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일 개장 행사를 시작으로 4∼10월(7, 8월 제외)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등에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참가자들은 한 자리에서 80점 이상의 물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한편 나눔장터에서 얻은 판매수익금의 10%를 모아 연말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연말에도 판매수익금 980만원을 장애우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녹색 나눔장터에 물품을 기부하거나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청 자원순환과(032-440-3572) 또는 인천YWCA(032-424-0524)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당일 오전 12시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2015-04-09 08:44:00“소비자들의 감성을 잡아라” 아파트 견본주택이 단순히 집을 둘러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수요자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택한 것이다. 특히 문화 공연들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고, 공휴일이나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방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특별한 추억도 선사할 수 있다. 볼거리와 들을 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 만큼 관람이나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가운데 낭만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GS건설이 재즈 페스타를 열어 눈길을 끈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관람객을 위해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이다. 프레스티어자이 재즈 페스타에는 크로스오버 밴드 ‘코즈’가 참여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 보컬 등으로 구성된 코즈는 대중적인 곡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팀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5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이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시는 지난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문화예술도시로 선정될 만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천의 방향성에 발맞춰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내부에 문화공간을 마련하게 됐고, 재즈의 선율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관심 있던 아파트를 구경하고 상담도 받아보시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이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으며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가깝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 설계는 물론, 단지 중앙에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층인 35층에 와이드 스카이브리지가 연결되며, 여기에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실내 평면은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일반분양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2024-10-02 09:3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2024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에서 의류,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무료로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하거나 신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중고물품 판매 후 발생한 이익금의 10%는 연말에 지역 내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 및 재활용 관련 체험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폐건전지와 폐우산 수거코너도 운영한다.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과 협력해 알뜰도서전도 개최한다. 시민들이 안 읽는 동화책을 가져오면 최근 5년 이내 발간된 책으로 1:1 교환할 수 있다. 비닐봉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접수처에서 종이쇼핑백 기부를 받아 요청하는 시민에게 나눠준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9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해 전화접수 배려석도 운영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가정 내 중고물품이 지역 사회에서 선순환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09:15:49서울 종묘광장공원에서 남쪽으로 1㎞ 구간에 오래된 상가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다. 세운상가에서 시작해 삼풍상가, PJ호텔, 신성상가, 진양상가로 이어지는 곳이다. 서울시가 최근 이 지역을 녹지로 만들어 남산과 잇닿게 하고 주변을 재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가가 있는 1만1000㎡ 터에는 푸른 숲이 조성되고, 좌우에 고층빌딩들이 들어설 것이다. 세운상가를 비롯한 상가들은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잇달아 준공됐다. 이 지역은 원래 '종삼'으로 불리던 사창가였다. 문인들의 글을 보면 명동에서 취한 주당들이 비틀거리며 걸어서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은 '나비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윤락녀들을 몰아내고 이곳을 건축가 김수근에게 설계를 맡겨 '스트리트몰'로 탈바꿈시켰다. 공사가 시작될 즈음 광고면에 조감도가 실렸다(조선일보 1967년 8월 20일자·사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개관식에 참석할 만큼 완공된 상가는 장안의 화제였다.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로서 서울 중심의 랜드마크 대접을 받았고, 아파트에는 부유층이 입주했다. 서울시는 "하와이 호놀룰루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보다 더 크니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했다. 그런데 막 완공된 세운상가 6~10층을 국회가 임차해 의원 전원이 입주하는 의원회관으로 쓰려다 호화 사무실이라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때는 국회가 현재의 태평로 서울시의회 자리에 있을 때였다. 이런 비난과 국회와의 거리 때문에 4년 만에 의원회관은 태평로 국회 옆 코리아나호텔로 옮겼다. 10월 유신으로 국회가 해산되는 바람에 짧은 기간에 그쳤지만 호텔 방을 의원 사무실로 쓴 것이다. 1975년 국회가 여의도로 옮겨간 뒤 의사당 앞 아파트를 매입, 설계를 바꿔 의원회관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의 의원회관이 준공된 것은 1989년 12월이다. 광고를 보면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시공 주체로 나오고 사장 박창원, 부사장 김수근이라고 씌어 있다. 세운상가를 설계하고 시공한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정부가 운영하던 엔지니어링 공기업이었다. 1963년 국제산업기술단으로 설립돼 1966년 8월 이 이름으로 바꿔 중요한 사업들을 시행했다. 올해 출범 61주년이 된다. 소양강댐도 이 업체가 설계했다. 1994년 민영화되어 한진건설이 되었다가 현재는 ㈜한국종합기술로 다시 바꾼 종업원 지주회사다. 