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파주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11억8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파주개성인삼을 포함한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등에서 거둔 수익을 합친 실적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해당 기간 파주개성인삼축제장에서는 △장단삼백요리 경연대회 △인삼배 씨름대회 △거리공연 및 폐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됐다. 또한, 즉석가공·전문음식점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인삼경매, 서커스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호평을 받았다. 물건을 구입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배달, 반값 택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산역에서 임진각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김경일 시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파주개성인삼과 함께 소중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상 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1 15:05:5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10월 첫 주 홍천에서 열린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 10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방문객 10만여명이 찾았으며 인삼과 한우 판매로만 12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향토음식점, 먹거리, 농특산물 등의 매출액을 합하면 2억4000만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 한우는 110마리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지만 높은 할인율로 인해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발생했다. 인삼의 경우 10t이 판매돼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으며 매출은 18% 정도 상승했다.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라는 슬로건 아래,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한우, 인삼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준비된 한우 물량이 조기 품절됐고 둘째 날에도 오후 1시에 모두 매진되며 전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와함께 한우 잡뼈 이벤트, 인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한우꼬치, 한우핫도그 등 홍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1등 경품으로 황금 송아지가 수여됐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내년 축제에는 한우 상품이 조기 품절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홍천 사과축제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6 15:37:3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 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의 막이 올랐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를 주제로 명품의 가치와 지역의 고유성 및 정체성을 담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이날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천군을 첫 방문한 필리핀 산후안 지자체 산후안 아티스트 그룹 대표단 소개와 홍천명품 인삼왕과 한우왕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삼왕은 연규향·김동수·심광식 씨가 선정됐으며 한우왕은 번식기반 부문 김명종씨, 브랜드 부문 김복기씨, 고급육 부문 김기섭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는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5시30분에 진행되는 행운권 추첨 1등 경품인 송아지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행운권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을 교환하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축제장내 한우 판매장에서는 한우 구이용 부위는 30%, 한우 중등육 부위는 50%까지 대폭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올해 22회를 맞이한 홍천 인삼 한우 명품축제는 좋은 품질의 인삼과 한우를 만날 수 있는데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행사여서 매년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등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풍요와 수확의 계절에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홍천군민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3 14:26:5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2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3일 식전 공연과 함께 개장식이 열리며 인삼 경매, 만원의 행복(한우 잡뼈 담기),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낚시, 지역동아리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홍천종합운동장에서는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리며 홍천읍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이와함께 토리숲에서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열리고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한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등 3개 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줄다리기 대회와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이호석과 김말숙이 진행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는 가운데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가 청정지역 홍천의 10월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가 오후 5시30분 무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과 더불어 1등 경품으로 송아지가 주어진다.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을 교환, 참여할 수 있고 한우 구이용 부위는 30%, 비선호 부위는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늘푸름한우의 명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0:56:0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를 주제로 명품의 가치와 지역의 고유성, 정체성을 담아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인삼 경매, 한우 잡뼈를 담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홍천 종합운동장에서는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리며 홍천읍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고 토리숲에서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 등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열리고 홍천문화원에서는 ‘강원홍천인삼 800년을 논(論)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어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3개 리그로 나눠진 줄다리기 대회와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이호석과 김말숙이 진행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고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 등이 청정지역 홍천의 10월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 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가 오후 5시30분 무대에서 진행되며 1등 경품으로 송아지가 준비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행운권은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으로 교환해 축제 기간내에 참여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로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늘푸름한우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2 11:08:2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개막,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5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 실내낚시터 개장식에 앞서 신영재 군수와 전명준 이사장은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 입구에서 핫팩과 차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관광객들을 맞았다. 