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10일 오후 2∼5시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2019 인천 해외원조사업 및 국제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인천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 마련 및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조달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원조 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원조사업 시장에 참여하는 방법과 함께 기타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담당자의 ‘KOICA 해외원조사업 참여방안(조달 및 계약업무 안내)’와 ‘KOICA 입찰 응모 시 기술평가 업무’ 강의와 한국조달연구원 담당자의 ‘국제조달 진출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KOICA 해외원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의 후원으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와 KOICA,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해외 사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정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8 14:01:27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인천KOTRA지원단과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2~5시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2017 ODA(공적개발원조) 및 UN 조달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 하고, 기업의 해외 역량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원조 조달을 제시하고 참여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존 KOICA의 원조 조달 시장에서,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UN 조달시장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원조 조달이란 정부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ㆍ사회 발전 및 복지 증진 목적의 원조를 위한 조달을 뜻한다. 현재 전 세계 원조 조달의 규모는 140조원이며, 그 중 UN이 20조원, KOICA가 2500억원이다. 물품공급, 프로젝트 관리, 정책 컨설팅, IT 용역, 건축 관리 및 시공, 사업 평가 및 연구 용역 등 원조조달의 형태 또한 다양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KOICA 원조조달실의 ‘KOICA 원조조달 및 계약 업무 안내’ 및 ‘기술평가 업무 안내’, KOTRA 공공조달팀의 ‘UN 조달시장 진출방안, 벤더등록 및 제안서 작성’ 등이 발표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17 09:28:56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가 인천대 송도 미추홀캠퍼스에 정식 개소했다. 인천시는 28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인천지역의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인천대 부설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이번에 정식으로 개소하게 됐다. 초대 센터장은 장현식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략 기획이사가 맡고 있다. 이날 인천시, 인천대, 코이카 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관련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체결과 인천지역에서의 대 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 진작 및 학술 진흥을 위한 국제개발협력학회와 센터 간 업무협약체결도 같이 진행됐다. 센터는 설립이후 인천ODA포럼, ODA조달 설명회, 정규 ODA교육,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특강, 해외봉사단 사진전 및 설명회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인천 지역의 ODA사업의 거점으로써 국제개발협력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9-28 08:54:09인천시는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원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한다. 인천시는 23일 인천시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인천대학교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사무국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 홍보, 신규사업 발굴, 컨설팅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국가 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와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ODA 사업에 참여해왔다. 시는 이번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OD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ODA 사업과 연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도시개발 모델 수출을 위한 아시아공무원 연수, 인천 소재 국제기구와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연계, 국제화 인적자원(시민명예외교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 공무원들을 초청해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고 U-City 도시개발 모델을 수출?보급키로 했다. 인천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전문가 특강 및 국제기구 인턴 및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천시 인재들이 국제기구 진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시민명예외교관의 국제화교육을 통해 각종 국제행사 시 인적자원으로 활용해 국제화도시 인천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가 설립되면 지역의 기관 단체들과 협력해 ODA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인천시민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공공외교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23 10:53:55인천시는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원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한다. 인천시는 23일 인천시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인천대학교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사무국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 홍보, 신규사업 발굴, 컨설팅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국가 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와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ODA 사업에 참여해왔다. 시는 이번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OD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ODA 사업과 연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도시개발 모델 수출을 위한 아시아공무원 연수, 인천 소재 국제기구와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연계, 국제화 인적자원(시민명예외교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 공무원들을 초청해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고 U-City 도시개발 모델을 수출․보급키로 했다. 인천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전문가 특강 및 국제기구 인턴 및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천시 인재들이 국제기구 진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시민명예외교관의 국제화교육을 통해 각종 국제행사 시 인적자원으로 활용해 국제화도시 인천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가 설립되면 지역의 기관 단체들과 협력해 ODA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인천시민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공공외교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23 10:48:52[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보건복지부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 및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에 약 10만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인천, 전북, 충북, 울산 등 4개 시범지역에 청년미래센터를 개소, 가족돌봄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도울 예정이다. '영케어러'라고도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9∼2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2 10:2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할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3층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에는 상담 대기·네트워킹을 비롯해 공유 오피스로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전담 상담창구, 컨설팅·전문교육·행사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회의실, 중소기업인들이 상생·소통·협력할 수 있는 협업 존(ZONE)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각 기관별 지원사업 취합 제공 통합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인력풀 구축을 통한 기초상담부터 심화 상담,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경제 대·내외 산업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다음달에 연구개발 과제, 기업경영 규제 등 장기적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역 중소기업 주체 21개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실무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경영 애로사항 공동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센터 운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기관별 지원사업 비즈오케이(BizOk) 상담 플랫폼 탑재 및 통합 안내, 상담 요청 시 센터 내 대면상담 추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필요한 공간자원 연계 및 정보제공 등에 합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역동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6 14:22:12【파이낸셜뉴스 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크롬·티타늄·비스무트 등 카자흐스탄 내 핵심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한국과 카자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자원부국인 카자흐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 간 경제협력 시너지를 높일 방안이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광물·인프라 개발 등 MOU만 37건 윤 대통령은 12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협정서명식에 참여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 이후 국빈오찬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경제협력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양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결된 MOU만 11건으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된 MOU 22건에 합의문 1건, 합의의사록 1건 등 총 35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나머지 2건은 개별 별건으로 체결됐다. 