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무섭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이 덜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올 1~8월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총 2만543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동시에 전년 동기(1만5097명)와 비교해 68.5% 급증했다. 반면, 서울과 인접한 경기 및 인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6만3687명의 순유입 인구를 보이며 서울과 사뭇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발맞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8월까지 경기 및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거주자는 총 1만3867명으로, 전년 동기(1만921명)과 비교하면 약 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및 집값 가릴 것 없이 가파르게 치솟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서울 외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 서구 가정동 소재의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2023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 6억6000만원(19층)에 신고가 거래됐고,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2021년 8월 입주)’ 전용 84㎡ 역시 같은 달 8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러한 가운데, ‘시티오씨엘 6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인천대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특히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은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프라이빗도서관, 남녀독서실, 돌봄센터, 남녀사우나, 실내놀이터, 갤러리카페(열린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에 다목적강당이 조성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용 59㎡의 경우 4억 580만원부터, 전용 84㎡는 5억 6,94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 1,570만원부터 책정됐다. 여기에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자들의 부담도 대폭 낮췄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오는 29일(화)~11월 2일(토)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2024-10-24 16:06:52조경, 건폐율 등 단지 내 주거쾌적성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 높이가 날로 높아지면서 ‘공세권’ 입지를 넘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이른바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 주택 특화 유형을 묻는 질문에 ‘조화로운 경관,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강화한 조경 특화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일 조사(25%)와 비교해 5%p 증가한 것으로, 단지 내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건설사들 역시 낮은 건폐율을 통해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분양시장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천SK스카이뷰(건폐율 12%)’ 전용 84㎡의 매매시세는 최근 5년(2019년 9월~2024년 8월) 간 37.28%(4억2250만원 → 5억8000만원) 급등했다. 이는 용현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3억 5312만원) 보다 2억원 이상 높은 것인 데다 용현동 가격 상승률(30%)을 웃도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인 ‘시티오씨엘 6단지’는 낮은 건폐율로 주목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8만㎡가 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9750㎡에 불과해 12%의 낮은 건폐율을 갖추고 있다. 단지 규모도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의 대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문학산의 ‘녹지 뷰’와 서해의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송암미술관과 인접해 있는 것을 고려해 갤러리 파크 컨셉이 적용된 다양한 공원 및 조경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인 데다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05 17:22:14철도 교통호재를 갖춘 대규모 개발지역이 시장의 관심이 되고 있다. 철도 호재는 타지역으로 접근성을 단축시켜 생활권을 확대시키고, 수요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8월 26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4%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11.44%)과 2023년(-5.7%) 등 2년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철도 개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 서구(0.56%)의 경우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및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호재로 올해 인천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수구(0.42%) 역시 GTX-B 노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월곶판교선 등의 철도 개통 호재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고, 미추홀구(0.09%)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호재 등이 부각되며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철도 개통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높은 주거 선호도를 꼽고 있다. 철도가 개통되면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업무지구 등 타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는 데다, 신설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되는 등 주거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선호도는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향후 주택 결정 시 입지적 고려요인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교통 편리성’을 답했다. 아울러, ‘직장과의 거리/직주 근접성’을 꼽은 응답자도 46%에 달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9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6단지’(총 1734가구)는 다양한 철도 호재를 갖춘 단지로 꼽힌다. 먼저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향후 개통이 완료되면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권과 수원, 분당, 판교 등지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대부분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송도역의 경우 인천발 KTX 및 월판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인천발 KTX는 부산과 목포까지 잇는 노선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목포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월곶판교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34.15km의 노선으로, 현재 운행 중인 수인분당선 ‘인천 송도~시흥 월곶’ 구간과 이어질 경우 급행 기준 송도에서 판교까지 약 3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시티오씨엘 6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29 09:31:36[파이낸셜뉴스] 인천시가 저출생 육아지원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서울과 경기이사 수요를 흡수할지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아이를 낳는 인천시민에게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이어 신혼(예비)부부에게 하루 1000원꼴인 임대료의 주택을 빌려주는 저출생 정책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른바 '천원주택'은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2가지로 나뉜다. 매입임대는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보유·매입한 기존 주택을 신혼부부에게 월 3만원(하루 임대료 1000원)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전세임대는 지원자들이 살고 싶은 주택(아파트 등 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집주인과 직접 전세 계약해 신혼부부에게 빌려준다. 전세임대 역시 신혼부부는 월 3만원만 부담토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인천시의 저출생 정책에 따라 서울과 경기에서 전입 오는 인구가 늘어날 지 주목된다. 인천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4059만원, 전세가는 1937만원이다. 반면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76만원, 전세가는 844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면 인천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인천 지역에서 최근 공급한 대단지 아파트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이 총 305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인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1차분 1089가구가 계약 완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계청 설문 조사를 보면 인천으로 이사하는 이유로 주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며 "인천시의 저출생 대책도 주거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인천으로 전입 수요 증가에 일조를 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8 11:03:32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아파트 주 구매 연령층이 자녀를 둔 30~40대가 많은 만큼 명문학교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교육비 총액 자료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018년 19조4,85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5조9,538억원까지 늘어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자사고와 외교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2025년부터 폐지키로 했으나 현 정부는 이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외고나 과학고, 국제고 인근 아파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오픈했다. 이 곳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약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초대형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이다. 