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특급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케어하우스'에 들어서면 최첨단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로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돼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건강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실정에 가장 걸맞는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대연동 '해피케어하우스'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유자 시설 전용건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일반 주택형으로 건축해 낯선 환경의 이질감이 없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해피케어하우스(대표이사 박진수)는 아파트 밀집지역 부산 대연동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 신도시, 기장군 신흥 주거지 등으로 골목형 시니어 복합시설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박 대표는 19일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이 가장 안락한 곳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고급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타운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가 건물로 지어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해피케어하우스'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70에 지어졌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호텔형 노인주택, 1인실·2인실로 운영되는 준프라이빗 노인요양시설이 포함된 시니어케어 전문 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대지 면적 2005㎡에 지상 1~3층과 지상 1~4층 2개동을 연결시킨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이 2590㎡에 달하고 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삶 바램 담은 두 그루 '세콰이어 나무' 해피케어하우스 1층과 2층에 꾸며진 주간보호재활시설의 경우 일반건물보다 층고가 높게 지어져 특급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과 공간이 넓어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도심 안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중앙의 기둥은 3500년 이상 자라는 '세콰이어 나무'의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바램을 담아 두 그루의 '세콰이어 나무'로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 특급호텔 같은 넓은 공간은 어르신들이 내부에서만 걸어도 운동이 될 정도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창가쪽으로 집중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적이다. 이 복합타운 옥상에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도심 속 하늘농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인공기술 기술 융합 미래형 돌봄 패러다임 제시 미래형 노인 돌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해피케어하우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또 한번 앞서가는 차세대 돌봄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과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라이빗 요양시설, 노인주택은 물론 방문요양, 간병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 손가락에 끼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링과 헬스케어 단말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 해피케어하우스가 만든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 중심의 케어'가 아닌 노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피케어하우스 인공지능 통합 헬스케어는 보호자와 어르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와 안정, 효율을 더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의 컨디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 맞춤 케어 제공'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을 더해준다.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안심하는 'AI + 인간 중심 케어 박 대표는 "해피케어하우스의 한차원 높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휴먼케어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국내 유일의 '통합형 AI케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이기에 해피케어하우스는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는 노인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앞으로도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장기요양보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가장 먼저 준비" 박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니어 복합타운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에 건축해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접근성, 편리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이같은 복합타운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진심이 함께하는 해피케어하우스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보건복지부의 유니트케어 사업 추진 방향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돌봄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AIP(Aging in Place)'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0:26:1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위성 관측자료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수온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정성적 수온 예측 방식에서 벗어나 고해상도 정량 예측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수산업의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수과원은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간해황정보’ 서비스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했다. 응답자의 64%가 예측 정확도 향상을 요구한 가운데, 수과원은 통계 기반 예측에서 벗어나 시계열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딥러닝 기술인 ConvLSTM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적합해 해양 예측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수과원이 자체 개발한 이번 알고리즘은 동·서·남해 및 동중국해 등 주요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AI 학습을 통해 수온 예측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실제로 예측 정확도는 2024년 90%에서 2025년 94%로 개선됐다. 이 알고리즘은 1㎞ 고해상도 광역 수온 예측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해양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수과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해역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5월부터는 북서태평양까지 예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간해황정보 서비스는 수과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수과원은 이 수온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고수온, 저수온, 냉수대 등 이상해황으로 인한 수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산 피해를 줄이고,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해당 기술은 국내 해양과학 전반의 연구 역량 제고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민 의견을 반영한 해양수산 정보를 생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첨단 정보 생산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23 16:38: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 주요 정책과 소식을 전 세계에 빠르게 알리기 위해 4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문 보도자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위한 기반 조성의 하나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홍보를 위해 추진한다. 영문 보도자료 서비스는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부산시 국문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영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번역된 보도자료는 국문 원문과 함께 제공돼 사용자는 국·영문 자료를 비교해 열람할 수 있다. 