특히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로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개발이나 생산에 참여할 기회가 마련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당장 리튬광산 탐사 개발 협력 MOU를 통해 한국에선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 산업건설부와 협력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카자흐 국가기술예측센터와 희소금속 상용화 기술 협력 MOU도 체결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힘을 실었다. 광물 협력 외에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 현지 인프라 분야 개발, 전력분야 수주전 지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저는 가스처리 플랜트와 같이 카자흐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이바지할 수 있게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 삼룩카즈나와 '카자흐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에너지부와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노후 발전소 현대화에 있어 우리 기업 수주를 지원할 명분을 확고히 했다. ■제조업 협력 주문…북핵 함께 규탄 제조업으로 협력도 확대할 것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우리 측 기업인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경제협력 강화 외에 양국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직항노선 재개 등 협력도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 국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는 2020년부터 중단된 아스타나~인천 직항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 오는 15일부터 주 2회 아스타나~인천 노선이 연결된다. 북한 이슈와 관련, 카자흐는 우리 정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함께 규탄했다. 독립 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한 비핵화 선도국으로 평가받는 카자흐는 북한의 불법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2 19:13:28【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크롬·티타늄·비스무스 등 카자흐스탄 내 핵심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한국과 카자흐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자원부국인 카자흐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간 경제협력 시너지를 높일 방안이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체결된 MOU 등 37건..광물·인프라 개발 등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함께 협정서명식에 참여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 이후 국빈 오찬과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경제협력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양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결된 MOU만 11건으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된 MOU 22건에 합의문 1건, 합의의사록 1건 등 총 35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나머지 2건은 개별 별건으로 체결됐다. 특히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으로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개발이나 생산에 참여할 기회가 마련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당장 리튬 광산 탐사 개발 협력 MOU를 통해 한국에선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 산업건설부와 협력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카자흐 국가기술예측센터와 희소금속 상용화 기술 협력 MOU도 체결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힘을 실었다. 광물 협력 외에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 현지 인프라 분야 개발, 전력분야 수주전 지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저는 가스처리 플랜트와 같이 카자흐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이바지할 수 있게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 삼룩카즈나와 '카자흐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에너지부와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노후발전소 현대화에 있어 우리 기업 수주를 지원할 명분을 확고히 했다. ■제조업 협력도 주문..북핵 함께 규탄 제조업으로 협력도 확대할 것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에는 우리 측 기업인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경제협력 강화 외에 양국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직항노선 재개 등 협력도 가시화 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 국적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는 2020년부터 중단된 아스타나-인천 직항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 오는 15일부터 주 2회 아스타나-인천 노선이 연결된다. 북한 이슈와 관련, 카자흐는 우리 정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함께 규탄했다. 독립 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한 비핵화 선도국으로 평가받는 카자흐는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2 15:54: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키우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동구 인공지능사관학교 AI 카페에서 38번째 '월요대화'를 갖고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광주에 있다는 것은 광주의 큰 강점이자 기회이지만 데이터센터만으로는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을 키울 수 없다.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월요대화'는 강 시장과 취임 이후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대화 창구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정책 방향성 및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이 38번째다. 이날 '월요대화'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사업 2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졸업생인 신범식 ㈜AI캠퍼스 연구원과 박승주 ㈜엔큐브 주니어, 이지웅 인공지능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정창현 학생(조선대), 박수기 광주시의원, 이은경 호남대 인공지능(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 대표, 직장인, 학생 등은 광주 창업 기업, 서울에서 광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졸업 후 광주와 대전에 취업한 직장인 등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에 필요한 것과 자신의 목표 등을 털어놨다. 먼저, 인공지능(AI) 기업들은 광주에서 필요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간 교류, 팀장급 개발 인력 등을 꼽았다.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 "5~6년 전 광주에서 창업할 때만 해도 인공지능(AI) 산업의 불모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인프라가 정말 좋아진 것을 체감한다"면서 "다만 모든 인공지능(AI) 기업이 겪는 문제인데 탄탄한 매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고객층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증 지원 사업처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의 활성화 및 홍보 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는 "서울에서 광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다양한 기회들을 창출하고 있지만,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줄 팀장급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최신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 서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등을 교류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또 서비스 개발 기업과 솔루션 판매 기업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졸업 후 광주와 대전에 취업한 직장인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에 필요한 것으로 '교류와 교통'을 꼽았다. 박승주 씨는 "웹과 앱 개발자들의 일자리와 지원이 부족해 대전에 취직했다"면서 "오늘 대화를 통해 광주에도 웹과 앱 개발자들의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해외 고객 미팅 등 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중요한 고객 미팅은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만나야 하는데 광주·전남에 직항이 없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대표들은 "한국에서 일본까지 비행기를 타면 2시간인데, 인천에서 광주까지 4시간이 걸린다"면서 "중간지점에서 만나긴 하지만 해외 고객을 만날 때 불편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 기업 ㈜AI캠퍼스에서 근무 중인 신범식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교육 고도화의 목표를, 정창현 조선대 학생은 인공지능(AI) 관련 경진대회 등 기회 다양화를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이지웅 씨는 "기아타이거즈와 비엔날레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 랜드마크이듯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AI데이터센터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4295억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창업기업 지원, 인력 양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실증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7: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