세운상가를 설계했고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2대 사장을 지냈던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은 김중업과 함께 한국의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세계 현대 건축가 101인에 선정됐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한국의 로렌조'라고 칭했다. 로렌조는 미켈란젤로 등 예술가를 후원해 예술을 꽃피운 사람이다. 서울대 공대에 입학했다가 전쟁이 터져 일본으로 밀항, 도쿄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김수근은 홍익대와 건국대, 국민대에서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김수근의 자취는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세운상가 외에도 서울 불광동성당, 자유센터, 타워호텔, 잠실 올림픽경기장, 샘터 사옥, 공간 사옥, 동숭동 아르코 예술극장, KIST 본관, 문화방송 사옥,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서울지하철 경복궁역, 한계령 휴게소, 국립 부여·청주·진주박물관, 주미 한국대사관저, 경찰청 청사, 서울지법 청사, 워커힐 더글라스 호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등 주요 작품만 해도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다. 현재 조선팰리스서울 강남 호텔로 재건축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은 김수근이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85년 병상에서 얼개를 그린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유작인 셈이다. 김수근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설계했다고 해서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공직을 맡기도 했고, 공공건축물을 많이 설계한 김수근으로서는 당국의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4-05-16 18:12:4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한 혼돈의 2020년을 뒤로하고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시민의 일상에 행복과 웃음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자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으로 일상의 상실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가 누렸던 자연스러움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험과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와 코로나가 촉진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신속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1년 신축년은, 코로나19로 촉진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깊이 연구하고 성찰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7기는 지방정부 중 선도적으로 지난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광명형 지속가능 발전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나와 이웃의 미래를 바꿔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민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위해 다시 한 번 함께 손잡고 나가겠습니다. 위기의 시대를 넘어, 공정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경-안전-돌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계를 위한 코로나 지원 대책은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1년 광명시 살림살이를 9454억원으로 편성해 광명형 뉴딜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도록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했습니다.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으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증진하고, 광역개발사업으로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 시대로 전환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올해는 광명시 개청 40주년입니다. 2021년은 광명시의 새로운 4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겠습니다. 먼저, 시민이 성장하는 평생학습으로 위기를 넘어 새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듭니다. 광명시는 2021년을 ‘평생학습의 해’로 지정하고 광명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원을 확장 이전하기까지, 소외와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2021년은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보편적 평생교육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생애직업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기에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 일환으로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미래 일자리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시민학교를 신설하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형 그린 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도시와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연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을 새로 설립하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폐자원에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문화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안양천, 목감천 시민공원화 4개년 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녹색쉼터를 확충하고 도덕산 출렁다리와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사람 중심 광장과 보행로를 조성하여 도심 속에서도 안전하고 여유로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생활 속의 디지털 뉴딜로 비대면 시대를 선도하고 시민의 삶을 여유롭게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트윈 광명을 구축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방역과 경제의 동반성장은 사회적 뉴딜로 이루겠습니다. 역세권 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한 신산업단지의 경쟁력 있는 민간 일자리와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여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창업과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도전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은 지원금 지급을 통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를 통한 경영교육과 행정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정무역 육성을 통해 공정하고 착한소비를 장려하고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아 새로운 일상에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과 1인 가구 돌봄 지원을 강화하여 모든 시민이 공정하고 귀하게 대접받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광명핀셋발굴단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더불어 사는 자치 돌봄 마을사업으로 모두에게 공정한 삶의 질을 보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1년은 시민의 권한을 더욱 확대하여 자치분권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지난해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며 준비를 마친 광명은 이제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꽃피울 것입니다. 