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아르코꿈밭극장 등에서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다’를 주제로 ‘제1회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급변하는 환경에서 날로 찾기 어려워지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해법을 문화와 예술에서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초연결의 시대, 고독·단절은 왜 심화되는가(우리의 안녕) △풍요로운 시대,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운가(마음 채우기)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삶의 나침반)라는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인문 강연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시작은 2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남측광장 앞 주무대에서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공연 '초인'으로 알린다. 폐막작으로는 신영준 예술감독이 연출한 공연 '부엔 카미노(Buen Camino)'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오은 시인, 이슬아 작가, 정재찬 교수, 정호승 시인, 유기쁨 작가, 고명환 개그맨, 강창래 작가, 나민애 교수, 문정희 시인, 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대표, 장강명 소설가, 김용택 시인, 송주원 안무가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권수영 교수와 김중혁 작가, 박상미 교수 송길영 작가는 ‘지금 새로워진 우리,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박찬영 첼로 연주자와 조홍신 피아노 연주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청년브라스밴드가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선사하고 이치훈 케렌시아 대표는 ‘명상 수업’을 선보인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도서’ 500여권도 행사장에 비치하고,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커스텀 북바인딩)’, ‘팝아트 인문학’ 등을 진행하는 ‘어린이 인문관’도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는 민간 공익재단도 서울과 울산 등지에서 수준 높은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우재단과 아모레퍼시픽재단, 포니정재단, 플라톤아카데미, 한국정신문화재단 등이 참여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와 인문 강연 신청방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문36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인문문화축제는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를 통해 우리가 마주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방향을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7:18:08【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며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상권 전략 강화, 거버넌스 구축, 지역 아카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 상권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천군은 지역 융합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7월부터 맥주인문학교육인 '맥주도시, 홍천에 취하다'를 운영해 현재까지 2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주민들에게 맥주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홍천을 맥주 특화 지역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린 비어가든 페스타는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지역만의 매력을 홍보하는 동시에 주민 아이디어를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권 전략 사업은 원도심 상권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태 분석, 상인 인터뷰, 자료 연구 등을 통해 맞춤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며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 중으로 그동안의 성과는 11월 중순에 열릴 중간 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을 위해 홍천군은 주민, 상인, 임대인, 임차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상생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1 10:57:55[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6개 지역에서 268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3일 교육진흥원은 10월 한 달간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울산, 부산,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숲 예술치유’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조경, 예술, 예술치료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도심 속 공원, 수목원을 배경으로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25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총 268회 진행한다. 일상 속 자연에서 경험하는 예술치유 ‘어떤오감:Autumn Awakening’먼저 고양, 울산, 부산 지역 내 공원에서 수필가, 마임이스트, 성악가, 시각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어떤오감:Autumn Awakening’을 개최한다. 오는 25~27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에서 △태화강 생태미술 워크숍 '바다정원'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인문학이 있는 정원 해설 토크쇼 등 대국민 예술치유 축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부산 녹산 희망공원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재준 예술가(조각가)의 폐부표 재활용 예술치유 워크숍 '바닷속 빛소리'을 운영한다. 폐부표 조명으로 재탄생한 200여개 작품은 오는 11월 24일~12월 3일 영화의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 5개 수목원과 협력을 통한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 전국 5개 수목원에서는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형 프로그램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제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와 연계한 도시숲 예술치유 '헤아림(林) 숲' 축제를 개최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전국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예술을 깊이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며 내면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3 11:07: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월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수업 대전환 선도 모델로 제시한 '2030교실' 구현에 본격 나선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 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의 미래 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교사·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전남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공동 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학습 등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교실을 만들어 갈 방침으로, 오는 22일 전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30교실'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이어 11월 중 '지역 맞춤형 2030교실'을 공모한다. 