주요 기관명, 지명, 인물명의 공식 영문 표기를 ChatGPT 활용 시 제공해, 자료의 정확성도 확보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영문 홍보자료를 축적하는 선도적인 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시가 글로벌 도시로서 정보 전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는 축적되는 영문 홍보자료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시 위상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문 보도자료는 시 영문 누리집 '인공지능 번역 보도자료(AI-translated Press Releases)'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AI를 활용한 영문 보도자료 서비스는 부산의 국제적 홍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어디서든 부산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정보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4 09:44:29#."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당찬 소녀 오애순과 묵묵한 성실함을 지닌 소년 양관식의 사계절을 담은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1950년대부터 2025년까지 이어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네이버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 검색 결과 'AI 브리핑' 발췌) 네이버가 '온서비스 인공지능(AI)' 구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월에만 신규 AI 서비스 2종을 선보였고, '버티컬(특화) AI 에이전트' 출시 계획도 밝히면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해진 창업자가 돌아오고 최수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한 네이버가 향후 글로벌 AI 경쟁에서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주목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2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신규 어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출시한 데 이어 27일에는 AI 검색 요약 서비스 'AI 브리핑'을 도입했다. 그간 네이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커머스'와 '검색'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AI 기술이 도입된 것으로, 향후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시킨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블로그·지식인·카페 등 네이버만의 다양한 콘텐츠도 네이버가 활용하는 AI 브리핑의 재료다. 예를 들어 실제로 사용자가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라고 입력하면 AI로 정리된 줄거리와 함께 주요 정보가 담긴 블로그도 추려서 보여준다. 동시에 네이버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새로운 구상도 공개했다. 지난 28일 네이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협력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출시되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네이버·네이버지도앱·하이퍼클로바X 등을 탑재해 네이버 AI로 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행 중 네이버앱에서 날씨·뉴스·일정 등을 브리핑하며, 차량에서 일정과 관련된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하거나 예약·결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특화 AI 에이전트는 커머스 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수연 대표는 "본격적으로 발견, 탐색부터 트랜지션까지 해주는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내에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뾰족하고 좋은 모습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네이버가 구축한 커머스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에게 자동화, 개인화된 '쇼핑 비서'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복귀한 '최수연 2기 체제'에서 AI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일본 '라인'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소버린(주권) AI'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연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AI를 중심으로 산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중국과 '정면 승부'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네이버도 유연한 변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의장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글 등에 맞서왔던 지난 25년처럼 앞으로도 네이버만의 기술로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네이버만의 AI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면서도 "빅테크와 협력해야 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30 18:25:39[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하 iM GPT)를 개발했다. 아이엠뱅크는 은행업무에 특화된 iM GPT를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iM GPT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아이엠뱅크에서 자체 개발된 폐쇄망(On-premise) 구조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언어모델 및 머신러닝 환경을 뜻한다. 아이엠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대중화와 금융업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독자적인 생성형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전 기술검토, 프로토 타입 제작, 학습 데이터셋(DataSet) 구성 등의 개발과정과 검증과정을 거쳐 활용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활용성이 강정이다.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용모델이 대표적이다. 규정 GPT는 내부 규정에 기반한 질의 답변과 AI검색기능을 활용한 연관규정 검색이 가능하다. 사무 GPT는 자료 요약, 번역, 문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 도출 등에 유용하다. 코딩 GPT는 코드 및 SQL 문 생성, 테스트 데이터 자동생성 등 프로그램 개발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엠뱅크는 이번 전직원 대상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생성형AI기술의 활용성 검증 및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발굴·확대함과 동시에 대고객 업무 적용도 준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영업점 키오스크 환경 도입과 컨시어지 기능 적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상근 ICT그룹 총괄 부행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적용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엠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는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8 11:22: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료의 90% 상당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의료·보건·복지,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고용·근로, 비즈니스, 기타 분야 등 총 15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 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의 '자율주행 잔디 관리 로봇'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 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 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용·근로 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민 인공지능(AI)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1인당 1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기업이 연결(매칭) 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대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34개의 광주 기업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업들의 매출 증대·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 모집을 거쳐 현재 7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 시민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일상 속에서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2:01:17【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의 구글''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의 2·4분기 실적은 광고 수입의 감소 속에서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으로 순이익 증가를 가져왔다. 23일 바이두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바이두의 올 2·4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늘어난 54억8800만위안(약1조297억원)이었다. 