카우트 프로그램 담당자로 수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아시아 내 ICO 프로젝트 중에서는 휴먼스케이프가 그가 유일하게 참여한 프로젝트이며,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소수 프로젝트에만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그는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단순한 조언을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토큰 이코노미, 비즈니스 모델, 블록체인 기반 프로덕트 개발에 관하여 사업적으로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휴먼스케이프의 흄코인는 1차 프리세일을 조기 마감하고, 2차 프리세일을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휴먼스케이프 공식 웹사이트와 토큰뱅크, 코인매니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20 10:10:16[파이낸셜뉴스]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한 달 만에 100% 이상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내부자 매도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기준 수이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3.35% 상승한 301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이는 지난 달 15일 1400원대에서 한 달 만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수이는 8월 초 그레이스케일의 신탁 상품에 포함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전 세계 최대 규모 가상자산 운용사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을 운용 중이다. 이외에도 메인넷 업그레이드, 휴대용 게임 디바이스 수이플레이0X1(SuiPlay0X1) 등으로 꾸준히 프로젝트의 성장을 도모했다. 이 때문에 수이가 솔라나의 라이벌로 주목 받고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21쉐어즈는 “과거에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화두였다”라며 “최근에는 '수이가 솔라나를 넘어설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이 떠오르고 있다”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수이의 내부자 매도 논란이 일었다. 코인업계의 전문가 라이트크립토(lightcrypto)는 "내부자가 수이의 가격 상승 기간에 4억달러(약 5441억원) 상당의 토큰을 판매했다"며 "낮은 가격에서부터 상당한 양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격이 오르자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이 재단은 "재단이나 미스틴랩스(수이 개발사), 직원, 투자자는 해당 물량을 매도한 적 없다. 내부자는 선제적 매도를 한 적 없으며 락업(매도 금지) 및 유통량 일정을 위반한 일도 없다. 이번 매도자 월렛은 수이를 보유 중인 인프라 파트너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재단은 모든 토큰 락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파트너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수이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실수는 없었고 의도적으로 버린 건가요?", "그냥 내부자 판매가 아니라, 규정을 준수한 내부자 판매였습니다" 등의 비판이 투자자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락업 일정에 따라 4억 달러 이상 판매할 인프라 파트너는 내부자로 간주되지 않나요?", "토큰을 소유한 인프라 파트너는 내부자의 정의입니다" 등 내부자와 인프라 파트너를 별개로 정의하는 수이를 비판도 나왔다. 수이에 대한 비판이 여전한 이유는 이미 수이는 유통량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수이는 약 10억개(당시 시세 10억달러) 규모의 코인을 락업에서 해제한 바 있다. 유통량 대비 4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였다. 사이버캐피탈의 저스틴 본즈는 "수이 재단이 유통량 계획서에 기재 돼 있지 않은 대량의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여기서 나오는 보상 코인을 매물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버거코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된 바 있다. 버거코인은 글로벌 거래량 중 국내 비중이 높은 해외 코인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수이의 경우 업비트 거래비중이 이날 기준 11.46%로 바이낸스(25.27%)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당시 민주당 민병덕 의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외 버거코인을 마구잡이로 들여와 국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15 12:33:50[파이낸셜뉴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2024: IMPACT)’가 열띤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웹3(Web 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은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2024: IMPACT에 연인원 1만7000명(외국인 비율 35%)의 참가자가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팩트블록은 기존에 준비했던 티켓 9000장도 모두 소진, 행사 나흘 전인 8월31일 티켓 판매를 조기 종료한 바 있다. KBW2024: IMPACT는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 스테이지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에 130여 개 세션이 진행, 3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또 60여 개에 달하는 현장 부스는 이틀 연속 수많은 참석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온라인 기조연설에 나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접점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 행사 컨퍼런스 파트너인 수이의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수이플레이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키노트에서 “수이 메인넷을 이용하여 게임을 개발할 경우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컨퍼런스 파트너인 무브먼트랩스의 루시 만체도 기조연설에서 “KBW를 통해 한국의 무브(Move)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수탁업체인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시 최고경영자(CEO)는 하나금융, SK텔레콤과 국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아비트럼) 설립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4 19:26:33[파이낸셜뉴스] "네카오 코인의 통합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독립된 재단과 거버넌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핀시아와 클레이튼 재단의 통합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이아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은 29일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축적해 온 기술, 비즈니스 측면의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카이아 메인넷은 카카오,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대에 달하는 처리 속도, 낮은 가스 요금 등의 장점을 가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이더리움 기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출범한다. 카이아 재단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추진해 온 웹3 빌더 지원 및 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카이아 웨이브는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라인(LINE) 메신저를 활용해 더 효과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웹3 파트너들을 연결하고 웹3의 대중화를 앞당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 고영수 대표이사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를 확장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빌더에게는 더 효율적인 웹3 플랫폼을,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 포함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 및 마케팅 프로그램에 의해 효과적으로 뒷받침될 것”라며, “재단은 곧 개최하는 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어떻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블록체인 대중화를 모색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인지 소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재단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성동구 위치한 피치스도원(Peaches D8ne)에서 개최하는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도약 전략,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재단은 공식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기존 핀시아(FNSA) 보유 사용자들의 토큰스왑 관련 정보를 공지 중이다. KLAY 사용자들의 경우 별도 대응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연결된 카이아 월렛 등 개인 지갑 내에서 KAIA 토큰으로 변경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9 15:41:24"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로 웹3(Web 3.0) 시대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이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역할이 핵심 화두다. ■이더리움과 AI 융합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의 세션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가 마련되는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세션별 어젠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다. 