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티아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IT교육 전용 교실인 티아이-위시(TI-Wish) 2호의 문을 열고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TI-Wish'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TI-Wish' 구축사업은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용 교실 구축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전문적인 교육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TI-Wish' 2호는 인천시 부평구에 소재한 '서로사랑 지역아동센터'에 들어섰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일체형PC, 전용 책걸상, 전자칠판 등 IT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으며,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수업과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TI-Wish'에서는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ESG위원회인 'ESG 프렌즈' 소속 임직원들의 코딩 교육 콘텐츠 강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초등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함께하며 아동·청소년의 진로 확장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오는 2025년 의무화되는 초·중학교 코딩 교육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만큼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TI-Wish 1호 개관에 이어 올해도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도 "TI-Wish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양질의 IT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사회 아이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에 앞장서 준 하나금융티아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7월 인천 부평구 소재 '해피홈 보육원'에 TI-Wish 1호를 열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2 13:23:02오는 5월 1일 ‘공감’의 즐거움이 가득한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4,200평의 빌딩형 테마파크로 월미도에 새롭게 문을 연다. 아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 테마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로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호기심 넘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이하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공감‘이라는 테마 아래 2층부터 5층까지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 내 모든 콘텐츠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체험, 그리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5층에서는 추억을 싣고 달리는 ‘사랑의 기차’와 즐거운 적성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데이터를 확인하고 나만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라이선스 센터’, 실제 하늘을 나는 듯한 ‘뽀로로는 파일럿’ 비행기 어트랙션 등 교육과 놀이시설이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4층 ‘통통이 대극장’에서는 뽀로로파크만의 독보적인 라이브 싱어롱쇼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까지 진행되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마을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TV 속에서만 보던 공간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3층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타고 즐길 수 있는 후룸라이드, 바이킹, 회전목마 등 11종의 짜릿한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득한 미디어 트램펄린과 뽀로로&타요 공감 문화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뽀로로파크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인천역 일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지만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라며 “일반적인 키즈 테마파크에서 부모와 아이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서는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실내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즐거운 경험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6 14:33:03[파이낸셜뉴스]병무청은 적성·전공과 연계한 군 복무와 전역 후 진로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입영을 앞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진로 문제다. 원만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는 것과 전역 후 다시 학업을 이어 가거나 취업 문제가 가장 큰 고민으로 파악됐다. 병무청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군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재 설치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현재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수원,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 8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올해 울산, 창원, 의정부 3곳에 추가 설치하고 2025년까지 총 13곳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역 예정인 장병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기술직무 체험과정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구인구직 플랫폼인 잡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역장병의 구직 편의성을 높인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채용관'을 개설했다. 올해 4월부터는 유료서비스인 인적성검사도 무상지원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이행하려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역 후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병역의무를 이행을 통해 청년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하면서도 자기개발을 놓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통한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비롯해 직업선호도검사, 1:1 병역진로상담, 군 장비 체험, 군 생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누구든지 센터를 찾아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원거리 지역 거주자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입영을 앞둔 병역의무자는 직업선호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상담관과 1:1 병역진로상담을 통해 적성·전공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받고 희망하는 입영 시기의 입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꼭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전역 후 복학 또는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 복무 기간을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을 가진 부모도 서비스 대상이다. 