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공단의 새로운 비전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을 발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새로운 비전에 수동적이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조직 구성원들의 자긍심 회복과 능동적인 자세 변화를 위해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행동약속으로 정하고 4대 전략목표와 12개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잘 해왔던 일들은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유사업 내실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재임기간 중 성과창출을 위해서 △자원순환사회 선도와 탄소중립 실현 △인천지역 환경플랫폼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행복과 시민신뢰 제고를 위해서 악취 제로 관리와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반영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2007년 2월 설립돼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은 환경기초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인천의 환경전문공기업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모든 직원들과 함께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31 09:09:5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30년까지 국제항공운송지표(ATU) 세계 1위 공항으로 도약하고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는 '인천공항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또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 달성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초격차 공항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거점이 되는 공항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공항산업 리딩 밸류 크리에이터'라는 비전 슬로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의 신비전 2030은 지난 4월 취임한 구 사장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싱가포르 쥬얼 창이공항, 중국 다싱 신공항 개항 등 주변국 공항을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전세계 허브공항 경쟁에서 인천공항이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 아래 5대 전략과 15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인천공항이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비전 2030의 5대 전략은 미래를 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세계를 잇는 동북아 허브, 4차산업을 융합하는 공항운영 혁신, 무결점의 안전한 공항,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 경영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공항경제권 구현, 항공 연결성 및 수요 증대, 미래형 공항운영 혁신, 선도적 사회가치 실현 등 15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구 사장은 "허브공항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30년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국제항공운송지표 기준 세계 1위의 초격차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인천공항 경제권을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가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9-02 17:15:32【인천=조석장기자】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의 통합이후 발전방안이 나왔다. 인천대는 최근 동북아 국제통상, 응용기술 융합, 생명과학, 도시과학, 지역학 등 5개 분야의 특성화 방안을 담은 ‘비전 2020’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인천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아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함께 가진 인천의 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인천대는 통합이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33명에서 2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연간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인천대는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8월 현재 인천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영국 플리머스대, 벨기에 겐트대, 일본 주오대와 분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일본 교토대학부설 경제연구소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계획도 상당부분 구체화돼 있다. 이와함께 인천대는 인천전문대와 통합이후 지역학을 육성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인천학 연구원을 법인화해 지역인문학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지역학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인천학대학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의 환경·도시재생 역점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토목환경시스템공학과, 건축학과, 안전공학과를 연계해 도시공학 분야를 강화하며. 인천대 무역학과와 인천전문대 무역·e-비즈니스과를 합치기로 했다. 인천대는 국제통상학부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물류학전공을 신설할 방침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발전방안은 두대학의 통합이후 실질적으로 교육의 질을 강화하고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국제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고려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8-30 11:29:0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인구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새 비전으로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11일 선학경기장에서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 인구는 계속 증가해 현재 299만9262명(10일 기준)으로, 이달 중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인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담긴 '인천비전 2050'을 계획하고 비전 실현을 위한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 4대 목표를 마련했다. '공동체도시'는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할 때, 필요로 하는 복지를 제공해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해양문명도시'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늘리고, 모두가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비전선포는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인천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10-11 18:08:18영창뮤직이 인천본사로 사옥을 통합하고 새 비전 '뉴 사운드 제너레이션(New Sound Generation)’ 을 선포했다.영챵뮤직은 경기 분당사무실을 인천 사옥으로 통합하고, 콘텐츠 기업 전환을 위한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06년 5월 현대산업개발 그룹으로 편입된 영창뮤직은 경기 성남시 분당사옥으로 영업과 경영관리 조직을 분리 이전해 운영했다. 지난 9년간 그룹 계열사인 현대 EP, 아이앤콘스, 아이콘트롤스와 함께 분당지역에서 현대산업개발의 경영 환경을 접목한 영창뮤직은 신규 사업을 위한 새로운 도약지로 인천 본사를 선택, 확장 통합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영창뮤직 인천 본사는 지난 1987년 제2공장으로 준공됐으며 피아노와 디지털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영창뮤직 인천 사옥의 사무공간은 '컴'(COMM & Combination), 기술 관련 공간은 ‘이매진’(Imagine)으로 구분, 임직원 연계 및 업무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영업 및 경영지원 본부는 컴으로 배치하고 연구개발 부서는 이매진으로 이원 운영한다. 아울러 직원 복지 공간인 ‘커뮤니케이션룸’, ‘릴렉스존’, ‘뮤직 오픈라운지’를 신설했다.악기업체 최초로 생활문화 환경을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영창뮤직은 ‘뮤직 라이프 크리에이터’를 위한 핵심 역량 구축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기존 연구개발 부서와 중국 디지털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인사개편도 함께 진행했다.