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ㆍ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다.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 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견학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도 둘러봤다. 견학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의 실물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위폐감정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와 사례로 배우는 위폐감별교육도 진행했다. 이어서 하나은행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으며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을 방문하여 선진 금융을 체험한 오늘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립대학교에 해외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더.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물품 지원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17년째 이어오는 등 국내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1 09:37:48#.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계 센트럴파크' 전용 84㎡는 지난 2020년 2월에 7억원에 거래됐다. 집값 폭등기를 거치면서 2021년 10월에는 10억3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8억원대 초반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상승기 때 나타났던 '순환매 장세'가 사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가 주택 가격이 먼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중저가로 수요가 이동했는데 이같은 현상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20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를 토대로 지난 2020~2021년과 지난해·올해 상승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올 1~9월 서울 아파트 상승률 1위는 성동구로 9.63% 올랐다. 2위 서초구(9.58%), 3위 광진구(8,55%), 4위 마포구(7.93%), 5위 동작구(7.92%) 등의 순이다. 하위 1위는 도봉구로 2.56%이다. 노원구(3.06%)와 금천구(3.34%) 등도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실거래지수는 지난 9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강북 외곽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은 -0.4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고가 아파트 순풍이 확산되기 전에 중저가 아파트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2023년도 비슷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10.05% 올랐다. 상승률 1위는 송파구로 13.56%를 기록했다. 강동구(12.90%), 양천구(10.72%), 강남구(10.01%) 등의 순이다. 반면 중랑구(-1.37%), 구로구(-1.72%), 종로구(-2.36%) 등은 하락했다. 반면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중저가 지역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고가 아파트값이 오르자 가격이 저렴한 외곽지역에 수요가 폭증하는 순환매 장세 때문이다. 2020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22.84% 올랐다. 이 기간 노원구가 35.68% 뛰어 1위를 기록했다. 강북구(34.28%), 성북구(33.71%), 도봉구(31.12%) 등도 오름폭이 매우 컸다. 2021년에도 도봉구가 24.95%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노원구, 중랑구, 금천구 등 외곽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순환매 장세가 약해지고 있다. 2020년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23.80%, 13.87% 뛰었다. 2021년에도 서울은 13.38% 올랐지만 경기와 인천은 30% 넘게 상승했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마저 뛰자 더 저렴한 수도권으로 수요가 옮겨간 것이다. 반면 2023년과 올해는 서울 아파트값만 뛰고 경기와 인천은 강보합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 아파트 시장과 크게 다른 점은 순환매 장세가 없어진 점"이라며 "주택시장을 둘러싼 금융시장 환경, 핵심 수요층, 구매방식 등이 바뀌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앞으로 주택시장이 지역별로 따로 움직이는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0 17:58:22[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계 센트럴파크’ 전용 84㎡는 지난 2020년 2월에 7억원에 거래됐다. 집값 폭등기를 거치면서 2021년 10월에는 10억3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8억원대 초반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상승기 때 나타났던 ‘순환매 장세’가 사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가 주택 가격이 먼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중저가로 수요가 이동했는데 이같은 현상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20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를 토대로 지난 2020~2021년과 지난해·올해 상승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올 1~9월 서울 아파트 상승률 1위는 성동구로 9.63% 올랐다. 2위 서초구(9.58%), 3위 광진구(8,55%), 4위 마포구(7.93%), 5위 동작구(7.92%) 등의 순이다. 하위 1위는 도봉구로 2.56%이다. 노원구(3.06%)와 금천구(3.34%) 등도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실거래지수는 지난 9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강북 외곽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은 -0.4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고가 아파트 순풍이 확산되기 전에 중저가 아파트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2023년도 비슷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10.05% 올랐다. 상승률 1위는 송파구로 13.56%를 기록했다. 강동구(12.90%), 양천구(10.72%), 강남구(10.01%) 등의 순이다. 반면 중랑구(-1.37%), 구로구(-1.72%), 종로구(-2.36%) 등은 하락했다. 반면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중저가 지역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고가 아파트값이 오르자 가격이 저렴한 외곽지역에 수요가 폭증하는 순환매 장세 때문이다. 2020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22.84% 올랐다. 이 기간 노원구가 35.68% 뛰어 1위를 기록했다. 강북구(34.28%), 성북구(33.71%), 도봉구(31.12%) 등도 오름폭이 매우 컸다. 2021년에도 도봉구가 24.95%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노원구, 중랑구, 금천구 등 외곽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순환매 장세가 약해지고 있다. 2020년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23.80%, 13.87% 뛰었다. 2021년에도 서울은 13.38% 올랐지만 경기와 인천은 30% 넘게 상승했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마저 뛰자 더 저렴한 수도권으로 수요가 옮겨간 것이다. 반면 2023년과 올해는 서울 아파트값만 뛰고 경기와 인천은 강보합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 아파트 시장과 크게 다른 점은 순환매 장세가 없어진 점”이라며 “주택시장을 둘러싼 금융시장 환경, 핵심 수요층, 구매방식 등이 바뀌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앞으로 주택시장이 지역별로 따로 움직이는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0 10:54:39[파이낸셜뉴스] 한국FPSB는 경기도 및 6개 도시 청년들에게 국제재무설계사인 CFP 및 재무설계사인 AFPK 자격자가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1939 청년 재무상담'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FPSB는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 420명 선착순으로 상담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신청 2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지역별 신청률은 경기도에서 절반, 나머지 6개 도시(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전주)에서 절반이 나왔고. 사전신청 혜택을 받은 자립준비청년 80여명이 신청했다. 한국FPSB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금감원과 공조, 30여명에게 추가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담을 마친 한 자립준비청년은 “재무상담이라고 해서 단순히 재무 지식이나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금융이라는 주제를 매개로 특수한 상황에서 맞춤형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전문가와 얘기를 나눠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FPSB에서는 서울 영테크,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통해 150여명의 CFP와 AFPK자격자가 상담사로 참여했으며 3년 동안 3만여 명의 청년 재무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0:58:13[파이낸셜뉴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경기도 화성시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화성시의 추천을 받은 금융 취약계층 4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채무상담을 지원했다. 신복위 경기남부지역본부는 7일 경기도 화성시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을 발굴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복위와 금산공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 ‘금융 취약계층 긴급 생필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7개 광역 지역본부(서울·강원, 인천·경기북부, 경기남부,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경남)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발굴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해 이들의 경제적 회복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경기도 화성시의 연계로 이뤄졌다.