최근 대구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아들과 함께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했다가 검사시간 동안 인근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 방문한 한 어머니는 “엄마로서 아이를 군대에 보내는 것이 많이 걱정됐었는데 군에 대해 잘 모르고 궁금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 매우 좋았다"며 "병무청에서 일방적으로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걱정까지 해소해주려고 노력하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더 많은 부모들이 센터에 방문해 군 복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서비스 대상을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초·중·고교 학생, 부모 및 입영예정자, 친구 등으로 지속 확대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 복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병무청에서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서비스를 받은 인원은 물론, 추천받은 군 특기로 입영한 사람들의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심 분야 찾아 복무하고 미래 취업까지 연계 병무청에서 청년들의 진로설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병역진로설계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다. 청년들이 군 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군 복무는 물론 전역 후 취업까지 연계해주고자 하는 발상으로 마련된 모집병의 한 종류다. 특히, 자격이나 면허가 없어 취업에 취약한 고졸 이하 청년들을 중심으로 군 복무 전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본인의 관심 분야 기술훈련을 받고 해당 분야로 입영해 군 복무 과정에서 경력을 쌓고, 그 경력을 활용해 전역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청년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폴리텍대학, 전문대학 재학생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하였으며, 연간 모집인원을 5000명까지 늘려 이 제도를 활용한 성공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건(24세) 씨는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로 군 복무 경력이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은 사례다. 대학에서 전기과를 전공한 그는 병무청 전문상담관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했다. 육군 제3기갑여단에 배치돼 군 복무 기간동안 다양한 전기 시설물 작업을 통해 기술을 쌓은 그는 전역 후 전기설비 경력을 인정받아 3개월 만에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었다. 염승열(23세)씨도 군 입대를 앞두고 우연히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에 관해 알게 됐다. 건설·기계 장비에 관심이 많고, 대학 진학보다는 기술을 익혀 남들보다 빨리 취업을 희망하던 그는 병무청에서 상담을 받고 고용노동부 직업훈련과정을 추천받아 교육을 수료해 굴착기 운용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원하는 시기에 입영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육군 제36사단 공병대대로 배치받아 군 복무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고 전역 후 바로 특기를 살려 건설·기계 장비 업체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취업맞춤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함으로써 남들보다 빠른 취업으로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군 복무와 취업이 고민되는 후배들에게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통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군 복무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3 10:07: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상설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40석 규모의 교육장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해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 직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92명의 강사풀을 구축해 공직자와 신고 의무자는 물론 부모와 아동, 아동지킴이,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약 5만2000명을 대상으로 62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아동 학대의 약 83%가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부모 대상 교육도 강화했다. 시는 올해 명사초청 부모교육을 신설·확대하고 아동의 안전을 주제로 부모 교육 영상 콘텐츠를 신규 제작 보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설치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3 10:37:32【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19일 월요주간회의에서 강남과 경쟁하는 살고 싶은 수도권 최고 수준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보고회’를 진행했다. 우수사례 벤치마킹 대상으로는 △어린이 회관 및 어린이 도서관 건립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인천시 송도 센트럴파크 및 인천부평 문화의거리 △빠른 지방세무 민원상담 위한 AI(인공지능) 챗봇 도입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등이 거론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보고회에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비전으로 강남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 우수정책을 계속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를 하남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하남시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싱가포르-호주 등을 대상으로 배낭여행 및 해외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도서관 건립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해 성동구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를 이현재 시장이 직접 벤치마킹했다.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웹툰, 유튜브 방송 등 미디어 체험장과 상설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상상나라는 물을 이용한 과학체험시설,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 연간 50만명이 이용하는 타 유사기관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지닌 복합문화시설이다.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노인복지관 부지에 건축 연면적 1200평 규모(지하2층, 지상5층)로 건축할 예정으로 하남형 특화된 소극장, 가상체험 공간, 층별로 특화된 어린이 특화 전용 놀이 및 체험시설 등 오는 10월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여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스페이스 이도, 여수시립율촌도서관 전래동화 상상체험관, 천안청수도서관의 영어특화 도서관 등은 하남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시 검토할 부분이다.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미사강변신도시 내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와 망월천 재정비를 위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송파구 석촌호수, 고양 일산호수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등을 벤치마킹했다. 