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사진)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논현경찰서는 기존 남동서가 관할하던 19개 동 가운데 만수1·6동, 논현 1·2동, 고잔동, 남촌·도림동, 장수·서창동 등 7개 동 등 남동구의 동쪽과 남쪽(면적 43.8㎢) 주민 22만명의 치안을 맡게 된다. 남동서 소속 9개 지구대 파출소 가운데 논현, 만월지구대와 남동공단, 서창 파출소가 논현서에 편입된다. 논현서의 총 정원은 391명으로 논현서가 문을 열면 그동안 치안부담이 높았던 남동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63명에서 577명으로 줄어든다. 논현서는 경찰관 1명이 구민 582명을 맡는다. 논현경찰서는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425㎡ 규모로 건립됐다. 이로써 인천은 10개 경찰서, 1개 공항경찰대를 보유하게 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1 13:01:31[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A씨의 집에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그가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마약 사건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앞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23 10:13:23[파이낸셜뉴스] 2021년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을 떠나 부실 대응 논란을 일으킨 여경이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상태가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10일 전 경위 A씨(50)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청구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는 형사를 제외한 사건 중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을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씨와 전 순경 B(26·여)씨는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투입됐다. 하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당시 빌라 4층에 살던 50대 가해 남성 C씨는 경찰관들이 현장을 떠나자 3층에 살던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C씨는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A씨는 “건물 안에서 무전이 잘 터지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라고, B씨는 “블랙아웃 상태가 돼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같은 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A·B씨를 해임했다. 해임 처분을 받으면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경찰 공무원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이들은 직무 유기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7월 말 인천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A·B씨는 이에 불복해 각각 행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은 B씨에 대한 해임을 확정했다. B씨 사건을 맡은 제1심 재판부는 “참혹한 범행을 목격한 뒤 범인을 검거해야 했는데도 공포심을 느껴 현장을 이탈했다. 이는 경찰로서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직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A씨 사건에 대한 제1심 재판부도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은 “피해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3 08:39:12[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3차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분께 남동구 소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불도 주민에 의해 진화돼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지난 6일에도 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에서 조화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점 등을 토대로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것으로 보고,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를 한 용의자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0 09:46:06[파이낸셜뉴스] 7일 강남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907 기후 정의 행진'은 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기후행진'은 30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집회와 행진에는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행진'은 이날 오후 1시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이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본 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삼성역 4번 출구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대로 일대(강남역→신논현역 구간)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테헤란로 일대(강남역→삼성역·하위 3개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는 한편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측에 노선을 우회해달라고 사전에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7 11:16:39오는 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의 '907 기후 정의 행진' 집회와 행진이 예고됨에 따라 강남 주요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신고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회 종료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삼성역 방향 하위 3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기후행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출구 구간에서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지자체·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당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8:29:06[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의 '907 기후 정의 행진' 집회와 행진이 예고됨에 따라 강남 주요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신고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회 종료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삼성역 방향 하위 3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기후행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출구 구간에서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지자체·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당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0:45:04[파이낸셜뉴스]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가로수 정비 작업 차량을 들이받아 작업자 2명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1명이 다쳤다. 3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분께 남동구 서창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톤)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앞쪽 화물차 주변에 있던 70대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를 일으킨 차량과 피해 차량 2대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이다. 사상자 3명도 모두 조경업체 작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31 10:20:44[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차량을 한 시간 동안 추격해 잡은 시민에게 경찰이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월31일 오전 3시40분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만취 상태로 트럭을 몰던 50대 A씨가 길가에 정차돼 있던 쓰레기 수거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 쓰레기 수거차 들이받고 피해운전자 매단 채 도주 사고 직후 A씨는 슬그머니 차를 빼기 시작했다. 이때 쓰레기 수거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 운전자 50대 B씨가 다가가자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B씨는 A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수석 쪽에 매달린 채로 차를 세우라고 말했지만, A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한 질주를 했다. 이때 주변을 지나던 C씨가 이 장면을 목격,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C씨는 신고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로 A씨 차량을 뒤쫓았다. 그리고 B씨를 향해 "아저씨, 그냥 떨어지시라. 그러다 다치신다"고 목청껏 외쳤다. 이에 500여m를 끌려가던 B씨는 도로로 굴러떨어졌고, C씨는 동승했던 지인을 그곳에 내려줘 B씨를 구호 조치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은 A씨의 차량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했다. 당시 C씨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확신하고 경적을 울리며 뒤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혹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다칠 것을 우려, 큰 소리를 내면서 달린 것이다. 출동한 경찰이 검거.. 운전자 면허취소 수준 음주 그렇게 C씨는 시흥에서 인천까지 1시간가량을 쫓아가며 경찰에 현재 위치를 알렸다. A씨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부근에서 막다른 길에 몰리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C씨 역시 차에서 내려 A씨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1km가량 추격을 이어갔다. 결국 A씨는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또 C씨에게는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9 13:48: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40대 유튜버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가 모두 4곳에서 발견됐다. 3월 31일 선관위와 경찰에 따르면 울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지난 28일 울산 북구 농소 3동 행정복지센터, 29일 농소 1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농소 2동 행정복지센터와 오토밸리복지센터까지 2곳이 더 추가됐다. 이들 4곳 모두 지난 선거에서 투표 장소로 사용되어온 곳이며 이번 4·10 총선 사전투표소로도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유튜버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에서 발견된 카메라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설치한 카메라 상당수는 충전 어댑터 형태로 특정 통신사 이름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 마치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31 18: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