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모집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나선 서울시청의 경우 모집 마감까지 불과 일주일 여의 여유밖에 남지 않았다. 26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미처 관련 정보를 습득하지 못해서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지 못하는 대학생 구직자가 없게 하는 한편 관공서 알바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일일이 관련 사이트에 접속, 정보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나선 서울시청은 이미 24일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해 내달 2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서울시청의 올 하계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의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의 700명보다 대폭 감소한 570명이다. 시본청의 각 부서에서 행정업무 조사 및 현장 조사, 전산관리 업무를 담당할 130명 외에 소방재난본부(120명), 상수도 사업본부(34명), 보건환경연구원(32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42명), 서울대공원(62명), 기타 사업소(150명)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의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및 자원봉사 우수자, 등록장애인, 다자녀 가정 자녀, 탈북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등은 특별 선발할 방침이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1개월 간이며 주 5일제로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일급을 기준 2만6000원이 지급된다. 지원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행정과(02-2171-2655)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시와는 별도로 종로구청, 도봉구청 등 25개 자치구에서 각각 30~200명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등 1827명을 모집해 서울시청과 서울시 자치구의 총 모집인원은 약 2400명에 이른다. 각 구청마다 모집인원 및 모집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사전에 알바몬 관공서 알바채용관 및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계획을 파악해야 한다. 인천시 부평구 역시 총 65명 규모로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한다. 6월 1일 기준으로 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우선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일 3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문의는 부평구 자치행정과 시정팀(032-509-6155)으로 하면 된다. 알바몬 관공서 알바채용관에서는 대학생 관공서 프로그램 외에도 전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경기 수원시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층 직장체험 연수제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1982년 5월 23일 이후 출생한 고교졸업자 및 대학교 휴/재학 및 졸업자로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사람에 한해 주어진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선발이 되면 7월 1일부터 40일간 하루 7시간씩 주 5일제로 시청 및 구/동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하루 3만8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수원시청 일자리창출과(031-228-3272)로 연락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5-26 09:03:47올 학기의 마지막 여정,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6월 중순이다.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은 시험공부하려는 학생들로 북적거리고 자리를 배정받기 위해 선 줄은 끝없이 이어진다.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학생들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기말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대가 바뀌어도 시험이 닥치면 ‘족보’를 찾아다니는 대학가 풍경은 그리 많이 바뀌지 않았다. ‘족보’는 대학에서 통용되는 시험 예상문제를 일컫는 은어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28일 대학생 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의 41.1%가 학과시험 때 족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대학생들의 35.6%가 ‘족보가 핵심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단순 주입식으로 창의력이 떨어진다(28.0%)’ ‘똑같이 문제를 내는 교수의 잘못도 있다(21.4%)’ ‘족보 구한 사람만 성적을 잘 받게 돼 불합리하다(15.0%)’는 부정적 견해도 많았다.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지나친 사교육이 고등학교에서 중학교, 초등학교로까지 수위를 넓혀가면서 대학생들의 ‘족보’ 의존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수치로 계산된 성적 위주의 평가방식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보다는 학생들에게 시험에 나오는 내용,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능력에만 집중하도록 부추겼고 이는 사교육 업체들의 긴밀한 대응으로 이어졌다.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분석하고 비판할 능력을 가져야 할 대학생들이 아직도 족보에 연연하는 지금 대학의 시험기간 풍경은 이 같은 해묵은 사교육 열풍의 불량한 열매가 아닐까.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4일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계획을 발표했다가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교과목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시행하겠다는 것. 그러나 교사와 학부모들은 “경쟁교육에 내몰리면서 초등학교 아이들이 밤 10시까지 학원에서 시달리며 꿈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획일적인 평가를 통한 서열화보다는 아이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꿈을 꾸고 뛰어놀아야 할 어린 나이의 초등학생들부터 이제 지성인으로서 사회 진출을 준비해야 할 대학생들까지, 끊임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원하지 않는 사교육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asam1225@fnnews.com
2009-06-16 16:48:44겨울방학을 한달여 앞두고, 동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매년 11월말부터 12월 초중순까지 이어지는 동계 관공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눈에 띄는 관공서 아르바이트 공고는 다름 아닌 서울시. 서울시 본청 600명과 25개 자치구에서 1,810명 등 2천4백 여명의 인원을 모집하고 나섰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시청 및 각 자치구 부서의 사무보조 업무를 비롯해, 산하 사업소와 시립 어린이병원, 서울대공원, 소방재난본부 등 현장 업무에 배치,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약 2개월, 하루 6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며 일당 2만 5천원 가량의 급여를 받는다. 기타 접수방법, 지원서류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내년도 대졸 미취업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근무할 행정 서포터즈도 모집할 계획이다. 2008년보다 4백명이 늘어난 2천6백명을 모집, 내년 4월부터 3개월간 시본청 및 산하사업소, 자치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임금은 하루 6시간 근무를 기준, 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시 옹진군 역시 내달 1일부터 3일간 옹진군 홈페이지(www.ongjin.go.kr)를 통해 동계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접수한다. 군청 및 면사무소에서 하루 8시간씩 주5일제로 근무한다. 급여는 일급 3만2천원이 지급되며, 총 근무일수는 40일이다. 지원자격은 부모 및 본인이 옹진군으로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및 휴학한 자에게 주어진다. 총 모집인원은 60명이다. 이에 따라 알바몬은 27일부터 동계 관공서 알바채용관을 오픈, 관련 채용정보를 서비스하고 나섰다. 가장 먼저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선 서울시 및 각 구청의 채용공고를 보기 쉽게 따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발표되는 각 지자체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자료: 아르바이트 No1. 알바몬(www.albamon.com) 제공>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08-11-28 15: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