석촌호수는 터널형 보행로 및 고수령 수목, 전담관리사무소가 설치 운영되고, 일산호수공원은 그늘길 조성, 광교호수공원은 제방도로 및 수변데크 보행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는 석촌호수 보행로를 활용한 수목식재 및 유수로 설치를 적극 반영하고 보행자 산책로 길에 그늘길 조성을 위한 수목 식재를 비롯해 수질 개선과 유수로 정비 등 미사호수공원 재정비사업기본계획에 반영해 도심 속 산책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및 부평 문화의거리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는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 공원 주변 호텔, 타워, 문화시설을 도심 한가운데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 해수를 이용한 공원으로 대규모 지하주차장 설치로 주차문제 해결과 쾌적한 문화공간을 마련한 사례로 미사 한올중학교 주차문제 해결과 향후 교산신도시 건설 시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 검토할 부분이다. 인천부평 문화의거리는 길거리공연장(쉼터), 분수대, 특색 있는 가로등, 벤치 등 구역을 특화한 거리로 하남시 원도심(석바대 가로환경개선) 및 미사지구 문화의거리에 중간중간 휴식 공간, 비가림 시설, 스마트 그늘막, 교통표지 노면표식, 막구조 간이공연장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선해 시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이밖에도 △빠른 지방세무 민원 상담을 위한 AI(인공지능) 챗봇 도입 △하천 악취 해소를 위한 악취 저감장치 설치 △옥외광고물 분야 트리플스트리트 도입 검토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IoT를 활용한 스마트 배치시스템 도입 △공공산후 조리원과 같은 산후조리비 서비스 지원 △우수토실 악취저감장치 설치 등이 보고회에서 집중 토의됐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이날 벤치마킹 보고회에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수석대교 위치변경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을 찾아 격려했다. 이현재 시장은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설치에 대해 주민간담회를 17차례나 열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는데도 LH가 당초 안으로 일방 추진하고 있다”며 수석대교 위치는 하남시민 의견을 반영해 반드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0 07:23:0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민선8기 광명시장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상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8기 과제를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광명시는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민선8기 광명시 출범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오전 9시 박승원 시장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10시부터 △국민의례 △축하 영상 및 메시지 상영 △시민 임명장 전달 △취임선서 △취임사 발표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선 시민이 직접 민선8기 광명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해, 광명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시민명령을 새기고 시민과 함께 광명을 위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확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며 "광명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위대한 광명시민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중단 없는 광명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8기 첫 출발은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극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 및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족도시 기반 마련 △신도시와 구도심 균형성장 △청년 꿈이 이뤄지는 광명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원문화도시 광명 조성 등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 1번지, 소외 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미래 100년 꿈을 갖고 설계하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취임식 직후 첫 일정으로 청원경찰, 청사관리원 등 시청사 일선 근무자와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오는 4일부터는 광명시 구석구석을 시민과 함께 둘러보며 소통하고, 시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현장을 점검하는 만남행정, 현장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저를 다시 광명시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기도의원과 광명시의원으로 당선된 의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저 박승원을 지켜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하여 중단 없는 광명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먼저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의 선배 시민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 광명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1981년 광명시 개청과 함께 광명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이곳 광명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안양천을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고, 우리 교육환경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해 오셨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에 광명에 와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광명이라는 작은 도시 안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이 도시 주인입니다. 저는 이 도시 주인인 우리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시민이 되길 늘 희망했습니다. 그런 광명을 만들기 위해 공공, 공정, 공감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발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수없이 현장에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하게 시민 정책을 듣고, 실행하며 시민 참여의 길을 열었습니다.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는 광명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참여는 상식이 되고,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었습니다. 시민 뜻에 따라 안양천과 목감천을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의 노점상 정비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시설 확충으로 새로운 공간복지도 탄생시켰습니다. 신안산선 광명역 착공과 학온역을 유치하고, 서울-광명 고속도로를 지하화로 결정하여 오랜 숙원을 해결하였습니다. 상권조직화 사업으로 골목경제를 지켜냈고 뉴타운, 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74만평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 착공으로 신도시도 새롭게 조성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도 시민과 함께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는 아직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남겨놓았습니다. 시민 일상이 위축되고, 우리 사회는 활력을 잃었습니다. 