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적수(붉은 물) 수돗물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공촌정수장의 시설 고도화를 조기 도입해 수돗물의 수질 개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3일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일일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의 가동을 앞당길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공촌정수장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통한 2차 이물질 흡착 방식을 적용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8월말까지 완공하고, 9월말 가동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공사를 한 달이라도 앞당겨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공촌정수장은 현재 설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현재는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돗물 신뢰 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대책도 미리 준비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23 15:26:1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부평정수장의 가동중단으로 계양구 전 지역과 서구 가정2동 일부지역에 단수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부평정수장의 가동중단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행하는 정수장 시설의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무정전 체계구축) 공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기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계양구 전 지역과 서구 가정2동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단수를 대비해 사용할 수돗물을 미리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기간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며,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 수돗물을 다시 공급하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다만 수돗물 공급 재개 시 일시적으로 혼탁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만약 혼탁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우선 수도꼭지 등을 통해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사전에 자체 저수조에 수돗물을 확보해 단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사용을 낭비하게 되면 예상치 않게 단수가 될 수 있으니 물을 아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2014-06-24 09:32:1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공촌정수장의 가동 중단으로 서구 검단1~5동, 검암 경서동 일대에 단수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공촌정수장은 현재 서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가동중단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행하는 정수장 시설의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무정전 체계구축) 공사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수계전환(물흐름을 바꿈)해 공급함으로써 검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서는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인천시는 단수기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서구 검단 1~5동, 검암 경서동 일대 시민들에게 단수기간 대비해 수돗물을 미리 받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2014-06-13 08:35:1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 유기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2018년까지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정수장별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기를 4년 앞당겨 2018년까지 조기 도입키로 했다.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침전, 여과, 소독 등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살균과 활성탄(숯) 흡착 추가 처리로 수질을 높이는 기술로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4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도입을 위해 총사업비 16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70%인 1181억원은 국비이다. 인천시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해 남동·공촌·수산 정수장에 대한 고도정수처리 사업도 올해 동시 발주해 공기를 4년 앞당기게 됐다. 부평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 사업은 현재 공정율 14%로 오는 2016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한강수원 조류발생 등 이상기후의 상수원 수질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2-20 10:22:2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도입키로 했던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4년 앞당겨 2016년도에 조기 완료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 등으로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유기물, 질소, 인 등을 제거해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변질시키는 유발물질을 없애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여름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빈번하게 발령되는 등 이상 고온 및 남조류 발생에 따라 수돗물의 맛·냄새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조기 도입이 절실하다. 인천시는 조기 도입 추진으로 당초 수산·남동정수장에 2020년까지 2304억원을 투입하려던 사업을 팔당 수계의 기존 여과지를 활용, 2016년까지 1688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kapsoo@fnnews.com
2013-06-03 10:24:4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부평정수장 등 4개 정수장에 오존 및 입상 활성탄 접촉 방식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인천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계획에 따라 최근 투융자심사와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 우선사업인 부평정수장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에 38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개 생산라인 중 1, 2공장은 활성탄여과시설을 갖추고, 활성탄여과시설이 기 설치된 3공장은 오존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공촌정수장(478억원, 2016년), 남동정수장(422억원, 2018년), 수산정수장(529억원, 2020년)에 연차적으로 활성탄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22년까지 488억원을 들여 모든 정수장에 오존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추가 설치 여부는 부평정수장 3공장 오존처리시설 운영성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수돗물 수질은 상수원의 부영양화 및 갈수기 조류발생 등으로 수질이 악화되면서 곰팡이 냄새의 원인인 2-MBI(메틸아이소버네올)과 지오스민 등이 발생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면 냄새 뿐 아니라 일반 정수방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농약, 유기화학물질(트리할로메탄·페놀·벤젠 등), 음이온계면활성제 등을 걸러낼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고도정수처리가 일반화됐고 국내에서는 한강수계 3곳, 낙동강수계 16곳, 금강수계 2곳 등 21개 정수장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가운데 서울시와 수자원공사 등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나섰다. kapsoo@fnnews.com
2012-05-08 10:40:59【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019년까지 3860억원을 들여 부평, 공촌, 수산, 남동정수장에 오존 및 입상활성탄 접촉 등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최근 팔당 등 상수원의 부영양화 및 갈수기 조류 발생이 심해져 수질이 악화되어 수돗물 냄새 관련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추경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8억원을 편성했으며, 오는 12월 사업우선순위, 처리공정 선정, 시설 도입 시기, 경제성분석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내년 7월 완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상수도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한강 물인 풍납 원수를 사용하는 부평, 공촌정수장 부터 갖출 예정이며 오존처리시설과 입상활성탄처리시설을 함께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면 냄새 뿐 아니라 일반 정수방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농약, 트리할로메탄, 페놀, 벤젠 등 유기화학물질, 음이온 계면활성제 등을 걸러낼 수 있어 수돗물 품질이 한 단계 높아진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고도정수처리가 일반화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는 한강수계 3곳, 낙동강수계 16곳, 금강수계 2곳 등 21개 정수장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서울시는 6개 정수장, 수자원공사는 수도권 8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은 부평정수장의 3개 생산라인 가운데 1개 라인에만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됐고 나머지 정수장은 모두 일반정수처리시설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인천시민에게 맛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원수 구입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국고보조를 확보해 고도정수처리시설에 투입되는 재원을 충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9-17 14:16: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 공무원 및 상하수도공사(EAAV)에서 인천의 먹는 물 수질 분석기법과 정수처리 선진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20일 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기술개발사업(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수처리 인력양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중남미 국가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국가인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수질 분석기법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콜롬비아의 물산업 기술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하게 됐다. 콜롬비아는 지난 2019년 보고타시 공무원 3명이 방문해 정수처리 기술과 수질 관리기법을 배워간 이래 올해에도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 9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기술자가 방문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7만여 명에 달하는 인천 거주 외국인과 해외에서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하늘수(水)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생산 현장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0 11:29: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옆에 있는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상수도가 설치돼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도·장봉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못해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71억원을 투입해 급수 여건이 취약한 신·시도·장봉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40㎞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는 영종도 공촌정수장의 수돗물을 공항신도시 배수장, 해수관로를 거쳐 신·시도·장봉도로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 일부 지역 40세대에 상수도 배급수관망를 설치해 상수도를 시범 공급했다. 시는 올해 말 358세대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신·시도·장봉도 전체 1194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도면 지역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방상수도 구축을 통한 식수 문제 해결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1:4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만성적 물 부족 지역인 강화도에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배수지 3개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강화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배수지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수지는 높은 곳에 설치되는 물 저장소로 수요 급증 시 대응과 일정한 수압 유지, 적수사고 예방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2011년부터 공촌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주요 송·배수관로 신설 및 정비하고 강화도에 본격적으로 공급한 이래 길상배수지, 강화산단배수지, 내가배수지를 건설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간 1700만여명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화도는 여름철 성수기와 주말 관광객이 급증해 물 부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펜션 등 숙박시설이 밀집한 강화 남측(화도면, 길상면) 일부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 등 수돗물 사용량 증가를 고려해 간접 급수 전환이 시급하다. 교동도와 석모도는 현재 내가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장래 수요를 고려한 추가 배수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강화도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 총 3곳에 배수지 추가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강화지역 배수지 건설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총 6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까지 배수지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설 되는 화도배수지는 1400㎥, 교동·삼산배수지는 각 1000㎥ 용량으로 환경부의 상수도 시설기준인 12시간 이상의 체류시간을 확보하도록 건설해 해당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강화도 지역이 물 걱정 없이 여름철 성수기 및 주말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2 08: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