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하반기 고객 선호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2차례 추첨을 통해 제공해왔다. 지난 6월 진행한 상반기 추첨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693.4대 1에 달했다. 이번 추첨행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로 총 5000개다. 선호번호 추첨에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내 혜택 메뉴 '선호번호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1인 최대 3개 번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24 18:06:45전기트럭에 대한 영업용 번호판 발급혜택이 지난 13일 종료된 가운데 포터EV와 봉고EV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다. 3000만원에 육박하는 영업용 번호판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과 비영업용 수요가 꾸준해 여전히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는 상황이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포터EV와 봉고EV 등 전기트럭은 2018년 11월부터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장착해 왔다. 일반 트럭으로 화물운송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화물차 총량제 때문에 기존 영업용 번호판을 사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되면서 이같은 혜택은 13일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기트럭으로 화물운송업을 하려면 영업용 번호판을 구입해야 한다. 현재 영업용 번호판의 시세는 2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전기트럭 계약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인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트럭 보조금 신청도 지금 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하지만 완성차업계에서는 영업용 번호판 인센티브가 없더라도 전기트럭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센티브 일몰을 앞둔 상황에서도 계약은 이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포터EV의 월평균 계약대수는 2500대 수준이었고 4·4분기는 2800대로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2월에는 계약건수가 2900여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더 높아졌다. 포터EV의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번호판과 무관하게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4·4분기부터는 전기트럭 계약 때 1년 이후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영업용 번호판과는 별개로 보조금, 유지비, 취득록세 혜택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고EV 역시 비슷한 상황이어서 지난주까지 이번달 계약물량의 80%를 이미 채웠다. 서울에서 포터EV와 봉고EV를 구매할 경우 국비 1400만원, 지방비 6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감안하면 판매가격이 4190만원~4374만원인 포터 EV와 4185만원~4370만원인 봉고EV를 2000만원대 초반에서 구매하게 된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며 내연기관 포터와 봉고 보다 실구입가격이 높아졌지만 취등록세 할인, 유지비 등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높다는 평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17 18:21:06당첨번호 1, 10, 15, 16, 32, 41 보너스 28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 진행된 나눔로또 56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10, 15, 16, 32, 41 보너스 28’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23억1865만943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3명으로 당첨금은 각 4374만8292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3명, 수동 3명이다. ◆4년 7개월 만에 등장한 인기 패턴 = 로또 당첨번호를 단 번대(1번~9번), 10번대(10번~19번), 20번대(20번~29번), 30번대(30번~39번), 40번대(40번~45번)으로 구분하여 각각 나온 개수를 적으면 패턴을 파악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로또공의 패턴을 살펴보면 모두 210개가 된다. 그런데 실제 당첨번호로 나오는 패턴과 전혀 나온 적이 없는 패턴의 차이는 극명하게 다르다. 현재까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패턴은 210개중 33.65%에 해당하는 71개가 있다. 반면 10번 이상 나온 패턴은 5.69%에 해당하는 12개나 있다. 가장 인기 많은 패턴은 1-1-1-2-1, 1-2-1-1-1 패턴으로 각각 17회씩 나왔다. 이번 당첨번호인 1, 10, 15, 16, 32, 41로 보면 그 개수를 세서 A-B-C-D-E로 보면 1-3-0-1-1 패턴이 된다. 이 패턴은 현재까지 총 8회 출현 하였다. 결코 적게 나온 수치는 아니다. 그런데 이 패턴은 지난 327회 즉, 2009년 3월 7일 이후로 처음 나온 것이다. 이 패턴 이후 나온 당첨번호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16번으로 3회 출현하였다. 반면 3번, 6번, 10번, 13번~15번, 20번~22번, 26번, 33번, 37번~42번의 경우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단번대는 반드시 나왔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41번의 꼴지 탈출 역사 =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지난 515회 기준으로 로또 당첨번호로 가장 덜 나오는 공은 바로 41번과 9번이다. 그 당시 기준으로 총 56회 출현을 기록하였다. 비교되는 공은 바로 이웃되는 공인 40번으로 87번 출현을 할 때에 일이다. 그러나 꼴지 탈출을 위한 41번의 노력이 눈물겹다. 1년 동안인 516회부터 567회까지를 기준으로 볼 때 이 41번은 총 8회 출현함으로써 1등인 40번과 비슷한 빈도로 출현하게 되었다. 같은 기간이었던 공동 꼴 지인 9번 공같은경우는 단 3회만 출현하였다. 그 결과 41번공은 꼴 지에서 탈출하였고 현재 뒤에서 3등 수준을 38번과 함께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공동 꼴지였던 9번은 여전히 꼴지 출현빈도를 기록하고 있다. 41번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10-14 08:27:35‘1, 9, 12, 28, 36, 41 보너스 10’ 10월 넷째 주 토요일은 27일 나눔로또 51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9, 12, 28, 36, 41’ 보너스 ‘10’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를 맞춘 로또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26억5905만7725원을 받는다. 1등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40명으로, 당첨금은 각 5539만7036원이다. 