길이만 약 8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면적도 약 177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7.6배에 달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5배가량 더 큰 랜드마크 공원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예정)등의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이동에 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4-24 10:52:04[파이낸셜뉴스] 인천 아파트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춘 것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 이후 약 23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2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연속 오름세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에서 1450건의 아파트 매매가 이뤄졌지만, 지난 1월 1898건, 2월 2060건으로 매달 증가하고 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96.1까지 떨어졌지만, 12월 96.2로 상승한데 이어 지난 1월 99.8, 2월 106.0으로 100을 다시 넘겼다. 전국 평균 지수인 103.2보다 높은 수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E 3개 노선 개통 예정 호재와 활발한 구도심 정비사업 등이 집값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서울 집값 탓에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천으로 넘어오는 수요자들도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는 6월까지 720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를 공급한다. 1단지 1964가구, 2단지 1089가구로 조성된다. 올 상반기 분양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밖에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시티오씨엘6단지'(1734가구),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5차'(700여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6 15:13:06최근 낙후된 원도심을 떠나 인근 신도시로 둥지를 트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연식이 쌓인 구축에서 불편을 겪느니 깨끗하고 도시 정비가 잘되어있는 신도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의 장점은 대표적으로 계획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어 완성형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또한 원도심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 등을 예로 들을 수 있다. 이 지역들은 조성 초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자들이 불편함을 겪었지만 점차 완성형 신도시로 변모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무려 111.51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표적 신도시 중 하나인 검단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영종국제도시가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종도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등 여러 호재가 예정돼 있는데,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인구가 계속돼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5만7,752명이었던 영종도의 인구는 2023년 11만5,821명으로 집계돼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몇 년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태”라며, “이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영종국제도시로 수요자들이 넘어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내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는 인천 KTX 개발호재, 제3연륙교 개통, GTX-D, E 노선 개통 등 인프라 구축 외의 다양한 교통 호재로 쾌속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단지는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씨사이드파크와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단지로 손꼽힌다.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으로, 해안가를 따라 무려 8km 길이로 이어져 있다. 면적도 무려 여의도공원의 약 7.6배, 축구장의 약 250배에 달한다. 또한 세대 내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홍보관은 인천시 중구 하늘중앙로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3-20 13:43:42[파이낸셜뉴스] “신축 전용 84㎡(30평형)는 1억원대, 40평형대는 2억원대 전세매물까지 나왔습니다. 재난급 입주폭탄에 난리입니다” 지난 2022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한 풍경이다. 입주물량이 넘쳐나면서 주택시장이 쑥대밭이 된 것이다. 그 여파로 올해 초만해도 ‘마이너스’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기도 했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서구 등을 포함한 인천시 입주물량은 2022년 4만2893가구, 2023년 4만6399가구에 달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검단신도시가 최근 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들어 분양된 단지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13일 파이낸셜뉴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0월까지 검단신도시에서 1순위 접수를 받은 단지는 5곳이었다. 총 1831가구가 공급됐는데 4만3693명이 몰리면서 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 1순위 청약현황을 보면 올 3월에 선보인 ‘검단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803가구 공급에 2112명이 신청해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에 선보인 단지들의 경우 두자릿수 성적을 기록했다. 6월에 접수를 받은 ‘검단 AB19블록 호반써밋’은 229가구 공급에 7980명이 넣어 34.8대1를 기록했다. 10월에 공급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국민·민영)’도 20대1이 넘었고, 최근 접수를 받은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경우 177가구 모집에 1만9732명이 몰리며 111.5대1의 성적을 보였다. 이들 단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대에 공급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보면 최고가 기준으로 1억원 가량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분양가 수준에서 거래되는 단지도 적지 않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가 오르다보니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더 돋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GTX-D와 5호선 연장 등 다양한 호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반등한 지난 5월말부터 현재까지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1.40% 올랐다.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2.87%)보다는 오름폭이 적다. 검단신도시는 입주폭탄 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여러 호재도 있지만 낙관은 쉽지 않다. 검단신도시에는 총 7만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도 분양이 대기중인 물량이 적지 않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구 등 인천의 경우 입주물량이 많아 이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 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많이 줄었지만 2만5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도 “검단은 분양이 남아있어 공급과잉 이슈가 현재 진행형으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0-13 10:10:17[파이낸셜뉴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2014년 이후 최저치로 급감하면서 공급절벽이 전망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억눌렸떤 갈아타기 수요가 한꺼번에 새 아파트로 쏠려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이 에상되고 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분양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수도권에서 2만9847가구가 분양됐다.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이후 해당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이다. 공급이 가장 많았던 2015년 해당 기간(1~8월 기준) 9만9241가구와 비교하면 올해 공급물량은 69.92%(6만9394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97가구와 비교해도 26.47%(1만750가구)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0월 2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1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급물량 감소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수도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10월부터 연말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주요 공급물량이 수도권에서 진행돼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53-19번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부지 일원에 짓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도 이달 서울시 도봉구 도봉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도봉동에서는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로 조성된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11 11:45: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7월 주택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 높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하는 부동산 통계를 기초로 인천시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작성해 시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가 공개한 보고서는 전국 및 인천시의 매매·전세·월세 가격과 지가변동률 등 각종 부동산 통계자료이다. 전국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변동률은 0.03%로 전월대비(-0.05%)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인천시는 0.14%로 전월 대비(0.06%)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연수(0.86%), 중구(0.57%), 남동구(0.20%), 서구(0.08%)는 상승했고 동구(-0.21%), 미추홀(-0.17%), 계양(-0.14%), 부평구(-0.01%)는 하락했다. 7월 주택종합 전세·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국과 인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중구는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세로 서구는 전세가격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월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2 10: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