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협력선언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ndonesia Stock Exchange, IDX)와 선진 금융상품 도입 및 제도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와 IDX 양사는 최근 론칭한 '샤리아(Shariah) ETF' 매매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샤리아ETF는 술이나 담배, 향락산업 등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업종에 투자하지 않는 상장지수펀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은 코로나19와 최근 금리인상 국면 속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IDX가 긴밀하게 협력, 공조해 자본시장 발전을 가속화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만큼이나 훌륭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라면서 "본사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일문 사장은 이번 출장간 시나르마스(Sinarmas), 핀타르(Pintar) 등 현지 주요 그룹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법인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 앞서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KISI)을 통해 계열사의 김치본드 및 공모채권 발행을 추진하며 인연을 맺어 왔다. 핀타르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위성 기반 민간 통신 회사를 자회사로 둔 그룹사로 KISI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현지법인 KIS 인도네시아(KISI)를 세우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KISI는 한국형 온라인 주식매매 시스템을 도입해 리테일 영업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2020년부터는 IB본부를 설립해 현지 기업의 기업공개 및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2 11:07:33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을 상장시켰다. 지난 6월 스리와하나 이후 두 번째 기업공개(IPO)다. NH투자증권은 NH코린도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시네르기(PT. SINERGI MEGAH INTERNUSA TBK)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시네르기는 인도네시아 족자 지역에 라파예떼호텔을 보유한 호텔관련 업체다. 공모가 150루피아로 공모규모는 12억주, 약 150억원 규모다. 상장과 함께 70% 상승해 거래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상한가는 200루피아까지는 35%, 그 위로는 25%이며, 상장시에는 2배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계열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출범시킨 합작 증권사로서 2009년 5월부터 영업을 개시했으며, 기관고객 대상 주식중개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로 2017년에는 약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대표적 한상기업인 코린도그룹 계열 증권사의 지분을 인수해 출범한 합작 증권사다. 2009년 5월 영업을 개시해 지난해 약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기관고객 대상 주식중개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 덕분이다. NH코린도증권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취임 이후 투자은행(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IB 데스크는 최근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했으며, 연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이 동남아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달 이후 꾸준히 IPO 대표주관사를 수행하고 있어 IB영역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예상된다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7-12 11:32:33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스리와하나(SRIWAHANA ADITYAKARTA)를 8일(현지시간) 상장시켰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2009년 이후 IPO 대표 주관 업무로는 최초 수행이다. 스리와하나는 박스 및 포장 용기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골판지 제조 업체다. 공모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스리와하나는 이날 상장과 함께 상장 첫날 상승제한폭인 70% 상승했다. NH코린도증권은 이번 IPO 대표 주관을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3개 이상의 IPO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채권 인수 주선 업무도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IB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계열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출범시킨 합작 증권사다. 2009년 5월부터 영업을 개시해 기관고객 대상 주식중개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6-08 15:23:15외교부는 1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구조물 붕괴 관련 우리국민 피해는 아직 없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각 오후 12시1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증권거래소 건물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약 5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테러와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인도네시아 관계당국을 접촉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우리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1-15 23:22:22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15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간) 건물 2층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메트로TV 등 현지 언론은 IDX 건물 2층 일부가 굉음과 함께 붕괴하면서 최소 수십명이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부상자들을 구조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기고, 건물 내에 있는 나머지 인원을 대피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레자 앤디카 IDX 대변인은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8-01-15 15:26:54[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안 박스피에 갇혔다가 대외 악재에 무너지는 모습인데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올들어 하락률 세계 1위인데 하루 빨리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개인 주식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의 9일 장중 코스피 2500 붕괴 직후 발언이다. 한국 증시를 지키고 지탱하는데 개인투자자(동학개미)의 역할이 큰 만큼 정치권에서 고려를 해달라는 의미다.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이 넘는 금융투자소득(국내 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 K증시 방어한 동학개미..언제든지 변심 가능성 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조4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는 1조8470억원, 기관은 1조77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주에만 4.9% 떨어진 코스피지수는 9일 개장 직후 2500선이 무너지며 2491.3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을 시작해 이후 2500 위에서 줄곧 거래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2차 블랙먼데이를 막은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은 557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막았다. 개인은 연일 시장이 흔들리던 이달 들어 4조원 넘게 ‘사자’에 나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9월 들어 2조4319억원어치를 투매한 외국인들은 이날도 53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 9월 합계 1조772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투자가는 이날도 492억원어치를 팔았다. 9일 장 초반 693.86까지 떨어지며 7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은 오후부터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장을 마쳤다. 이렇게 최근 K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언제든지 변심이 가능하다. 금투세 논란이 거세질 경우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공매도가 재개되기 전에 국장을 떠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더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 문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자칫 국내 주식시장에 공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부와 금융당국 및 금투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인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7조4350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2022년 1월 3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개인투자자는 25조3690억원을 순매수하며 한국 증시의 큰 손였다. 