전체 판매 실적은 339억위안(6조3,610억원). 광고수입 위주인 온라인 마케팅 사업은 2% 감소한 206억위안을 기록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등 비광고 사업이 3% 는 133억위안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상승이 이뤄졌다. 리옌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가 계속 확산되면서 온라인 마케팅 수입에 대한 '거시적 역풍'을 상쇄하고 핵심 사업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바이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자율주행 택시 이용 횟수는 26% 증가한 89만회였다. 지난 6월 가장 규모가 큰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완전 무인 서비스를 시작해 성가를 이뤄내기도 했다. 바이두는 신세대 자율주행 차량 도입을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동영상 전달 회사, 아이치이의 수입은 5% 줄어든 74억위안이었다. 광고 수입 위주의 온라인 마케팅과 동영상 시청률의 감소는 경기 침체를 반영한다. 또 판매 관리비(9%감소) 및 연구개발비(8%감축) 감축은 경기 침체 속에서 인원 합리화 등이 수반됐다. 비용을 줄여 이익을 실현한 셈이다. 바이두의 창업자이기도 한 리옌훙 회장 겸 CEO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기반 모델이 비즈니스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혁명적 파급 효과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풀스택 AI 기술의 장점과 문심대모형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대중화에 힘입어 AI 구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뤄룽 바이두 최고재무책임자는 "스마트 클라우드 사업의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6월 바이두 앱의 월간 사용자는 7억3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2·4분기 온라인 마케팅 수입은 192억 위안에 달했다. 바이두측은 "지속적으로 AI 검색 개조를 추진해 검색 효율을 높이고 콘텐츠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23 13:12:4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시흥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복지 분야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 언어 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정보제공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 대표 누리집에서 학습데이터를 생성 및 연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상황에 맞는 복지 정보를 찾기 위해 일일이 정보를 검색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된 후,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전체적인 과업 내용을 소개하고,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불편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자 시선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 개발돼야 한다"면서 "특히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 의한 심화학습(딥러닝)으로 답변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4 09:59:4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포토샵의 어도비는 20일(현지시간) PDF 문서를 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타(시험) 버전으로 출시된 어도비의 AI 서비스는 어도비의 PDF 편집기인 아크로뱃(Acrobat)과 리더(Reader) 앱에서 이용자가 긴 PDF 문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AI 서비스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서 정보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이용자가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을 제안할 수도 있다. AI는 답변 출처를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인용문도 생성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프레젠테이션, 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도 제작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AI 모델들도 장문의 문서를 빠르게 분석하는 PDF 리더기를 제공해 왔다. 어도비의 AI 서비스는 PDF를 올려야 하는 다른 AI와 달리 어도비의 앱에 내장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AI 서비스는 수많은 PDF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00페이지 문서를 열었다고 가정하면 이를 요약하고 이해하고 다른 문서와도 연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어도비의 이 AI 서비스는 현재 아크로뱃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베타 버전이 출시된 후 구독 플랜을 출시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21 13:03: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광주광역시는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핵심시설인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오는 15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인공지능(AI) 모델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엔비디아의 최신 성능 가속기 'H1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통해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 학습,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들도 복잡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연구가 가능해져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과 68.5페타플롭스(PF) 규모의 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돼 총 88.5페타플롭스(PF) 연산 자원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 공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규모다. 1페타플롭스(PF)는 초당 1000조번의 수학 연산처리를 뜻하며, 1페타바이트(PB)는 6기가바이트(GB) 영화 17만4000편의 영화를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을 말한다.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144㎡의 2층 구조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260랙 규모의 전산실에 6메가와트(MW)의 전력이 소요된다. 사용자가 통신 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망중립 데이터센터이며, 수도권과 동일한 네트워크 품질 신뢰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월 23일 전체 구축량의 50%인 연산 자원 44.3페타플롭스(PF), 저장 공간 53.5페타플롭스(PF) 규모의 자원 구축과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12월에 추가로 가속기 24페타플롭스(PF)와 내년 1분기에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이 구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1000여 개의 인공지능(AI)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 인공지능(AI) 개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고비용의 연산 자원과 저장 공간 및 개발 환경을 무료로 제공받고 개발 시간도 단축된다. 이에 따라 광주에는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여 협업하고, 기술개발과 활용을 촉진하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자원 이용 기관(업)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진행해 10월 27일 263개 기업에 가속기 21페타플롭스(PF)와 스토리지 8페타바이트(PB) 자원을 할당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내에 11페타플롭스(PF) 규모의 인공지능(AI)반도체(NPU, 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팜 실증·구축도 병행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NPU)는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반도체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학습·추론 등 연산을 저전력으로 고속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를 말한다. 광주시는 1단계 인프라의 고도화와 도시 규모의 실증을 목표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준비 중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집적단지 인프라와 도시 규모의 실증 환경을 조성해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실증 환경을 활용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행사를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4 17: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