소상공인은 가장 많은 타격을 입었고,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은 심리적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빨리 극복해야 합니다. 민선8기 시작은 바로 그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8기는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 기반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워진 시민을 먼저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아직도 빚에 억눌려 고통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지원하고 구제해야 합니다.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마련하고 모두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의 완전한 회복은 문화, 예술, 공연, 체육, 소통 등 모든 분야에서 시작되고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멈췄던 사업들을 신속하게 재가동하고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예전에 누렸던 일상의 평화와 평온을 위해 시정의 전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전환하고 동시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의 성장과 미래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동굴주변 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주택지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광명 미래를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 수도권 최고의 경제자족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글로벌 문화수도를 만들어 광명 시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미래 100년의 꿈을 갖고 설계하고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도시 미래는 개발의 꿈만이 아니라 그 도시 안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후, 환경, 교육, 공동체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해야 하고, 그것을 시민이 공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의 꿈이 완성됩니다. 균형발전은 공동체입니다. 3기 신도시 등으로 인한 도시의 큰 변화 속에 원도심 지역 재개발, 재건축은 우리 숙제이기도 하지만 공동체 지향이기도 합니다. 신도시와 더불어 원도심의 도로와 교통, 공공복합시설, 문화 여가공간 확대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도시를 균형 있게 성장 발전시키는 것은 공동체이자 사랑입니다. 한편으로 개발에 밀려 떠나야 하는 시민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가치를 담아 균형 있는 성장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8기에 주어진 큰 과제들을 시민과 함께 의지를 모아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광명 미래를 위해 민선8기가 해나갈 중점사업을 말씀드리고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민생, 경제, 일자리부터 챙기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자영업자와 실직자 지원은 새로운 발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반드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4차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를 만들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벨리에는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자율주행과 미래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자족도시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계획하겠습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 산업을 유치해 미래형 글로벌 문화수도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10만개 일자리가 있는 자족경제도시로 나아가도록 3기 신도시 청사진을 확실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신도시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철산동과 하안동 공동주택 지역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주택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공공재개발을 비롯한 도시재생 사업 등은 시민 의지를 모아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하안동 국유지를 K-혁신타운으로 조성해 청년인재를 키우고 벤처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겐 18세 사회출발지원금과 군 장병 전역축하금을 지원해 공정한 기회와 출발을 응원하겠습니다. 여섯째, 더 빠르고 시원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에 광명시흥선을 추진해 인구 50만 광명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하동 오리로 구간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광명과 서울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과 인천2호선 신림연장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그 포인트로 지역화폐나 친환경 제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폐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산업 지원을 확대하여 광명의 미래먹거리를 키워가겠습니다. 환경과 사람,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 문화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여덟째, 광명을 미래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혁신교육센터를 설립하여 학교의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립과학관과 수학체험관, 청소년 예술창작소를 설립하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체육복을 지원해 소외 없는 보편적 학습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평생학습 영상 플랫폼도 개설하고, 광명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여 언제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 아홉째, 소외 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인 아동과 여성, 어르신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강화하겠습니다. 아동을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청소년, 청년 간병인을 위한 영케어러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모두가 걱정 없이 가족을 돌보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새로 지어질 노인회관과 광명 노인건강 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입니다.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어르신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실행하여 어르신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열째,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에 광명시민 건강체육센터를 건립하고 목감천 저류지 스포츠타운과 광명경륜장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파크골프장 등 곳곳에 시민체육공간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열한째, 문을 열면 정원이 보이는 정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파트 숲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원은 또 하나의 삶의 공동체이고 공간복지입니다. 