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 반지하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 부평구 부평동 빌라 반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A(66·여)씨가 현관문 입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50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점집으로 사용된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4 11:05: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006년에 태어난 18세 여성청소년 약 1만여 명이다.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확정·통보를 거쳐 매달 1만3000원씩, 상반기분 7만8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3월 1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과 2023년 11월 오픈한 인천e음 여성청소년생리용품 전용관(온라인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 카드에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사전에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6 10:28:27▲ 유기연씨 별세· 유정열씨(인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빙모상=12일 전북 정읍 신태인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3)571-6300
2023-12-12 13:37: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올해 계양구, 서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여성친화도시가 8개 구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시는 기존에 지정된 부평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에 이어 올해 계양구, 서구까지 10개 군·구 중 8개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 여성친화도시의 신규 지정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으로 조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시는 2019년부터 여성친화 공간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행평가, 대표 사업 발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매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토론회를 개최해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지속 발전을 유도하고 군·구 특화사업, 컨설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모든 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8 09:45:02[파이낸셜뉴스]인천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쯤 송도에 있는 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바다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양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해경이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18 14:58:56[파이낸셜뉴스] 인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숨지고 함께 있던 6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인천시 남동구 모텔에서 6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객실에서 숨져 있는 5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B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같은 객실에 있던 A씨는 농약을 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부부사이는 아니며, 며칠 전부터 해당 호텔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또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14 17:03:52[파이낸셜뉴스] 인천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2분 뒤인 오전 9시58분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닷가에 엎드린 채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으며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 시신이 바닷물에 휩쓸려 온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접경지 특성상 이북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나이를 추정하기 어렵고 신원도 파악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8 10:12: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과 경제적 지위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여성 관련 정책 예산을 지난해 1조490억원보다 810억원(7.73%) 증가한 1조130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먼저 양질의 일자리와 경력단절 예방을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천시 여성정책과 내에 여성일자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신기술 등 고부가가치 직업 교육 훈련과정을 2021년과 2022년 각 14개에서 2023년 21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양성과정’이, 7월에는 ‘디지털트윈 3D 전문가 양성과정’이 각각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양성과정’의 교육생 중 일부는 외주 반도체 패키징, 설계 및 테스트 서비스(OSAT)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2월에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공모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얻게 됐다. 시는 전국 평균 35.7%, 인천 35.3%에 달하는 성별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 오는 11월 연구가 마무리되면 결과에 따라 성평등 임금공시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자치법규 제·개정, 홍보물, 사업·중장기계획 등 수립 시 심층적인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시정 전반의 성인지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등 다양한 유형의 신종 여성 폭력에 대한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여성가족부의 스토킹 피해자 지원 치료 회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2개소)에서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성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1인 가구와 점포에 안심홈세트, 안심 비상벨 지원사업을 올해 200가구(50개 점포 포함)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의 안전과 경제력 확보, 사업계획 단계에서의 성별영향평가, 공무원의 성인지력 향상 등 안전하고 성평등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0 12:45:42[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의 유일한 분만의료기관인 허브여성의원이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병원을 꿈꾼다. 허브여성의원은 산부인과가 최근 개업을 꺼리는 의료취약분야로 인식돼 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확장 이전에 나서 지역 의료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허브여성의원 성현우 원장과의 일문일답. - 산부인과나 소아과는 개업을 꺼리는 의료취약분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병원규모도 꽤 큰 데 수십억원 비용을 들여 확장 이전을 하는 이유는. ▲지난해 기준으로 내원환자수가 10만명, 입원환자수도 2500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최근 꾸준하게 외국인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8개층 전층을 여성전문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시설 확장에 나서게 됐다. 현 26개 병상을 60여개로 늘리고 첨단의료설비를 갖춰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송도'에 걸맞는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이 병원이 되고자 한다. - 의료관광이라고 하면 주로 한국에서 성형이나 피부미용 등 일부 한정된 진료과목에 해당되지 않는가. ▲ 지금까지 외국인 환자유치가 성형이나 피부미용 등에 특정된 진료과목에 편중돼 왔던 건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한류 즉 동서양의 구분 없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분야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히 여행을 와서 미용이나 성형수술을 받는 개인중심 의료관광에서 가족단위 의료관광이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질 높은 의료수준은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의료서비스를 한국에서 제공받기를 원하는 외국인 수요를 수용하는 것이 허브여성병원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목표다. - 국내 의료기관의 경우 미용과 성형분야외에는 거의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허브여성의원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겠는가. 그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 하려면 그에 따른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 현재 외국인 환자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 5명, 소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설 산후조리원도 운영하고 있다. 산후조리 과정도 산모와 아기의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자궁근종등의 비수술치료기인 고강도집속초음파치료기를 비롯한 첨단의료시설 등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현재 분만 환자의 20% 이상이 외국인 환자다. 산후조리원 외국인 산모 입실률도 20%를 넘고 있다. 이는 현재 송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이용 실적이다. 이들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 역할도 크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 세계 어느 곳의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분만·산후조리과정을 어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 송도 국제도시에서 유일한 분만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언뜻보면 이런 것과 관계없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 많이 들은 얘기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출산에서부터 산모와 아기의 산후조리 과정, 그러니까 모자 보건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갖는지를 신생아실 수련시에 알게 됐다. 출산부터 소아 성장까지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소아청소년과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사실 다들 말렸지만 내 의사 인생을 이런 과정을 만들어보는 것에 투자해보고 싶었다. 남들이 아무도 안하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의사로서의 사명의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 현재 소아청소년과의 폐업과 산부인과의 어려움은 연일 보도되고 있다.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 한국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수십년 전부터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누구나 인식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갑자기 좋아질 이유는 없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금에서야 일반 국민들도 피부로 느끼게 된 것일 뿐 의료계에서는 계속해서 경고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었다. 지금도 늦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지나서 기초의학교수들과 필수의료과목을 교육가능한 교수들까지 은퇴한다면 한국에서는 필수의료의 근간이 사라지게 된다. 이미 사라진 필수의료를 재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다시 시작한다 할지라도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17 10:18:08[파이낸셜뉴스]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만을 노려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9시 49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사건 당일 13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실제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댓글이 궁금했다"며 "관심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8-07 20: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