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중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이달 말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ㆍ경제적 보육재난에 처한 영유아 등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그러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2750여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난달 20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개정해 외국인주민 자녀에게도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만 0세∼만 6세의 미취학 아동으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이다. 외국인주민이 인천시 내 91일 이상 거주하고 2021년 8월 31일 이전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주민이어야 한다. 보육재난지원금 신청은 8∼19일 받는다. 시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과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재난지원금은 외국인등록지 관할 읍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개별 신청을 해야 하고 아동 1인당 10만원씩 11월 말께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화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3 10:4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중인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다음 달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육재난지원금은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보육재난이 발생한 경우 영유아 등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전체 휴원 명령으로 적절한 보육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급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인천으로 되어 있는 만 0세∼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의무의 유예로 어린이집에 재원 하는 아동 등 총 9만9000여명이다. 인천시 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을 지원 받는 유치원 재원 아동과 장기해외체류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육재난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직권 일괄 입금 할 방침이며 11월 중으로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모든 계층의 복지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0 09:42:10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기준 상향과 5세부터 무상교육 등을 내세우며 표몰이에 나섰고, 야당인 민주당은 아동·청소년 기본소득과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둔 현금살포 공약에 불과하다며 전형적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與 예산 계획 없는 묻지마 공약 내놔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기준을 현행 연 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상한선인 1억40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2억원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도입과 손실보상지원금 환수유예 및 장기분납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소상공업을 하시는 동료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게 제안한다. 22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유아 1인당 매월 28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유아학비·보육료를 내년 5세부터 대폭 인상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재원 마련방안에 대해 국고 예산 투입 및 교부금 활용 검토 등을 말했지만 구체적인 예산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전형적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 현금성 '표퓰리즘' 정책 제시민주당 역시 표심 잡기를 위한 현금성 공약을 내놓고 있다. 전날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아동·청소년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0세부터 7세 아동에게는 월 50만원을, 8세부터 24세 청소년에게는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연합이 추정한 필요재정은 연 44조5000억원이다.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이미 확보된 현금지원성 저출생 예산 및 부자감세 원상회복으로 추가적 재정부담 없이 당장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연합의 설명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것처럼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는 재원 관련 질문에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약 13조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퍼준 부자감세,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 밝혔던 선심성 약속을 이행하는 데 드는 900조원, 1000조원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손톱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여야 공약 모두 총선을 앞둔 선심성 공약으로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야가 서로 지키지도 못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본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동네에 무언가를 지어주겠다는 건설공약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단기간에 표몰이를 할 수 있는 현금성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며 "결국 총선이 끝난 후 피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지적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02 18:30:22[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기준 상향과 5세부터 무상교육 등을 내세우며 표몰이에 나섰고, 야당인 민주당은 아동·청소년 기본소득과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둔 현금 살포 공약에 불과하다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與 소요예산 계획없는 묻지마 공약 내놔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현행 연 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상한선인 1억40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2억원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 도입과 손실 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 및 장기 분납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소상공업을 하시는 동료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게 제안한다. 22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세부터 무상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유아 1인당 매월 28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유아학비·보육료를 내년 5세부터 대폭 인상해 무상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국고 예산 투입 및 교부금 활용 검토 등을 말했지만 구체적인 예산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민주, 현금성 '표퓰리즘' 정책 제시 민주당 역시 표심 잡기를 위한 현금성 공약을 내놓고 있다. 전날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아동·청소년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0세부터 7세 아동에게는 월 50만원을, 8세부터 24세 청소년에게는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연합이 추정한 필요 재정은 연 44조5000억원이다. 아동 수당, 부모 급여 등 이미 확보된 현금 지원성 저출생 예산 및 부자 감세 원상회복으로 추가적인 재정 부담없이 당장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연합의 설명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것처럼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는 재원 관련 질문에 “민생회복 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약 13조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퍼준 부자 감세,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 밝혔던 선심성 약속을 이행하는데 드는 900조원 1000조원에 비하면 세 발의 피, 손톱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여야 공약 모두 총선을 앞둔 선심성 공약으로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야가 서로 지키지도 못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본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가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로 선심성 퍼주기 공약을 경쟁하듯이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과거에는 동네에 무언가를 지어주겠다는 건설 공약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단기간에 표몰이를 할 수 있는 현금성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며 "결국 총선이 끝난 후 피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지적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02 16:48:15[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상반기 6465가구를 대상으로 나눔 사업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상반기 동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에서 소외계층 총 6465가구에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지원금을 지급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지역 상생과 선한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원가구 수는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지원했던 약 6300여 가구를 넘어섰다. 