로또 1등 당첨자는 자동 3명, 수동 2명이다. ◆꼴찌들의 반란=‘40’은 로또 517회 추첨동안 가장 많이 나온 당첨번호다. 총87회 등장. 이에 반해 이번에 나온 ‘9’는 57회 나와 45개의 당첨번호 중 가장 출현빈도가 낮았다. ‘41’은 58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당첨번호의 특징은 ‘9’와 ‘41’은 가장 인기없는 번호들이 한꺼번에 나온 케이스. 1회부터 당첨번호 출현빈도를 살펴보면 ‘40’과 ‘20’은 꾸준히 잘 나온 편이고, ‘9’와 ‘41’은 전반적으로 인기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 두 번호와 함께 자주 출현하지 않는 당첨번호는 어떤 것일까. ‘41’과 함께 나온 적이 없는 번호는 ‘22’. ‘31’은 딱 한번 같이 나왔다. ‘9’는 그나마 다른 번호와 함께 나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중복끝수 1=이번 당첨번호로 ‘1’과 ‘41’이 나왔다. 중복끝수 1은 지금까지 57회 나왔다. 이는 중복끝수 2가 56회, 3이 52회, 4가 61회, 5가 62회 나온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중단 정도 수준이다. 중복끝수 1은 201~300회 추첨일 때 17차례가 나왔고, 최근 감소 추세에 있다. ◆균형번호 출현=이번회도 지난 514회와 마찬가지로 기초통계가 균형있게 나왔다. 고저 3:3, 홀짝 비율 3:3. 합계통계 127를 기록했다. 그리고, 모든 번호대가 당첨번호로 나왔다. /김명진(로또복권 통계전문가·로또리치 기술연구소)
2012-10-29 14:30:20인기번호 수억씩 웃돈 거래,1670-1670번 3억원에 나와 한정적인 국가자원인 전국 대표번호를 많게는 수억원의 거금을 주고 음성적으로 사고파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표번호를 비롯해 전화번호 거래를 중개하는 대표사이트 골드넘에서는 '1670-1670' 번호가 무려 3억원, '1577-9191'과 '1588-0102'는 각각 1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수천만원대에 팔리는 번호들도 적지 않다. 1670-1670처럼 앞, 뒤가 같은 번호는 통신사업자들이 최고 등급으로 분류하는 번호다. 최고등급 번호는 인기가 높아 이를 매수하려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가장 많이 받고 월 기본료도 높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골드 번호를 얻기 위해 업체마다 제안서를 형식적으로 잘 꾸며 번호를 받은 뒤 다른 사업자에게 팔려는 경우도 많다. 번호를 매수해 직접 사업에 활용하지 않고 재매매를 통해 수억원을 챙기려는 입찰자들도 있다는 말이다. 통신사업자들은 전국 대표번호를 내줄 때 제안서 심사만 하고 현장에 나가 직접조사를 벌일 정도의 여력은 없어 사업자의 '옥석' 가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전화번호 매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전기통신 번호관리세칙'의 미비점을 악용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번호관리세칙에서는 '전기통신사업자가 자신이 관리하는 번호를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쉽게 말해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사들이 개인고객들에게 돈을 받고 휴대폰 번호를 팔 수 없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매년 휴대폰 번호 뒷자리가 '××××'로 같거나 '1004'처럼 기억하기 좋은 번호는 따로 분류해 추첨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번호관리세칙에서 '개인 간 번호를 매매할 수 없다'거나 '일반 기업체가 받은 번호를 다른 개인.기업에 팔 수 없다'고 규정한 문구는 없어 이 같은 문구의 허점을 노려 웃돈을 주고 번호를 사고파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번호관리세칙의 기본 원칙을 정면 위반한 행위라는 게 통신 업계의 지적이다. 번호관리세칙은 '유한한 국가자원인 번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원칙'이란 점을 규정하고 있다. 전국대표번호 사용업체가 통신사업자로부터 부여받은 번호를 더 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되면 다시 반납해야 다른 잠재 수요업체들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데, 돈을 받고 팔게 되면 '유한한 번호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란 원칙이 무너지게 된다는 논리다. 통신사업체 관계자는 "여러 개의 전국대표번호를 받아서 묶어놓고 다른 사업자가 좋은 번호를 쓸 수 없게 막거나, 심지어 번호를 팔아버리는 행위는 번호관리세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방통위가 이런 행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업계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기업체들의 번호거래 제재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취재팀 조창원 팀장 권해주 안승현 정지우 김호연 예병정 최순웅 박지영 성초롱 기자
2012-03-29 17:11:52KT가 '1111' '1004' 등 기억하기 쉬운 휴대폰 뒷번호에 대해 추첨방식의 '골드번호 팡팡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9∼15일 인기 번호 15만개를 추첨으로 나눠준다. 인기 번호는 AAAA형(1111, 5555 등) 400개, A000형(1000, 2000 등) 300개, 000A형(0001, 0002 등) 5000개, AABB형(0011, 1100 등) 8만2300개, ABAB형(0101, 0202 등) 6만개, 기타(1004 등) 2000개를 포함해 총 15만개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한 명이 하나의 번호에만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올레닷컴(www.olleh.com)이나 고객센터, KT 오프라인 매장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올레닷컴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은 이 기간 신규 가입, 번호변경 등으로 인기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당첨 후 해당 기간 사용하지 않는 번호는 회수된다. 한편 LG U+는 다음 달 중 휴대폰 인기 번호 추첨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2011-06-08 18:00:25KT는 ‘1111’ ‘1004’ 등 기억하기 쉬운 휴대폰 뒷번호를 추첨으로 제공하는 ‘골드번호 팡팡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9~15일 인기번호 15만개를 추첨으로 나눠준다. 인기번호는 AAAA형(1111, 5555 등) 400개, A000형(1000, 2000 등) 300개, 000A형(0001, 0002 등) 5000개, AABB형 (0011, 1100 등) 8만2300개, ABAB형(0101, 0202 등) 6만개, 기타(1004 등) 2000개를 포함해 총 15만개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한명이 하나의 번호에만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올레닷컴(www.olleh.com)이나 고객센터, KT 오프라인 매장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올레닷컴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은 이 기간 동안 신규가입, 번호변경 등으로 인기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당첨 후 해당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번호는 다시 회수한다. 