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는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인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6일 자로 면직됐다고 이날 밝혔다. 내년 2월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이 교수는 이달 초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가 금융위의 이 교수에 대한 해촉 청구를 수용한 것이다. 1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증선위원은 대통령이 임면권자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물로, 2015년 12월부터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아 첫 번째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2월 재선임됐다. 그는 최근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교수는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 후보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사의 표명에 따른 일반적인 임기 종료 절차로서 (청와대에) 해촉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학계 등에서는 이 교수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열린금융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28 13:24:00차기 금융감독원장으로 또다시 학계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올 초까지는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유력인사가 거론됐지만 현재는 주로 학계 출신이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상호 전 한국금융원장, 정석우 고대 경영학과 교수, 원승연 명지대 교수 등이 거론됐다. ■후보군 중 이상복·원승연 교수 좁혀진 듯 금융위원회는 당초 이상복 교수와 손상호 원장, 정석우 교수 등을 지난달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손상호 전 원장은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우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이력이 있어 감독기관 수장에 오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하마평 도중에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주까지는 이상복 교수가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으나 최근 원승연 명지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상복 교수는 금융위원회에 인연이 많고, 원승연 교수는 금감원 부원장 출신이다. 이상복 교수는 변호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고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해 감독기관의 생리를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더해진 하마평에선 원승연 교수가 떠오르면서 2파전 양상이 되고 있다. 원승연 교수는 금감원 부원장 출신이지만 개혁성향 소장파 출신들이 많은 '학현학파'로 잘 알려져 있다. 학현은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의 호다. 학현학파 출신 인맥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삐대로도 불린다. 소득주도 성장이 학현학파에서 나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김상조 청와대 전 정책실장,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장(전 소주성 위원장), 이제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강신욱 전 통계청이 학현학파 라인이다. 하마평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상복 교수가 우세했으나 최근 이상복 교수와 원승연 교수로 좁혀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학계 출신" vs "과감한 개혁 필요"차기 수장 역시 연달아 학계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노조는 강한 부정적 기류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역시 과도한 징계를 우려한다. 반면 개혁성향 학자가 가지는 강점 역시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달 31일 '껍데기는 가라, 교수는 가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을 승진시켰다며 윤 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정량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인사였지만 노조는 수차례 반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윤 원장에 대해 정무적 감각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금감원 관계자는 "노조가 인사 이후 갑자기 수년 전에 있었던 채용비리 문제를 들고나온 것은 금감원 미래에 도움 되는 행동은 아니었다고 본다"면서 "업무보다는 인사 불만을 내비친 점에 대해 노조 내부에서도 일부 불만이 있었다"고 전했다.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날을 세우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3년간 사모펀드 사태 등 주요 사건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적 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 등 소비자 피해 회복의 강도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6-03 21:06:15[파이낸셜뉴스] 차기 금융감독원장으로 또다시 학계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올초까지는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유력인사가 거론됐지만 현재는 주로 학계 출신이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상호 전 한국금융원장, 정석우 고대 경영학과 교수, 원승연 명지대 교수 등이 거론됐다. ■후보군중 이상복·원승연 교수 좁혀진 듯 금융위원회는 당초 이상복 교수와 손상호 원장, 정석우 교수 등을 지난달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손상호 전 원장은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우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이력이 있어 감독기관 수장에 오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하마평 도중에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주까지는 이상복 교수가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으나 최근 원승연 명지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상복 교수는 금융위원회에 인연이 많고, 원승연 교수는 금감원 부원장 출신이다. 이상복 교수는 변호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고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해 감독기관의 생리를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더해진 하마평에선 원승연 교수가 떠오르면서 2파전 양상이 되고 있다. 원승연 교수는 금감원 부원장 출신이지만 개혁성향 소장파 출신들이 많은 ‘학현학파’로 잘 알려져 있다. 학현은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의 호다. 학현학파 출신 인맥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삐대로도 불린다. 소득주도 성장이 학현학파에서 나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김상조 청와대 전 정책실장,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장(전 소주성 위원장), 이제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강신욱 전 통계청이 학현학파 라인이다. 