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100%이하 금융 취약계층 40명에게 인당 25만원 상당의 전기밥솥을 제공하고, 희망자에게는 맞춤형 채무상담·조정을 지원했다. 신현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신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용우 신복위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금번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신복위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공헌사업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07 11:37:56[파이낸셜뉴스] 무주택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공분양 주택이 아예 씨가 말랐다. 공급이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들어 9개월간 수도권 공공분양 주택의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모두 '0가구'를 기록한 것이다. 정부는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공공분양 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납입액 한도를 월 25만원으로 늘렸다. 하지만 정작 공급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9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공공분양 주택 착공은 ‘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울 1329가구, 인천 569가구 등 1898가구가 착공됐지만 올해는 9개월 내내 ‘0가구’를 기록한 것이다. 공공분양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자체 등이 공공택지에서 서민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선보이는 주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의 경우 조건 등이 까다롭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대기 수요가 많은 주택"이라며 "9개월 0가구는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도 비슷하다. 올들어 9개월간 수도권 공공분양 주택 인허가도 ‘0가구’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182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올들어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착공과 인허가 모두 '0가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당초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월 납입액 한도 확대, 나눔형 주택 개인간 거래 인정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공급 실적은 처참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지표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데 공사비 때문에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업을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공공주택 공사비 단가로는 시공사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부동산 금융도 꽉 막히면서 공공분양 프로젝트의 경우 고충이 더 심하다”고 토로했다. 사업을 포기하는 사전청약 단지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허가 및 착공 전 단계인 토지매입, 보상, 교통영향평가 등에서 발목이 잡히다 보니 공급이 크게 줄고 있다”며 “여기에 낮은 공공주택 공사비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정부가 공공분양 주택에 모기지를 결합한 나눔형, 뉴홈 등을 선보였지만 금융 시스템이 이를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하면서 공급 절벽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공공분양 주택이 4·4분기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착공 및 인허가 실적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연지안 기자
2024-11-06 10:21:18[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해외법인 KB프라삭은행과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KB프라삭은행을 거래하는 캄보디아 국적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KB국민은행 환전소에서 주요 통화 4종(△USD △JPY △EUR △CNY)에 대해 환전 거래 시 환전수수료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KB프라삭은행 앱에서 인천국제공항 내 KB국민은행 환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더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KB프라삭은행을 거래하는 캄보디아 국적 고객이 한국에서 KB국민은행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전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프라삭은행은 지난해 8월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소재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과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 1위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시킨 통합상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규모 2위, 자산규모 4위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1156억 원을 거둬 국내 금융사 전체 해외법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5 18:13:05[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땡겨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상생 배달앱으로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이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신규하는 입출금 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4 17:04:52[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가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을 위해 점포를 유지하며 포용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경북 영천(19개), 전북 남원(14개), 경남 남해(10개), 전남 영암(10개) 등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지역으로 선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에서 46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전체 금고(3269개)의 14.1%에 해당한다. 인구 감소로 4대 시중은행의 점포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그 빈자를 메우며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점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34.2%인 반면 4대 은행은 70%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작년 인출 사태 이후 경영합리화를 위해 금고 간 합병을 꾸준히 추진하면서도 점포는 유지해오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고 수는 총 9개 감소한 반면 점포 수는 줄지 않았다.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면서도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위해 전체 점포 수를 줄이지 않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점포 운영을 통해 지방 고령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적지 않다.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간 새마을금고 고객들은 금고 직원의 도움으로 총 313건의 보이스피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총피해 예방액은 94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도 광주 남구 무진새마을금고에서 금고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3000만원의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던 70대 어르신을 구했다. 또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영세 금고의 경영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소규모 금고가 도시 금고와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어 교류하도록 하는 상생 네트워크 사업이 대표적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상부상조, 상호협동 정신에서 출발한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고객 가까이에서 따뜻한 금융을 펼쳐 지역사회 공동체가 유지되고 지역경제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31 18:31:4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10월 31일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경기도 수원에 개관했다. 신한은행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 경기’를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디지털 배움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사업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 학이재’에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가 담겼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인천에 ‘신한 학이재’를 처음 개관하고 디지털금융 체험, 시니어 금융교육 등 300회 넘게 교육을 진행했다. 그간 교육에 참여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인원은 약 3000명에 이른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 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1 14: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