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3∼31일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제한업종을 영위, 결제 거부 행위, 현금과 차별 대우하는 행위,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행위 등이다. 시는 군·구 및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업체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경중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 의뢰까지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선도적인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한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일제단속 기간에 맞춰 단속을 철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일제 단속을 추진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0:23:00[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4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원주시와 상생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땡겨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시에 상생배달앱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땡겨요’는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며 상생 배달앱으로써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원주시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지급,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원주시와 협업해 이달 중 ‘땡겨요’ 앱에 원주사랑카드로 음식을 결제하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이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신규하는 입출금 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04 18:07:44총 2만3627회, 107만186명. NH농협은행이 지난해까지 실시한 금융교육 횟수와 이를 들은 누적 인원 수다. 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속적인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행복채움금융'이다. ■맞춤형 금융교육 '행복채움금융' 실천 농협은행의 행복채움금융은 청소년·시니어·다문화가정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에게는 은행직업체험교실과 금융동아리 운영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는 금융 재테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재공해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등 각 수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서울 본부를 포함해 전국 총 17개소에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4018회 교육을 통해 7만2256명이 교육을 받았다.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현명한 용돈 관리'를 주제로, 대학생에게는 '취업특강'을 주제로 한다. 이 중에서도 금융과 경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에게는 3~8월 중 'N키즈 금융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개의 주제로 총 4개 금융교육 주제를 수료하고,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의 직업체험을 거친 후 금융골든벨까지 참가하는 4단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 본부와 강원·울산에서 열린 N키즈 금융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67명과 고학년 55명이 참여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우리농산물이용과 금융교육이 결합된 부모 참여형 금융교육프로그램을 연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미션을 완성하면 우리농산물 교환권으로 허그팜(hug farm)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허그(hug)와 농장(farm)을 결합해 일상 생활에서 농촌을 가까이 한다는 의미에서 '허그팜 금융교육'을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동시에 실시 중"이라며 "건강한 먹거리 지식도 쌓는 농협은행만의 특색있는 금융교육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님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는 매달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상시교육도 제공한다. 철 지난 콘텐츠가 아니라 매달 주제를 다르게 정해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이같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행복금융전도사 RMC(관계 마계팅 코치)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각 본부 및 영업점 직원 중 △마케팅 관련 우수자 △각종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 △금융 및 경제교육 강의 경험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 강사 인증자 등의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RMC가 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사내 양성과정 이수 및 활동시간에 따라 RMC 자격 등급을 부여하고, 사내 인증자격을 수여한다. 인사기록카드에 등재하고 인증패를 부여해 RMC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 'N돌핀'이라는 이름의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도 청소년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N돌핀은 지역사회 곳곳에 찾아가 청소년에게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멘토링을 통해 진로 방향 설정에도 도움을 준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는 금융 선생님으로 은행 직업 체험관과 NH시네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날개 달고 현장으로 가는 '이동금융교육' 농협은행 행복채움금융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어린이를 위한 돈과 금융이야기'를, 중고등학교에는 '신용관리와 합리적 소비생활' '저축과 투자'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총 1만3941회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66만4155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인 'NH Wings'도 금융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활용한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나 청소년들의 교육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는 농협은행이 NH Wings를 통해 직접 찾아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지역 등 격오지 소재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은행원 직업체험, 버스형 이동점포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만 총 7회를 실시해 울산, 강원 고성군, 전남 구례군, 인천 강화군 등 각지의 초등학교를 찾았다. 금융교육을 통해 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실현한다는 농협은행의 노력은 금감원과 교육부에서도 인정 받았다. 농협은행은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편차를 줄이고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7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교육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도 총 3회 수상했다. 농협은행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기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8 18:38:32세계적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와 한국의 인연은 애초부터 깊었다. 6·25전쟁 직후 유니세프가 한국 어린이의 영양·보건·교육 등을 책임진 덕분에 한국은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더 나아가 1994년부터는 어려운 국가에 도움을 주는 국가위원회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유니세프 역사상 도움을 받던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경제선진국이 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만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일선 구호전선에서 국위선양하는 성과를 무수히 내고 있고, 이에 따른 국민의 관심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수혜국→공여국…전 세계에 돌려준 보은의 30년 43년간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은 한국은 기금을 모아 개도국 어린이를 돕는 국가위원회로 전환한 뒤 30년간 국내 기부문화 조성을 이끌어왔다. 