하마평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주 까지만 해도 이상복 교수가 우세했으나 최근 이상복 교수와 원승연 교수로 좁혀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학계 출신” vs “과감한 개혁 필요” 차기 수장 역시 연달아 학계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노조는 강한 부정적 기류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역시 과도한 징계를 우려한다. 반면 개혁성향 학자가 가지는 강점 역시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달 31일 '껍데기는 가라, 교수는 가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을 승진시켰다며 윤 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정량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인사였지만 노조는 수차례 반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윤 원장에 대해 정무적 감각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금감원 관계자는 “노조가 인사이후 갑자기 수년전에 있었던 채용비리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금감원 미래에 도움되는 행동은 아니었다고 본다”면서 “업무보다는 인사 불만을 내비친 점에 대해 노조 내부에서도 일부 불만이 있었다”고 전했다.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날을 세우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3년간 사모펀드 사태 등 주요 사건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적 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 등 소비자 피해 회복의 강도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6-03 20:25:37▲ 이진봉씨 별세· 이상복씨(한샘 기기사업부 이사) 부친상 = 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927-4404
2017-09-10 10:16:21핸디소프트는 29일 일신상의 사유로 윤문섭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이상복 전 삼성전자 마케팅실 그룹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2010-07-29 10:57:48[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 융복합재료연구본부 박병진·이상복 박사팀은 불필요한 여러 전파를 흡수해 전자제품의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얇은 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이 필름이 0.5㎜ 이하로 얇지만 44.8㎓, 54.3㎓, 69.3㎓의 주파수 대역에서 99% 이상의 우수한 차폐 성능을 나타냈다. 박병진 박사는 "5G·6G 통신의 활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전자파를 흡수해 차단하는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 소재로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레이더 등 무선통신기기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또, 국내의 여러 소재기업에도 기술이전을 완료해 실제 통신기기 및 자동차에 적용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전자부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다른 전자부품에 간섭을 일으켜 성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자파 차폐 소재를 사용한다. 이때 전자파 간섭 문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전자파를 반사하는 것보다 흡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기존 전자파 차폐소재는 전자파의 90% 이상을 반사하고 실제 흡수율은 10%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흡수율이 높은 소재라 하더라도 특정 단일 주파수의 전자파만 흡수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복합소재는 하나의 소재로 여러 주파수의 전자파를 동시에 흡수했다. 이 기술은 전자파를 흡수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자파의 2차 간섭 문제를 해결한다. 또 얇고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 수천번 이상 접었다 펴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갖춰 롤러블 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페라이트 자성소재의 결정구조를 변화시켜 원하는 주파수를 선택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원천 자성소재를 합성했다. 이를 다시 얇은 고분자 복합소재 필름으로 만들었으며, 필름 뒷면에 전도성 패턴을 삽입해 전자파가 통과하는 것을 막아냈다. 전도성 패턴의 형상을 변화시키면 원하는 주파수에서 전자파 반사를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 최후면에는 고차폐성 탄소나노튜브 박막을 부착해 전자파 차폐 성능을 극대화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전자파 흡수 필름을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14:02:52【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24일 "50만 자족도시와 예산 1조원 시대의 초석을 만들겠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24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꿈을 이뤄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6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민선 8기 시장 직을 처음 시작할 때 '오산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천명했다"며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도약의 초석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산발전 유공으로 명예시민이 된 김학용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 첫 단독 R&D 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가네시게 마사유키 COO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자매·우호도시 영동군 정영철 군수와 순천시, 안동시, 남원시, 남해군, 장수군 주요 관계자들과 국제 교류도시인 일본 히다카시 아가사키 테루오 시장, 스즈키 다케오 시의회 의장, 중국 허쩌시 인찌팅 인민정부판공실 부주임 등도 참석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50만 자족도시와 예산 1조원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설립한 오산도시공사의 성공 안착 △GTX·KTX 등 철도교통 및 고속·일반도로 개선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30만평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등 반도체 소부장특화도시 도약 △교육·문화로 대표되는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SOC 구축 등 민선 8기 오산시가 추진하고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공직자,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4만 우리 시민 모두가 서로 응원하고 머리를 맞대어 오산시 미래백년 번영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보자"고 전했다. 