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가 10여년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을 둘러싼 행정 관할권 다툼이 국무회의 의결과 인천시의 국가기초구역 조정으로 완료된다. 인천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도로, 행정구역 등의 변동사항을 반영해 새롭게 국가기초구역 조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기초구역은 도로명 주소를 기반으로 도로, 철도, 하천 등 지형지물과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읍·면·동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를 정해 나눈 구역이다. 관할구역(경찰, 소방), 우편구역, 통계구역 등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이 구역에 5자리 번호를 부여·고시한 것이 국가기초구역번호로 인천시에는 21000부터 23999까지 총 3000개를 행정안전부로부터 할당 받아 이중 1335개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편번호가 이 국가기초구역번호다. 이번 국가기초구역 조정대상에 포함된 구는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로 총 6개 구(區)다. 인천 중구와 미추홀구의 관할구역을 변경하는 ‘인천시 중구와 미추홀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지난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국가기초구역 조정대상에 포함했다. 또 동구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부평구 산곡2-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4곳과 남동구 논현동 토지 신규 등록에 따른 2곳도 조정대상이다. 현재 시는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행안부에 의견제출을 마친 상태로 관할구역 변경이 공포 후 30일이 경과 한 날부터 지적공부 등이 시행되기 때문에 국가기초구역도 오는 24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가기초구역의 조정 결과를 경찰, 소방과 공유하고 국가기초구역을 공동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대환 시 토지정보과장은 “행정구역, 도로 등의 변경에 따른 국가기초구역 조정으로 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8 11:20: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 장소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2만명 수용 가능하다. 시는 붉은악마 인천지회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인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오후 10시, 이하 한국시간), 28일 가나전(오후 10시), 12월 3일 포르투갈전(오전 0시) 조별리그 경기시간에 맞춰 응원전을 진행한다. 시는 24일 우루과이전 응원을 위해 오후 8시부터 경기장을 개방하고 초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 경찰 등과 협조해 안전인원을 평소보다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경기가 심야시간대에 종료되는 만큼 참여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3 13:23:01인천시는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장으로 사용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 축구경기장 명칭이 역사적 의미 반영 부족하다고 보고 지역의 역사성·상징성 및 정감 있는 인천의 이미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공공시설명 개정 자문단을 운영해 시민공모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 상반기 중 경기장의 소유권을 현재 인천도시공사에서 인천시로 이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경기장 명칭을 역사성과 상징성 있는 것으로 변경해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3-22 14:48:58인천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놓고 남구와 중구가 관할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구역 내 주상복합단지 입주자들이 '한 단지 두 지붕' 불편이 초래될 상황에 처해 있다. 축구전용경기장과 함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프로젝트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숭의동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옛 숭의운동장.조감도)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구청 간 관할권 다툼에 휩싸여 행정구역이 중구와 남구 2곳으로 갈라질 운명에 처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지구 내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른바 '한 가족(단지) 두 지붕(2개구)' 신세로 각종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행정구역 관할권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구와 남구에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양측 모두 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중구로, 2016년에 준공될 주상복합단지는 남구로 편입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중구와 남구에 제시한 바 있다. ■남·중구 양보없는 관할권 다툼 주상복합단지 등이 포함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대 부지는 모두 9만70㎡ 규모로 중구가 50.1%(4만5112㎡), 남구가 49.9%(4만4958㎡)를 차지해 지난해 초부터 관할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 가운데 다음 달 준공되는 축구전용경기장은 부지 6만2155㎡ 중 중구와 남구가 각각 67%, 33%를 소유하고 있고 주상복합단지는 각각 22%와 88% 비율로 2개 구가 점유하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4개 동 751가구 규모로 오는 9월 착공돼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중구와 남구는 현재 재정이 어려운 상태로 축구전용경기장 내 입점할 대형 마트 및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될 각종 세수를 탐내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명도 높고 행정처리 담당 남구 남구는 축구전용경기장 면적이 중구가 0.18%포인트 많다는 이유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숭의운동장을 중구 관할로 해야 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한다. 중구의 면적 비율이 많은 것은 역세권 개발로 도원역 일대가 많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행정절차와 공사관리 등을 남구가 전적으로 담당한 만큼 남구에 관할권이 있다는 입장이다. 과거 숭의운동장은 인천 체육의 산실이자 남구의 상징적 역할을 한 데다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행정절차도 남구가 전적으로 주도해 왔다. 이에 따라 행정구역 관할권과 건축물대장 등재도 남구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지편입비율 큰 중구가 주인 이에 비해 중구는 '숭의운동장=숭의동'이라는 등식은 남구의 주장일 뿐 공식 명칭은 인천공설운동장으로 광복 이후 운동장을 확장해 육상경기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숭의동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고 반박했다. 중구는 경기장 건설 행정절차를 남구가 맡게 된 것은 공사가 처음 시작됐을 당시 토지 점유비율이 남구 51%, 중구 49%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측량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재측량을 실시해 중구 51%, 남구 49%로 바로잡았다. 주상복합단지 등을 제외한 순수 경기장만 따질 경우 점유율은 중구가 67%, 남구 33%로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경기장의 관할권을 중구가 갖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가족 두 지붕' 주민불편 당초 인천시는 중구.