웹3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도 AI를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부테린은 다음달 3일 진행하는 온라인 키노트 스피치 테마로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AI기술의 결합 등 혁신적 응용 사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웹3 산업의 핵심은 IP 대기업들의 웹3 진출 기반이 될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사랑받는 IP: 문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세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아즈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브 정과 게임화된 소셜 플랫폼 스페이스바의 창업자 주니 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CJ ENM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와 컴투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지냈다.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스토리'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이다.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Labs(PIP Labs)는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8000만달러(약 109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조명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 2024는 현시점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주간"이라며 "웹3 생태계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이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8:06:22[파이낸셜뉴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로 웹3(Web 3.0) 시대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이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역할이 핵심 화두다. ■이더리움과 AI 융합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의 세션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무대가 마련되는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세션별 어젠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다. 웹3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도 AI를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부테린은 오는 3일 진행하는 온라인 키노트 스피치 테마로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AI기술의 결합 등 혁신적 응용 사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Ritual)의 창업 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웹3 산업의 핵심은 IP 대기업들의 웹3 진출 기반이 될 지적재산권(IP)과 관련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내달 3일 진행되는 ‘사랑받는 IP: 문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세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인 아즈키(Azuk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브 정과 게임화된 소셜 플랫폼 스페이스바의 창업자 주니 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CJ ENM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와 컴투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역임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스토리’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이다.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Labs(PIP Labs)는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8000만 달러(약 109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조명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 2024는 현시점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주간”이라며 “웹3 생태계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이다.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빗썸,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ORBs), 리플, 플래어(flare)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5:49:48[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현물 지수상장펀드(ETF)의 추종 자산이 될 수 없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를 반려한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야 승인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2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솔라나 현물 ETF 19b-4(거래규칙변경신고서) 신청서를 반려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자사 웹사이트에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삭제한 상황이다. 19b-4 서류는 미국 증권거래소가 신규 투자 상품을 받을 때 현지 증권 당국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트랜잭션(거래) 비용을 강점으로 하는 블록체인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674억달러(약 90조원)로 전체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 등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SEC가 지난해 6월 솔라나를 증권으로 판단한 만큼 관련 내용이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당시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중개' 혐의로 고소하면서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했다. SEC는 이익을 약속하면서 투자금을 모아 권리를 발행(판매)한 경우를 증권으로 보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SEC의 '허락'을 받지 않고 증권을 판매했다는 뜻이 된다. 솔라나는 개발·발행사와 재단이 명확하다. SEC가 지난 1월과 5월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각각 승인하면서 다음 타자로 유력했던 가상자산은 솔라나, 리플이었다. 리플의 경우 앞선 SEC와의 법적 다툼을 통해 비증권성을 일부 인정받았지만, 솔라나는 증권성 때문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다만 ETF 전문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는 SEC의 바이낸스 고소장 수정이 솔라나 현물 ETF 승인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되기 위해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SOL 선물 출시 및 장기간 거래 기록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 △정권 교체 중 하나가 충족돼야 한다"고 전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0%에 수렴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현 행정부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없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2025년에도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트럼프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라나의 가격은 '현물 ETF'발 충격을 극복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30분 기준 솔라나의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44.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148달러까지 올랐던 솔라나는 현물 ETF 신청서가 반려됐다는 소식에 14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3 12:40:07'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툴스 포 휴머니티(TFH)를 공동창업한 알렉스 블라니아 CEO가 오는 9월 방한한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서 TFH가 개발한 '월드코인'과 '월드ID' 기술 철학을 알리기 위해서다. TFH 서비스 핵심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 고유의 인간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7월 31일 팩트블록과 해시드에 따르면 블라니아 TFH CEO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 강연자로 나선다. 앞서 지난해 6월 올트먼 CEO와 방한해 '월드코인 서울 밋업' 등을 개최했던 블라니아 CEO는 이번 KBW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TFH 김동완 글로벌 재무총괄을 한국총괄 대표로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TFH는 더 공정한 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기술기업이다. TFH는 월드코인의 초기 개발을 주도하고, '월드앱'을 운영하지만 월드코인 재단과는 관계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TFH 측은 "AI 시대는 인간임을 증명할 필요를 극적으로 증가시키고,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일례로 올해에만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0억명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은 AI를 앞세워 일어나는 수많은 온라인 사기와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약 44억명이 디지털로 검증할 수 있는 합법적 신원이 없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는 한편 데이터 유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균 비용이 사상 최고치(445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 모든 상황 역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이어 올해 KBW 무대에 오른다. 개방형 지적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인 스토리프로토콜은 최근 IP를 토큰화하기 위한 블록체인(레이어 1)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 출시될 스토리프로토콜의 레이어 1 블록체인은 IP 레고로 전환되어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온체인 규칙을 통해 모든 콘텐츠에 저작자 표시를 부여하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비롯해 리스테이킹(스테이킹된 자산의 일부를 담보로 활용)과 실물자산토큰화(RWA)를 통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확대 등 1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이와 관련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31 18: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