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창업공신으로 평가되는 이상도 대표가 퇴임했다. 이상도 대표이사의 자진 퇴임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은 남궁훈·홍성혁·이상도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남궁훈·홍성혁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혁 대표이사가 이상도 대표이사의 영역까지 맡으면서 국내부문을 총괄하고, 남궁훈 대표이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 총괄을 맡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이 대표의 퇴임식을 가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감사패, 꽃다발과 별도로 트래킹화를 선물했다. 이상도 대표이사가 계획하고 있는 세계여행 때 편한 신발을 신고 다니라는 의미와 퇴임 후에도 꽃 길만 걷길 기원한다는 소망을 담았다. 이상도 대표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이래로 투자운용1본부장,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부문 대표를 맡으며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현재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마스턴투자운용의 혁신 DNA로 위기를 돌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더욱 건강하게 잘 키워 달라는 취지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중 일부를 전 직원들에게 무상 출연하기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창립 초기부터 10여년간 마스턴투자운용을 국내 최정상급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키워온 이상도 대표이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쇄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단단한 신뢰를 받는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9 08:22:24[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김대형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고 5일 밝혔다.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종민 대표이사,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의 업무를 분담, 회사 전체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가게 된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의 국내부문, 개발부문, 대체부문은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가 통합·확대된 국내 부문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김종민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을 관할하며,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김대형 대표이사는 보다 거시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경영부문,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을 통할한다. 김종민 대표이사는 Miller Cicero LLC, K&S Real Estate Development,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2017년에 합류했으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감정평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이상도 대표이사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이래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홍성혁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Wakefield)코리아,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에 2011년에 합류했으며, 투자운용2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또 마스턴투자운용은 본부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 동기부여를 높인다. 업무 추진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본부장이 본인의 이름으로 딜(deal)을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본부장의 이름이 시장에 널리 알려져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본부장은 딜과 관련해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본부장 중심의 조직 개편은 시장 내 경쟁 심화 및 대내외 리스크 증가로 투자 및 운용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를 통해 조직을 보다 젊고 역동적인 문화로 가져가고자 하는 의도다. 마스턴투자운용은 MSC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SC는 ‘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와 ‘Mastern Strategic Steering Committee’의 중복 의미를 가진 약어로, 앞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가 된다. MSC 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F&F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집단지성을 통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특정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각 부문 및 본부 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원펌(One-Firm) 조직문화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차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5 08:45:59[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AZ 백신을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700만회분 공급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고령층에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다"며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Z 백신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 접종을 미뤄왔다"며 "우리나라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도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AZ 백신의 2·4분기 도입물량도 확정됐다. 그는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7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접종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보완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도록, 대상자 확정과 접종 안내 등 후속조치도 발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방역과 함께 우리 경제도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그간 발표된 주요 기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3.3%로 전망했다. 정 총리는 "우리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세도 빨라, 금년 중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라며 "방역도, 경제도, 모두 국민들이 함께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악화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매뉴얼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과 사업장의 가동조정, 불법 배출·소각 특별점검 등 긴급조치를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충청, 전북 등 다른 지역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다"며 "해당 지자체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3-11 09:29:59【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KBS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28)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온 뒤 네티즌 수십명이 이에 동조하며 각자가 겪은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 창을 닫았고,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지난 2일 네이트판에는 네티즌 A씨가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엔 2009년 2월 서라벌중학교를 졸업했다는 증명서와 함께 지수의 중학교 졸업 앨범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첨부됐다. 