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 총격을 받았다. 피습 직후 트럼프 후보 얼굴에 핏자국이 보였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초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6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바 있다. 당시 습격으로 이 후보는 경정맥이 훼손,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살인미수 등 혐의가 적용돼 지난 5일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 후보는 “어떤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며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7-14 12:17:37【도쿄=김경민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 테러를 받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주요국의 정치인들의 유세 때마다 테러 사건이 발생, '피습 포비아'(공포증)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는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서 체포된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에 보낸 아베 전 총리 동영상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며 "어머니가 신자로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역대 최장인 통산 8년 8개월 총리를 지낸 아베 전 총리가 종교적 이유로 원한을 품은 전 자위대원에게 피격돼 숨진 사건으로 남았다. 현직 총리가 숨진 아베 피살 사건은 일본 사회와 정치권을 분열시켰다. 2년이 지난 현재도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테러는 계속됐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테러로 사망한지 9개월 만에 기시다 후미오 현직 총리에 대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와카야마시에서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연설회장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사건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기무라 류지는 일본의 선거제도와 아베 국장에 대해 불만을 품고 기시다 테러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에서도 2021년 데이비드 에이메스 보수당 하원의원이 지역구 주민들과 만나는 정례 행사에 참석했다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2016년에는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이 극우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현역 정치인을 대상으로 테러 사례가 늘고 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거리에서 칼에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김모씨는 지난 1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를 방문한 이 전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목을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의 공격으로 이 전 대표는 내경정맥이 9㎜ 손상되는 상처를 입었다. 또한 중학생인 A군은 1월 서울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5차례 가격했다. 배 의원은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2006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 도중 괴한에게 커터칼로 얼굴을 기습당해 상해를 입었다. 2015년에는 마크 리퍼트 전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김기종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정치 테러를 향한 규탄 목소리가 높아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7-14 09:43:4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찰을 상대로 강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수처 수사2부(송창진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9시께부터 이 대표 흉기피습 수사를 맡았던 부산 강서경찰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월 이 대표의 피습 사건 당시 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직후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페트병으로 물청소를 했다. 위원회는 범행 현장 훼손이자 증거인멸이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소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옥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6-27 13:05:0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자신에 대한 피습 사건과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피습 사건을 비교하며 “상당히 대비되는 희안한 장면”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 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 이동 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당 송기호 서울 송파을 후보를 언급하다가 “상대는 배 후보인데 배 후보 하니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와 배 후보는 둘 다 올 초 피습을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에서 한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목을 찔렸다. 배 후보는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한 남자 중학생에게 돌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당했다. 이 대표는 두 피습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 정도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배 후보가) 폭행당하니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 앞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곧바로 과학 수사를 투입해 피의자도 바로 잡혔던 것 같다”며 “원칙대로 처리하는 장면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러다 보니 제가 관련된 사건이 떠올랐다”며 “사건이 나자마자 경찰이 출동해 폴리스 라인을 치는 것이 아니라 양동이에 물을 떠와 혈흔을 신속하게 지우더라”고 했다. 앞서서도 이 대표와 배 후보는 이와 관련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충주 무학시장 유세 현장에서 “(제가 흉기 피습을 당한) 현장은 경찰이 나서서 1시간도 안 돼 물청소를 했다”며 “배 후보가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췄다”고 발언했다. 이에 배 후보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의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했다”며 “(이 대표 피습 때)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췄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고 응수했다. 이 대표가 피습당한 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점을 꼬집은 것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29 10:45:4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피습' 사건과 관련해 야당 측이 관할 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전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했다. 전현희 대책위원장은 "암살테러 당일 피 묻은 현장이 부산경찰청장과 부산강서경찰서장에 의해 증거 인멸이 됐던 것을 동영상으로 똑똑히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 피습 직후 경찰이 현장 보존을 하지 않고 물청소를 한 것이 범행 현장을 훼손한 것이자 증거를 인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우 청장은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9일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를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2-16 15:28:53[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근거 없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 민주당 의원들은 음모론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눈을 멀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은 증오의 산물을 이용해 더 큰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정무위를 열어 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공천을 앞두고 서로 충성심을 뽐내기 위해 상임위를 음모론 낭독 대회장으로 만든 것이 세번째"라며 "절차와 관련 규정대로 엄격히 수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상세히 언론과 국민에 공개된 마당에 더 이상 상임위를 소집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반복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은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음모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충성심을 과시하고 극성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은 자유지만 상임위 회의를 남용하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할 기관장들을 국회로 불러들이는 것을 삼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극한 대립과 상대 진영에 대한 증오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만큼, 더 이상 갈등과 혐오가 양산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치권이 보여야 할 마땅한 태도"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정경수 기자
