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종합】 추석 연휴를 닷새 앞둔 가운데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지자체들이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각 지역 주요 응급의료기관은 최대한 긴 시간을 운영하도록 하고 문 여는 약국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일부 지자체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직접 키를 쥐고 비상 의료반을 관리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8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2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진료하고, 7개 시립병원은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풀가동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의사협회와 협조해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0여개 정도의 병의원을 운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어도 협회 차원에서는 상당히 협조적이다. 일선 병의원에 독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명절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환자가 증가하는데 이번 추석은 의료공백과 맞물려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각각 11억2000만원과 28억8000만원이 배정된다. 또 배후진료 운영비로 31억원을 지원한다.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300개로 일 평균 1800여곳이 지정 운영된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3일 이상 내과와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17일 추석 당일에는 모두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7개 시립병원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의료원 등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통해 응급진료 민원에 대응한다. 앞서 경기 파주시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간 의료공백 최소화와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내 응급의료기관들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주소방서는 응급환자 이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명지병원과 일산병원 등 관내 주요 의료기관을 24시간 응급진료체계로 운영한다. 인천시는 인하대학병원을 포함한 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날짜를 지정해 운영하도록 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군·구별로 전체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1대1 담당자를 지정하고,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길 시 타 병원에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오는 11~25일까지 추석 전후 2주를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직접 반장을 맡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한다. 지역 16개 응급의료기관에는 전담책임관제를 도입해 빈틈없는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응급의료기관 26개소를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은 오후 9시, 15~18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전라북도에선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호성전주병원, 고려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병·의원은 491곳, 약국 526곳이 문을 열고, 전주시보건소 등 3곳이 비상 진료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기간에 직접 반장을 맡아 비상의료관리반을 가동하고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의 경우 전문의 5명과 소아과 전문의 3명이 응급체계를 유지한다. 중앙병원과 동강병원, 울산병원, 시티병원 등 4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 이탈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장충식 노진균 한갑수 김원준 황태종 강인 최수상 기자
2024-09-09 18:14:50강원 원주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15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원주시 원동에서 오는 4월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투시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규모로 총 1502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전용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개발 완료시 약 7000여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도 원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근에 AK플라자 원주점·롯데마트 원주점 등 쇼핑시설 뿐만 아니라 원주시청·원주경찰서·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1 18:08:56[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15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원주시 원동에서 오는 4월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규모로 총 1502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전용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개발 완료시 약 7000여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도 원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근에 AK플라자 원주점·롯데마트 원주점 등 쇼핑시설 뿐만 아니라 원주시청·원주경찰서·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1 09:39:01[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7일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권역 및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개 기관,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2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충남지역의 단국대병원이고,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안양권),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광주기독병원(광주 동남권), 울산병원(울산 동북권), 명지병원(충북 제천권), 원광대병원(전북 익산시), 동국대 경주병원(경북 경주권) 등 13개 기관이다. 이로써, 전국에 권역 책임의료기관 17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가 지정 완료돼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 역할을 수행한다. 또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원장 직속의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각종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정통령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바란다”며 “책임의료기관이 지역 필수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 자원 관리 및 평가 등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서 성과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정비해 책임의료기관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7 16:21:1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지역 1개 섬의 주민 진료를 1개 종합병원에서 담당하는 '1섬 1주치병원'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옹진군, 한림병원, 뉴성민병원, 현대유비스병원, 인천기독병원과 '1섬 1주치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됐으나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1섬 1주치병원' 사업으로 재개됐다. 지난해까지는 9개 섬에 6개 종합병원이 주치병원으로 진료해 왔지만 이번에 4개 종합병원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10개 의료기관이 18개 섬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종합병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연 2회에서 6회까지 내과, 심장 및 재활, 정형외과 등 과목별 질환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섬 지역에 진료를 나갈 때는 의사(전문의) 2명, 간호사 5명, 행정인력 3명을 포함한 10여명이 방문한다. kapsoo@fnnews.com