한편, 오산 시민의날을 기념 이날 오후에는 오산천 둔치에서 오산시민의 날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 녹화가 진행했으며, 10월 5일에는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오산시민의 날 체육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5:32:31[파이낸셜뉴스] 최근 한중 간 양국 군사당국이 4년 만에 핫라인(직통전화)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그동안 급랭 됐던 한중간 관계개선과 한중 양국 군의 신뢰 구축과 협력 모멘텀 유지를 위한 움직임으로 읽혀져 주목된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중 국방부 관계자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달 24~25일 비공개 한중 직통전화 실무회의를 열어 한중 직통전화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회선 업그레이드 사업을 논의했다. 직통전화는 양측 군사당국 간 공중·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고 군사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운용된다. 한중 직통전화는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에 중국 군용기 또는 무인 정찰기가 진입하는 경우, 충돌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방부는 "한중 실무급 소통을 통한 신뢰구축 및 협력 모멘텀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한중 직통전화 실무회의를 계기로 중국에 설치돼 있는 우리 군의 암호장비 점검을 통한 보안 신뢰성 회복 작업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 군은 △2008년부터 우리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2015년부터 국방부 간 △2022년 우리 해·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공군 간 등 총 5개의 직통전화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중 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매년 정기적 진행하던 직통전화 회선 점검과 실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리상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양국 군 사이 직통전화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이에 기반한 의사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엔 제10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이 개최되며, 협력 모멘텀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전후로 중국 지방정부 인사가 잇달아 방한하는 등 한중 소통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소원해진 북중관계와 대비된다. 지난달 27일 열린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북한 주재 각국 외교관들을 초대했지만, 주북 중국대사 왕야쥔만 불참했다. 또 북러가 밀착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에 파견됐던 북한 노동자들의 귀국 문제가 불거지고, 다롄시에 설치됐던 '시진핑-김정은 발자국 동판' 제거 등 북중 관계 사이에는 곳곳에서 예전과는 다른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1 13:59:19◆한국재료연구원 ◇소장·본부장 △극한재료연구소장 이창훈 △경량재료연구본부장 염종택 △재료공정연구본부장 강성훈 △나노재료연구본부장 송인혁 △융·복합재료연구본부장 이상복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장 최승목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 윤희숙 △재료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 이호원 △정책기획본부장 박영조(겸임) △경영전략본부장 박기범 △행정본부장 강성렬 ◇부장·본부장·센터장 △감사부장 박대석 △소재혁신선도본부장 이상관 △소재 국가기술전략센터장 채재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 문희성 ◇단장·센터장·실장 △원자력안전연구단장 송상우(겸임) △3D프린팅공정연구센터장 송상우 △항공우주재료연구센터장 권용남 △수소·전지재료연구센터장 이승건 △재료분석센터장 송 경 △산업기술지원센터장 원순호 △전략연구실장 문병근 △연구기획실장 송명관(겸임) △경영기획실장 박희범 △예산실장 정인석 △연구운영실장 최기남 △기술사업화실장 전성민 △정보전산실장 전윤구 △인재개발실장 김미화 △총무구매실장 최재홍 △대외협력실장 이동기
2024-05-31 11:22:35[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가 오늘(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개편을 두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과 치열한 표 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주주들이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대거 교체를 내용으로 하는 얼라인의 제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J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얼라인의 주주 제안이 통과될지, 부결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현재 JB금융지주의 주요 주주들은 삼양사(14.61%), 얼라인(14.04%), OK저축은행(9.65%), 국민연금(6.16%) 등이다. JB금융에 힘을 실어주는 최대 주주 삼양사 외에 3대 주주 OK저축은행, 국민연금 선택에 결과가 달려 있다. 얼라인은 지난 2월 16일 △사외이사 5명 및 비상임이사 1명 후보 상정 및 집중투표 방식 선임 주주제안 △자본배치·주주환원 정책 도입 등에 대해 주주로서 '권고적 제안'을 했다. 얼라인은 JB금융지주 이사회 구성을 고려할 때 김기석·김동환·백준승·이희승 사외이사와 이남우 비상임이사를 이사 후보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JB금융지주는 재선임대상인 유관우·김지섭·정재식·김우진·이상복·박종일·이성엽 이사를 재선임하고, 주주로부터 추천된 이희승·이명상 후보를 신규 선임하는 'JB금융지주 회사안'을 발표했다. 얼라인 추천을 받은 이희승, OK저축은행 추천을 받은 이명상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추천하는 '절충적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미 얼라인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올린 데다, 주요주주 간 형평성,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등을 고려할 때 얼라인의 주주제안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JB금융지주 의견이다. 얼라인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방식 또한 JB금융지주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집중투표제는 '1주=1표'가 아니라 뽑아야 하는 이사 수 만큼 의결권을 주는 것이다. 주주총회 투표에서 5명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1주당 5개 의결권(5표)을 주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주주가 후보 한 명에게 5표를 모두 몰아줄 수도 있고 여러 후보에게 분산 투표를 할 수도 있다. JB금융지주는 입장문을 통해 "집중투표제는 지배주주가 존재하는 소유구조에서 무시될 수 있는 소수주주를 대변하는 이사 선임을 통해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은행은 소유분산 기업으로 지배주주가 존재하지 않고, 이를 고려할 때 얼라인의 주주제안은 제도 취지를 벗어난 제안"이라고 봤다. 집중투표제가 상법상 인정되는 소수주주의 권리이긴 하지만 집중투표방식을 통해 6명의 이사를 선임 청구하는 건 '권리 남용'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JB금융지주가 얼라인의 제안을 모두 수용할 시 이사회 총 12인 중 절반이 얼라인의 이익을 대변해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고, 비상임이사가 1명 늘어나면 ESG 평가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주주제안,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에 대해 표결을 거쳐 안건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삼양과 OK저축은행, 국민연금이 얼라인 제안에 반대표를 던지면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이사회 구조 개편'과 관련된 충돌이 일단락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7 14: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