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3호선과 지역 남북단을 연결하는 송도검단선 등의 건설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을 철도 건립 계획 마련을 위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제2차 계획(2026~2035년)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으로 9억7000만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천도시철도 3호선), 제1차 계획에 반영된 노선 중 미 추진된 사업(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송도검단선),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 기타 노선(인천 내선 4호선) 등을 주요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여러 노선 교통 현황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반영기준(경제성(B/C) 0.7 이상이거나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 순위를 고려, 대상 노선으로 선정·반영키로 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천도시철도 3호선은 경제성이 부족한 기존 노선을 재기획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의 연계 및 단계별 추진 등을 집중 검토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 시민 공람 및 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후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을 받기로 했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및 뉴홍콩 프로젝트 등 민선 8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원도심·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기조로 해 시민·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03 18:21: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새롭게 마련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으로 총 87.79㎞ 길이의 철도망 건설에 2조8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은 독정역~불로지구(4.45㎞),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연안부두(18.72㎞), 송도트램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시작해 송도국제도시를 순환(23.06㎞)하는 노선이다.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은 남동구청역~인천논현역(7.43㎞), 주안송도선은 주안역~인천대입구역(14.73㎞), 영종트램은 공항신도시~영종하늘도시까지(10.95㎞),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8공구(1.46㎞), 제물포연안부두선은 제물포역~연안부두(6.99㎞)를 운행한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6년에 수립된 기존계획에 대해 도시철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는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 확대, 원도심 도시 재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시는 8개 노선 중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등 3개 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에 포함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 달 16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 해 11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고 송도트램은 올 상반기 중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철도망 확충이 이뤄지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이 13.5%에서 16.0%까지 증가하고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시민의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8개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9 09:36:10[파이낸셜뉴스] 부산·인천광역시의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더욱 촘촘하게 변경됐다. 부산은 1·2호선 급행화, 오시리아선 등 신규사업 4개를 포함한 10개 노선의 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은 부평연안부두선, 인천1호선 송도 연장 등 신규사업 3개를 포함한 8개 노선 계획을 확정지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에서 신청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고시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의 최상위 계획으로, 시·도지사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립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승인한다. 10년 단위 계획으로, 5년 주기로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 이번 부산·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도 부산 2017년, 인천 2018년 수립 이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변경됐다. 신규노선(부산 4개, 인천 3개)과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의 일부 조정(부산 3개, 인천 4개)을 반영했다. 부산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도시·광역철도망 연계성 강화 △동·서부산권 균형발전 △부산 1·2호선 급행화 등 '운영 효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규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 지역 대표 관광단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과 국가 R&D 건설증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을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선 연장'이 대표적이다. 인천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신·원도심간 균형발전 △수도권광역급형철도 B노선 수혜 확대에 무게를 뒀다. 원도심 활성화와 연안부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평연안부두선'과 '제물포연안부두선'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지었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도 포함됐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부산·인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으로 대표적인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정거장, 노선 등의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마다 지자체 우선순위가 달라 정거장·노선의 위치는 조사가 진행돼봐야 안다"며 "예비타당성 신청과 조사, 기본계획 수립과 반영 단계를 거치면 빨라도 2028년께 준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8 08:57:0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민선 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발 KTX와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14일 시장접견실에서 철도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효율적인 도시교통체계의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민선 6기 1호 공약 사업인 인천발 KTX사업을 비롯 송도~서울 잠실간 GTX사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 광역 및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발 KTX 사업은 인천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2.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과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송도~잠실간 GTX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약속사항으로 송도와 서울을 GTX로 연결해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송도~잠실간 GTX사업은 인천발 KTX사업과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가 현재 실시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이 급선무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도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기본계획 변경안을 내년에 확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천발 KTX사업, GTX, 최적도시 철도망 구성, 도시철도 급행화, 신교통시스템 도입, 자기부상열차 기술지원 등에 관한 기술.정책자문과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1차 협력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녹색철도기술 관련 세미나'를 오는 11월께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전국 시·도와 기술협약을 맺고 녹색교통과 철도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인천중심의 입체적 교통망을 완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14 17:16:5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민선 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발 KTX와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추진한다. 인천시는 14일 시장접견실에서 철도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효율적인 도시교통체계의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민선 6기 1호 공약 사업인 인천발 KTX사업을 비롯 송도~서울 잠실간 GTX사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 광역 및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발 KTX 사업은 인천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2.