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 위치한 반도체장비 등 전력전자기술 전문기업인 '큐아이티'는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 △프리미엄 건강검진 △피트니스 시설 △여행 상품 등을 제공한다.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해 △스톡옵션 △경영성과급 지급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해 직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파이낸셜뉴스] 대기업 못지 않은 직원 복지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들이 '제1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1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 중기부 장관상은 큐아이티와 우노실리콘 2개사가, 대한상의 회장상은 이멜벤처스, 써니픽, 진승정보기술, 에이더블테크놀러지, 에스티원, 유니젯, 오브젠, 지택 등 8개사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복지대상'은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 수준을 높이고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복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최명길 심사위원장(중앙대 교수)은 "복지대상 수상 기업은 정성평가인 사업주의 복지 마인드와 복지제도의 다양성·지속성, 정량평가인 복지포인트 지급 금액과 직원의 복지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와 중기부가 2019년 개설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2만1000여게 중소기업의 27만여명의 근로자가 대기업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랜드몰 등 500여개사가 입점해 여행·휴양소, 취지·자기계발 등 180여만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 30% 이상에게 연간 35만원 이상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한 중소기업에게는 수출·자금·인력 등 정부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있다. 현재 334개 중소기업이 7000여명의 근로자에게 30억여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임금 못지않게 복지 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므로 중소기업 경영자의 근로자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획일적인 명절·생일 선물을 하기보다 이를 복지포인트로 바꿔 지급하면 기업 복지가 좋아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20 16:36:35[파이낸셜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기술이 문화 생활 관련 서비스에 적극 도입되면서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택트 시대 속 조금 더 특별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을 소개한다. ■포인트 통합해 문화 생활도 다양하게 밀크(MiL.k)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모아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밀크를 전개하는 밀크파트너스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가장 최근에는 도서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를 전개하는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밀크 앱에서 CGV, 넥슨, 멜론, 교보문고, 롯데홈쇼핑, 올리브영 등 600여 개가 넘는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북앤라이프 온라인 상품권을 정가의 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도서문화상품권을 밀크 앱을 통해 판매하고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서비스 또는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 및 구매하거나 매일 새로운 모바일 쿠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밀크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연동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불과 9개월만에 앱 이용자가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며 실생활에 유용한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노래 부르고 보상 받는다 이멜벤처스가 전개하는 썸씽(SOMESING)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노래방에 온 것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노래방 앱 서비스다. 일반 노래방 앱에 경제적 보상을 추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썸씽에서는 음원 반주(MR)와 함께 가사 자막이 보여 노래를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자신이 부른 노래를 공유해 후원을 받으면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이용자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제휴해 연예인들이 팬들과 함께 노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파생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카카오의 디지털 자산지갑 서비스 클립(Klip)과 인순이, 윤도현, 백지영, 윤미래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 기부 프로젝트 ‘전국민 방구석 노래방’을 개최하는 등 실생활에서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로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 수가 34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라인 블록체인과 일본향 서비스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한 썸씽은 올해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단편·예술 영화도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플랫폼으로, 영화제 수상작 및 단편,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해 영화관이나 기존 영화 감상 플랫폼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 단편 영화 엄선작을 가려내는 시청자 중심의 영화 선정 서비스 ‘무비블록 픽(PICK)’은 관객 참여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화 시장에 상영될 수준 높은 영화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출시됐으며, 픽에 선정된 작품은 투표 기간 동안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매 투표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티켓 한 장과 무비블록이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무비블록 토큰(MBL)’ 보유 수량에 따라 추가로 지급되는 티켓으로 영화 선정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영화 제작자와 투표 참여 시청자에게 MBL 토큰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11 13:15:4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는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썸씽'을 운영하는 이멜벤처스와 비대면 문화 콘텐츠 확산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썸씽(SOMESING)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노래방에 온 것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앱이다. 자신이 부른 노래를 공유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일반 노래방 앱에 경제적 보상을 추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밀크파트너스는 종합 여행 여가 플랫폼 야놀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라발라닷컴, 도서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를 전개하는 한국페이즈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서문화상품권과 제휴를 통해 영화나 게임, 음악 등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밀크와 썸씽 앱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21만명과 38만명을 넘었다. 두 회사는 서비스 주 이용층인 2040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상호 서비스 활용성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별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이용자 교류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각 사의 고객들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안방에서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유저 기반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부족한 실정 속에 국내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각 사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1-25 13:19:06[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블록체인 노래방 앱 '썸씽'을 이용해 재택근무로 서로 만나지 못하는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사내 노래경연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됨에 따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채택해 참여 편의를 높이는 한편 데이터 분산저장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사내 노래경연의 투명성도 보장했다. 13일 썸씽 운영사 이멜벤처스는 썸씽 앱(애플리케이션) '오디션' 탭을 통해 LG생활건강 임직원 대상 비대면 노래경연 '워킹싱어2'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직원은 썸씽 앱에 있는 다양한 음원에서 노래를 골라 녹음한 후 '워킹싱어2'에 등록해 접수할 수 있다. 썸씽은 음원 믹싱 기능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킹싱어는 LG생활건강이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시즌2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사내 소통 유튜브 채널인 ‘LG생활건강TV’를 통해 방송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워킹싱어2는 코로나19로 썸씽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채택해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등 참가자의 건강을 챙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된 임직원들께 위안과 활력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썸씽 김희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수개월 전부터 다양한 비대면 기반 오디션 메뉴를 신설해 운영해 왔다"며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을 위한 사내 노래경연에 오디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썸씽이 비대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3 14: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