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강력한 한파와 폭등하는 난방비로 생계부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과 시비지원 복지시설(경로당 포함) 등에 난방비 122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와 디딤돌 안정소득(인천형 기초생활수급) 가구인 전체 11만400여 저소득 가구에 10만원씩, 총 110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복지시설의 경우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한 시비지원 시설(경로당 포함) 1838개소에 대해 60만원에서 100만원의 범위에서 난방비 11억5000만원을 별도 추가 지원해 시설 이용자들의 난방비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도로 지원하는 것으로 추가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급한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강력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우선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27 18:36: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올해 4년째를 맞아 종사자 3000명이 2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받는다. 인천시와 시 사회복지사협회는 6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23개 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그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 재정을 투입해 임금 수준 향상을 비롯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대체인력 지원, 병가 등 각종 유급휴가 등 다양한 후생복지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3년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총 6500여명이 특수초음파, CT, 내시경 등 정밀검사 항목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받았다. 신병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후생복지제도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6 16:23: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오는 10월 1개소를 신규 개소해 모두 3개소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계양구에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현재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이용자별 영양관리카드 작성과 상담, 식생활 교육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영양과 급식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고령화 시대와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시설 이용자의 급식관리 필요성이 높아져 정부는 지난해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시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요양원, 노인·장애인 주야간보호센터, 양로원,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영양, 위생, 안전급식을 관리·지원하기 위해 2019년 7월 서구에 시범사업으로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 남동구에 이어 오는 10월 계양구 센터가 문을 열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2개에서 3개로 확대된다. 시는 미추홀구, 부평구 센터의 내년 신규 운영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난 12월 기준 인천 지역 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은 총 458개소로 전체 사회복지시설의 72.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확대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노인·장애인 맞춤형 급식지원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개(서구 2개 센터) 설치·운영 중으로 1975개 급식소, 5만5734명의 어린이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1 08:58: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화상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74%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연기를 흡인해 대피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인천시 사회복지회관, 노인종합문화회관 등 시 소유 사회복지시설 11개소에 방연마스크 580개를 지원했다. 윤재호 시 사회재난과장은 “화재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3 14:3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중증 질환이나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종합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매년 검진 병원 발굴 및 협약 등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정규직은 물론 근로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인 주 40시간 근무 기간제 근로자도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특수초음파, CT 등 정밀항목 검사를 포함한 2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60여명의 시설 종사자가 인천의료원, 인하대학교 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등 20개 협력 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 병원 간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신병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 병원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종사자의 복리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0 11:17:12[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참여 공모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2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인천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은 △내리요양원 △노인행복지원센터 △로뎀나무지역아동센터 △모통이보호작업장 △연수구청학동다함께돌봄센터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이다. 공사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태양광 발전기를 활용해 전기료 등 운영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운영비를 활용해 복지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현장점검 등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최종 심사과정에서 태양광 발전기 도입에 따른 절감비용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심사항목으로 평가해 공사의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복지사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류진형 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운영비가 복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8-20 14:31:31[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가 270개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재원은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들이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재해구호금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이 지원하는 방역용품을 실은 차량이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인천으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5-20 14:45:26인천 서구는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상처에 대한 상담·치유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심리치유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참여 신청자 165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개인 심층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 2일과 5일 1.2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11일 3차 교육이 진행된다. 집합교육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업무 과중과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 등으로 인해 겪게 되는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보호할 대처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TCI검사(기질·성격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개인 심층상담을 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8 11:40:55[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요원을 투입해 지난 8∼14일 김포 월곶면 성동리와 하성면 시암·후평리 일대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센터가 접경지 주민 10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은 '고위험군', 27명은 '관심군'으로 진단됐다. 나머지 73명은 정상군으로 분류됐으나 대부분 70∼80대 고령자인 주민들은 이번 검사에서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증세 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접경지역에서는 지난 9월부터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송출되면서 주민들이 정신·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연합뉴스에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쪽에서 송출되고 있어 밤에 잠을 잘 수 없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희망자에게는 정신과 전문의 진료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에서도 지난 7월 말 이후 확대된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송해·양사·교동면·강화읍 등 4개 읍·면 주민 2만2600여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지난 2일 대남방송 피해가 집중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일대 주민 78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10%가량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효철 당산리 이장은 "소음이 새벽 1∼5시에 가장 심해져 당산리 147가구가 모두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며 "(북한이) 스피커를 추가로 설치하는지 점점 더 소음이 심해져 어쩔 수 없이 수면제를 먹고 있는 주민도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인천시는 예비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북한의 소음방송이 가장 가깝게 들리는 당산리 35가구 주택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당산리 35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방음시설을 설치해 효과와 개선점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며 "지역별로 소음을 측정해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행정안전부·인천시와 협의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1 11:11:0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케이원제25호검단풍경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검단 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불로동 489-16 일원 인천검단 AB21-2BL에 9개동(지하 2층~지상 25층)에 918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0월 임차인모집 후 2027년 5월 임대를 개시하게 된다. 단지는 검단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교통·교육·생활 환경 조성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 남쪽 1km지점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검단호수공원역), 2025년 개통시 서울 및 인천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공유오피스 등 생애주기에 발맞춘 입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검단 신도시 내 최대 상업지역인 커낼 콤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초등학교 역시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부지 인근의 대형 단지들 또한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한편,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확대 및 제도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7월 '제일풍경채 옥정(양주옥정지구 A19-2블록)' 사업장은 살기좋은 아파트 주거복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로 올 2월 파주운정3지구에 이어 연내 2번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에도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5: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