남구 간 협의에 따라 행정구역을 조정할 방침이었으나 축구경기장 준공이 다음 달로 예정된 만큼 건축물대장 생성 문제가 발생해 숭의운동장 행정구역 조정을 서둘러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그간 국토해양부와 주고받은 질의.회신 및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건축물에서 더 많은 부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자체에 건축물대장을 생성.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구와 남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건축물대장에 중구를 등재할 계획이다. 그 대신 주상복합건물 관할권은 남구에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구역 관할권은 두 자치단체 간 협의에 의해 행정안전부가 결정하는 만큼 인천시는 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두 자치단체가 축구장을 분리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2-06-26 17:19: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6∼12일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기념식, 추모 행사, 시민 참여 행사 등 3개 분야에서 총 30개의 행사가 열린다. 사전 붐업 행사는 8월 19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9월 11일에 내항 1·8부두(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천 유일의 6.25 참전 기념비인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 추모행사와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 제막식 및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협업해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춘 시민참여 행사가 인천시 전 지역에서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이 9월 11일 대규모로 진행된다. 동인천역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1.4㎞를 장갑차, 전차 등 군 장비와 취타대, 의장대, 군악대가 시민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방향성을 제시할 인천평화안보포럼(IPSF)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외 유명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9월 10일에 송도컨벤시아에서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인천대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또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기념해 9월 10일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도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이 밖에 팔미도 해군군함체험 행사‘함 타보자’, 22개 UN참전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UNI(Incheon) 평화 캠프, 어린이를 위한 휘호·그림 그리기 대회, 통일부가 주최하는 ‘인천으로 통하나봄’, 청년 토론 ‘유니쓰담(Unith+談)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5일 간 열리는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5 08:59:12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올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K리그와 공동 제휴한 프로모션 '다이나믹 위크엔드 위드 K리그'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K리그 경기장에서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선 K리그 경기 기간인 오는 11월 24일까지 주말(금·토·일요일)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벳머니 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K리그 대상 프로토 기록식 상품 구매 또는 적중 회원을 대상으로는 매주 추첨을 통해 구매자 200명, 적중자 10명에게 경품으로 벳머니 5000원권과 5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제공받은 벳머니를 100원 단위로 실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으며, 적립 후 1주일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강원FC-제주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20일)과 인천유나이티드-수원FC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21일)에선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캠페인을 펼쳐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만원 상당의 구단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축구 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서약을 비롯해 미니 슛팅 게임,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 등도 함께 진행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로 스포츠토토가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1 18:47:4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올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K리그와 공동 제휴한 프로모션 ‘다이나믹 위크엔드 위드 K리그'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K리그 경기장에서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선 K리그 경기 기간인 오는 11월 24일까지 주말(금∙토∙일요일)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벳머니 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K리그 대상 프로토 기록식 상품 구매 또는 적중 회원을 대상으로는 매주 추첨을 통해 구매자 200명, 적중자 10명에게 경품으로 벳머니 5000원권과 5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제공받은 벳머니를 100원 단위로 실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으며, 적립 후 1주일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주말 강원FC-제주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리는 강릉종합운동장(20일)과 인천유나이티드-강원FC전이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구장(21일)에선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캠페인을 펼쳐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만원 상당의 구단 굿즈를 증정한다. 또 축구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서약, 미니 슛팅 게임,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로 스포츠토토가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9 10:43:12[파이낸셜뉴스] 홈 관중의 그라운드 집단 물병 투척 사태와 관련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에 홈 5경기에서 응원석을 폐쇄한 채 개최할 것을 명령하고 제재금 2천만원도 부과했다.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FC서울에 1-2로 패한 직후 인천 홈 팬들이 그라운드의 서울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수십 개의 물병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서울 기성용이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는 등의 사고가 일어난 데 따른 징계다. 