주민총회로 지역현안과 의제를 결정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시민들이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 들어설 공공청사는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동초등학교와 철산동 시민운동장 공영주차장도 생활문화 시설로 조성하여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겠습니다. 행정의 문은 더욱 활짝 열겠습니다.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예산 쓰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장 직속 노인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귀담아듣겠습니다. 광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청년이 공감하는 광명시 청년정책은 이미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늘려가겠습니다.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과 청년숙의예산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로 청년들에게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겠습니다. 일자리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조성하고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여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은 가치 있는 생활정책으로 풍성하게 채우겠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일상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겠습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을 정비 및 CCTV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비대면 운동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광명의 역사와 문화는 보존해야 합니다. 시 개청 40주년 기념 역사기록 보존사업으로 광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북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광명동굴 평화공원을 조성해 광명에 한반도의 역사를 새기겠습니다.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명동 시민체육종합센터, 일직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여 광명을 경제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평의 자연주의 테마파크인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을 수도권 최고 수준의 관광도시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또한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과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여 시민 보금자리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광명동 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은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균형 잡힌 도시의 안정화를 이뤄나가겠습니다. 광명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발전합니다. 신안산선 학온역과 인천2호선 연장, 월곶판교선 사업으로 광역철도 교통 플랫폼을 견고히 구축하고, KTX 광명역에서 출발한 평화열차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고 개성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꿈도 잃지 않겠습니다. 또한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반드시 광명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인구 15만명으로 출발한 작은 도시가 40년의 역사를 가진 지금의 광명시로 발전한 것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광명을 아끼고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광명은 새로운 40년 역사를 시작합니다. 광명시 잠재력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저와 우리 시 공직자는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 사람이 꾸면 꿈이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현실이 됩니다. 광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1일 광명시장 박승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1 01:28: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건립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구는 설계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와 상지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단A&C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연수동의 주거밀집지, 대학공원 및 승기천의 자연환경과 주변 교육시설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민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넓게 형성된 광장은 야외무대와 연계돼 다채로운 문화체험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23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대공연장(800석), 아트스페이스(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3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해까지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확보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올해 5월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과 지역 예술단체의 교류공간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8-03 16:38:59[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정하영호(號)가 전반기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후반기 과제 달성을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년간 성과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춰 후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7기 핵심가치는 시민 행복과 김포 가치를 보다 확실하게 높이는 것”이라며 “교통, 교육, 공원, 문화 등 시민생활 만족도가 수직상승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김포시는 오는 7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중심형’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고강도 혁신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 대중교통 확충…격자형 철도망 구축 김포시는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 5월 경기도, 부천시, 하남시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경기남부를 동서로 잇는 최적 노선이 마련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는 70만 이상 대도시 성장에 