상반기엔 영유아와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의 비중을 확대했다. 재단의 나눔 사업의 핵심 지원활동인 ‘소외계층 지원사업’ 내 청소년 및 대학생 장학사업 지원을 약 2300가구로 작년대비 50% 이상 늘렸다. 또 ‘공익단체 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영유아 보육시설에 생활필수품 지원을 확대했다. 지역 내 구성원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공헌활동도 전개했다. 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구호지원 기금을 비롯해 지역인재육성 지원, 독립유공자 단체 기부, 문화예술 활성화 기금 마련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내 책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하반기에도 나눔사업·환경경영·기부활동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으로, 셀트리온은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한 사회적 성과를 소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07 10:0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박남춘 시장은 11일 시의회 의장, 10개 군수·구청장과 함께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하고 영세 자영업자(연 매출 3억원 이하)와 폐업사업자에게 내년 1월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인천e음 캐시백 10%를 지원(2022년 예산 소진 시까지)하고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으로 10만원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등에 23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에 646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에 343억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분야 지원 및 육성에 28억원 등을 투입한다. 청년 대상 월세지원(월 20만원, 연 240만원) 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해 4400명에 대한 월세를 지원하는 등 청년 생활 안정과 일자리 지원 등에 1304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를 늘리는데도 2789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방역대책과 관련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접종 원인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료체계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환자 유형별로 치료체계를 운영하고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1400병상 수준의 병상 확보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인천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4개소, 보유병상 628병상으로 408병상(가동율 65.0%)을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56병상(가동율 70.9%)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구별로 일상회복 추진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구별 재택 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피해가 큰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인천e음 등을 활용, 단기간에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해 소비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1 13:50:09【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제12회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안산시는 6월에도 ‘2021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경진대회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반부패-청렴 및 권익 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등 7개 분야로 진행돼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총 376개 사례를 응모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안산시는 온가족 이-음 ‘모든 가족이 따뜻하게 누리는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참여, 1차 서면심사와 2차 유튜브 영상 발표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태아부터 아동, 청년,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시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는 생애주기 전환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품안애(愛) 안심 상해보험’을 비롯해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태아)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아동)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청년)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노년) 등이 손꼽힌다. 이런 정책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민선7기 출범 당시 ‘가족을 세워 시민행복을 지키겠다’고 시민과 약속하며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결과물이며, 이번 경진대회 결과를 통해 시민과 약속을 입증해냈다. 안산시가 도입한 정책은 타 지자체로도 파급되며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도 정립했다.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은 경기도 정책마켓에서 입상하며 도내 타 시군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 재난지원금 지급 등도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2일 “민선7기 안산시 슬로건인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이 바로 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노력이 최우수상 수상이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시민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2 11:55:40[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제24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경기도 ‘정보보안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2건의 수상 및 응모 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는 시민과 의원, 그리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 주도 활력도시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조성△촘촘하고 세심한복지정책 구현 △안전하고 깨끗하며 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 △만안-동안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있는 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주도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주민 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는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촘촘하고 세심한복지정책 구현 방안으로는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 나눔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평가인증 어린이집 안심보육,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방안으로는 “박달스마트밸리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차세대 안양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4차 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고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교육 및 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게! 더 담대하게!」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선화 의장님과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 지나온 8개월여의 기간은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핵심전략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정보보안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2건의 수상 및 응모 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의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 하겠습니다. 