연맹은 "경기 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 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며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 사례와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해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연맹 상벌위가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를 결정하면서 인천은 이달 25일 광주FC전, 29일 울산 HD전, 6월 23일 포항 스틸러스전, 6월 30일 강원FC전, 7월 5일 김천 상무전까지 홈 응원석을 비운 채 경기를 진행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체 1만8천159석 중 약 5천석에 해당하는 홈 응원석(S구역)이 해당 기간 전면 폐쇄된다. 아울러 연맹은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게도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 백종범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린 직후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양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포효를 했고, 이에 자극받은 인천 팬들의 '물병 투척' 사태로 이어졌다. 서울측은 급소에 물병을 맞은 기성용이 신체적 부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민·형사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백종범을 물병 투척 사건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경기 중 인천 서포터스가 지속해서 백종범을 위협했다. 백종범에 대한 존중과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7 00:31:08[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서울 주장 기성용이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장대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전반 추가 시간 인천의 제르소는 서울의 최준을 밀쳐 퇴장당하기도 했다. 경기는 수적 우위를 차지한 서울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끝이 났다. 문제는 이다음이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즈를 향해 두 팔을 벌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포효를 했다. 이를 도발로 받아들인 인천 서포터즈는 격분하며 백종범과 서울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기성용은 백종범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가 물이 든 물병에 급소를 맞고 경기장에 쓰러졌다. 기성용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기성용은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떤 의도로 그렇게 물병을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물병을 던지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종범의 행위에 대해선 “그렇다고 물병을 던질 수 있는 건가. 뭐가 옳은 건지는 모르겠다”며 “연맹에서도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종범도 경기 후 입을 열었다. 그는 인천 팬에게 사과하며 “선수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후반전 시작부터 내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욕을 하고, 계속 부모님 욕을 했다”며 “흥분했기에 그런 동작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홈페이지에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구단은 “순식간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해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물병 투척과 관련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경기 감독관 회의 등을 통해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은 무(無)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2 20:56:08최근 서울의 높은 집값과 치솟은 분양가격으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인근 인천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인구는 지난 2010년 1031만2545명을 기록한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 10월 기준 940만249명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동안 23만1,980명이 늘어난 299만276명을 기록하며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인천의 인구는 1월 296만9,502명에서 10월 299만276명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게다가 올해 9월까지의 인천의 순이동(전입-전출)은 2만2,371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분기 순유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57명을 기록했다.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 중 상당수는 서울 거주민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전입한 인구는 9,116명으로 전체 전입 인구(2만2,371명) 중 약 41%에 달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서울의 집값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DL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단지 반경 약 500m 떨어진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제물포역은 서울행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통하는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인접하며,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km를 잇는 GTX-B노선 수혜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도 좋다. 단지 북측에 있는 경인로, 남측의 인천대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며, 도화IC·문학IC를 통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 이용도 쉬워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학세권 입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해, 도화초, 인천남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인천소방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재능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도 인접하다. 게다가 인하대역 주변 학원가도 차량으로 약 8분 거리에 있으며, 인하대, 인천대, 청운대, 재능대 등의 대학교도 가깝다. 여기에,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인천점, 엘리웨이 인천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이 차량으로 약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제물포시장, 용현시장도 가깝다. 게다가 인천지방합동청사, 미추홀구청,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행정 관련 업무 처리가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축구장 약 28개 크기인 33만2,694㎡ 면적의 수봉공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수봉공원은 수봉산과 인공폭포, 산책로, 놀이기구, 물놀이장, 문화공원 등이 있는 대형공원으로 여가 및 취미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이밖에 주인공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시립도원체육관 등도 가깝다. 미추홀구는 각종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으로 향후 미래가치 및 주거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분양일정은 12월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3-11-29 10: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