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촌 소멸위기가 심각합니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힘을 쏟겠습니다."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사진)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의 집무실을 찾았다. 홍 이사장은 먼저 2045년 어촌의 81.2%가 소멸 고위험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을 소개하면서 어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어촌이 큰 위기를 맞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를 해결할 기관이 어촌어항공단 밖에 없고 그런 만큼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해졌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어촌 300개소를 대상으로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에 경제플랫폼과 생활플랫폼, 그리고 안전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이사장은 "지난해 10개 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막 사업이 태동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결의는 굳지만 여건은 전혀 우호적이지 않다. 공단은 무엇보다 사업에 비해 조직의 규모가 작다보니 현장 직원이 부족하고 각종 민원에다 지자체와의 복잡한 관계 등으로 직원들의 피로감이 높아 2021, 2022년 이직률이 10%를 넘겼다. 홍 이사장은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자체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는 등 긴급하게 조직진단에 나섰다. 그는 "지금까지 공단이 나름 성과를 거둔 것은 오로지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었다"며 "오는 12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직원이 먼저'가 되도록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중점 추진하는 귀어귀촌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의 하나다. 홍 이사장은 "귀어귀촌이 명목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 처음으로 양식어장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면서 "서산과 제주에서 3명이 양식어장을 경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단은 양식어장을 경영하는 귀어인들에게 임대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한 도시민의 단계별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상담, 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11월에는 인천에서 전국 130개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진대회에서는 귀어귀촌 결과, 숙박, 음식 등 어촌관광 결과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 사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홍 이사장은 "공단이 출범한 지 6년이 됐지만 아직도 인천 경기 충청 등지에 조직이 없고, 어촌재생지원단도 태부족이어서 서해 업무를 본원에서 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서둘러 지자체나 업체 등과 원활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촌이 활력을 찾으려면 민간의 자본이 어촌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촌의 관광자원으로 기업에 수익구조를 제시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의 홍 이사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사안전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대표적인 해양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7 10:48:36【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두산밥캣은 '미래 세대'와 '건강한 생태계', '지역사회 지원'을 글로벌 사회공헌 테마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밥캣은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실천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두산밥캣은 기존 활동의 포괄성을 고려해 테마를 선정하고 재정립한 사회공헌 테마를 공표하기 전 북미(NA),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등 지역별 담당조직과 소통한다.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테마를 연계한 활동 기획 및 실행을 성과지표로 설정하고 테마 및 방향성 하에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SG 전략 담은 지역사회 참여 활동 활발 우선 두산밥캣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비전에 따라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지원' 및 '환경·생태계 보호' 테마를 통해 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실천한다. NA지역은 두산밥캣의 성장 및 혁신에 핵심적인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직군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환경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협동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기, 기계, 산업, 제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조달, 마케팅, 인사(HR), IT,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25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혁신을 위한 STEM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와 관련 두산밥캣은 NA지역에서 2023년 노스다코타 주 파고 및 비즈마크 사업장 인근 대학에 525만달러를 기부했다. 