유니세프카드, 나눔 콘서트, 바자,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등을 통해 기금을 모금하고 법조인·문화예술인·자원봉사자 클럽 등을 만들어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참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조성했다. 설립 첫해인 1994년 350만달러를 시작으로 2005년 1300만달러, 2023년 1억1500만달러(약 1570억원)를 모금하며 미국·일본·독일 등과 함께 유니세프의 주요 모금대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한달 만에 110억원을 모금해 지구촌 어린이 지원에 적극 기여하며 보은의 역사를 만들어 오고 있다.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정기후원자 수는 50만명으로 33개 경제선진국에 위치한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가운데 1위다. ■어린이 권리 보호체계 만들기에 앞장 지난 30년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금뿐 아니라 국내 어린이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왔다. 아동권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던 1990년대부터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교재 개발, 대중 캠페인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여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참여와 아동권리 관심을 제고해왔다. 아동권리의 근간이자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인권조약인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국내에 알리고 이행 촉구를 위해 법조인, 법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동친화사법 자문단'을 구성해 관련 법들의 제정과 개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어린이를 위한 법과 정책, 예산 마련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사회 만들기'를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가 생활하거나 영향을 주는 지방자치단체, 학교, 기업 등 사회 주요 구성원을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만들어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지역사회를 아동 친화적으로 만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방 정부의 참여를 이끌며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대표 사업이기도 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난해 펴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주년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거주 아동 수는 2013년 7만8014명에서 지난해 430만6633명으로, 한국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가 현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시 관련 조례도 2013년 3개 지자체에서 지난해 159개로 늘어나면서 전체 지자체의 65% 이상이 제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권리 대변 및 증진·보호·구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아동권리 독립기구는 87개 지자체가 운영 중이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도 406명에 이른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지자체의 아동정책 및 사업 모니터링, 아동권리 침해 사례 발굴 및 구제 등 아동 권리 옹호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과제인 아동 스스로의 변화도 고무적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아동의 인지 및 인식 면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역이 비(非)추진 지역에 비해 7.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동권리 존중인식도 약 2.7배 높았다. ■아동 의견, 실제 행정에 반영되는 성과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인 아동참여기구의 활동 어린이들이 실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뤄낸 사례도 적지 않다. 충남 천안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날 기획단'을 구성해 어린이날 행사에 어린이 의견을 반영, 게임대회 및 어린이 사회자 진행 등을 전개하고 킥보드 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조례 개정 등을 추진했다. 인천시는 구청을 방문한 아동이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불편했다는 글을 구청 홈페이지에 올리자 바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화장실 옷걸이 위치를 낮춰 설치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이 스스로 학교생활 속에서 권리 존중을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자신과 친구, 교사의 권리에서 더 나아가 가정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 결과를 낳았다. △아동권리교육 △학교운영체계 수립 △안전 △발달지원 △비차별 △상호존중 △참여 중심의 교육 활동 △사회 참여 활동 등 9가지 구성 요소를 모두 갖춘 학교만을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로 인증한다. 한국에서는 2020년 충북교육청을 시작으로 2022년 충청북도 4개 초등학교가 첫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로 인증됐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경남교육청, 제주교육청, 울산교육청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산하 54개 학교가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작성한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 3개년 결과'에 따르면 학생(88.7%), 학부모(86.8%), 교사(94.3%) 모두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학생 85.5%와 교사 97%는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답해 학생의 권리뿐 아니라 교사의 권리 존중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니세프 아동친화기업'은 아동권리를 기업 환경과 정책에서 존중하고 실현하는 경영원칙으로 제품, 광고, 마케팅 활동, 가족친화정책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기업활동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주주로부터 자본을 받아 영업활동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었다면 최근엔 단순히 이익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사회적 존재로 건전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ESG 역할이 대두됐다. 궁극적으로 건강한 어린이의 성장은 기업의 미래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라는 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강조하는 근간이다. ■아동 당면과제 '기후위기' '마음건강'도 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의 당면과제인 '기후위기'와 '마음건강' 문제에도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기후행동 나가자'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지난해 '1일1행' 캠페인, 올해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작품 공모전' 등을 전개하며 기후행동을 위한 사회 구성원의 관심 제고와 실천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마음건강 정책 간담회'를 비롯해 교육자료 '마음여행 일지'를 개발해 일선 초·중·고교에 배포하고 있다. '마음여행 일지'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마음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자료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국내 전문 상담교사 자문단과 한국 어린이의 실상에 맞게 재구성한 자료로, 실제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며 주요 모금대국이 된 한국은 이제 국제 원조에 회의적인 시선들에 희망의 증거로 거론되는 나라가 됐다"며 "유니세프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반전을 이뤄낸 국가가 한국이기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30년이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5 18:22:29[파이낸셜뉴스] 올해 2회째를 맞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발돋움했다. 