이 글은 3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가 65만회를 넘어섰고, 그와 동문이라는 네티즌 십수명이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댓글 4500여개가 넘게 달렸다. 자신을 지수와 서라벌중 동문이라고 밝힌 A씨는 “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A 씨는 “지수와 일진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며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지수가 흡연, 욕설 등은 물론,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지수 일당에게 지시를 받은 동급생들은 나를 수시로 찾아와 ‘애X 없는 XX’ 같은 패륜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지수가 하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비비탄 총을 쐈다고 하는가 하면 자신 외에도 많은 학폭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A 씨는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고 했다. A 씨는 “(지수의)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전했다. 이후 추가 폭로는 쏟아졌다. 중학교 1학년 시절 지수에게 따귀를 맞았다는 네티즌 B 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지수가 지하철에서 따귀를 때렸다. 키가 많이 작았던 나는 지수한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유도를 했다며 위협하는 지수가 많이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농구 대결에서 지자 자신을 일방적으로 구타하고 교실 쓰레기통에 방뇨하기도 했다고.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또 다른 네티즌 C 씨도 등장했다. C 씨는 “지수는 중학생 시절 정말 악랄했다. 지수는 누굴 특정해서 괴롭힌 것도 있지만, 자신이 왕처럼 학교에서 껄렁껄렁 다니면서 애들한테 무차별적으로 시비 걸고 이유 없이 때리고 욕하고 다녔다. 하루는 지수가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선 넘는 성적 발언을 하고 다니는 걸 보았고, 그 여자애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이기에 당시 여자애에게 메신저로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을 해줬는데, 다음 날 바로 지수는 나를 찾아와 협박하고 때리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C 씨는 “처음 데뷔해서 TV에 나오는 걸 봤을 때 절대 오래 못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 안일한 생각이었다. 법적으로 책임질 게 있다면, 작성자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해 지겠다. 만약 소속사를 통해 혹은 본인 입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때는 더 많은 증거로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다. 이번에는 성희롱·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졌다. D 씨는 “지수는 ‘성관계를 하고 버렸다’고 하는 말도 자랑인 듯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고 다녔다. 성관계 대상이었던 여자에 대해서 이제 나도 소개시켜 달라는 둥, 여러 희롱 섞인 말도 그 무리에서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E 씨는 “2학년 때 직업반으로 빠지면서 학교에 잘 안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여자 관계도 더러웠다. 화장실에서 중학생 여자와 성관계 한 거 찍은 거 지들끼리 돌려보면서 히히덕 대더라고요. 본인은 이걸 본다면 잘 알 것”이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남자 애들한테 자X 시키고, 그 사람(피해자 추정) 얼굴과 입에 사X하게 했던 미친 X이다. 나중에 법적 대응한다고 하면 그 친구(피해자와 동일인으로 추정)와 통화하면서 녹음한 자료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남자한테도 성폭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졌다. 한편 배우 지수(김지수)의 소속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했다. 키이스트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을 그대로 취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혹 글)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한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3-03 17:50:11[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위험천만한 길로 들어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출구는 총선 압승밖에 없다. 압승의 길은 혁신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제가 단식투쟁에 돌입한 다음날 총선기획단이 ‘현역의원 50% 이상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다가서려 하는 우리 당의 뼈를 깎는 쇄신의 출발 신호였다. 나라가 필요로 하면 우리가 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당후사'로 투철한 우리 당 구성원들은 모두 그런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마음을 잘 모으면 국민이 기대하는 공천 혁신,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제가 대아(大我)를 위해 소아(小我)를 내려놓자고 말씀 드렸다. 나라 사정은 우리가 소아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며 "이번 총선으로 나라가 결단나느냐, 마느냐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당이 이기냐, 지냐가 아니라 좌파독재의 망국적 폭정을 우리가 멈춰 세우느냐,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난 2년 반동안 이 정권에 더이상 운전대를 맡겼다가는 대한민국의 존립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총체적인 국정실패 뿐 아니라 숨겨왔던 독재의 마각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공수처법,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서 힘과 숫자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도 좌파독재를 심판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역사에 죄를 짓는 통탄할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을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뼈아프지만 우리는 최근 3번의 큰 선거에서 연달아 3연패했다. 내년 21대 총선은 국민들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비움’과 ‘물러남’의 미덕을 보여줘야 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발굴해서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우리가 이제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9-12-09 17:37:27서울아산병원은 제16대 병원장에 이상도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사진)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이 병원장은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폐고혈압 등 호흡기와 폐 질환 분야 권위자다. 