개장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과 군의원,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송어낚시도 즐기고 송어회, 송어구이 등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홍천강 꽁꽁축제에 방문해 6년근 인삼배합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송어의 건강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상기후에도 놓치지 않을 겨울 축제로 준비돼 있으니 많이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이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05 12:01:0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을 대표하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3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타 지역 겨울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우수한 인삼송어를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이 열린다. 또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음, 루어, 부교 낚시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는 등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실내 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입장료는 2만원이며 입장객들에게는 5000원 상당의 홍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상품권을 제공, 축제장 입점 상가와 지역 상가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도 운영하는 만큼 날씨와 상관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03 11:38:2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18회째를 맞은 경기 파주시 개성인삼축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10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6년근 개성인삼을 포함한 농특산물과 지역주민들의 전문음식점이 거둔 수익을 모두 합쳐 총 11억5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다만 이 실적과 관련해 축제의 성패를 논하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7회 축제에서 총 17억원의 인삼과 농특산물이 거래된 것과 비교해 판매실적이 저조하다는 세간의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축제에 참가한 농민들 사이에서는 '인삼농가들에게 돌아간 수익은 늘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을 내놓고 있어 그 배경과 근거에 관심이 쏠린다. ■ 조합이 주도한 축제가 농민이 주도하는 축제로...18회 파주 개성인삼축제에는 이제껏 시도된 적 없던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지난 17회까지만 해도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이 도맡았던 축제 운영의 모든 권한과 책임이 농민단체 '파주시인삼연구회'의 손에 맡겨진 것이다. 조합이 축제 운영 전반을 담당해왔던 기존에는 축제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2%의 수수료만 농가의 수익으로 돌아왔지만, 조합 대신 농민단체가 축제 운영을 도맡게 되면서 판매 수익의 100%가 고스란히 인삼농가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축제 기간 동안 인삼만 총 16t을 판매해 7억2000만원의 수익을 남긴 2022년의 경우 1440만원 가량의 판매 수수료를 되돌려 받았지만, 이번에는 8.9t의 인삼을 판매해 4억4000만원의 수익이 모두 수매 주체인 파주시인삼연구회로 돌아갔다. 축제를 위한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수매에 앞서, 인삼농가가 기존에 농협과 맺은 계약금부터 변제해야 했기에 그 비용을 모두 제하고도 5~6천만 원 가량의 수익이 인삼농가의 몫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에 출품된 8.9t의 개성인삼이 전량 완판된 것도 이례적인 실적이다. 지난 4월부터 18회 파주 개성인삼축제의 추진위원장으로서 축제의 모든 과정을 챙겨왔던 전명수 파주시인삼연구회장은 "판매실적의 단순 비교만으로 축제의 성패를 논하다 보면 정작 축제의 주인이 되어야 할 농민의 현실을 놓치기 쉽다"며 "그런 의미에서 인삼 경작인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준 이번 축제야말로 진짜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했다. ■ 정확한 수요예측과 수매물량의 10%를 제외시키는 엄격한 선별로 ‘완판’ 기록까지 인삼의 판매와 관련해서는 농협과의 계약에만 의존해왔던 농민들이기에 축제장에 선보일 인삼의 물량을 정하는 일부터가 커다란 도전이었다. 축제 현장 말고는 별도의 판로가 없는 농민들로서는 재고를 남기지 않아야 했기에 정확한 수요 예측이 첫 번째 관건이었다. 농민들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출품량을 9.8t 가량으로 정하고 수매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축제장에 내보낸 물량은 이 중 1t을 제외한 8.9t이었다. 그만큼 철저하고 엄격하게 선별 작업을 진행한 결과다. ■ 농가의 역량과 책임성 높여 개성인삼 품질과 명성을 높이는 선순환 불러 축제의 주인이 바뀌자 예상 밖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나는 판매 실적만으로는 알 수 없던 또 다른 경제적 효과, 인삼 경작인인 농가의 수익 증가는 물론이지만,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인삼의 품질에 대한 농가의 역량과 책임성을 높여주었다는 사실이다. 농민들의 자신감과 열의가 여느 때보다 높아진 까닭이다. 전명수 파주시인삼연구회 회장은 "이번 축제로 얻은 수익을 그대로 분배하는 것도 좋지만 당분간 투자하는 셈 치고 기금을 조성해서 농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라면서 열의에 찬 농민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로 20년째 인삼을 경작해 온 최창식씨도 "경험이 부족한 만큼 미숙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농민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파주 개성인삼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축제의 주도권을 농민에게 되돌려주자는 작은 시도가 인삼농가의 자생력 강화라는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수확"이라며 "파주시 역시 농민들의 이러한 열의를 수렴해 인삼 농가들의 자생력을 북돋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31 11:08:1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21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전국에서 7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료했다. 10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천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대표 명품축제로 발돋움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장에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홍천읍에서 주관한 전국 팔씨름 대회와 홍천군체육회에서 주관한 FIBA 3x3 농구 대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축하공연과 한마음 콘서트, 홍천강 가요제가 6일부터 4일간 개최되며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인삼과 한우를 활용한 이벤트와 한우 샌드위치, 인삼튀김 등 특색있는 먹거리도 호평을 받았다.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인삼경매와 한우 잡뼈를 한봉지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인 만원의 행복을 비롯해 인삼막걸리와 한우 꼬치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방문객 7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한우와 인삼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38%, 20% 증가했고 매출은 각각 64%,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0 10:13:57【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을 대표하는 명품 인삼과 한우의 환상적인 조합을 축제로 승화시킨 '2023 홍천 인삼, 한우 명품축제'가 6일 개막했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천군 인삼농업 발전에 기여한 심덕수·박동근·최원석 농가에 대한 인삼왕 시상과 함께 홍천군의 축산발전에 기여한 이해동(번식기반)·공영후(공급관리)·김영주(품질관리) 농가에게 공로에 대한 상장을 전달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홍천군청 소속 강완진 선수와 김태완 감독에게 메달과 꽃다발을 전달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홍천 인삼 한우 명품축제는 좋은 품질의 인삼과 한우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행사가 다양해 매년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등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풍요와 수확의 계절에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홍천군민에게 즐거운 추억되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후 MBC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는 풍물놀이, 통기타, 댄스 등 무대공연과 김수현·승희영·김지섭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이벤트로는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인삼 경매와 한우 잡뼈를 한봉지에 담아가는 만원의행복, 인삼을 활용한 튀김과 막걸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먹거리,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06 14: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