대비해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연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시,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 가능성이 짙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와 문화, 생태를 콘셉트로 하는 관광산업은 김포의 50년, 100년을 담보할 먹거리”라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해강안 경관도로인 평화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노선을 지정한 후 내년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걸포3지구에 교통허브에 상업기능이 더해진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공영화물차고지 건립사업, 김포골드라인-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간 단거리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 대곶지구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 김포시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의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곶지구(E-City)를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쳤고 2027년까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8000㎡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관광산업 육성으로 농촌경제 활력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스마트팜 관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대명항 인프라 현대화도 추진한다. ◇ 김포한강시네폴리스-풍무역세권 개발 본격화 민선7기 김포시는 쇠퇴한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변동 일원에 행정복지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작년 10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착공은 내년 6월로 잡혀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인데, 사업승인 후 십수 년 간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민선7기가 민간출자자 변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사업 추진이 정상화됐다. 현재 토지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도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이 공동 추진한다.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이 목표다. 김포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구도심 기능 증진은 물론 자족도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사우문화체육광장 개발도 진행 중이다.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우동 6만6711㎡에 800대분의 지하주차장과 공공시설, 공원, 공동주택 1360여세대가 공급된다. ◇ 고교 평준화 도입…문화예술회관 건립 민선7기 김포시는 교육 분야 개선을 교통 분야와 함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고교입학 전형 변경으로 입시부담 감소와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전인적 교육으로 민주시민 양성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북부권 5개 읍면에 대한 문화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강당, 요리교실,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상담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착공돼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는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있지만 인구 급증에 따라 문화예술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착공한다. 통진-양촌읍 일원에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된다.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수영장, 빙상장, 씨름경기장, 야구장, 테니스장, 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1읍-면 1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2017년 착공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민선7기는 김포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연계된 고려 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내년 1월, 애기봉 생태탐방로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 “평화도시 행진 멈추지 않는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수십 년 간 중첩규제로 큰 피해를 입은 김포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진읍, 월곶면, 하성면 일원에 641만4000㎡ 규모로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개성공단과 북한 접경지역을 지원할 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단순한 경제-산업 인프라 차원을 넘어 김포시가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한강하구는 70년 이상 중립수역으로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돼 천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북한을 근접 조망할 수 있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와 함께 평화-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7월 마치고 2021부터 철책 제거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25 14:18:57[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민선7기 5대 핵심 전략사업’ 구상을 밝혔다. 이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진입한 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저녁 사우동 아트홀에서 열린 민선7기 1주년 성과 및 정책설명회에서 "우리는 원 팀, 하나의 김포"라며 "지난 1년이 교통, 교육, 환경 등 시민 불편 해소와 설계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3년은 5대 핵심전략으로 미래 100년 김포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가지 전략사업은 △평화경제자유구역 추진 △대학병원 유치 △제2한강신도시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어린이가족공원 및 생활체육센터 조성 등이다. 김포시는 조만간 경기도를 통해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공장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산업단지와 함께 김포와 한반도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구 증가에 맞춰 김포의 의료서비스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학병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제척된 지역에 스마트 자족도시, 이른바 제2한강신도시를 건설해 신도시 본래 모습을 되찾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해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평균연령 39세의 젊은 도시 김포에 맞게 아이들과 손잡고 찾을 수 있는 ‘어린이가족공원’과 ‘생활체육센터’ 조성도 역점 사업으로 꼽혔다. 