소하동에 휴양공원을 조성하고 구름산 주변 테마공원, 광명동굴 평화공원을 조성해 쉼이 있는 공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사업과 2023년 경기 정원문화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심 곳곳의 마을정원과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환경과 사람을 치유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광명이 더 크게 변화할 수 있도록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오직 광명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 통합의 길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혁신하고 협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공정한 세상, 공정한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공무원도 혁신하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조직이 되어 30만 시민 모두에게 행정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협력해 주십시오. 도시 미래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시민 생각이 모였을 때 도시 성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로서 모든 행정에 참여할 때 도시는 혁신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민이 광명의 역사를 만듭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광명 주인은 역시 시민입니다. 시민 여러분, 광명의 더 큰 내일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광명시장 박승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10:3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기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처럼 자녀 양육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만0~5세)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영유아(만0~5세)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유아를 둔 부모가 양육, 놀이, 영양, 운동 등 4가지 상담 분야 중 컨설팅 희망 분야를 선택하면 육아 플래너(전문 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육아 플래너는 2인 1조로 구성되고 가정당 평균 5~8회의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전문 상담을 담당하는 육아 플래너는 관련 분야의 자격과 경력이 있는 대학교 교수, 발달상담・심리지원센터 소장, 놀이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총 15명이 양육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선다. 시는 사업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 외에 힐링 프로그램, 상담 분야별 부모교육, 우수 개선사례 및 보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총 70가정(상반기 35가정, 하반기 35가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반기 모집 기간은 12∼25일까지이며 지역 내 취학 전 영유아(만0~5세)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으로 고립되는 가정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협력해 건강한 양육문화를 조성하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1 10:13:04법무법인 율촌은 '정도를 걸으며 혁신을 지향하는 최고 전문가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공익을 위해 로펌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율촌은 사단법인인 온율(溫律)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진정성 있게 이어가고 있다. 온율은 '따뜻한 율촌, 따뜻한 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율은 율촌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전문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율촌 구성원들의 공익에 대한 열정을 디딤돌 삼아 공익단체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 및 재정적 지원, 공익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연구, 다양한 봉사활동 및 공익활동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보노'…총 4만2486시간 활동 프로보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말한다. 율촌은 최고의 법률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설립 초기부터 '프로보노' 활동을 적극 독려해왔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율촌과 온율은 코로나 사태 초기 보호 공백 상태에 놓인 독거 치매 고령자에 대한 긴급 법률지원, 매출이 줄어든 동네 영세식당과의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 등 시의적절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온라인 진로 멘토링 및 온라인 법률교육, 자폐성 장애인의 직업훈련 비용 모금을 위한 버추얼 레이스 참여, 장애인 탈시설 지원단체 후원을 위한 온라인 바자회 등 오프라인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공익 활동도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율촌은 올해 '슬기로운 공익 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구성원들과 함께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공동구매, 고요한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쿠키와 비누 등의 기념품을 제작·사용하고, 재활용 관련 사회적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사내 카페에서 재활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율 설립 이후 2020년까지 7년간 율촌 전문가들이 수행한 공익활동시간은 총 4만2486시간에 달한다. 이는 모든 업무시간을 공익활동에 활용하는 사단법인 온율의 공익전담변호사 3명의 공익활동시간을 제외한 율촌 전문가들의 프로보노 활동만을 합한 시간이다. 또 온율을 통해 꾸준히 공익을 위한 기부를 수행하고 있는 율촌은 2014년 온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39억여원을 기부했다. ■고령화 시대, 맞춤형 법률지원 최근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했고, 그에 따라 치매고령자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율촌과 온율은 치매고령자,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도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통합 시스템인 성년후견 분야에 관심이 깊다. 성년후견제도는 치매고령자,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도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율촌과 온율은 2013년 국내 처음 도입된 성년후견제도가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성년후견제도를 통해 많은 피후견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 당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년후견 사건을 맡아왔다. 공공후견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지원, 성년 후견 관련 공익소송, 제도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21건의 후견 사건을 진행 중인데, 통합하면 총 34건의 성년후견 사건을 맡았다. 세부적으로는 발달장애·치매·정신장애인 등을 위한 공공후견사업 지원활동, 치매공공후견인 후견사무 매뉴얼(2020년), 공공후견인 법률지원 매뉴얼(2018) 발간, 공공후견 관련 법률자문 및 강의 다수 제공, 공공후견 사업 관련 상시 법률자문(100건 이상) 등이 있다. 그중에는 일명 '인천 뱀파이어 사건'으로 알려진 범죄 피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후견신탁 지원, 매니저로부터 착취 당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한 무료법률지원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사건들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 뱀파이어 사건'은 조현병을 앓던 오빠가 "뱀파이어인 엄마와 동생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했다"며 집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다. 