언제나 자유롭게 좋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는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만안 현장행정민원실을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사항을 평가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 운영과, 차세대위원회, 청년서포터즈,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동호회 지원으로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안양을 만들고, 지역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창작지원금 확대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예술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주도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주택·청년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 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전통시장 내 청년야시장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안양을 찾아오게 하겠으며,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연계,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젊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중년의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과 어르신 일자리 지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개발,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사업도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으며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 및 컨설팅 등 사업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협동조합,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지원하겠으며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형으로 병행 발급하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 나눔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임신부에게는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산모에게는 건강 관리사를 확대 지원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평가인증 어린이집 안심보육,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개보수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식 경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체육관이 없는 다섯 곳의 초등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를 지원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및 아동지킴이집 운영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상처받는 피해자들이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이동권 보장은 물론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으며, 경로당 활성화사업 지원 및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깨끗하며 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귀갓길을 방범CCTV로 지켜주는 안양시 안전귀가앱 운영과 여성안전, 환경안전, 식품안전, 학생등하교 교통지도 등 안양안전폴리스단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여성택배안심보관함을 운영하고, 실종아동 등 추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 인지기술을 개발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겠으며, 상수도 누수탐사 용역실시, 노후 하수관 정비, 교량정밀 정기점검 등 재난피해 사전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학교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임대비용 및 필터교체비용 지원, 경로당 전기레인지 설치비용 지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숲 정비공사 실시, 병목안캠핑장 및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힐링도시로 꾸며 나가겠습니다. 인천지하철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1호선 전철역 출입구 증설 등 대중교통의 이동편의를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영주차장 조성, 기능별 택시쉼터 조성,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건립 실시설계용역 추진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만안·동안이 고르게 발전하는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뉴타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고, 안양5동 냉천지구 재개발과 안양9동 새마을지구,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노후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관리비용과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하고, 수암천 복개구간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원도심 활성화 및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관문인 석수역 주변 완충녹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앞장 서겠습니다. 안양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관악산 둘레길은 누구나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병목안 시민공원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관광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박달스마트밸리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차세대 안양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4차 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하여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였으며,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및 인재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관내 재개발, 재건축 공동주택 신축예정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ICT통신 인프라 구축 등 주민들에게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선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임중도원(任重道遠) *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동심동덕(同心同德) *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할 일이 많더라도 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다 같이 노력하여,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12.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13 00:26:58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여러분! 복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면서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고 새로 맞이한 2019년은 재물을 불러온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세계 여러나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으로 경제위기를 겪었고, 우리나라도 한미FTA 재협상이라는 수출입 장벽과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민생지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민선7기 비전을 선포하고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건설을 위한 5대 정책비전을 밝혔습니다. 시민과 약속한 정책비전을 차근차근 빈틈없이 추진하면서 신뢰받는 시정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기반과 취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안양시가 고용증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시민 누구나 쾌적한 사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 중단되었던 화성시 등 5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조성에 우리시도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내비산경로당에 경로당유휴공간을 활용하여‘마을공동체 사랑방’ 1호를 개소하고 세대 간 소통 및 건강과 문화를 향유하는 마을 소통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측정·분석 장치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를 석수 스마트타운에 유치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동안경찰서와 협력하여 우리시 U-통합시스템에 연계하여 대상자의 얼굴, 시간, 장소 등 행동변화 정보를 인식하고 실종아동이나 치매노인 추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 인지기술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중점 추진도시인 중국 삼문협시와 교육, 행정, 경제, 기술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국내대학 최초로 성결대학교에 확장현실(XR)센터를 개소하여 학술과 문화교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에 개최한‘2018 안양창업페스티벌’은 4차산업 미래변화 트렌드 및 청년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개최하여, 청년실업률 해소,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세계 스타트업 육성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방규제혁신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 돌봄 지원 사업’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3건의 수상 및 응모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는 시민과 우리 시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시정에 적극 동참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결과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기회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기꺼이 도전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날이 갈수록 새롭게 발전한다. 견청고언(見廳考言) * 시민의 의견을 잘 듣고 깊이 생각해 보면 모든 소통에 문제가 없다. 