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북중국과 유럽 및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북중국발 크루즈의 인천 정례 기항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첫 기항을 목표로 인천-대련 간 신규 크루즈 노선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테마 크루즈에 특화된 개인·단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중국 대련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북중국 지역에서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럽 및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항만 영업 활동을 통해 국제 크루즈 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항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에 높은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해양·크루즈 관광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인천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9 10:39: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로 끊어졌던 인천항 입항 크루즈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2023년 13항차, 2024년 15항차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총 32항차가 입항한다. 3월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32항차로 승객 8만80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15항차를 운항해 지난해에 비해 모항 크루즈 운항이 10항차 늘어났다. 모항은 크루즈가 출발·종착하는 항만으로서 승객이 타고 내리며 급유, 식자재 등 선용품이 공급되는 주된 항만을 말하며 기항은 항해 중 방문하는 항으로 관광 목적으로 경유하는 항을 의미한다. 크루즈 모항 운영은 기항보다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각 크루즈 항차마다 평균 4억원 이상의 선용품이 이용될 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객들이 인근 지역을 관광하면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인천항 입항 예정 크루즈 32항차 중 7항차는 인천에서 1박을 정박하는 오버나이트 크루즈로 운영돼 지역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크루즈를 통해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8만8000여명이다. 지난해에는 크루즈 관광객 2만6000여명 중 1만6000여명(61.5%)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크루즈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교통 서비스도 강화한다. 시는 인천 교동도와 상상플랫폼, 인스파이어리조트 등 신규 관광코스 개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와 연계한 영종도, 인근 섬을 활용한 해양 관광코스 및 테마크루즈 상품을 개발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택시 업체들과 협력해 관광객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천 주요 관광지와 크루즈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크루즈 버디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혼잡 없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항 입항 크루즈는 2013년 95회차로 최대를 기록했다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감소하기 시작해 2017년 17항차, 코로나19 발생한 2020∼2022년 0항차로 크루즈의 입항이 끊어졌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크루즈 관광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통해 인천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0 12:50: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에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0항차가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는 올해 16항차(기항 11, 모항 5)가 인천항에 입항해 승객 포함 3만여명이 방문했다. 내년에는 30항차(기항 18, 모항 12)의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해 7만6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입항 예정인 모항크루즈 12항차 중 11항차는 글로벌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이고 1항차는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홍콩-대만 기륭으로 향하는 롯데관광개발 전세 크루즈다. 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올해 5항차→내년 12항차)와 크루즈 터미널에서 하루 정박하는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올해 8항차→내년 13항차)가 많아짐에 따라 체류시간이 늘어 인천 지역 내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환영행사 개최, 한국 전통 체험관 및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 공항 셔틀버스 신규 편성 및 관광지 셔틀버스 증편 등의 방문 편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속적인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선사·여행사 팸투어를 초청해 인천 관광 테마크루즈를 기획 유치하고 인천 특색의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 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인천에 유입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5 09:5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가 내년에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를 내년에 11항차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는 지난해 2항차, 올해 5항차에 불과했으나 내년에 11항차로 대폭 늘어난다. 인천항 모항 국제 크루즈는 코로나19 이전인 2016∼2017년에 90항차 이상 들어왔으나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국제 크루즈 대부분이 중국 크루즈였으나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중국 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인천항 통관 절차가 무비자인 제주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인천항 방문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중국 크루즈 대신 유럽 등의 글로벌 크루즈가 인천항 방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크루즈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크루즈가 인천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K-팝과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는 총 2척으로 크루즈 탑승 인원이 지난해 총 675명에서 올해 3분기까지 3항차 565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관광객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관광 안내 홍보관, 터미널-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인천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항차에는 상상플랫폼으로 향하는 셔틀버스 신설, 관광객 짐 보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출항(모항) 또는 일부 승객이 여행 도중 합류(준모항)하는 형태로 기항(보통 4~5시간)에 비해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관광 활성화와 선용품 구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런 플라이앤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인천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과 22만5000t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터미널을 갖춘 기항지 인천을 적극 홍보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 플라이앤크루즈 2항차를 유치했으며 올해 5항차, 내년에는 11항차를 유치했다. 시는 인천이 크루즈 모항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및 수용태세 개선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에서 인천시의 테마브랜드를 ‘공항 연계 플라이 앤 크루즈 (Fly &Cruise) 모항도시’로 설정한 바 있다. 한편 인천항 기항·모항을 포함한 국제 크루즈는 올해 16항차, 내년 30항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계로 통하는 인천공항, 인천항이 공존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고부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모항 크루즈를 지속적으로 확대 유치해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3 10:5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000여 명을 태운 중국발 전세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고 7일 밝혔다.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지난 5일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7일 인천에 기항, 인천과 서울을 관광한 뒤 상해로 돌아갈 예정이다. 