이밖에 국내 악기업계 최초의 생산시설 공개 및 악기 체험, 전문 구매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바이'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영창뮤직 현계흥 대표이사는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시대의 경영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본사 통합을 추진했다"며 "직원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문화를 이끌어 가는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7-29 09:55:48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조 부회장은 '가치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HS효성은 공식 출범에 맞춘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10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HS효성 관계자는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주재했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면서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30 18:04:29[파이낸셜뉴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조 부회장은 '가치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HS효성은 공식 출범에 맞춘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10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주재했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면서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 6월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30 11:51: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상철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시각인공지능 연구실이 의료 영상에서 암·세포 등을 픽셀 단위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대 시각인공지능 연구실 소속 남주현 박사과정 학생은 ‘다중 스케일-주파수 주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모달리티 및 도메인 일반화 가능한 의료 영상 분할’(Modality-agnostic domain generalizable medical image segmentation by multi-frequency in multi-scale attention)’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의료 영상 분할 인공지능 모델인 ‘MADGNet’을 개발했다. MADGNet은 의료 영상 분야의 피부경, 현미경, 초음파, 내시경, CT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병변 분석 기술로 암·세포 등을 픽셀 단위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각 모달리티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MADGNet은 모달리티 간 도메인 차이가 큰 데이터셋에서의 병변 분할 문제에 있어 세계 동종 경쟁연구팀의 기술보다 큰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게 남주현 학생의 설명이다. 도메인 차이는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와 새롭게 취득한 데이터의 분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말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심층신경망 모델이 다양한 병변 크기 정보에만 관심을 가지던 것과 다르게 모달리티 간 주파수 분포가 더 크다는 점에서 착안해 얻은 성과다.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에는 남주현 학생을 포함해 누르 수리자 샤즈와니(Nur Suriza Syazwany) 박사과정 학생, 김수정 박사과정 학생, 이상철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됐다. CVPR은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연구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고하는 장으로 손꼽힌다. 남주현 학생은 오는 6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CVPR 2024(IEEE/CVF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onference)’에서 해당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각인공지능 연구실은 최근 의료 영상과 생체 신호 등 미래 헬스케어 전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학술대회(BMVC·ICIP)와 저널(Elsevier CVIU·Elsevier PR)에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도교수인 이상철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의료 영상의 병변 분할 기술에 있어 벤치마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0 14:06:45【 연천=노진균 기자】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연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청정자연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각광받고 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연천이 포함되면서 전원생활의 낭만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에 없던 변화의 바람 속에서 취임 2주년을 앞둔 김덕현 연천군수는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4대 군정방침과 관련한 주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붕 없는 박물관' '내륙의 제주도' 연천을 알리고,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후 변화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교통망이 상당히 좋아졌다. 실제로 교통망 구축에 따라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를 보면 재인폭포 54만8000명, 전곡리 구석기유적 30만6000명, 임진강 댑싸리 정원 14만8000명, 전곡선사박물관 10만7000명, 장남면 호로고루 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내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강조하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중이다. ▲연천을 찾는 방문객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한 '킬러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합적인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연천군은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연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철 1호선 연천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원선 연천역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 안내 시설, 망곡산 및 급수탑 배경 사진촬영구역,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관광안내소를 통해 주요 관광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할 계획이며 교통, 숙박, 음식점 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투어 버스는 기존 순환형 코스와 더불어 테마형 코스를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기획재정부가 세컨드 홈 정책을 발표했다. 세컨드 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받는 정책이다. 이를테면 취득가액이 9억원인 주택(공시가 9억원)을 30년 보유·거주한 65세 이상인 사람이 연천군에 공시가 4억원의 주택을 취득하면 종부세 기본공제 한도가 12억원으로 유지되고, 고령자·장기보유자 세액공제를 받아 종부세가 75만원에서 4만원으로 최대 71만원 줄어든다. 재산세는 세율이 낮아지고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받아 305만원에서 211만원으로 최대 94만원 감소한다. 연천군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이 전원생활을 통해 삶을 향유하고 싶은 로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다른 지역과 달리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향후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최적의 장소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 구석기 축제에 수만명이 방문하면서 수도권 대표 축제가 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상파 방송 등 주요 매체를 통한 홍보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최다 방문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만큼 연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진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원 규모다. 남북 교류 및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 안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에서 양주까지 계획된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연장하는 기초조사용역비 예산 2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시금석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 ㈜한미양행, ㈜CTC바이오, ㈜우리기술, ㈜티앤엘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분양 가격이 약 83만으로 수도권 다른 산업단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강점을 내세워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njk6246@fnnews.com
2024-05-15 19:41: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4학년도 일반대학원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대학원 모집 분야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의 50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이다.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위 과정에 따라 학사·석사 학위소지(예정)자나 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원서를 접수한 뒤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5월 3일까지이며 합격자는 6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원’을 비전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 혁신, 수요 기반 창의적 전문가 양성, 연구중심대학형 연구·산학 혁신 선도, 특화 분야 연계 INHA 브랜드 창출, 글로벌 선도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대학원혁신 생태계 구축 등 6대 핵심전략에 따른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은 2023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86.8%에 이른다. 4차 유지취업률도 93.6% 달하는 등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졸업생 선배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학년도 1학기 전일제 신입생 중 장학금 수혜자의 비율은 98.5%에 달하는 등 국내 연구중심대학원 중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구 인하대학교 대학원장은 “연구 열정을 가진 학생들의 미래를 잘 개척할 수 있도록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2 14: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