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립합창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한국의 가곡들과 세계의 민요, 클래식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1부에서는 ‘청산에 살리라’, ‘봄이 오면’, ‘부끄러움’ 등 주옥 같은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미국, 이스라엘, 몽고, 멕시코 등 세계 민요를 메들리로 엮어 즐거운 율동과 함께 들려준다. 3부에서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러 더욱 유명해진 ‘넬라 판타지아’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8월 한달동안 열리는 제1회 ‘서머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7-28 11:35:58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지난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신해철을 추억하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로 활동했던 김영석, 김세황, 이수용이 양일 무대를 꾸몄으며,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 등 여러 뮤지션들이 신해철의 음악성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신해철은 뮤지션을 넘어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마왕’으로 회자되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해당 콘서트는 한국 대중음악과 공연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더불어 드림어스컴퍼니는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들, 인천시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하여 이번 콘서트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의 첫 날인 26일에 싸이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와 ‘그대에게’, 김범수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넬은 '날아라 병아리', 해리빅버튼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예성은 '일상으로의 초대', 솔라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공연 중간 배철수가 신해철을 추모하는 내레이션은 관객들에게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27일에는 이승환은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국카스텐은 ‘일상으로의 초대’와 ‘Lazenca, Save Us’, 에피톤 프로젝트는 'it’s alright'와 ‘그대에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먼 훗날 언젠가'를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 음악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일 무대에 오른 청소년 합창단 떼루아 유스콰이어는 신해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민물장어의 꿈’을 청소년의 목소리로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신해철의 명곡을 각 아티스트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가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졌으며, 관객과 아티스트들은 함께 ‘마왕’ 신해철을 기리고 하나 되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해철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음악을 다시 부르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어스컴퍼니는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 기획과 제작으로 라이브 아티스트들에 대한 IP와 IP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5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창단하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조현경 인천YWCA합창단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현경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공개 전형에서 서류, 면접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단국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음악학과에서 합창지휘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인천청소년합창단과 인천YWCA합창단 등 수많은 합창단의 지휘자를 역임하며 합창 지휘자로서 20년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및 공연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고유의 색깔을 찾아나가며 문화예술도시 인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최근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롭게 창단하는 시립예술단이다.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 1월 하순부터 단원을 공개 모집해 오는 4월 정식 창단할 계획이다. 조현경 지휘자는 “새롭고 다채로운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수한 연주 기량을 바탕으로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2 09:16: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문화예술회관이 신규 창단하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2월에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을 발표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50여명으로 구성, 1월 말부터 단원을 공개 모집해 4월 창단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14일 지역 및 연령과 관계없이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명칭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된 명칭은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대중성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내부 심의를 거쳐 5건을 선정한 뒤 22∼26일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작은 2월 1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 당선작 1건에는 20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1건에는 각각 15만 원과 10만 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면서도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8 10:2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송도와 청라 등을 중심으로 젊은 부부의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 중인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은 모두 성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 광역시 중 인천시만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이 없어 창단 필요성이 대두됐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중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50여 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연주 및 운영 등 제반업무를 지휘·감독할 초대 상임지휘자도 뽑는다. 오는 13∼18일 응시원서를 신청 받아 1차 서류전형(공연영상 평가 포함) 및 2차 면접전형(직무수행계획서 PT)을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이후 상임 반주자 및 사무단원을 순차적으로 임명하고 세부 지원자격을 확정해 내년 1월 말부터 합창단원 공개 모집해 3월 창단할 계획이다. 이광재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음악과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1 10:35:5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인천공항 명예 수문장 임명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경복궁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문장 교대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공항수문장교대식'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매일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의 발전과 공항 운영에 기여한 명예 수문장을 매년 임명해 감사를 표한다. 올해 인천공항 명예 수문장에는 가수 송가인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정종섭 팀장이 임명된다. 