2024-01-30 09:35:49[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축소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 현안 및 김 여사 명품백 논란과 정치테러 사건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야당 주도로 열린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전원 퇴장했다. 野 '김건희 디올백' 공세에 與 '김정숙 샤넬 자켓' 응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현안 질의가 야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열린 것을 규탄하며 퇴장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실제로 긴급현안질의에 해야 할 것은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자켓 행방과 또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것"이라며 "최재형 몰카 공작 사건과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안건으로 상임위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가 선물 받은 디올백을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낼 경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은 "김정숙 여사 명품 옷 귀금속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냈으니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반면 야권은 국가권익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을 깨고 공정하지 못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미래대연합 조응천 의원은 "권익위는 김건희라는 이름 석 자를 브리핑이나 설명 자료에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중립적, 독립적 기관에서 어떻게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브리핑까지 하면서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는 사건 신고가 들어갔음에도 김건희라는 이름도 안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野, 李 피습 두고 "왜 테러로 규정 않나" 야당은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가 배포한 이 대표 피습 사건 관련 문자 메시지가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암살 테러라고 규정해서 초기 대응부터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건 국가안보실이 이 부분에 대해 테러라고 규정하지 않은거 아니냐"라며 대테러센터 이외의 기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대테러센터가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같은 당 김한규 의원은 "현행 테러방지법상 국가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여기에 그대로 해당된다"며 "테러방지법의 해석에 대해 정부가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1-29 15:28:01[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습격범이 과거 경복궁 낙서 모방범 구속심사 현장에 찾아가 지갑을 던지고,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집회에서 '셀프 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 습격범인 중학생 A군(15)은 지난달 22일 "경복궁 낙서 모방범을 참교육하겠다"라며 서울중앙지법에 방문했다. 실제로 당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앞에서 낙서 모방범인 설모씨(28)에게 지갑을 던지는 A군의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같은 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나 경복궁 2차 가해자 참교육하고 왔다'는 제목으로 A군이 직접 올린 영상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A군은 "경복궁 훼손범. 경복궁 훼손한 XX야"라고 외쳤다. A군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자신의 영상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이날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같은 서울중앙지법 서관을 오갔다. 당시 이 대표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보기 위해 서관 입구 쪽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A군이 이를 우연히 보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이 평소 이 대표 피습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일부 진술에 대해서는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A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주머니에 있던 돌을 꺼내 배 의원을 10여차례 내려쳤다. A군은 범행 직후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많이 간다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렸다. 우발적 범행이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군이 범행 30분 전부터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주변을 배회한 점, 배 의원이 비공개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는 점 등 여러 정황상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현재까지 A군의 휴대전화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단독 범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의 휴대전화 속 메시지와 SNS 게시글, GPS 위치정보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A군은 경찰의 응급입원 조치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오는 30일 응급입원 기간이 만료되면 보호자 동의하에 보호 입원 절차를 거치고,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9 09:23:35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피습당한 데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피습당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여당 의원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서 정치권에 다시 비상령이 내려진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을 방문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야 모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자칫 정치권에서 거짓 정보가 확산될 경우 총선에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모든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일어난 정치테러에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특히 추가로 유사 범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찰은 물론 정치권도 초긴장 상태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변 보호가 강화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 의원은 이날 괴한에게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25 21:18:53[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피습 당한 데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피습 당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여당 의원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서 정치권에 다시 비상령이 내려진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에 방문해 "절대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있어났다"며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야 모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자칫 정치권에서 거짓 정보가 확산될 경우 총선에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모든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일어난 정치테러에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특히 추가로 유사 범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찰은 물론 정치권도 초긴장 상태로 선거 운동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변 보호가 강화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 의원은 이날 괴한에 습격 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25 20: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