신인 아일릿의 설렘과 ‘30년 차 현역’ 박진영의 관록, 서툰 한국어로 힘찬 인사를 건넨 ‘J-팝 신성’ 요아소비 그리고 ‘K-팝 아이콘’ 세븐틴의 폭발력이 한 곳에 모였다. 지난 6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이 4만 명의 음악팬과 호흡했다. 출연 아티스트는 지난해 20팀에서 올해 24팀으로 늘었고, K-팝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J-팝, 인디 뮤지션까지 참가해 다양성을 높였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9팀을 비롯해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 14개 팀, 트리뷰트 아티스트 박진영까지 출연하며 이른 바 '토털 라인업'을 완성했다. 관객들의 관심도 뜨거워 양일간 총 2만 2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실외(위버스파크)와 실내(위버스콘) 공연을 온종일 관람할 수 있는 1DAY 패스는 조기 매진됐다. 또 1만 8000여 명의 전세계 K팝 팬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을 지켜봤다. 온·오프라인 합산 관객은 지난해(2만여 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객비중은 현장 관객이 51%, 온라인 스트리밍이 63%로, 온·오프라인 전체 관객 중 외국인이 56.5%를 차지했다. 올 2월 말 위콘페 개최 공지 이후 공연 종료일인 6월 16일까지 X(옛 트위터)에 게재된 위콘페 관련 글로벌 포스트는 약 153만 건에 달했다. ■ 데뷔 30년 박진영부터 82일차 아일릿,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J-팝 요아소비까지 한 자리에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실내공연 ‘위버스콘’은 한마디로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 무대였다.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도시의 마천루를 형상화한 무대 디자인과 만나 더욱 빛났고, 전장 68.5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스크린은 아티스트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는 단연 위콘페의 백미였다. 세븐틴 우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소개로 등장한 박진영은 엄청난 무대 장악력으로 ‘리빙 레전드’의 품격을 입증했다. 박진영은 수많은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총 9팀의 후배 아티스트들과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그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선발한 더 뉴식스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각각 ‘나로 바꾸자’, ‘니가 사는 그 집’의 커버무대를 헌정했고, 보이넥스트도어·아일릿·TWS·백호·프로미스나인 지원·엔하이픈 전원 및 희승·제이·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와 각각 컬래버 무대를 펼쳤다. 특히 둘째 날에는 박진영의 오랜 ‘음악 동반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깜짝 무대에 올라 화제를 낳았다.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기타 연주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자 객석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박진영은 ‘이 기타 리프를 만든 사람이 제 사랑하는 동생 방시혁”이라고 소개하며 “22년만에 다시 시혁이의 기타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된다”며 감회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god의 ‘거짓말’, ‘촛불 하나’ 등 히트곡을 방시혁이 건반으로 직접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엔하이픈 제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기타로 협연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진영과 방시혁 두 사람의 협연은 지난해 10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현장에서 박진영을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섭외한 직후부터 계획됐다. 위콘페 무대를 마친 박진영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시간을 내 정성껏 무대를 준비해준 것에 대해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자신의 음악 스타일과 달라 쉽지 않았을텐데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고유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무대를 통해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일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부연했다. 이어 "나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 동지인 시혁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 이 무대를 10년 뒤에 볼 생각하니 보람 있다"는 소회를 덧붙였다. 국내외 톱티어 뮤지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첫 날 출연한 아일릿은 “처음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고, ‘J-팝 센세이션’ 요아소비는 “안녕하세요, 우리는 요아소비”라고 한국어로 외치며 총 4곡의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쌓아온 ‘공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둘째날에는 TWS와 JD1·플레이브·프로미스나인·엔하이픈·세븐틴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빈 틈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객석과 자연스럽게 소통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의 격에 걸맞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의 신’과 ‘Left & Right’로 흥겹게 포문을 연 세븐틴은 유닛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쳐 이틀간 열린 위콘페의 대단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진 ‘올 라이브 밴드’ 무대… AR 기술로 즐거움 더한 ‘위버스 부스’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진 ‘위버스파크’는 야외 공연의 여유로움과 어쿠스틱 사운드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만끽하는 자리였다. 모두 라이브 밴드로 진행됐는데, 평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팀들도 이번만큼은 기존 히트곡을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날 위버스파크의 포문을 연 보이넥스트도어는 “저희를 처음 보는 분들이 얼굴을 다 기억하도록 만들겠다”며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 이성경도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DAY6의 ‘예뻤어’ 등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고, 10CM는 관객들과 유쾌한 호흡을 이어가며 페스티벌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준수는 라이브 밴드는 물론이고 댄서팀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공연장을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TEAM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밴드 라이브에 어울리는 곡들로 무대를 재구성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튿날에도 츄·저스트비·빌리·은광&현식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위버크파크 무대를 빛냈다. 특히 SNS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히트메이커가 된 J-팝 스타 이마세는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등을 부르며 한국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위버스파크의 피날레는 김재중이 장식했다.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한 위버스의 기술력은 한층 고도화됐다. 위버스파크 인근 위버스 부스는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했다. 부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포토카드에는 육안으로는 보이지않는 워터마크(*디지마크 기술 공급: 프랙티컬메쏘드)가 적용됐다. ‘위버스 렌즈’로 촬영하면 디지털 포토카드 형태로 위버스 내에 저장할 수 있어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팬들이 아티스트가 되어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위버스 라이브 AR 포토월’도 필수 인증샷 장소로 사랑받았다. ‘위버스 줄서기’로 체험부스를 대기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받으며 2만 4000회 사용됐다. 