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아가 6일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1년을 맞이해 고객 관리목적으로 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를 출시했다. 리멤버스는 차량 출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차량 출고 단계에선 △외관 보호를 위한 프리미엄 코팅 서비스 △200개 검사 항목 품질 인증서 △셀프 세차 키트(세차 샴푸, 유리세정제, 실내클리너, 휠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외부광택 왁스 등 6종)를 제공한다. 셀프 세차 키트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 '소낙스' 제품이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폭넓게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1년, 2만㎞까지 연장해준다. 차량 품질과 사후 관리에 대한 인증 중고차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기아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기아 커넥트'도 1년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량 원격제어, 길 안내, 디지털 키 등 첨단 커넥티드 카 기능을 중고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최대 10만원 상당의 '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문 상담사의 기아멤버스 및 리멤버스 혜택 안내 서비스, 국내 85개 '소낙스 카케어'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세차 서비스(나이스케어)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인증 중고차 사업 1년을 맞이해 이달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파리바게트 케이크, 스타벅스 커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내차사기·내차팔기 서비스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차를 판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원 권, 내차사기 서비스로 차를 산 고객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5만원 권을 지급한다. 내차사기·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각각 1명씩에게는 맥북에어 13인치(256기가바이트 용량, 출고가 159만원)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고객도 '기아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차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 후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06 15:07:4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5일 전북 군산에 새 인증 중고차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출범하며 문을 연 용인, 양산센터에 이어 세번째다. 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에 상품화 시설, 200대 규모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 월 최대 4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 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매입한 차는 입고점검, 정밀진단, 판금 및 도장 등 품질개선, 광택·세차, 최종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친다. 소모품 및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100% 제조사 인증된 부품으로만 교체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쳐 진단·검사한다. 현대차는 애프터서비스(AS)와 비용적인 혜택 측면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신차 보증 기간이 만료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는 구매 시점 기준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오직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며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5 15:58:01KG모빌리티(KGM)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기아에 이어 KGM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고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KGM은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정밀진단·성능개선·외관개선·상품화 점검·인증점검·출고검사) 과정과 280여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제공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20 18:20:53[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기아에 이어 KGM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고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KGM은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정밀진단·성능개선·외관개선·상품화 점검·인증점검·출고검사) 과정과 280여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제공한다.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KGM의 중고차 매입 차량은 5년, 10만㎞ 이내 KGM 브랜드 차량이며, 소비자 구매시점 기준 1년, 2만㎞까지 무상 보증(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 포함)을 해준다. 최근 1년간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시세를 반영해 자동차를 팔 수 있고, 차량을 배송 받은 후 불만족 시 3일내 책임지고 환불해주는 '책임 환불제'도 운영한다. 판매와 구매 모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GM은 향후 중고차 수요 급증 및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주요 거점도 추가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20 09:17:06[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 이후 반년간 가장 팔린 모델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차·제네시스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누적 기준 현대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이 37.8%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GV80(22.5%), GV70(19.9%)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00만원대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100만원대의 G90이었다. 그랜저는 19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인증 중고차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현대차 388대, 제네시스 252대 등 모두 640대 매물이 등록됐다.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가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 진단과 정비, 내·외관 개선작업을 비롯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9 09:43:20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중고차 보상 판매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타던 차를 현대차 인증 중고차로 팔고, 현대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9일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 GV70 등 4종을 이달부터 '트레이드-인'(보상판매)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차량을 현대차 인증 중고차로 판 뒤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입 시, 차 값에서 최대 200만원이 할인된다.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해 총 5종으로 늘렸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이 할인된다. 