한편 LG U+는 다음 달 중 휴대폰 인기번호 추첨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1-06-08 10:29:49한국전화번호부의 업종별 책자가 이례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종합생활정보서비스 전문기업 한국전화번호부는 최근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적으로 무료 배포됐던 한국전화번호부의 업종별 책자가 하루도 안 돼 재배포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2개월 동안 소비자상담센터 문의전화를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약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으로는 거주지역내 배포일정과 구입처, 구입요령, 재 배포 문의, 사전 예약여부 등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한국전화번호부가 지난해 말부터 배포한 지역만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 경상남도 진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 모두 20여 곳. 예년의 경우 책자 소진 기간이 지방은 1주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2주일 정도가 걸렸다면, 최근에는 배포지역마다 1∼3일로 단축되는 등 품귀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전화번호부의 인기몰이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불황 속에서 홍보마케팅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그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화번호부는 최근 전화번호부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개발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400만 사업체의 전화번호가 수록된 2009 CD전화번호부 출시를 비롯, 텔레마케팅 전문쇼핑몰 텔존을 오픈 했다. 또 국내 최초로 유선전화에 인터넷전화번호(VoIP)까지 하나로 통합된 신개념의 전화번호부를 발행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09-03-17 15:42:44KTF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번호이동 퀴즈 페스티벌’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KTF가 제시한 ‘내년 1월부터 KTF로 번호이동할 수 있는 고객의 휴대폰 앞 번호가 무엇인가?’라는 퀴즈에 답한 고객이 지난 4일 현재 10만명을 돌파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KTF는 지난 11월28일과 12월3일의 경우 각각 1시간만에 3000명이 몰리는 기현상까지 벌어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라면 행사종료일인 오는 15일까지 25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란 게 KTF측 전망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중 1000명을 추첨해 승용차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KTF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양형욱기자
2003-12-07 10:28:21지난 5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약 52만건으로 2019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간 건수만 10만건 이상이며 알뜰폰 업체들간 번호이동 건수도 17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알뜰폰 업체들의 '0원 요금제' 등 치열한 유치 경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5월 번호이동 건수는 52만69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38만3519건) 대비 39.6% 급증한 수치다. 2019년 11월(56만586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번호이동은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유지한 채 통신사만 옮기는 것으로 통신사간 경쟁 활성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번호이동의 증가는 통신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번호이동은 2007년 5월 처음으로 월 번호이동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선 뒤 2009년 6월 아이폰3GS가 국내 출시되면서 147만5746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번호이동 건수는 매달 80만~120만건을 오갔다. 하지만 2014년 10월 소위 단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해당 시기 번호이동 건수가 37만4828건으로 급락하더니 최근 3년에는 매달 번호이동 건수가 30만~40만건선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올해 2월 갤럭시S23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출시하면서 번호 이동시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알뜰폰 업체들이 4월부터 가입자에게 일정기간 통신 요금을 받지 않는 이른바 '0원 요금제'를 내놓기 시작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월에는 번호이동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 5월에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간 건수만 10만건 이상이며 알뜰폰 업체들간 번호이동 건수도 17만건을 넘어섰다.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가입자 방어를 위한 출혈경쟁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0원 요금제 자체가 이통사 지원금에 의존하는 구조"라면서 "이처럼 과열된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고 실제로 지난달 대비 0원 요금제를 내놓는 알뜰폰 업체들이 다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번호이동 건수가 늘어난 데는 이통사들이 갤럭시S23 시리즈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통법 개정 내지 폐지 논란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방통위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 등에 대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휴대전화 대란을 야기했다며 KT와 LG유플러스에 최근 서면으로 경고했다. 방통위의 이통사 대상 서면 경고는 2021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06 18: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