기관이 13조6030억원, 외국인이 11조150억원을 순매도하는 상황 속에서 버팀목였다. ■동학개미, 민주당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에 '반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 예정인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은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내용이 골자다. 지금까지 ISA 계좌에는 해외주식형펀드는 담아도 해외주식을 담을 수 없었는데 이 제한을 없애는 것이다. 현재 해외주식 투자는 연 250만원 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하는데 이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이 법안은 자가당착 법안이자 국익에 반하는 위험한 내용이 담겨있다. 국내 주식은 부자 감세 방지를 위해 5000만원 이상 소득자에게 금투세를 강행하자면서,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내도 비과세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외국 주식은 부자 감세와 무관하다는 사대주의에 물든 악법이다. 이 법안은 금투세를 강행하기 위한 위험한 꼼수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임의원 법안이 통과된다면 누가 국장에 남아있을지 의구심이든다. 외국 주식 이민이 급증하는 것은 불문가지여서 서서히 우리 주식시장 문을 닫게 만드는 법안이 될 것"이라며 "주식 유통시장 침체는 발행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고 그 결과 생산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세수도 감소해 총체적 난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우리 주식시장은 형식적으로는 신흥국에 속하고 실제로는 후진국형 주식시장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듯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보다 못한 환경이므로 금투세 시행은 선진국형 환경으로 바뀐 다음에 논의 후 시행해야 한다"며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투세 폐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며 “금투세를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주식시장에 참여한 1400만명 국민들의 투자 손실 우려 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식을 팔아 5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금투세를 내는 것으로 대다수 소액투자자는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며 “금투세가 국민 다수의 이익을 해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억지 선동이고 거짓 선동”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6:29:59[파이낸셜뉴스] #OBJECT0#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포트폴리오가 달라졌다. 반도체와 자동차주에 대해 지속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는 대신, 그간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로 교체하고 있다. 다만, 매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어서 보수적인 스탠스로 해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증시 하락이 본격화 된 지난 17일 이후 코스피시장에서 1조80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조정을 주도했다. 최근 7거래일 가운데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했고, 이날 지수는 2700대 초반까지 밀렸다. 공격적인 순매도 속에 외국인들의 종목 선정도 달라졌다.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16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매수 규모가 3조1079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삼성전기도 같은 기간 4194억원과 2263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17일 이후에는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달라졌다. 이달 17일 이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삼성중공업(1420억원)이고, LG전자(1386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13억원으로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순매수 상위 종목의 매수 규모가 이전보다 축소된 양상이다. 눈길을 끄는 종목은 KT&G다.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453억원에 그쳤지만 17일 이후로는 977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주가는 6.88% 상승, 지수 조정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주력사업인 담배에 주목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판매 증가와 전자담배기기의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국내 궐련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중동 수출, 인도네시아·러시아 등 주요 법인의 궐련 판매 증가, 국내외 전자담배 스틱 판매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릴 에이블' 판매를 개시하고, 부동산 개발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17일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1조7186억원)이고, 삼성전자(3101억원), LG화학(1230억원) 등이 1000억원이 넘는 매도로 뒤를 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25 15:53:14[파이낸셜뉴스] 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계획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한 다양한 벤치마킹을 했다. 이와함께 최근 SK증권에 영입된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제시, 경쟁력 있는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전우종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 위주로 진출하고 있어 태국은 진출 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녹색금융, 디지털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태국증권거래소에 SK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키티퐁 이사장은 "한국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SK증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답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9 15:27:19[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1974년 설립된 태국거래소는 현재 시가총액 약 4630억달러(약 639조원)를 가리키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지난 2014년 금투협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한 연수단이 금투협 교육원을 방문한 바 있다. 태국거래소 대표단은 태국 정부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 및 증권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초단타 매매와 공매도 제한 강화 등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 자본시장에 자율규제 역할과 금투협의 시장 지원 활동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서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한-태국 간 자본시장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태국 진출 시에도 태국거래소에서 긴밀하게 협력·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8 17:33:22[파이낸셜뉴스] 토큰증권(STO)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최종 선정돼 KB로부터 현지 사무공간을 비롯한 사업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 거래소 STO 상장 및 현지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IX Swap, AGST 등 복수 현지 STO 플랫폼 및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에 럭셔리 하이엔드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기업들과 구체적 협의를 마쳤으며 이번 거점 마련을 시작으로 조인트 벤처(JV) 설립 등 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베트남 태양광 △인도네시아 탄소배출권 △태국 K-asset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각 시장에 맞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KB는 싱가포르에서 빠르게 규모를 키우며 현지 및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라며 "KB의 도움을 받아 우량한 국내 기초자산과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STO 영토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8 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