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과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송도~잠실간 GTX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약속사항으로 송도와 서울을 GTX로 연결해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송도~잠실간 GTX사업은 인천발 KTX사업과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가 현재 실시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이 급선무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도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기본계획 변경안을 내년에 확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천발 KTX사업, GTX, 최적도시 철도망 구성, 도시철도 급행화, 신교통시스템 도입, 자기부상열차 기술지원 등에 관한 기술·정책자문과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1차 협력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녹색철도기술 관련 세미나'를 오는 11월께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전국 시?도와 기술협약을 맺고 녹색교통과 철도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인천중심의 입체적 교통망을 완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14 13:59:07【인천=조석장기자】앞으로 인천지역에 광역 및 도시철도 등 거미줄 형태의 도시철도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장래 도시공간 구조에 맞는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체계를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가 계획하는 철도망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건설 등 4개 광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을 북항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4개 노선 △송도국제도시에서 청라지구 등을 연결하는 3개 신교통시스템 등 모두 11개 철도 노선이다. 광역철도는 우선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신도림∼여의도∼청량리 등을 지하 50m 깊이에서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서울시 등의 협의와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계획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운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수인선 인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연결하는 46.9㎞로 2016년 이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노선은 석남동까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20년까지 추가로 청라지구 인접지역인 북항으로 추가 연결되고 도시철도2호선이 2014년까지 시흥시 신천역으로 2.8㎞가 추가 연결되며, 타당성을 거친 후 시흥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노면전차 방식으로 건설될 신교통시스템은 우선 송도국제도시∼용현·학익지구∼주안역∼청라지구를 연결하는 20.1㎞의 노선으로, 1단계로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주안역 구간을 건설한 후 2단계로 2016년까지 주안역에서 청라지구를 연결한다. 또 논현지구에서 송내역을 연결하는 노면전차가 2014년까지 건설되고, 자기부상열차 2단계 사업이 용유역에서 왕산해수욕장을 연결하는 9.7㎞가 2014년까지 추가로 건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현재 11.5%에 불과한 철도수송 분담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오는 11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해 내년 10월 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7-22 18:4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검단신도시까지 연장한 검단연장선이 오는 28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검단연장선을 정식 운행하기로 하고 27일 이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신검단중앙역(102역) 지상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연장돼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연장 6.8㎞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노선으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개통된다. 시는 이번 개통이 검단신도시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인천 서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업·문화 기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검단연장선 개통은 인천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망 확충의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8 08:13:42인천 GTX-B 노선 청학역 신설 기대감이 높아지며 청학역 예정지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GTX-B 노선 추가 정거장 설치 공약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시티오씨엘 일대가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 연장 82.8km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동서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청학역 신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근 주거지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티오씨엘 브랜드 타운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상승세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7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총 1,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향후 GTX-B 청학역(예정)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스타오씨엘 상업시설, 인천 뮤지엄파크(예정),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 등이 조성돼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신설 예정인 용현·학익2초(가칭)는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반경 1km 이내에 다양한 학교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 7,990만원부터로, 인근 연수구·부평구 최근 분양 단지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 대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부각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B 청학역 신설 기대감과 이미 예정된 학익역·월판선·인천발 KTX 등 철도망 확충 호재가 맞물려 시티오씨엘 7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춰 실거주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2025-06-09 10:19:08'부산의 도시혁신 전략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12회 미래도시혁신재단 정기포럼'이 22일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렸다. 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은 민간주도의 도시혁신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인 미래도시혁신포럼을 분기별로 성황리에 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부산의 도시 공동화 위기 극복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행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을 기점으로 부산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규제 혁신,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 나이 들어서도 살기 좋은 도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도시혁신 비전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진우 해운대갑 국회의원의 강연이 있었다. 주 의원은 "지방 공동화는 통계가 아니라 현실"이라면서 "1990년대 390만 명에 달하던 부산의 인구는 현재 327만 명으로 줄었고, 청년 인구는 인천에 이미 역전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각 주체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서 주체적인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이러한 결집된 힘으로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와 함께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에 맞는 금융특구, 물류특구 등의 조성을 위해 대규모 국비 투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지하와 지상을 연계 개발하는 '언더그라운드시티' 프로젝트, 53사단 부지에 개발되는 '사이언스파크의 성공적 개발', 부산의 동서와 부·울·경을 실질적이고 획기적으로 통합하는 지하 고속연결 교통인프라인 'BuTX', 진주·창원·울산을 부산과 연결하는 '광역 고속 지하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규제혁신 없이는 혁신 기업도, 벤처 생태계도 성장할 수 없다"며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안 등 당면한 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계와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 120여명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과 실행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신 이사장은 "도시는 정책으로 바뀌지 않는다. 실행 전략과 연결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시혁신을 위한 민간주도 실천 전략을 미래도시혁신 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2 18: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