2024-03-04 18:43:4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지역 1개 섬의 주민 진료를 1개 종합병원에서 담당하는 '1섬 1주치병원'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옹진군, 한림병원, 뉴성민병원, 현대유비스병원, 인천기독병원과 ‘1섬 1주치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됐으나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1섬 1주치병원’ 사업으로 재개됐다. 지난해까지는 9개 섬에 6개 종합병원이 주치병원으로 진료해 왔지만 이번에 4개 종합병원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10개 의료기관이 18개 섬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종합병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연 2회에서 6회까지 내과, 심장 및 재활, 정형외과 등 과목별 질환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섬 지역에 진료를 나갈 때는 의사(전문의) 2명, 간호사 5명, 행정인력 3명을 포함한 10여명이 방문한다.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옹진군의 추천에 따라 협력 의료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한다. 병원별로 담당하는 섬은 인하대병원의 경우 대청도·백령도를 담당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은 주문도, 나은병원은 장봉도, 인천한림병원은 자월도, 뉴성민병원은 신·시·모도, 현대유비스병원은 백아도·울도·지도, 기독병원은 문갑도·굴업도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 3월 운항을 목표로 새 병원선을 건조 중이다. 새 병원선은 기존 병원선(108t)보다 두 배 이상 큰 270t 규모로 6개 면, 20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진료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1회 행사성 순회 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섬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4 14:48:11[파이낸셜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8)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전국에 위치한 JMS 교회 주소가 공유되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정씨의 필체를 쓴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인데, 미용실 및 치과 등에서도 필체와 유사한 간판을 쓴 목격담이 제기돼 JMS 관련 건물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으로 전국의 JMS 교회 명단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5일 JMS 피해자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이 공유된 내용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개의 교회 이름과 주소가 포함됐다. 확인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수도권으로 경기도 16곳, 서울 4곳, 인천 3곳으로 드러났다. 당시 작성자 A씨는 전국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린다. 마구 뿌려달라"라며 "'여기가 만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날 해당 글을 공유한 누리꾼은 "교회 로고가 희한한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다. 건물 안에 마크 같은 게 있다"라며 "기독교인 척하면서 섭리사, 섭리 역사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교주를 'R', '선생님' 등으로 호칭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크게 신경 쓰기 때문에 주변에서 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게시물에는 교주의 필기체라고 주장하는 글씨체가 담긴 사진도 업로드됐다. JMS 피해자 카페에 공유된 JMS 소속 교회의 간판은 흘림체와 비슷한 필기체로 적혀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동네에도 있었네", "소름끼친다", "지방에도 많을 줄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 치과도 저런 글씨체다", "카페에서 저런 간판 본 것 같다" 라는 등 JMS 관련 목격담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도형 단국대 교수도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정명석 필체로 쓰여 있는 교회는 100% JMS 교회"라며 "정명석 필체로 미장원이라든가 치과 이름이 쓰여 있는 곳도 100% JMS 신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자전적 수필집 '잊혀진 계절'을 통해 부친이 테러 당한 뒤 입원한 병원에서 주치의가 JMS 신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JMS 소속 교회 주소 목록은 다른 피해자가 35곳을 추가하면서 현재 120여건으로 늘었다. 한편 정명석 총재는 2009년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8년 출소한 뒤 같은 해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 출소 직후 2년간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08 10:39:09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강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 현지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급파한다. 그린닥터스는 현지에서 머무는 동안 한국교회봉사단, 글로벌 위기대응 네트워크, 미국 'Deep and Wide Foundation'과 함께 지진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기생존키트와 의약품, 방한용품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는 보건복지부 소속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오는 17~24일 오무영(소아청소년과)·김석권 과장(성형외과), 주명희 온종합병원 간호팀장(수간호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한다. 봉사단은 지진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간 국경 인접한 안타키아, 메르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7일 오후 1시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후 1시 30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이번 대지진은 지난 6일 오전 4시께 튀르키예 가지엔데프주 북서쪽 37㎞지점서 규모 7.0로 발생해 지금까지 4만명에 달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린닥터스가 진료활동을 펼치게 될 지역들은 지진여파로 전기가 끊겼으며 날씨가 추워 밤에는 영하 6, 7도까지 기록해 이재민들의 고충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피해를 입지 않은 호텔 등 숙소는 이미 투숙객들로 꽉 찬 상태여서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추운 날씨 속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을 모색하고 있다. 봉사단은 튀르키예에서 머물면서 우선 안타키아에서 두 차례 의료지원과 구호활동을 펼친 다음 버스 편으로 메르신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네 차례 어린이, 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난민들을 돌보게 된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현장에는 물 사정이 나빠 콜레라 등 전염병 우려가 커지는데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 등에 외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감염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의사들의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그린닥터스는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을 단장으로 오무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온종합병원 감염관리실장), 김석권 성형외과(온종합병원)·박무열 외과전문의(부산 정관일신기독병원)를 긴급의료봉사단에 합류시켰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튀르키예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지금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에는 당시 전사한 튀르키예 병사 462명이 잠들어 있다"며 "이슬람국가인 튀르키예는 종교 관습에 따라 나라의 부름을 받아 대의를 위해 싸운 나라를 조국으로 생각하므로, 대한국민과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이후 형제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린닥터스의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 참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튀르키예 국민들에 대한 작은 보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닥터스는 이번 의료봉사 기간 중 튀르키예 현지에 생존해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도 나눌 계획이다. 그린닥터스재단은 2004년 스리랑카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2006년 인도네시아 대지진, 2008년 미얀마 싸이클론,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2년 5월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캠프 등 전 세계적인 재난지역에 긴급 의료구호단을 파견한 경험이 있다. 