송씨는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자 대중가수로 한국문화재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 팀장은 지난 11월 7일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쓰러진 여객에게 심폐소생술 등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당 임명식에는 기존의 공항수문장교대식과 함께 배우 임호가 왕 역할로 출연해 수문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항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과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올해는 임명식과 더불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간의 '전통문화사업 운영 협약 연장 조인식'도 진행된다. 2004년부터 20여년간 공항을 통한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해 협력해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공연과 전통문화시설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01 09:51:47그라시아스합창단의 ‘스바보드나’ 공연이 오는 7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8일), 광주(9일), 대구(10일), 경기 고양(11~12일), 대전(13일) 등지에서 펼쳐진다. ‘스바보드나’란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받은 보리스 아발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가 맡았다. 또 프로코피예프 국제콩쿠르 등에서 1등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멜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10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이며, 브람스의 ‘어찌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모세 호간의 '예리코의 전투' 등 합창곡도 불려진다. ‘스바보드나’ 공연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펼치는 클래식 콘서트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음악단체로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7-03 16:42:0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줄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내달 3일 막이 오른다. 28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34개국, 323개팀, 8000여명의 합창단이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화려한 수상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94개팀이 대거 참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Sängerkreis Hildburghausen 합창단은 2012년 창단돼 미국 신시내티 대회에 첫 참가 이후 라트비아 리가(2014), 러시아 소치(2016), 남아공 츠와니(2018), 벨기에 플랜더스(2021), 대한민국 강릉(2023)까지 6회 연속 참가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벨기에 플랜더스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아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에 오른 벨기에 Amaranthe(아마란스) 합창단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강릉을 찾는다. 2006년 창단돼 인터쿨투르 남성합창단 Top 50중에서 1위에 랭크된 홍콩 청소년 합창단 Diocesan Boys School Choir는 라트비아 리가 대회에서 금메달과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합창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 Young People’s Chorus of New York City는 뛰어난 기교와 화려한 쇼콰이어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다문화 청소년합창단이며 유명 국제 합창대회에서 1등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Dekoor Close Harmony는 2012년, 2014년, 2018년 세계합창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롤링 스톤즈와 콜라보 작업을 하는 등 국제적 활동의 중심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팀이다. 이밖에도 보츠와나의 민속음악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는 Kgalemang Tumediso Motsete Choir와 페로제도에서 참가하는 Gotu Church Choir는 한국까지 총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거쳐 도착하는 가장 멀리서 오는 합창단이다. 한편 합창대회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통해 합창단들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에서 수송까지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해외합창단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했으며 대회기간 총 805대의 전용버스가 제공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 수송이 지원된다. 또한 해외합창단들은 대학교 기숙사를 포함한 지역내 숙박업소를 1일 1330실, 대회기간 동안 1만4630실을 사용하며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검사를 매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기애 조직위 행사운영부장은 “대회기간동안 관람객과 대규모 국내외 합창단들이 강릉을 다녀가는 만큼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28 07:5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5~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을 주제로 여성가족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다. 인천에는 2013년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청소년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등), 체험활동(인천존 등 주제별 오프라인 체험부스,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활동), 참여활동(청소년 연합활동 축제, 학교연계 프로그램, K-유스 탤런트 경연대회, 4컷툰 공모전 등), 강연(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 폐막식(우수부스 및 참여 활동 시상 등)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252개 체험부스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12개 단체가 참가하는 다양한 주제관이 준비된다. 그중 역대 박람회 최초로 개최도시 부스인 ‘인천존’(26개 기관, 46개 부스)을 운영해, 인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합창단과 풍물공연을 비롯한 진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와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지역사회와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8 09:40:23[파이낸셜뉴스] 세계인이 사랑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3년 만에 국내 투어를 다시 시작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국내투어는 이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울산, 경남, 거제, 부산, 인천, 서울, 강릉, 익산 등 13개 도시를 비롯해 다음달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1막의 배경은 2000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인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편집부장 짐이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스토리를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십 명의 단원이 한 목소리를 내는 듯한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음색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기간에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슬픔에 빠지고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콘서트 영상 및 영화 제작을 통해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 합창단이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포 언투 어스'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올해 9월 북미 21개 주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16만여 명의 북미 관람객득은 관람했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공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극찬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것이 합창단의 설명이다. 러셀 맥클루어 인디애나폴리스 사우스포트 전 시장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휼륭한 공연이었다. 보컬과 안무, 오케스트라 모두 환상적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최고의 공연”이라고 평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했으며,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14 17: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