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부평구에 있는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입주기업 10개 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콘텐츠 기업으로 선정 후 30일 이내에 본사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입주기업은 연중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뿐 아니라 센터 내 회의실, 다목적홀, 공용사무기기, 휴게실, 스튜디오 등 비즈니스 공간과 콘텐츠 제작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천콘텐츠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역량 강화교육, 콘텐츠 개발·제작,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시장진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로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51: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다음달 6일까지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283 부평국가산단 내 부평테크시티 9~11층에 개관했으며 인천지역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는 수도권 문화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원스톱 시설이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이 지나지 않은 콘텐츠기업이다. 인천TP는 이번 공모를 통해 19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전용 사무공간 및 임대료(전액)·관리비(60%) 지원, 회의실, 교육장, 공용사무자동화(OA)시설, 휴게실, 스튜디오 등 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지원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전문역량 강화교육, 콘텐츠 개발·제작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등 다양한 입주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신청은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는 모두 33개 입주공간(20인실 5개, 15인실 12개, 8인실 12개, 5인실 4개)이 구비돼 있으며,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6 14:0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성장과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 인천시 영세디자인기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5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시행령 개정 이후 급증한 1인 디자인기업의 실질적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창업 8년 이내의 1인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활동비와 1:1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천에는 디자인 전문회사가 총 484개(2025년 3월 기준) 등록되어 있고 이중 절반 이상(53.5%)이 전문인력 1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적 부족과 제한된 네트워크로 인해 디자인 프로젝트 수주나 정부 지원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인천TP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포트폴리오 개발, 자체 상품 기획, 홍보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연구활동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희망 기업에는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지원신청은 5월 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현장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인천지역 디자인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7 12:31:46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하 레뷰)이 ‘2025년 2분기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된 레뷰는 14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의 72.3%가 인플루언서의 리뷰 또는 추천을 통해 실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저관여 상품군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형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성화되며 새로운 유통 채널로 정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급성장 중인 유튜브 쇼핑 시장도 주목된다. 2024년 12월 기준, 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4,682만 명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앞섰으며, 미래에셋증권은 2028년까지 유튜브 쇼핑 시장 규모가 6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상 시청 중 즉시 구매로 연결되는 구조와 수수료 부담을 낮춘 수익 모델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마케팅 활용 주체는 수도권 자영업자 중심으로, 서울(31%)과 경기·인천(30%)을 합친 비중이 전체의 61%에 달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자영업자가 블로그(79.7%)와 숏폼(16.2%), **브랜드는 블로그(67%)와 인스타그램(1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는 블로그와 클립 영상을 결합한 패키지형 콘텐츠를 선호했으며, 이는 제작 효율성과 노출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일본(35%), 동남아(22.8%), 미국(20.1%)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뷰티 제품은 일본과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관광지 상점들은 일본·중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레뷰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국가별 컨설팅과 함께 자사의 통합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레뷰서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캠페인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리포트는 레뷰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레뷰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과 커머스 환경 속에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브랜드들에게도 유의미한 인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3 16:22: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장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과 성공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인천에 본사나 지사가 있는 창업 3년 초과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단계의 경우 개인사업자도 참여 가능하고, 성공단계는 창업 3년 이하라도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성장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은 자유 공모로 7개 내외의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최대 5700만원을 지원한다. 성공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은 자유 공모(콘텐츠 상용화)와 지정 공모(수요기관 실증 연계)로 나눠 5개 안팎의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고 사업별로 신청기한이 다르다. 