같은 전남의 학교라 하더라도 학생 수, 교원 수, 교실 인프라, 지역사회 여건 등에 따라 교육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교실별로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람회에서 미래 수업을 시연한 교사가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힘을 보탠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수업 연구 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2030수업교사'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들은 '2030수업연구회'에서 활동하며, '2030교실' 브랜드화에 주력한다. 내년부터 '2030수업축제'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030교실'을 활용한 독서인문교육·공생·기후환경·디지털·다문화 등 주제별 우수 수업사례가 공유되고, 관련한 콘퍼런스 및 체험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김병남 전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 속에서 교육 시스템 또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라며 "미래지향적인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장인 '2030교실'이 수업 대전환을 촉진하고 K-에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0:59: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수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선보이는 도심 속 축제다.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의 주제가 돼 다채로운 공연, 포럼, 전시, 수문장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진다.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이은미, 라포엠, 정미조, 뮤지컬팝스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추는 콘서트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시민참여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 배율×125', '사사로운 나의 도시 이야기'로 공모한 시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시민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가 진행된다. 이밖에 △아트모스 수원 △가을밤을 수놓다 △어쩌다 책 콘서트 △인문실천공유회 △수문장 마켓 △사부작 공작소 △같이공간 작은 체험관 △동행공간을 소개합니다 △수원, 문화로 숨쉬다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111CM에서는 수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아트페어, 어린이, 예술가를 만나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양성된 다양한 인적, 공간, 콘텐츠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10:41:1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안목 커피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17일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커피축제는 그동안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커피 축제 발상지에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축제 장소를 안목에 위치한 강릉커피거리로 변경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0인 100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바다를 보며 숲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커피크닉, 커피버스킹, 커피마켓, 원주점빵, 웰컴커피숍, 커피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 이틀째인 25일에는 사이폰부문 커피어워드, 26일에는 커피 시그니처 어워드, 27일 강릉컵테이터스챔피언십 등 경연이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개막과 함께 매일 커피콘서트와 독립영화가 상영되며 '커피하는 사람들 이야기' 등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흥미로운 인문학 강연도 매일 열린다. 한편 강릉시는 축제장 인근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예상됨에 따라 안목사거리 교차로에서 커피거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번경하고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 노선과 함께 임시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노선은 △오죽헌~경포대~경포호수~행사장(카푸치노) △종합운동장~녹색도시체험센터~행사장(아메리카노) △강릉역~중앙시장~행사장(에스프레소) 등이며 노선별로 시내버스 3대를 투입해 순환하게 된다. 특히 3개 노선 이름을 커피축제 특색에 맞게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로 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커피축제장인 안목 종점으로 가는 기존 18개 버스 노선도를 적극 홍보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버스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커피축제장 주변 도로 여건상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가장 편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강릉커피축제를 위해 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7 09:12:0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김창경)은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해역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일곱 번째 시리즈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해역네트워크 속의 부산’(산지니)을 최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해역네트워크 속의 부산’은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의 형성과 성장에 외부와의 연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다양한 시각으로 살핀 기획 도서다. 피란도시, 관광도시, 무역도시, 항만도시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는 부산을 ‘해역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살피며 부산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조망한다. 이 책에 따르면 부산은 특유의 무역 및 문화 해양사를 발전시켜 19세기 초에는 유럽에서 시작된 근대 세계화와 중국 및 일본 상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됐다. 10명의 저자 중 동아대 사학과 전성현 교수는 부산이 관문도시이지만, 일본이 제국과 식민지를 차별하며 불균등한 이동을 심화시켜 제도화했는데 이를 차별적 ‘재영토화’라고 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해방 후 부산항에는 귀환동포들이 정착했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을 수용하며 이주자의 도시가 됐다. 산업화 시대에는 북항을 중심으로 국내 항만 산업을 이끌어갔다. 오늘날에는 북항 재개발로 변신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 ‘다리의 도시’라고 국립부경대 글로벌자율전공학부 이보고 교수는 설명한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던 영도다리는 시대의 정서를 이어주는 ‘기억의 교량’이 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등 크고 작은 다리들이 도시 각 지역을 연결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공미희 교수는 부산은 개항 이후 국제 무역항으로서 세계 각국의 문화가 교류하는 항구도시 문화를 형성해 오면서 현대에는 국제적인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밝히며,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항을 비롯해 자갈치 시장, 해운대, 해양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바다축제 등을 소개한다. 