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2-01 17:42:54서울아산병원은 제16대 병원장에 이상도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사진)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신임 이 병원장은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폐고혈압 등 호흡기와 폐 질환분야 권위자다. 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2-01 10:29:56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역대 최대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400차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개월에서 1년 이상 후폭풍이 계속되고 규모 5.5를 넘어서는 강진도 가능할 것으로 20일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8시33분 58초 이후 20일 오전에도 여진이 이어져 낮 12시 현재 모두 401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시간단위로 여진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1.5 ~ 3.0 385회, 3.0 ~ 4.0 14회, 4.0 ~ 5.0 2회 등이다. 여진 횟수는 정밀분석 중인 점을 고려하면 변동될 수 있다. 지진의 규모는 진원, 즉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수치로 환산한 것이다. 이 수치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해 계산된 값을 말한다. 19일 지진의 발생 깊이는 14km였다. 규모 5.8의 본진으로부터 남쪽으로 3km떨어진 곳인데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울산, 서울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있을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향후 여진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큰 틀에선 기상청과 비슷한 의견을 내놨지만 그 규모 등에 대해선 위험도를 상당히 높게 봤다. 규모 5.5 이상도 가능하며 경주의 잦은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대지진을 예고하는 전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20일 "본진의 규모가 5.8로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여진의 규모가 5 초반까지도 가능하다"며 "위치도 본진의 위치랑 유사하고 규모도 본진보다 적기 때문에 여진인 것 같으며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고 전망했다. 홍 교수는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들었다. 2004년 일어난 규모 9.0 이상의 수마트라 대지진의 경우 여진이 7~8년 동안 이어졌으며 최대 규모는 6.0 정도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에는 최대 규모 7.0 여진이 보고됐으며 지금도 여진이 있다고 알려졌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도 "(경주 강진이 있었던 곳에서)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며 여진이 발생할 것"이라며 "상당히 오랫동안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여진이라면 1년 정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진'으로만 규정짓지 말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 교수는 "지진이 너무 잦은 것이 심상치 않다"면서 "'전진-본진-여진'은 지진이 모두 끝나고 규모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여진인지, 아니면 대지진의 전진인지는 알 수 없으니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여진은 보통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이는 아직 땅에 작용하는 힘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본 구마모토 지진 때도 규모가 큰 6.3짜리가 본진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 뒤에 규모 7.3 정도의 지진이 나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사례를 들었다. 한편 기상청 홈페이지의 국내지진 발생추이를 보면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규모 3.0 이상은 345회로 집계됐다. 3.0은 실내에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사람이 지진동을 체감한 유감지진은 271회 였다. 이와관련,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또 4.5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은 여진 아닌 전진일 수 있다"면서 "더 큰 지진 가정하고 비상대책 세워라"고 촉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6-09-20 13:40:48유노윤호 서예지 유노윤호 서예지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9일 오전, 한 매체가 "MBC 드라마 '야경꾼 일지'에 함께 출연 중인 유노윤호(정윤호)와 서예지가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예쁜 커플이다. 촬영장 내에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휴일에는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도 한다"고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유노윤호와 서예지 양측이 모두 열애설을 거부하고 나서 사태를 진화시켰다.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료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며 부인했고, 서예지의 소속사 역시 "서예지가 촬영 중에 있어서 본인 확인을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열애가 아니라더라. 친한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유노윤호 서예지 열애설 부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서예지, 드라마 같이 하다 오해 받은 듯" "유노윤호 서예지, 잘 어울리는데" "유노윤호 서예지, 깜짝 놀랐겠다" "유노윤호 서예지, 좋은 친구사이 되세요" "유노윤호 서예지,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09 20:19:07정부는 27일 "내년도 45만개 일자리 창출은 중립적 수준이며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014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을 갖고 이렇게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철도파업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 개혁이 핵심과제인데 노사정의 틀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공공기관 개혁 출발점은 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다. 이에 대한 방법을 숙고하고 대책을 마련한 것이 정상화 대책이다. 공공기관이 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선 우리 경제 부담 요인이 돼선 안 된다. 부채관리, 기관의 방만한 경영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전 부처를 망라해 공공부문을 좀 더 국민이 느낄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목표다. ―일자리 전망이 45만개인데 많은 것 같다. ▲예상보다 많은 수치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일자리와 관련해서 거시적 지표도 그렇고 정책 효과도 그렇고 45만을 예상했다. 정책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하다. 수치적 측면은 과거에 성장에 따른 고용 달성치 보다는 최근의 변화를 많이 감안했다. 3.9% 성장, 45만개 전망은 중립적 수준이다. ―정책방향이 주로 대책 위주로 나왔는데 결국 일자만 내놓은 것 아니냐. ▲언제, 어떤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잘 만들고 그것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게 우리 일이다. 개별적 대책을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 경제정책 방향을 말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본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3-12-27 18: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