뉴욕대학 개발 기금에는 5만달러를 기부하고 1만5000달러를 2년간 기술장학금의 형태로 기부했다. EMEA지역은 글로벌 지역사회 방향성에 따라 환경 보존, STEM교육 지원, 지역사회 지원 및 재난 구호를 지역사회 핵심 참여 영역으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한다. EMEA지역은 2023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체코 도브리스 지사에서 3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행사를 열었다. ALAO지역 인천사업장은 매학기 보라매 보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서와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지킴이…국경 넘어 따뜻한 손길도 두산밥캣 NA지역은 지난해 7월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국립자연휴양공원협회(NRPA)가 주관하는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달'에 참여했다. 30만달러 규모의 기부금과 두산밥캣의 조경관리 제품인 제로턴 모어를 기부했다. 이 행사는 미국의 지역, 주 및 지역사회 공원을 유지하는 16만명 이상의 정규직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와 수백만 명의 비정규직 및 계절근로자, 자원봉사자를 축하하는 행사이다. 두산밥캣은 NA지역에서 지역 CCI위원회를 통해 보조금을 승인하며 177개 비영리 단체에 37만3000달러의 보조금과 추가 장비 및 조용한 경매 기부 등도 제공했다. EMEA지역은 체코 프리브람의 홀리 마운틴에 있는 과수원 내 140그루의 과일 나무를 심는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나무 심기 활동에는 두산밥캣 장비를 활용했다. 두산밥캣 본사는 2023년 12월 만 18세까지의 보육원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대1 선물을 기부하는 '에인절 트리'(Angel Tree)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서울 '남산원'과 '좋은집' 보육원에 89명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34개의 문화상품권을 기부했다. EMEA지역은 우크라이나 임직원 및 가족 300여명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했으며 우크라이나 내 의료시설에 휴대용 발전기도 지원했다. 2023년 12월에는 임직원 350여명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했는데 도브리스, 프르브람 지역 내 6개 비영리 단체가 참여했다. 각 단체별 물품 외에도 밥캣 브랜드 의류 및 마케팅 물품을 제공받아 판매했다. 달레케 두스니키 지역에는 S450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필수 제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EMEA지역은 2023년 2월 지진이 발생한 이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력하여 굴착기 2대, 발전기 2대, 잔해 수집을 위한 장비 트럭 1대 등 복구에 필수적인 장비를 가지안테프 지역에 제공했다. 더불어 EMEA지역은 비정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기 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884개의 지역 내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3780명을 도왔다. ALAO지역 인도 사업장은 2023년 9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장 인근 학교의 벽화 그리기, 나무 심기와 의료 건강 캠프 등을 진행해 137명의 마을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2023년 8월에는 분당 두산타워 25층 허브 공간에서 '밥캣 리사이클 마켓'을 열었다. 스캇박 부회장을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자원순환을 위해 기부한 217개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마켓 종료 후 남은 물품은 분당 지역사회에 위치한 재사용 나눔가게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2 19:28: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상의 1층 대강당에서 제25대 박주봉 회장(67· 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박주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상공회의소의 새로운 비전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고충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시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유대와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 경제계의 중추기관으로서 여러 경제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주중공업㈜·케이씨㈜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제4대, 5대 옴부즈맨(차관급)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인천 유치를 위한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04-04 16:06:1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신경망 모델인 제한된볼츠만머신(RBM)기반 AI솔루션을 독자 개발한 데이톤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톤은 RBM 기반으로 독자적인 AI분석모델인 AI비전을 개발해 영상을 통한 이상행동 분석, 탐지, 예측으로 산불, 범죄, 군중밀집, 제품불량,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코어스타트업 어워즈에서 AI부문 최우수상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데이톤에 투자를 진행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혁신 IP펀드 및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다. 혁신IP 펀드는 모태펀드와 인천광역시,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출자에 참여했고 총 300억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사업의 글로벌 IP 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성장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데이톤은 일본에서 국제정보통신을 공부하고 KT, 한화 등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김동현 대표를 비롯해 탁월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화 능력으로 독자적인 RBM모델을 개발했고, 배터리 등 최첨단 공장의 화재 예방 등에 이미 적용돼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산업재해 시장은 물론 모빌리티 등 최첨단 산업과 AIoT, AIOps 시장까지 성장의 폭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IP펀드와 스케일업 팁스를 운영하는 첨단과학기술 사업화 전문 VC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투자를 받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특히 R&D 와 사업화 역량을 높게 평가해줘 IP 펀드를 통해 글로벌 IP 확보에 주력하고 스케일업 팁스에도 도전을 해 