어머니가 사망하고 오빠는 구속된 상태에서 홀로 남은 동생에게 범죄피해자구조금 1억원과 상속 재산이 남겨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가 범죄피해자구조금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온율은 인천지검, 하나은행과 힘을 합쳐 후견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활발' 율촌과 온율은 갑자기 닥친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보호 공백 상태에 놓인 서울시 용산구 관내 독거치매 고령자들에 대한 권익옹호 활동을 펼쳐, 2020년 용산구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갑작스레 삶의 터전이 무너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를 돕기 위한 상생 후원 사업으로 영세한 동네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독거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우리 동네 도시락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일정한 거주와 연고 없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처럼 여겨지던 미등록 중증 장애 행려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과 본적 창설에 대한 법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율촌과 온율은 오래전부터 씨드스쿨을 전격적으로 지원 중이다. 씨드스쿨은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내 자신의 삶을 꽃피워 나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꿈을 잃은 중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지검과 하나은행과 함께 범죄 피해 지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견신탁모델을 개발하고 범죄 피해 청소년 피해회복을 위한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법률 지원, 범죄피해청소년 피해회복을 위한 '사랑의 손잡기' 성금 후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지원도 진행했다. 화재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성금 기부, 온율 생활법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대상 생활법률상담 지원, 탈북청소년 법률교육 등이다. ■자발적 참여…일상 속 공익 활동율촌과 온율은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기획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슬기로운 공익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각장애인을 고용해 수제화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아지오'의 수제화 공동구매, 사회적기업 '동구밭'과 협력한 천연비누 패키지 기념품 제작, '고요한 택시' 활용 독려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코칭 교육을 수료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하는 코칭봉사 등 구성원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주관 오티즘 버추얼 레이스 참가, 온라인 바자회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 공익활동도 했다. 또 율촌 구성원 대부분이 이용하는 사내 카페에서 재활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일상적인 공익활동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율촌과 온율은 기초법 연구 지원, 로스쿨생·대학생·중고등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공익활동에 힘쓰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12-02 17:46:23[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는 LG유플러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지난 17일부터 인천 서구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돌봄'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희망에너지 11기’ 대학생봉사단 50명을 학습 멘토로 선발했다.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은 포스코에너지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11번째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대학생 450명이 참여해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2344명의 아동을 학습 지도했다. 희망에너지 11기 대학생봉사단은 5~11월 약 7개월 동안 활동한다. 올해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교육+돌봄’ 사회공헌활동 협업을 지속 이어나간다. 대학생봉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아동복지기관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도 동참해 지원한다. 대학생봉사단은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LG유플러스가 개발한 ‘U+초등나라’ 컨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지도와 정서적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시 △아이들과 특별활동(탁구, 야구, 미술 등) △직업체험교육 △포스코에너지 및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재능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한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대학생봉사단의 온라인 일대일 학습지도와 LG유플러스가 제공한 교육 콘텐츠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작년보다 한 층 향상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대학생봉사단 서로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5-18 10:34: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저출산 정책의 범위를 출산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 확장하고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1조9873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대책,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육아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중점 보완했다. 시는 취·창업 재직청년에게 월세를 월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작년 380호에서 1764호로 대폭 확대했다. 또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올해 최초로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지정해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기능 보강비를 지원함으로써 민간산후조리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돌봄서비스 분야에서는 공공성 확대에 초점을 두고 국공립 . 공공형 . 인천형 어린이집을 660곳으로, ‘다함께 돌봄센터’를 24개소로 늘려 초등학생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인천형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를 36곳으로 늘려 부모들이 안심하고 맞길 수 있도록 한다. 남성의 돌봄권 보장을 위해 ‘인천아빠 육아천사단’ 사업을 확대해 남성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남성육아 휴직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제도를 마련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년들의 결혼기피 현상과 출생아 수 감소 추세인 사회적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9 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