마감일 3일 후에 서류검토 결과에 따라 발표평가 일정과 발표 자료 제출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비즈오케이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09:33:01【 인천=한갑수 기자】 "대한민국과 동포 사회가 손을 맞잡고 지구촌 한민족 전체의 역량을 확대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말 취임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올해 해외동포 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한상기업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한상경제권을 구축하고 국내 귀환 동포 지원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한상경제권을 구축하려면 먼저 국내기업과 해외 한상기업인들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함께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오는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한상경제권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아 협력 네트워크와 플랫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86만 국내 귀환 동포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자체·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국내 동포의 빠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재외동포와 귀환 동포의 민원 해결과 편익 증진을 위해 원스톱 비대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확대한다. 한국 휴대폰 없는 동포들도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재외동포 인증서비스센터를 운영했다. 이 청장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격에 걸맞은 동포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시대 변화에 따라 복수국적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그간 정책적으로 다소 소외됐던 입양동포의 지원을 위해 입양동포 통합민원실 설치,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등을 열고 사할린,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IT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재외동포 소통플랫폼(가칭 재외동포TV)을 개설해 전 세계 동포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동포들의 우리 정부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 일문일답. ㅡ재외동포청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데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재외동포청은 그간 산재돼 있던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전담하는 정부부처로서 2023년 6월에 출범했다. 외무부가 해외 체류 동포만을 정책 대상으로 하는데 비해 재외동포청은 해외 체류 동포뿐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들도 대상으로 한다. 청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촘촘한 동포정책을 총괄해 수립·시행하고 있다. 청은 설립 이후 재외동포 관련 법령을 제·개정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차세대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글학교 지원 확대,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 연수,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재외동포 청년인턴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ㅡ영구 귀국 재외동포들이 국민 속에 동화되도록 인식 제고와 경제적 자립 지원 방안은. ▲갈수록 늘어나는 국내 귀환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틀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동포 다수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2개 지자체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국내 체류 동포 지원을 확대했다. 국내 동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국내 동포 관련 단체 지원 및 정착지원 안내서 발간, 동포들과 정기적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내 귀환 동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달의 재외동포를 선정하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재외동포들의 모국 기여 사례를 언론,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재외동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ㅡ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재외동포들은 거주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현지 사회의 정치, 경제,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세계 각국의 동포사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고 모국인 대한민국과 연결해 동포사회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역량이 하나가 되어 서로 돕고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한인동포 네트워크 강화의 목적이다. 거주국에서 동포단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해 동포사회 결속력 강화, 세대 간 교류 활성화, 동포 권익신장 및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인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재외동포 단체의 동포사회 위상 강화 및 거주국 내 정치력 신장,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민간 공공외교 활동을 지원하겠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재외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인회관 등의 건립·증개축 등도 지원하겠다. ㅡ차세대 동포 지원사업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나.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현지 태생 차세대 동포들이 동포사회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이 한인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유지하며 거주국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청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차세대 재외동포가 모범적으로 성장해 거주국에서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뿌리를 잊지 않고 모국의 문화와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차세대단체 활동지원사업,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연수,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재외동포 청년 인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동포를 지원하겠다. 오는 5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통해 한인 정체성 함양, 현지 주류사회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차세대 동포의 네트워크 외연을 확장하겠다. ㅡ재외동포TV 설립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동포사회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지만 700만 동포가 지구촌 곳곳에 거주하고 있어 그간 원활한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가칭 재외동포TV를 설립하려고 준비 중이다. 동포사회 역사와 일상, 동포사회가 모국에 기여한 사례, 동포들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재외동포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재외동포TV가 자리 잡으면 동포사회 간 교류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동포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kapsoo@fnnews.com