R&D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AI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글로벌 기업들과 RBM 기반 AIOps 및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데, 이 기술을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기업을 포함해 많은 스타트업들과 공유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2 10:35:3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 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 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7 18:13:28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카에 탑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 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 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한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 '눈길' 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5 17:55:10[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 국보가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재건을 위한 전후 복구 프로젝트와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프라 개발부, 비우시, 키이우시, 부차시, 우만시, 비니챠주 등 중앙 및 지방정부 20여명의 우크라이나 대표단 20명을 포함해 이양구 회장, 양용호 유라시아 경제인협회 이사장, 박재천 이사장, 김덕룡 이사장, 박찬하 국보 대표이사, 에스와이 전평열 대표이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준 전 유엔대사, 손민기 강남구의회 원내대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 타스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양국간 협력, 주요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는 등 전후 복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전후 우크라이나 진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드니프로 강의 기적 구현을 위한 플랫폼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의 미션 수행, 개방, 투명성, 글로벌 지향 등의 가치 창출 등과 글로벌 플랫폼 구축, 성공적인 변화 관리 추진,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 문화와 인도적 지원과 연계한 포괄적 접근 등의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이는 이전 포럼 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사업화와 연계된 복구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포럼에 참석해 재건사업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도 구축한 바 있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간단회와 포럼,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석해 현지 동향 파악, 사정 이해 등 재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대한민국 기업 국보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화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9 14:04:04[파이낸셜뉴스] 그만큼 수소에 진심이 있는 이가 있을까. 지금 지구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중증환자다. 현대 문명화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별 생각없이 배설한 결과물이다. 화석연료 덕에 편리한 문명사회를 이뤘지만 그 댓가는 혹독하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이로 인한 이상기후는 지구촌 곳곳에서 역대급 물난리, 태풍, 가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인언스(H2KOREA)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문 회장은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미래 에너지의 대안은 수소”라고 강조했다.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점점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져가는 지구에 필요한 치료제는 ‘수소호흡기’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문 회장의 목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래에너지 보고(寶庫)인 수소경제의 글로벌 생태계를 선도하는 거다. 문 회장은 미래 수소생태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수소경제 필요성의 공유, 민간 및 정부간 윈윈 정책 수립, 인증 표준화 등에 필요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꼽았다. 한국의 수소경제 생태계는 아직 초보수준이다. 파이(시장)도 미미하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인프라나 정부 차원의 지원도 걸음마 단계다. 문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과 의지는 매우 명확하고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미래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라는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정책적 수단을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소 전도사’답게 문 회장은 작년 5월 전 세계 20개국을 대표하는 각국 수소관련 민간단체 협력 네트워크인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 초대 의장까지 맡았다. 이달 11일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서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 한국세션(South Korea to the World)에서 한국 수소 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문 회장에게 대한민국의 수소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왜 인류에게 수소가 필요한 지 등을 들어봤다. ―왜 미래 에너지가 수소여야 하나.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80억 인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기후변화로부터 보호받으려면 탈 탄소사회로 가야하는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기술에너지 활용이 대안이다. 