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10년간 세상을 바꾼 건 플랫폼이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각종 플랫폼을 도구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게 더 현명한 전략이다. 자동차와 금융 등 전통산업에서 각 특징에 맞는 플랫폼을 도구로 활용한다면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 -SAP코리아 이성열 회장 SAP가 6일 한국지사에 첫 회장직을 신설했다.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94%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SAP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SAP코리아에 회장(Senior President) 자리를 마련한 것. SAP코리아 신임 회장에는 이성열 전 SAP코리아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2018년 3월 SAP코리아에 합류한 이 회장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IBM, AT커니 등을 두루 거친 글로벌 경영 컨설팅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플랫폼 비즈니스 미래’라는 저서를 통해 초연결 시대 기업 생존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회장 취임 첫날 서울 도곡동 SAP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생존전략을 질의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삼성, LG, SK, 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 두나무, 야놀자 등 혁신 IT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통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도 플랫폼 기반 DX를 통해서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ㅡ디지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생존전략은. ▲디지털 초연결 시대다. 이전에는 생소했던 첨단 기술을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환경에서 기업은 보편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을 일궈야 한다. 비즈니스모델(BM)도 예전과는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는 디지털과 데이터로 이루어진 플랫폼에서 정보 교환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디지털과 데이터만 있으면 되니깐 한계비용은 제로에 가깝다. 그래서 무한 혁신성장이 가능한 거다. ㅡ코로나19 이후, 산업지형도는 어떻게 달라졌나. ▲IT산업과 비(非) IT산업으로 나뉘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도 클라우드 기반 구독경제로 바뀌었다. 이른바 ‘수평적 플랫폼’으로 누구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AP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플랫폼을 통해 각 산업에 맞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받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타다, 쏘카, 우버, 쿠팡, 야놀자 등 각 산업별 테크 기반 혁신기업이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ㅡ동시에 커진 경영 불확실성 대응 방안은 어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한계비용 없이 수백, 수천만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의 경우, 수십만 강사가 플랫폼을 통해 4400만 이상 교육생에게 원격강의를 하며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1:1 강사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이처럼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생존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본다. ㅡSAP가 제시하는 디지털 솔루션은 무엇인가. ▲SAP는 원래 전사적자원관리(ERP)라는 제품을 파는 회사였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회사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건 ‘SAP 비즈니스테크놀로지플랫폼(SAP BTP)’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예로 들면, BTP 기반으로 또 다른 혁신 SW가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SAP는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들은 그 안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선순환이다. ㅡSAP코리아 회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계획은. ▲2018년 3월 대표 취임 후,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을 이끌었다. 2020년 35% 성장률을 이끈 데 이어 지난해에는 75%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굉장히 많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했다. 앞으로는 회장으로서 시장에 DX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니어 고객사와 적극 소통하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06 15:41:59[파이낸셜뉴스] SAP코리아는 신은영 SAP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SAP코리아 첫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신 대표는 이날 공식 취임했다. 이성열 전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SAP코리아 회장(Senior President)으로 임명됐다. 이성열 SAP코리아 회장은 SAP코리아 경영진에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지능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은영 신임 대표는 IT 영업과 운영 및 재무 부문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리더십으로 SAP코리아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 대표는 2008년 SAP코리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이후 2012년 7월 SAP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 및 부사장으로 임명, 현재까지 SAP코리아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 또 SAP코리아가 클라우드 회사로 전환 및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신 대표는 젊은 인재 양성 및 SAP코리아 여성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우먼 네트워크(Business Women’s Network) 프로그램도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SAP코리아 합류 전, 오라클 코리아 재무총괄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신은영 대표는 1990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컨설팅을 시작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06 11:48:12[파이낸셜뉴스] 중소레미콘 업계가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국회에 호소했다. 26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과 이성열·김영석 비상대책공동위원장, 윤택진 집행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 있는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과 김민기 국토위원장을 방문해 중소레미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중소레미콘 업계에서는 최근 급격한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급등해도 중견기업·대기업인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서 가격협상력이 낮아 적정한 납품단가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호소했다. 