이번 그린닥터스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에는 △정근(단장·그린닥터스 이사장) △오무영(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박무열(일신기독병원 외과과장) △김석권(온종합병원 성형센터장) △최찬일(온라이프건설 이사·전 소방공무원) △김철훈(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김영찬(그린닥터스 이사) △정명규(온종합병원 총무팀) △임영문(그린닥터스 이사) △주명희(온종합병원 간호팀장) △박명순(그린닥터스 사무부총장) △최혁규·임보혁·이현지·손무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15 18:21:4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강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 현지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급파한다. 그린닥터스는 현지에서 머무는 동안 한국교회봉사단, 글로벌 위기대응 네트워크, 미국 'Deep and Wide Foundation'과 함께 지진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기생존키트와 의약품, 방한용품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는 보건복지부 소속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오는 17~24일 오무영(소아청소년과)·김석권 과장(성형외과), 주명희 온종합병원 간호팀장(수간호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한다. 봉사단은 지진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간 국경 인접한 안타키아, 메르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1시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후 1시 30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이번 대지진 지난 6일 오전 4시께 튀르키예 가지엔데프주 북서쪽 37㎞지점서 규모 7.0로 발생해 지금까지 4만명에 달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린닥터스가 진료활동을 펼치게 될 지역들은 지진여파로 전기가 끊겼으며 날씨가 추워 밤에는 영하 6, 7도까지 기록해 이재민들의 고충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피해를 입지 않은 호텔 등 숙소는 이미 투숙객들로 꽉 찬 상태여서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추운 날씨 속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을 모색하고 있다. 봉사단은 튀르키예에서 머물면서 우선 안타키아에서 두 차례 의료지원과 구호활동을 펼친 다음 버스 편으로 메르신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네 차례 어린이, 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난민들을 돌보게 된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현장에는 물 사정이 나빠 콜레라 등 전염병 우려가 커지는데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 등에 외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감염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의사들의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그린닥터스는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을 단장으로 오무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온종합병원 감염관리실장), 김석권 성형외과(온종합병원)·박무열 외과전문의(부산 정관일신기독병원)를 긴급의료봉사단에 합류시켰다. 이번 튀르키예 의료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정근 단장을 비롯해, 오무영 소아청소년과 과장, 현지 소통과 일정을 총괄하는 김영찬 그린닥터스 이사와 임영문 이사 등은 지난해 5월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난민캠프 긴급의료지원단에도 동참해 2년 연속해서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튀르키예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지금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에는 당시 전사한 튀르키예 병사 462명이 잠들어 있다"며 "이슬람국가인 튀르키예는 종교 관습에 따라 나라의 부름을 받아 대의를 위해 싸운 나라를 조국으로 생각하므로, 대한국민과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이후 형제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린닥터스의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 참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튀르키예 국민들에 대한 작은 보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닥터스는 이번 의료봉사 기간 중 튀르키예 현지에 생존해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도 나눌 계획이다. 그린닥터스재단은 2004년 스리랑카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2006년 인도네시아 대지진, 2008년 미얀마 싸이클론,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2년 5월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캠프 등 전 세계적인 재난지역에 긴급 의료구호단을 파견한 경험이 있다. 이번 그린닥터스 '튀르키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봉사단'에는 △정근(단장·그린닥터스 이사장) △오무영(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박무열(일신기독병원 외과과장) △김석권(온종합병원 성형센터장) △최찬일(온라이프건설 이사·전 소방공무원) △김철훈(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김영찬(그린닥터스 이사) △정명규(온종합병원 총무팀) △임영문(그린닥터스 이사) △주명희(온종합병원 간호팀장) △박명순(그린닥터스 사무부총장) △최혁규·임보혁·이현지·손무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15 10:59:23분양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불패신화’다. 1,000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규모만큼 부대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고, 인근 단지 대비 시세 상승폭도 높다.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들은 지역 집값을 선도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도 대다수다. 실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롯데캐슬더퍼스트2차’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단지는 1,1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단지는 지역 내 가장 높은 평당가(1,239만원)에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동월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평균 평당가(647만원)도 약 2배가량 웃돈다. 이에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은 수준이다. 올해 4월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검단월카운티’는 1,535가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았고, 평균 80.1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권경훈 회장)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원도심 인프라 또한 누릴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는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원주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이 가깝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교통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무실로·서원대로 등 주요도로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어 원주 전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KTX 원주역도 있어 지역 외 이동도 쉽다. 상품성 또한 갖추고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4-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 설계로 채광, 환기 우수성을 높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전용면적 59㎡, 74㎡, 84㎡ 등의 다양한 면적을 구성하여 수요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특화 디자인을 통한 단지 설계로 입주민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리난간창호를 적용한 고품격 단지특화 디자인과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입주민 프라이버시는 물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야외 운동시설, 편의시설 등이 예정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는 정당계약이 진행 중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9월 16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2-09-14 08: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