다만 원자력은 방사성 폐기물, 재생에너지는 우리가 쓰고자 할 때 에너지를 생산하는 게 아니라 바람이 불고 태양광이 있을 때만 생산된다. 정작 우리가 에너지 쓰고자 할 땐 서 있다. 수급 균형이 안맞는다. 수소가 그런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떤 상태의 수소를 말하나. ▼수소가 자연상태에 있는 건 아니고, 불행하게도 홀로 있지 않다. 탄소와 결합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질소와 결합해 냄새 고약한 암모니아를 뿜고, 산소와 결합에선 물이되는데 그걸 깨서 수소를 뽑아내야 한다. 하지만 탄소나 질소를 깨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나온다. 전기를 갖고 물을 분해하면 수소를 뽑아내고 부산물로 산소가 나온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라고 본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수소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이 수소경제에 발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 ―수소경제가 꼭 필요한 이유는 뭔가. ▼우리가 수소경제를 얘기하는 건 미래의 에너지원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조달할 것인지에 방점이 찍혀있다. 탄소시대가 끝나면 석탄, 석유 등은 환경규제로 인해 쓰지 못하게 돼 결국 수소가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에너지 대안과 환경 목표에 부합하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수소에너지가 자동차, 비행기 등 운송수단에 왜 적합한 지. ▼현재 소형차는 전기차 중심으로 가고 있고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나 선박, 비행기는 지금의 배터리 기능으로는 한계가 있다. 대형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큰 수송수단에는 수소가 대안이다. 테슬라의 스페이스 X 우주선을 띄우는 연료는 수소다. 수소가 그만큼 파워가 있다. 같은 용량이면 수소에너지가 천연가스에 비해 2.4배 파워가 더 있다. 엄청난 중량의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밀어올리거나 움직이려면 수소가 가장 효과적이다. 수소 특성은 엄청난 파워를 활용하고, 부산물로는 순도높은 물이 나온다. 이미 현대차 수소트럭은 스위스에 수출됐다. 조만간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다. ―우리의 수도버스 도입 현황은. ▼얼마 전 인천광역시에서 서울과 인천을 다니는 광역버스 회사에서 130대를 쓰기로 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한번 충전에 10~15분 걸리며 600km 간다. 승차감도 좋고, 수소도 기본적으로 전기차니 쾌적하다. 시민들도 수소버스 이용하면 지구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뿌듯함도 있을 것이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전기차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 차를 구동시키는 방식이고, 수소차는 자동차 안에 연료전지(발전시스템)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뽑아내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는 3만개 부품이 필요하지만 전기차는 반 정도다. 수소연료차는 전기차에 비해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고도의 핵심 기술력이 필요하다.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체들에게 새로운 먹거리가 있을 수 있다. ―현 정부의 수소정책은 선진국에 비해 어떤가. ▼윤석열 정부는 미래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천명한 바 있다. 굉장히 바람직하다. 에너지 정책이 어려운게 정부가 바뀔때마다 정책에 변화가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산업계 불만인데 수소경제에 대해선 정부가 바뀌었어도 정책 일관성이 있다. 수소경제가 제대로 추진되려면 많은 과제가 있다. 우선 정부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초기단계에서 많은 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인센티브를 줘야한다. 비전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미래 수소경제를 실현시키기 위한 정책 수단을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H2KOREA의 올해 주요 정책목표가 있다면. ▼에너지는 초기단계에 많은 투자가 들어가 투자회임 기간이 길다. 금방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다. 올해 세계1등 수소경제 성장을 위한 3대 전략을 세웠는데, 첫째가 스케일 업(Scale UP)이다. 발전, 수송 생태계 성장을 위한 대규모 수요창출을 말한다. 둘째는 빌드 업(Build UP)인데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전환을 위한 인프라 제도 육성이다. 셋째가 레벨 업(Level UP(으로, 수소산업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H2KOREA의 핵심 역할과 기능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020년 통과한 수소경제진흥법에 따라 지난 2021년 수소경제를 진흥시키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수소산업을 하는 민간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일종의 파트너쉽 기관이다. 우리나라가 갖고있는 수소관련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하는 구심점이 필요한데 수소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수소시장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 민간기업도 있지만, 인프라와 기본적 제도 설계하는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 이러한 지혜를 모두 모아 정부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일종의 구심체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수소경제는 어느 한 기업,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민간, 정부,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과는. ▼올해 3월 현재 61개사에 대해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전반에 균형 발전에 기여하도록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시장개척을 지원해주고 있다. 예비 수소전문기업도 총 34개사 발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미국 수소연료전지협회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전시회도 하고 국제기술 세미나도 하고 있다. 