또한 시멘트사의 전향적인 반응이 없을 시 내달 10일부터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건설 현장의 공사 차질 및 민생 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지 않고, 공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간 소통 및 상생협력 등 국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산자위 차원에서 다양한 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생태계의 근본적 문제 해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기 국토위원장은 “시멘트-레미콘-건설사간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해 국토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9-26 13:16:38[파이낸셜뉴스] 최근 시멘트업체들이 또 한번 가격 인상을 통보한 가운데 중소레미콘업체들이 이에 반발하며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월까지 가격 인상 철회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900여개의 중소레미콘업체들은 시멘트업체들의 기습적 가격 인상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중소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체는 지난해 7월 5.1%, 올해 2월 17~19%의 시멘트 가격 인상을 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또 한번의 추가 인상을 단행한다. 이날 이성열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시멘트업체들이 또 다시 9월부터 기습적으로 시멘트 가격을 12~15%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며 "올해에만 33~35%인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레미콘업체들은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레미콘 운반사업자 파업, 모래·자갈 등 원자재가격 및 유류비·운반비 급등으로 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까지 인상되면 레미콘업계는 생존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5개의 시멘트업체가 시장의 94%를 장악하고 있는 준독과점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을 올리고 공급량을 조절하면 꼼짝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토로했다. 중소레미콘업체는 시멘트업체 계열 레미콘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로 건설업체와 갑을 관계가 명확해 건설업체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김영석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레미콘업계는 시멘트업체와 건설업체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라며 "시멘트 가격이 올라가면 그것을 레미콘 단가에 반영하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 처절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규탄대회에 참석한 전국 900여 중소레미콘업체 대표들은 △시멘트업체들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가격인상 철회 △시멘트공급을 볼모로 한 협박과 강요 중단 △시멘트 제조원가 및 인상요인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시멘트시장의 독과점에 대한 상시 감시와 불공정거래 사례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사항이 오는 31일까지 관철되지 않으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시멘트 대기업과 중소레미콘 업계간 상생방안 마련과 함께 정부 중재 요청 등 총력 지원을 하겠다"며 "아울러 시멘트, 레미콘, 건설사간 산업생태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25 15:07:00최근 10년간 세상을 바꾼 건 플랫폼이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각종 플랫폼을 도구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게 더 현명한 전략이다. 자동차와 금융 등 전통산업에서 각 특징에 맞는 플랫폼을 도구로 활용한다면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SAP가 6일 한국지사에 첫 회장직을 신설했다.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94%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SAP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SAP코리아에 회장(Senior President) 자리를 마련한 것. SAP코리아 신임 회장에는 이성열 전 SAP코리아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회장 취임 첫날 서울 도곡동 SAP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생존전략을 질의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삼성, LG, SK, 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 두나무, 야놀자 등 혁신 IT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통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도 업종을 불문하고 플랫폼 기반 DX를 통해서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ㅡ디지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생존전략은. ▲디지털 초연결 시대다. 이전에는 생소했던 첨단 기술을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환경에서 기업은 보편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을 일궈야 한다. 비즈니스모델(BM)도 예전과는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ㅡ코로나19 이후, 산업지형도는 어떻게 달라졌나. ▲IT산업과 비(非) IT산업으로 나뉘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도 클라우드 기반 구독경제로 바뀌었다. 이른바 '수평적 플랫폼'으로 누구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AP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플랫폼을 통해 각 산업에 맞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받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타다, 쏘카, 우버, 쿠팡, 야놀자 등 각 산업별 테크 기반 혁신기업이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ㅡ동시에 커진 경영 불확실성 대응 방안은 어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한계비용 없이 수백, 수천만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의 경우, 수십만 강사가 플랫폼을 통해 4400만 이상 교육생에게 원격강의를 하며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1:1 강사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이처럼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생존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본다. ㅡSAP가 제시하는 디지털 솔루션은 무엇인가. ▲SAP는 원래 전사적자원관리(ERP)라는 제품을 파는 회사였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회사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로 다양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건 'SAP 비즈니스테크놀로지플랫폼(SAP BTP)'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예로 들면, BTP 기반으로 또 다른 혁신 SW가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ㅡSAP코리아 회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계획은. ▲2018년 3월 대표 취임 후,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을 이끌었다. 2020년 35% 성장률을 이끈 데 이어 지난해에는 75%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굉장히 많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했다. 