지난달까지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최대 200만원을 깎아주기로 한 것이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다른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09 18:17:1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29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 장착된다.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의 경우,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들어간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상품성 강화와 우수한 주행 품질 확보는 물론 인증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과 부합하도록 고객분들께 최상의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증중고차를 고객분들께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핵심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지난해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29 14:51:25[파이낸셜뉴스]중고차에 대한 성능점검과 품질인증 그리고 인증된 성능에 대한 보증 보험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중고차 직거래앱이 출시된다. 스타트업 ㈜오토셀카가 선보이는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어플리케이션인 ‘내차니카’가 그 주인공으로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및 보증연장서비스를 제공해 급성장하고 있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장에 '중고차 정보 투명화'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26일 서울 역삼동 협회 회의실에서 ㈜오토셀카(대표이사 엄찬호), 제이피워런티㈜(대표이사 박한용)와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C2C)에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및 보증연장서비스(점프워런티)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단보증협회는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오토셀카가 개발한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앱 ‘내차니카’에서 거래되는 차량들이 협회 소속 성능점검장에서 성능 점검과 품질인증 그리고 인증 결과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법정단체로 국내 유일의 자동차진단평가사 시행기관이자, 전국 네크워크의 성능점검장을 보유한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단체이다. 제이피워런티는 성능·상태 점검을 받은 중고차에 대해 전국 250여개 지정정비센터에서 보증서비스(워런티 보증연장서비스)를 시행하는 회사이다. 스타트업 오토셀카는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어플리케이션인 ‘내차니카’를 통해 중고차상사와 딜러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직거래 당사자들이 간편하게 수행하게 함으로써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내차니카앱은 기존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에는 없던 소유권 이전대행 서비스와 에스크로결제를 통한 안심거래, 판금,도색,광택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경제 불황과 고물가시대를 맞아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는 중고차 개인직거래(C2C)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차니카앱은 3월초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3월 중 정식 런칭할 예정이며, 런칭기념으로 선착순 500대 한정 무료 성능·상태 점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02-25 16:27:47현대자동차가 올해 인증 중고차 판매 목표로 1만5000대를 설정하고, 3월부터는 중고 전기차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출범 100일(2월 1일)간 105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과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을 합치면 1555대다. 올해는 1만5000대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 100일간 가장 많이 팔린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그랜저(181대)였다. 그 뒤를 G80(128대), GV70(92대),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가 이었다. 현대차는 "그동안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는 판매 차종에 전기차가 추가된다. 중고 전기차 매입도 함께 이뤄진다. 아이오닉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매입·판매 대상이 확대된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기중고차 인증 방안을 그룹 기술연구소와 마련 중이다. 제조사의 중고 전기차 매입 개시는 전기차 신차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수도권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경남 양산·경기 용인 등 2곳에만 인증 중고차 센터를 두고 있다. 매물 확보를 위한 차주 혜택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 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로 비율을 높였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전문 평가사의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반떼 AD(2019∼20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 GV80 2.5 터보(2020∼2021년식), GV70 2.5 터보(20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은효 기자
2024-02-04 18:40:0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증 중고차 판매 목표로 1만5000대를 설정하고, 3월부터는 중고 전기차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출범 100일(2월 1일)간 105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과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을 합치면 1555대다. 올해는 1만5000대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 100일간 가장 많이 팔린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그랜저(181대)였다. 그 뒤를 G80(128대), GV70(92대),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가 이었다. 현대차는 "그동안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는 판매 차종에 전기차가 추가된다. 중고 전기차 매입도 함께 이뤄진다. 아이오닉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매입·판매 대상이 확대된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기중고차 인증 방안을 그룹 기술연구소와 마련 중이다. 제조사의 중고 전기차 매입 개시는 전기차 신차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수도권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경남 양산·경기 용인 등 2곳에만 인증 중고차 센터를 두고 있다. 매물 확보를 위한 차주 혜택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 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로 비율을 높였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전문 평가사의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반떼 AD(2019∼20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 GV80 2.5 터보(2020∼2021년식), GV70 2.5 터보(20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스마트키 2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차 보증기간을 넘거나 잔여 보증기간이 1년·2만㎞ 미만인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연장 보증기간(1년·2만㎞)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4 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