우리 산자부와 한국대표 기업들하고 '팀코리아'를 구성해 전시회도 하는 등 한국 수소산업 소개도 했다. 작년 5월 세계 20개국 각국을 대표하는 수소관련 단체가 구성원이 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도 설립해 제가 초대 의장을 맡게됐다. 세계 수소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 기조연설을 하고 왔다.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표준인증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나. ▼올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에너지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숙되기 위해선 글로벌하게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 표준인증 분야다. 자국 기술보호주의를 막기 위해서라도 기술 기준이 하나로 통합되고, 조화를 이뤄야한다. 세계수소연합회를 결성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수소가 국제무대에서 교역이 가능하려면 두가지 법적, 제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나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과연 그린수소냐 청정수소냐인지 인증을 해줘야 한다. 원산지 증명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 소를 수입하는 데 진짜 호주산인 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를 '청정수소인증제'라고 한다. 우리도 내년 초쯤 확정할 생각이다. 기업들과 정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중심이 돼 설계중이다. 일반 제조업의 경우 국제 룰인 WTO(세계무역기구)처럼 수소 생산방식, 교역 조건 등 수소거래에 필요한 국제적 룰을 말한다. 작년처럼 올해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표준인증제도가 국제사회 표준인증과 부합하도록 노력할 참이다. 수소전시회와 기술세미나에서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주제로 전문가와 산업계를 초청할 생각이다. ―미국의 동향은. ▼수소가 미래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라는 데 동의한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법으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미국의 큰 그림은 자국의 탄소중립을 위해 어떻게 갈 것인가, 수소생산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RA내에)수소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다. 이를 미국에선 'Earth shot'으로 부른다. 지구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놓는 주사 한 방이라는 의미다. 향후 10년내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현재 kg당 5~7달러에서 1달러까지 낮추겠다는 포부다. ―이달 말 개최되는 제주포럼에서 수소관련 기조발표를 하는데. ▼포럼측에서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해서 (주제발표를) 구상중이다. 왜 우리와 전세계가 수소를 해야 하는 지, 글로벌 수소경제가 제대로 가기 위해 각국 정부나 산업계는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제 나름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제가 한국의 에너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고, 에너지관련 국제기구에서 근무도 하면서 그런 것들이 저한테 쌓여 지금 수소라는 미래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노력의 과정에 있게 된 게 큰 보람이다. 저로선 큰 역할이다. 탄소시대에는 한국이 구조적으로 취약했지만 미래의 탈탄소사회에서 똑같은 상황을 반복해선 안된다. 진짜 한국이 수소경제에 있어 선진국이 돼야 한다. 충분히 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주안점을 둘 부분은. ▼H2KOREA가 수소경제 진흥을 위해 해야 할 과제는 어마어마하다. 무거운 책임을 갖고 있다. 다만 현재 역량은 굉장히 부족하다. 인력도 전문성도 부족한 상태다. 저희로선 회원사가 큰 자산이다. 민간을 비롯해 연구소 등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수소 관련 전문 지식과 정부 의지를 통합 조율해 시너지를 내는 정책으로 구현해내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 또 전문인력, 조직확대 등도 차츰차츰 고민해서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23-05-21 14:2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디지털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블록체인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를 조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의 블록체인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미션을 공유하고 인천시가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끄는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장에 대응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으로 금융·바이오·환경·항만·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자유구역 조성, 블록체인 신기술 개발 지원과 블록체인 연계 사업 발굴 추진,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및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디지털 경제 산업협회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공유주차장, 플라스틱 수거재활용 등 블록체인 실증 시범서비스를 발굴하고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블록체인 비전 선포식과 함께 세미나도 개최됐으며 레온 싱 퐁 바이낸스 아태본부 대표가 '가상자산거래소와 정부의 협업 모델'을, 스티브 박 로블록스 아태지역 대외정책 대표가 '로블록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국내외 5개 블록체인 기업의 관계자가 미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반도체 설계 회사인 AMD, 대규모 분산 저장 기술 분야의 그레이터히트 등 해외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K-village’를 운영하는 애니큐브,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카탈라이즈리서치 등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인천시는 기업, 학계,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9 17: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