2025-03-12 18:22:17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62)은 새해 벽두부터 정치·사회적 불안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부산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루빨리 민생경제를 추스르고, 중소기업의 혁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23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올 한해 '부산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는 비전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위기를 돌파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다음은 송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이 다 돼 간다. 조직 내 달라진 점은. ▲취임 후 '경영혁신'을 추진해 직원 전문성과 통찰력을 기르고 소통을 통한 협업을 강화해 진흥원이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족한 전문성을 강화했고, 소통을 강화해 전 직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외적으로는 고객현장 접점을 넓히고 기술보증기금, 한국재정정보원, 신협 등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효과성을 높였다.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고객 중심 사업운영과 글로벌 허브도시, 신산업 육성 등 핵심 시정 과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우리 진흥원이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맡은 바 역할에 혼신을 다할 생각이다. 지켜봐 달라. ―올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부산은 어떤가. ▲지난 연말 이후 국내 정치 불안과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경제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9년간 부산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2%에 머물렀다. 인천(3.2%), 경기(4.0%)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 평균(2.5%)을 한참 밑돈다. 저출생·고령화, 청년유출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은 반도체·IT 등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높이며 제조업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부산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주력 제조업 부진으로 -1.8%를 기록했다.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 발굴과 조선기자재·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에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도울 대책은. ▲중소 수출기업 대부분이 환율과 원자재 수입가 동반 상승으로 힘들어한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상가 공실률이 증가하고, 폐업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우리 진흥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유동성 공급, 폐업·재기지원 등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할 생각이다. 중소기업은 자금·국내외 마케팅·수출·애로사항 개선 및 컨설팅 등 경영여건 개선을 돕고 ESG경영, 디지털전환, 산업 간 융합 등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바이어 초청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애로해소 지원 및 기업 컨설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폐업·재기지원, 경영안정 등을 위한 성장 단계별 종합 지원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지원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도록 하겠다.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부산경제에 주어진 도전과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산업·기술 변화의 초입에 들어선 지금이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혁신할 기회다. 세계 강대국들은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 전환,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해 CES 행사에 참여해서 AI·로봇 분야의 혁신기술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우리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서둘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두바이와 같은 글로벌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부산의 주요 도전과제다. 이를 위해 혁신역량을 기르고 가덕도신공항·북항 인프라 등 핵심 기반을 토대로 비즈니스와 자본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은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세계적 물류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이를 위해 부산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의 육성이다. 주력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도모하고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다. 특히 조선·해양기자재, 자동차·부품, 철강 등 부산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물류·금융·콘텐츠·해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순환구조 형성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신산업 육성으로 성장동력도 만들어야 한다. 이차전지, 파워반도체, 헬스 케어, 미래 모빌리티, 해양신산업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점해 가야 한다. 기업들도 기술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올해 부산경제진흥원의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 사업은. ▲개편된 조직에 따라 중소기업 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새로운 청년 문화, 통상환경 변화 대응,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자금지원·애로해소·마케팅 등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디지털·그린전환, 산업 간 융합, AI 활용 등 기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것이다. 스타 소상공인 발굴 및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부산형 청년정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청년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지산학 협력 강화로 청년·시니어 등 구직자와 특화산업·기업 등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지원·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많이 응원해 달라.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3 19:32:18[파이낸셜뉴스]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62)은 새해 벽두부터 정치·사회적 불안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부산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루빨리 민생경제를 추스르고, 중소기업의 혁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23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올 한해 ‘부산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는 비전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위기를 돌파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다음은 송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이 다 돼 간다. 조직 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취임 후 ‘경영혁신’을 추진해 직원 전문성과 통찰력을 기르고 소통을 통한 협업을 강화해 진흥원이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족한 전문성을 강화했고, 소통을 강화해 전 직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외적으로는 고객현장 접점을 넓히고 기술보증기금, 한국재정정보원, 신협 등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효과성을 높였다.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고객 중심 사업운영과 글로벌 허브도시, 신산업 육성 등 핵심 시정 과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우리 진흥원이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맡은 바 역할에 혼신을 다할 생각이다. 지켜봐 달라. ―올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부산은 어떤가. ▲지난 연말 이후 국내 정치 불안과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무안공항 참사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경제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9년간 부산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2%에 머물렀다. 