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589억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사, 수도권 리그 5개사다. 지역 리그에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선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011억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2589억원 규모의 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총 12개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자펀드 조성 목표였던 258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결성과 동시에 지역 투자에 나선다. 향후 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 기업을 이번에 결성될 12개 자펀드 운용사에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 비수도권 27%며, 그 중 부산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 생태계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지원해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1 12:32:00자율주행 기업 '뷰런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뷰런테크놀로지는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는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확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은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외에도 인파 관리 시스템, 스마트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리서치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리드하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오픈리서치는 '누구나 누리는 전문가 AI'를 비전으로 지난 7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카카오의 AI 기술 연구 및 서비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김일두 대표가 주축이 돼 창업했다. 오픈리서치는 웹 검색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검색 절차를 단축하고, 검색어 변형, 다양한 웹 리소스 정보의 비교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지식노동자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델 및 알고리즘의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정교한 답변을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를 올해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유하 기자
2024-09-22 18:47:3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기업 '뷰런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뷰런테크놀로지는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는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확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은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외에도 인파 관리 시스템, 스마트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리서치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리드했으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오픈리서치는 '누구나 누리는 전문가 AI'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지난 7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카카오의 AI 기술 연구 및 서비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김일두 대표가 주축이 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KoGPT(코지피티)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진두지휘했다. 코지피티 개발 연구를 총괄한 AI 언어모델전문가 백운혁 이사도 합류했다. 오픈리서치는 웹 검색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검색 절차를 단축하고, 검색어 변형, 다양한 웹 리소스 정보의 비교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지식노동자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델 및 알고리즘의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정교한 답변을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를 올해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픈리서치의 기술적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9 16:11:30[파이낸셜뉴스]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기업 뷰런테크놀로지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총 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1차 협력사(Tier 1)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다 기반 ADAS 양산에 적용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뷰런테크놀로지는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 및 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뷰런을 세계 최고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군호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지 솔루션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기술발전으로 라이다의 가격하락 및 소형화가 계속되고 있고, 차량을 비롯 로봇, 무인항공기, 건설장비 등 라이다의 적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뷰런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라이다 적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레퍼런스의 축적과 비례해 경쟁우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생태계의 활성화에 뷰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9:55:17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과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 후속 투자자로,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엔은 고장이나 사고로 폐기되는 전치가 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엘엔로보틱스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DB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인공지능(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엘엔로보틱스 주력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에비아(AVIAR)'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건의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기술적, 임상적 시술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고난도 시술을 포함, 광범위한 시술에 적용 가능한 다채널 시술도구 제어 구조와 정밀한 시술 도구 조작을 보조하는 햅틱 장치 등 차별화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유하 기자
2024-07-14 18:48:49[파이낸셜뉴스]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과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 후속 투자자로,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엔은 고장이나 사고로 폐기되는 전치가 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엘엔로보틱스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DB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인공지능(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엘엔로보틱스 주력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에비아(AVIAR)'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건의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기술적, 임상적 시술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고난도 시술을 포함, 광범위한 시술에 적용 가능한 다채널 시술도구 제어 구조와 정밀한 시술 도구 조작을 보조하는 햅틱 장치 등 차별화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2 09:49:22[파이낸셜뉴스]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은 39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이듬해 시드 투자 유치 성공, 2021년 시리즈A 투자유치에 이은 행보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467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에서 팔로온(follow-on) 투자로 포엔에 신뢰를 보였으며 신규 