늘 새롭게 변화하는 일신우일신과 견청고언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안양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안양시 공직자 및 시민들과 함께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잘사는 편안한 안양’을 올해의 목표로 정하고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해 미래를 밝혀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활력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직접민주주의와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행정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시민의 불평도 곧 정책이 되는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하고, 언제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제안플랫폼인‘안양행복1번가’와 모든 시책사업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운영으로 시민의 시정참여의 폭을 넓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청소년 눈으로 정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하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시민관점의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마을미디어사업, 청년공동체 공간조성 등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으로 주민이 함께 잘살고 삶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생활체육동호회를 지원하여 활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창작지원금 지원을 확대하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예술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 주도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들과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관내 중소기업에 청년의 채용을 지원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을 운영하고, 청년일자리 100개 창출을 목표로 청년 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전통 시장 내 청년야시장 조성 등 청년들이 안양을 찾아오게 하겠으며, 청년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인 석수,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청년구직자의 직장체험 연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1인 창업지원, 청년창업특례보증 등 청년이 살기좋은 젊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지원하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5060세대인 신 중년의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역할강화와 소득보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임신.출산.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개발하고, 인생2막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여유로운 노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 사업 지원을 확대하여 생활안정지원과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안양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관내 은행과 협약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은 카드형으로 병행 발급하여 편의성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현장 중심의 각종 규제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스마트한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8045-7979),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나눔 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산모에게는 건강 관리사를 확대 지원하며,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우수형 어린이집 지정, 평가인증어린이집 안심보육,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개보수 지원,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으로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실현코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 및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식경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육관이 없는 5개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지원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지원하고 「아동지킴이집」 연계로 학대아동을 보호하는 등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이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애인과 더불어 잘사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장애인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이동권 보장과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에서 친목도모, 정보교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가족센터로 확대하여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구)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1층과 2층을 동안치매안심센터로 리모델링하고, 노인 돌봄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예방사업 활성화와 어르신 건강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최고의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안양시 안전귀가앱’으로 시민들의 귀갓길을 방범 CCTV로 지켜주고, ‘안전폴리스단’을 구성하여 여성안전, 환경보전, 식품안전, 학생 등하교 교통지도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운행차 저공해화 지원, 학교와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임대비용 및 필터교체비용 지원, 경로당 전기레인지 설치비용 지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도시 공원 내 도시숲 정비 공사를 실시하고, 병목안 캠핑장 및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비산동 매곡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자연과 공존하는 힐링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박달권역 및 비산권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지하철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중간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 1호선 전철역 출입구 증설 등 대중교통의 이용편의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박달1동과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내 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추진, 호계체육관 주차장 확대 추진 등 도심활성화 및 쾌적한 공간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권역별 택시쉼터 조성,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건립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상수도 누수탐사 용역실시, 노후 하수관 정비, 교량 정밀.정기점검 실시 등 재난피해 사전예방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고르게 발전하는 조화로운 성장 도시로 쾌적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제안수용 용역과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도시개발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뉴타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겠습니다. 안양5동 냉천지구, 안양9동 새마을지구,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에는 도시활력증진 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수암천 복개구간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원도심 활성화 및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관리비용과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녹색건축물 조성도 지원하여 기존 주택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은 시대적인 트렌드로 시스템 혁명이 일어날 것이며, 4차 산업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교육이고, 본질은 개방과 융합을 통한 초현실사회의 구현에 있습니다. 교육에 관심을 갖고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였으며,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및 인재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농림검역축산본부 부지는 4차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하여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은 친환경 주거단지 공간조성 및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 도시로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단히 노력하며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일심전진(一心前進) 석권지세(席卷之勢)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건설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는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린 각종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금년에는 공약했던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집중하여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본격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약속과 초심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안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렛대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31 23: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