국립부경대 HK+사업단 김창경 단장은 “이 책은 해역네트워크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부산의 역사를 조명하고, 도시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부산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시민 모두가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4 10:53:38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한강에서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댄스음악 줄넘기,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에서 즐기는 요가 등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발레 공연 등 마음 건강 충전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다. 서울시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과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계절별로 한강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계절 축제다. 올가을 주제는 '건강한 한강 산책'으로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처방과 치유의 프로그램 16개로 구성했다. 11~13일은 '몸건강 주간'으로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의 공연도 보고 음악에 맞춰 즐기는 댄스 줄넘기를 배워볼 수 있는 '댄스음악 줄넘기' △고강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수상 요가 프로그램 '패들보드 요가' △1990~2000년대 음악으로 특별기획한 '별밤무소음DJ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14~20일은 '마음건강 주간'으로 △붉은노을 속 강변음악회 '해질녘 가을음악회' △미술 인문학 강사와 함께 겸재 정선의 동선을 따라가며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역사 문화 선상 여행 '겸재 정선 그림 뱃놀이' △무한 집중력이 필요한 두뇌·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제1회 수퍼산만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10월에 한강공원 일대에선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개최돼 여의도·반포·뚝섬 일부 공원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축제 방문 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설영 기자
2024-10-03 18:00:30[파이낸셜뉴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한강에서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댄스음악 줄넘기,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에서 즐기는 요가 등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발레 공연 등 마음 건강 충전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다. 서울시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과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계절별로 한강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계절 축제다. 올가을 주제는 '건강한 한강 산책'으로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처방과 치유의 프로그램 16개로 구성했다. 11~13일은 '몸건강 주간'으로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의 공연도 보고 음악에 맞춰 즐기는 댄스 줄넘기를 배워볼 수 있는 '댄스음악 줄넘기' △고강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수상 요가 프로그램 '패들보드 요가' △1990~2000년대 음악으로 특별기획한 '별밤무소음DJ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14~20일은 '마음건강 주간'으로 △붉은노을 속 강변음악회 '해질녘 가을음악회' △미술 인문학 강사와 함께 겸재 정선의 동선을 따라가며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역사 문화 선상 여행 '겸재 정선 그림 뱃놀이' △무한 집중력이 필요한 두뇌·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제1회 수퍼산만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10월에 한강공원 일대에선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개최돼 여의도·반포·뚝섬 일부 공원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축제 방문 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과 함께하는 건강한 한강 산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도 살펴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3 14:28:34[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9~13일 서울 4대 고궁에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궁중문화축전'은 봄과 가을에 고궁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이번 가을 궁중문화축전는 한글날과 주말을 맞아 관람객들이 한복생활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강연, 전시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복궁에서는 주 행사로 한복 특화 프로그램 대국민 한복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복궁의 밤 정취를 즐기는 '경복궁 한복 연향'이 열린다. 왕실 궁궐 산책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비롯해 국악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한복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복 소품 만들기, 한복 디지털 캐리커처 등 각종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조선시대 상의원을 주제로 수정전에서 한복 역사를 살펴보고 한복 소품을 만들어 보는 '경복궁 상의원', 영화와 의궤 속 한복 쓰임새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진행된다. 한복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을 위한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발레와 궁중음악 융합 공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은 관람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관람인원도 600명에서 650명으로 늘리고 외국인 전용 좌석도 추가됐다. 창덕궁에서는 산책 프로그램 '아침 궁을 깨우다'가 가을에도 진행된다. 이시우 작가와 안지영 역사 해설가의 창덕궁 이야기 들으며 고요한 아침 창덕궁을 산책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는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공연이 열린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이다. 미디어아트 '창경궁 물빛연화'는 밤의 춘당지에서,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는 통명전에서 펼쳐진다. 두 행사 모두 별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궁중문화축전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조선시대 캐릭터를 공유하는 '모두의 풍속도'는 올해 '한복 연향'을 주제로 다시 찾아온다. 모두의 풍속도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한복을 입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0: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