인천(3.2%) 경기(4.0%)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 평균(2.5%)을 한참 밑돈다. 저출생·고령화, 청년유출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은 반도체·IT 등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높이며 제조업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부산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주력 제조업 부진으로 -1.8%를 기록했다.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 발굴과 조선기자재·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에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도울 대책은 없나. ▲중소 수출기업 대부분이 환율과 원자재 수입가 동반 상승으로 힘들어한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상가 공실률이 증가하고, 폐업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우리 진흥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유동성 공급, 폐업·재기지원 등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온 힘을 다할 생각이다. 중소기업은 자금·국내외 마케팅·수출·애로사항 개선 및 컨설팅 등 경영여건 개선을 돕고, ESG경영, 디지털전환, 산업 간 융합 등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바이어 초청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애로해소 지원 및 기업 컨설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폐업·재기지원, 경영안정 등을 위한 성장 단계별 종합 지원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지원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도록 하겠다.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부산경제에 주어진 도전과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산업·기술 변화의 초입에 들어선 지금이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혁신할 기회다. 세계 강대국들은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 전환,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해 CES 행사에 참여해서 AI·로봇 분야의 혁신기술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우리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서둘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두바이와 같은 글로벌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부산의 주요 도전과제다. 이를 위해 혁신역량을 기르고 가덕도신공항·북항 인프라 등 핵심 기반을 토대로 비즈니스와 자본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은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세계적 물류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부산의 도전과 기회를 선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4차 산업분야의 기술개발과 혁신역량을 기르며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이 준비해야 할 것은. ▲ 무엇보다 기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의 육성이다. 주력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도모하고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다. 특히 조선·해양기자재, 자동차·부품, 철강 등 부산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물류·금융·콘텐츠·해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순환 구조 형성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신산업 육성으로 성장 동력도 만들어야 한다. 이차전지, 파워반도체, 헬스 케어, 미래 모빌리티, 해양신산업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점해 가야 한다. 기업들도 기술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올해 부산경제진흥원의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 사업은. ▲개편된 조직에 따라 중소기업 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새로운 청년 문화, 통상환경 변화 대응,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자금지원·애로해소·마케팅 등 경영지원 뿐만 아니라 디지털·그린전환, 산업 간 융합, AI 활용 등 기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것이다. 스타 소상공인 발굴 및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부산형 청년 정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청년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신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지산학 협력 강화로 청년·시니어 등 구직자와 특화산업·기업 등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지원·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많이 응원해 달라.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3 08:59:49◆ 인천테크노파크 ◇실·단장 △지역혁신지원실장 이진욱 △모빌리티사업단장 조성민 △바이오탄소제로사업단장 한재길 △기업지원단장 허제도 △일자리사업단장 김근식 △디자인N콘텐츠사업단장 이완석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장 정승수 ◇팀·센터장 △감사담당관 정승욱 △안전담당관 박상호 △혁신정책팀 유광민 △RISE팀장 박현철 △경영기획팀장 정성훈 △인사총무팀장 추상현 △재무회계팀장 신용덕 △산업기술단지팀장 추교진 △자산관리팀장 임유정 △미래차센터장 임동기 △항공센터장 최기상 △로봇센터장 한규환 △파브센터장 김호 △바이오센터장 김재춘 △녹색반도체센터장 강인철 △미래에너지센터장 임현용 △경영지원센터장 심원보 △기업성장센터장 박창언 △청년일자리센터장 김순하 △뿌리산업일자리센터장 김정식 △디자인지원센터장 배민호 △환경디자인센터장 오유선 △디자인교육센터장 오유선(겸직) △콘텐츠기업지원센터장 김동민 △문화콘텐츠센터장 이윤영 △디지털기술융합센터장 이진형 △벤처성장센터장 김종윤 △혁신창업센터장 정덕희 △스타트업파크센터장 김병수 △벤처투자지원센터장 유혜원
2025-01-14 13:09:40[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참여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ESG 가치와 사업성, 잠재력을 지닌 7개 기업을 2기로 선발해 총 1억500만원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은 △저품질 혹은 손상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제조하는 '로브콜'(대상) △영상 콘텐츠 제작,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플리커랩'(최우수상) △인천 강화도에서 그림책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지역민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최우수상)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수거함 개발로 헌 의류 수거 효율을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수거된 의류를 판매하는 '그린루프'(우수상) △버려지는 감귤류 껍질을 재활용해 탈취·방향제, 토양 피복재·개량제 등을 생산하는 '비유'(우수상) △밀양 못난이 깻잎, 의성 마늘 껍질 등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로 친환경 가루 양념을 만드는 '태극사계'(우수상) △지역 소도시로의 여행과 자원봉사활동을 결합한 소셜 트립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플래닛주민센터'(서울시 넥스트로컬상)이다. 이번 2기 선발에는 총 309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 1기 선발 경쟁률(약 37대1)보다 높은 약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에는 사업 지원 자금과 함께, 내년 1년간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등 판로 확대 지원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공통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넥스트로컬상 수상 기업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넥스트로컬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2-18 13: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