기관투자는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포엔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 및 상용화 등 자사의 기술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전기차 산업 및 배터리 보급, 자원의 재활용 등 환경을 보호하고 글로벌 표준의 순환 경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지사 설립 및 주요국가의 재제조 배터리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엔은 전기차 폐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상용화해 전기차뿐 아니라 제조 산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사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 ON,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 포엔은 미국, 독일 등 주요국가에 법인을 설립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 등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며 “국내에서 고도화한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전세계에 전파해 지구촌 환경보호,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9 08:37:19[파이낸셜뉴스] 바다 위 테슬라로 여기지는 '빈센'에 150억원 규모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빈센은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다.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등을 개발한다. 전기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추진선박을 넘어 수소 전기선박 '하이드로제니아' 등 수소에너지 선박이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신한벤처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은 빈센의 1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빈센에는 이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도 투자한 바 있다. 빈센은 2017년 10월 설립,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가 시작이다. 2021년 10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4300㎡ 규모 공장을 설립했다.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 생산을 위해서다. 2022년 5월 4300㎡ 규모 수소연료전지 실증 센터(제 2공장)를 준공했다. 연간 24M 이하 친환경 소형 보트 24척, 50MW 수소연료전기추진 모듈의 양산 능력을 보유 중이다. 2023년 11월에는 글로벌 오일 및 가스 기업, 싱가포르 주요 핵심 산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실증 목적으로 설치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납품한 후 빈센 엔지니어들이 싱가포르 조선소에 투입됐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설치를 위해서다. 1년 간 빈센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 운반선(Ro-Ro 선박)을 1년간 운영해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선박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의 형식 승인(KR, KOMSA)과 120kW 해양용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AIP 인증(KR), 100kW 선박용 연료전지모듈 AIP 인증을 획득키도 했다. 빈센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와 충전시스템을 납품했다. 오는 4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5월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빈센은 대우조선해양 출신의 이칠환 대표가 설립자다. 이 대표는 10년간 여객선 파트에서 기술영업, 프로젝트 매니저로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를 비롯한 핵심 멤버 대다수가 같은 대우조선해양 출신이다. 친환경 추진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술을 보유가 빈센의 장점이다. 선박용 전기추진장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기여과장치, 전기추진 레저보트 디자인 등 보유한 특허만 50여개다. IB업계 관계자는 "빈센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전지 재사용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도 빈센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6 06:18:26건강검진 플랫폼 운영 기업 '비바이노베이션'과 바이오 벤처기업 '넥스세라'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비바이노베이션은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UT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현대해상화재보험, MMS벤처스와 기존 투자사인 AI엔젤클럽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78억원이 됐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데이터 및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약 14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고 전국 300여곳의 전문 검진 병원과 협약을 맺어 5000여개의 검진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고객 기준 검진 플랫폼 최다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세라도 최근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투자사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패스트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KB증권도 투자에 참여했다. 넥스세라는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비침습적 점안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점안 전달 플랫폼, 단백질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플랫폼, 암세포 선택적 단백질 합성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점안 전달 플랫폼은 망막 조직까지 약물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장유하 기자
2023-12-17 18:24:41[파이낸셜뉴스] 건강검진 플랫폼 운영 기업 '비바이노베이션'과 바이오 벤처기업 '넥스세라'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비바이노베이션은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UT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현대해상화재보험, MMS벤처스와 기존 투자사인 AI엔젤클럽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78억원이 됐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데이터 및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약 14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고 전국 300여곳의 전문 검진 병원과 협약을 맺어 5000여개의 검진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고객 기준 검진 플랫폼 최다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개인검진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8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에 전문 의료진과 협업한 사후관리 전문센터인 착한의사 인더핑크 검진센터를 열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 건강검진 사업을 강화하고, 건강검진 오프라인(MSO) 비즈니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넥스세라도 최근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투자사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패스트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KB증권도 투자에 참여했다. 넥스세라는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비침습적 점안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점안 전달 플랫폼, 단백질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플랫폼, 암세포 선택적 단백질 합성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점안 전달 플랫폼은 안구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 조직까지 약물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안구 내로 직접 주사해야 하던 방식을 점안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NT-101은 이런 점안 전달 플랫폼에 기반해 넥스세라가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는 습성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다. 바이오베터 개발 플랫폼은 펩타이드, 효소, 항체 분절 등 다양한 단백질 신약 및 바이오베터 개발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 플랫폼으로 현재 특허 출원을 마치고 적용 후보를 선정해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 NT-101의 미국 임상시험과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4 16: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