정하영 시장은 "임기 중에 이들 사업을 모두 완성할 수는 없더라도, 분명히 진전시킬 것이고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거닐고, 찾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여유 있는 도시,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가 바로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5대 핵심 역점사업 구상 발표는 민선7기 이전부터 이어져온 오랜 민원 해결과 김포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 궤도 진입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다. 해당 부서장과 국장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대형 사업들이 정리되자 이제는 본인이 집중할 사업을 선정해 직접 세일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교통 문제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오는 7월27일 개통하고 버스 노선도 지하철역 환승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교육 분야도 올해 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교육과 교육 불균형 해소,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악이던 환경 문제도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중위권으로 올라서는 등 개선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도 감독과 함께 환경기금 조성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평화선도도시와 북부권, 신도시, 남부권 권역별 주요 사업 계획도 밝혔다. 평화선도도시 사업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 조성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추진 △평화로 건설 △김포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이다. 북부권 주요 사업은 △하성, 월곶 애기봉 배후관광단지 조성 △제2보건소 건립 △통진읍 서암생활체육공원 조성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부래도 관광자원 개발 △대곶문화복지센터 건립 △김포시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전류리~시암리 평화로 개설 △군하리 문화마을 조성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관 건립 △생활체육센터 및 어린이 가족공원 조성이다. 신도시 주요 사업은 △신도시 공원경관 재구성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 △신도시 순환버스 운행 △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마산도서관 건립 △청소년 수련관 건립 △한강신도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모담공원 종합 개선 △운양환승센터 조성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 △솔터구장 정비다. 남부권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김포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사우문화체육광장 민원청사 건립(지하주차장) △사우근린공원 조성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고촌중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영사정IC 건설 △신곡4거리 입체교차로(지하차도) △경인항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03 01:39:59인천시는 시청 앞 미래광장을 청사 현관 입구까지 연결해 상징적 열린 소통공간과 새로운 시민 쉼터의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미래광장을 열린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의견수렴 등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공고를 통해 위촉된 시민자문단들과 도시계획, 교통, 디자인, 조경분야 등의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3명의 자문위원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관련 부서회의 등 다각적인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구상안과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공모 결과 총 36건이 접수, 이중 우수작 8건을 선정해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 반영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열린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와 함께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 회관(국제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취지와 추진경과 및 용역 진행사항 설명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의견수렴 등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 시간을 통해 공론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적극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함께 만드는 열린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설계용역에 맞춰 자문회의와 주민설명회를 몇 차례 진행할 계획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반영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열린광장 조성사업은 시청사 본관 앞에서 미래광장(분수대) 앞 구간으로 정문 앞 정각로 일부를 포함 약 2만㎡ 규모에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이 오는 12월 중 마무리 되면 바로 사업을 착수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태식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소통과 시민 휴식처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13 10:53:31◆인천시 <승진> ◇2급 △재난안전본부장 한길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이종호 ◇3급 △교통국장 오흥석 △보건복지국장 조태현 △여성가족국장 정연용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유문옥 △감사관 김성훈 △도시계획국장 홍종대 △종합건설본부장 김영섭 ◇4급 △자원순환과장 서용성 △문화시설기획단장 고철원 △문화콘텐츠과장 박명숙 △특별사법경찰과장 강영식 △출산보육과장 이영순 △여성의광장관장 김연영 △재산관리담당관 반상용 △사회적경제과장 정상구 △건설심사과장 김성훈 △창업지원과장 길교숙 △보훈다문화과장 박세윤 △관광진흥과장 홍병철 △노인정책과장 김권성 △남동정수사업소장 정연주 △인천대공원사업소장 안상윤 △위생안전과장 김석환 △도시재생과장 강인모 △주거환경과장 김세종 △재난예방과장 박기만 <직무대리> △해양항공국장 김재익 △교통관리과장 김영미 △문화재과장 박상석 △강화수도사업소장 김기학 △개발계획과장 구혜림 <전보> ◇3급 △일자리경제국장 이상범 △인재개발원장 최강환 △환경녹지국장 전무수 ◇4급 △남동부수도사업소장 최석기 △총무과장 박종식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전용환 △자치행정과장 이민우 △중부수도사업소장 고태성 △법무담당관 최재욱 △공감복지과장 이응길 △서부여성회관장 김진숙 △체육진흥과장 백완근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이명수 △지역공동체과장 고춘식 △문화예술과장 윤병석 △녹색기후과장 윤현모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박재윤 △신성장산업과장 한영호 △환경정책과장 조병혁 △여성정책과장 조진숙 △교육협력담당관 차경원 △수산자원연구소장 신정만 △아동복지관장 심우식 △월미공원사업소장 박병구 △공원녹지과장 최태식 △수산과장 정종희 △시설계획과장 유호상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부장 강영창 △도시계획과장 정동석 △하수과장 이종선 △지역개발과장 윤문상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황대성 △수산정수사업소장 윤명환 △공촌정수사업소장 이상근 △토지정보과장 민영경 △민원실장 방극철 △택시화물과장 서재희 △고속도로일반화추진단장 공상기 △항만과장 윤백진
2018-07-27 09: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