이러한 서비스를 포함, 이틀간 위버스 접속자는 700만명에 달했다. 평시 월 평균 접속자(MAU) 1000만명의 70%가 이틀동안 몰렸다는 의미다. 네컷 사진촬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위버스 부스 이용자도 지난해 대비 2배 불어난 2만명에 육박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7 16:38: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연 1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인 천사(1040) 지원금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천사(1040) 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과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840만원을 합쳐 총 1040만원을 인천시(군·구 포함)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지원된다. 기존 0세부터 7세 아동이 국비 지원을 포함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는 것에 더해 인천시의 1세부터 7세 아동은 연 120만원의 천사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같이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매해 생일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하면 1년 치 120만원을 한 번에 받는다. 사업 시행 전에 1세가 된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출생아는 올해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이 지나면 당해 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부 또는 모가 정부24(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신청 가능한 1만4000여명의 아동이 천사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사지원금은 신청한 다음 달 말까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인천e음 앱에 가입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급받은 천사지원금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18세까지 누구에게나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현재 지원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인천시가 천사(1040만원) 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2800만원을 추가해 모두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4월 시작된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이어 이번 천사지원금 지급은 인천형 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본격적인 추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3 08:49:59[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M포인트 적립과 일상 속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탑재한 ‘현대카드 MX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 2’를 22일 공개했다.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현대카드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X의 할인 혜택을 더해 큰 사랑을 받았던 ‘현대카드 MX Black’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특히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의 할인 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혜택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카드M·X 회원만 발급 받을 수 있었던 기존 ‘현대카드 MX Black’과 달리 신규 회원 및 현대카드M·X가 없는 회원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발급 범위를 넓혔다. 이 상품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쇼핑, 백화점, 커피·베이커리,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5개 업종에서 10% 청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1만원씩 최대 5만원 △2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2만원씩 최대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회원은 기존 ‘비자 플래티넘’보다 한 단계 높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에 제공되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등의 7가지 프리미엄 혜택과 무료 숙박 및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컬렉션’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23개 국내 특급호텔 스파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와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트는 메탈 플레이트 1종, 플라스틱 플레이트 3종 등 총 4종으로, 블랙 컬러가 지닌 특유의 고급감과 세련미를 현대카드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과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2 11:59: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서 시가 제안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상생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으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인천시가 추가로 2%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연매출액에 따라 5% 또는 10% 캐시백) 중 인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1~5%)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이번 공모 선정(2% 추가 캐시백)으로 영세상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은 결제금액의 13%에서 최대 17%(인천시 지원 기본 캐시백(5% 또는 10%)+상생가맹점 자체 지원(1~5%)+행안부 공모(2%)) 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5월 중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 심의를 열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변경된 캐시백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상생가맹점은 2024년 2월 말 현재 9253개소이고 이 중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6115개소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과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4 15:21: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인구 감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카드) 캐시백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정의 달 5월과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8 14:12:35[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대전광역시와 손 잡고 '착한 배달'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전통시장 전용 페이지를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 '땡겨요'에 입점하는 가맹점에는 20만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대전시는 전날 대전광역시청에서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땡겨요 상생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대전광역시는 지역 내에서 배달앱 ‘땡겨요’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전사랑카드 결제 연동(오는 5월 중) △전통시장 ‘전용탭’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대전광역시 소재 가맹점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다음 달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쿠폰’을 50매 지급해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땡겨요’는 이번에 대전광역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7곳의 광역지방자치단체(서울·인천·광주·대전·충북·전남·세종)와 협력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9 16: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