앞으로는 회장으로서 시장에 DX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니어 고객사와 적극 소통하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06 17:51:46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소통에 나섰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의 저자인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를 초청해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안 회장이 취임 후 첫 참석한 공식행사다. 이날 안 회장은 기업·기관의 경영진을 만나 한국생산성본부의 향후 비전과 방향을 설명하는 등 고객사들과 기업생산성향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성본부만의 핵심 경쟁력을 구축해 고객사들과 좋은 파트너로 함께하겠다"며 "디지털시대 한계비용이 제로인 상황에서도 생산성본부의 고객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클럽에서 이성열 대표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과 사례, 플랫폼 고객 확산 전략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공유하고, 전통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4-12 17:58:24[파이낸셜뉴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소통에 나섰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의 저자인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를 초청해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안 회장이 취임 후 첫 참석한 공식행사다. 이날 안 회장은 기업·기관의 경영진을 만나 한국생산성본부의 향후 비전과 방향을 설명하는 등 고객사들과 기업생산성향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성본부만의 핵심 경쟁력을 구축해 고객사들과 좋은 파트너로 함께하겠다"며 "디지털시대 한계비용이 제로인 상황에서도 생산성본부의 고객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클럽에서 이성열 대표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과 사례, 플랫폼 고객 확산 전략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공유하고, 전통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4-12 13:41:2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는 국가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기리면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17일 고양시 보훈단체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 참석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과 정봉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묘상 고양시 보훈단체협의회 회장, 이성열 대표간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월남 전쟁 참전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길용 의장은 “월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가정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분들의 고귀한 정신에 보답하고 유족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8 03:40:05[파이낸셜뉴스] SAP 코리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가속화한다. SAP 코리아는 4일 SAP HANA 출시 10주년 맞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SAP는 첫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오는 2021년 2·4분기까지 SAP 클라우드 플랫폼, SAP 분석 클라우드, SAP HANA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AP BTP는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통합 솔루션, 분석 솔루션 및 지능형 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이라는 IT분야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SAP BTP는 지난 6월 개최된 'SAP 사파이어 나우 컨버지'에서 CEO 크리스찬 클라인이 직접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SAP 코리아 이성열 대표(사진)는 "HANA는 전신이 인메모리 기술을 만들었던 '팀'이라는 실리콘벨리의 한국사람들이 만든 회사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팀에서 가지고 있던 기술을 2005년 인수하고 5년 정도 SAP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개발했다"라며 "2010년 사파이어에서 HANA를 처음 발표한 이후 10년이 지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처음에 HANA를 발표했을 때 모든 글로벌 대기업들이 SAP를 쓰는 회사가 많았지만 데이터를 인메모리에 넣어서 처리한다는 생각은 공상과학 소설처럼 들렸다"라며 "기술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고 그 기술의 발전에 베팅하고 투자함으로 인해 혁신이 일어나는 사례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혁신을 일으키게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HANA는 글로벌에서 3만개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모든 대기업이 도입했거나 사용이 예정 돼 있다.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 김홍기 회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SAP가 혼자 나서지 않고 생태계를 만들어 줬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HANA가 나오고 완전히 새로운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었다. 데이터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고 진단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1-04 17:58:21한국SAP사용자그룹(KSUG)은 김홍기 KSUG 회장(사진)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대 메시지를 전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송수영 딜로이트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 장인수 인젠트 대표를 지목했다. 김 회장은 "KSUG는 뉴노멀 시대에 맞게 회원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버추얼 프로그램들을 다수 개발해 언택트 시대에도 정보에 뒤처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7-21 17: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