로열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2019년 건조돼 승객 5600여 명, 승무원 1500여 명 등 총 70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000t급 대형 크루즈이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인천시는 인천의 기항 관광지를 테마로 한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중화권 크루즈 관광객 4000여 명 전원이 인천을 관광하게 되는 첫 번째 인천형 테마 크루즈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크루즈는 당초 행선지가 일본 오키나와로 예정돼 있었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행을 이끌어 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대만 국제여전(ITF)에서 인천 관광 설명회 및 업무간담회를 개최하며 해당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했으며 2023년 중국 상해 로열캐리비안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으로 인천의 기항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은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 등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승무원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했다. 또 인천 환송을 위해 저녁 6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더 픽스(THE FIX), 크라잉넛(CRYING NUT)이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열어 인천 글로벌 축제인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올해 1분기(1~3월) 인천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총 9688명(승객 6147명, 승무원 3541명) 중 5400여 명(55.7%)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다국가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참가하는 등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7 08:36: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8∼11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함께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유치 세일즈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로열캐리비안, 실버씨, 노르웨지안 등 해외 주요 선사의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121개국 약 500여 개 전시기관, 80여 개 선사 등 총 95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문 비투비(B2B) 박람회다. 인천시 등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주요 선사,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인천의 매력과 함께 기항 관광상품,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 최대 22만5000t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 시설 등을 설명했다. 또 시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신규 유치를 위해 관련 주요 해외 선사와 인센티브 정책과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 인천 관광지 간 셔틀 확대, 인천시티투어버스 운영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3개 기관은 해외 크루즈 업계 컨설팅 협회 행사인 CPAA(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 행사에 처음으로 공동 참가해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 셀러브리티(Celebrity), 실버씨(Silversea), 노르웨지안(Norwegian) 등 선사 관계자들과 선사 세일즈를 진행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인천이 플라이앤 크루즈뿐 아니라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기항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 및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1 13:08:32【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인천항에 크루즈 15척이 입항하면서 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수요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에만 미국과 독일, 프랑스 국적의 크루즈 4척이 인천항에 입항해 3000여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관광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인천 신포시장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강화평화전망대 등을 관광했다. 독일 크루즈사인 하팍로이드의 MS 유로파호에는 인천 개항장 일대와 차이나타운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크루즈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입국 시 대취타 공연과 한국 문화체험 등의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 안내 홍보관, 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인천시티투어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 2항차까지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중 314명이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송도 일대를 관광했으며 1632명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인천에 입항하는 크루즈 15항차 중 8항차가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체류시간이 늘어나 인천 관광의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4-03-20 18:26:18【인천=한갑수 기자】올해 인천항에 크루즈 15척이 입항하면서 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수요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에만 미국과 독일, 프랑스 국적의 크루즈 4척이 인천항에 입항해 3000여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관광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인천 신포시장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강화평화전망대 등을 관광했다. 독일 크루즈사인 하팍로이드의 MS 유로파호에는 인천 개항장 일대와 차이나타운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크루즈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입국 시 대취타 공연과 한국 문화체험 등의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 안내 홍보관, 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인천시티투어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 2항차까지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중 314명이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송도 일대를 관광했으며 1632명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별 이동해 인천을 관광한 관광객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크루즈 승객들이 인천을 관광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인천에 입항하는 크루즈 15항차 중 8항차가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체류시간이 늘어나 인천 관광의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5번째 크루즈선인 미국 크루즈사인 노르웨지안의 노르웨지안쥬얼이 오는 21일 승객 2376명, 승무원 1069명 등 3445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이 선박은 올해 입항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9만3000t급)로 인천에서 모항으로 출발해 제주, 나가사키, 벳부, 고베, 히로시마, 나고야, 시미주, 요코하마를 10일 동안 항해한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을 기념하며 류강민 연주자(서울예술콘서바토리 국악과 교수)의 대금 연주 등을 포함한 환영식을 열고, 승객과 승무원을 위한 관광안내소,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고부가 가치 관광인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와 오버나잇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11:12: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Oceanania Cruise)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000t급)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총 20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1000여 명의 승객들은 하선 후 주변 관광 또는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어 9일에는 공항에서 입국한 후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10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뒤 인천을 출발해 제주, 부산, 일본 구마모토, 아마미, 나하, 고베, 시미주, 요코하마를 11일 동안 항해한다. 특히 이 선박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이면서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첫날 하선한 일부 관광객들이 신포시장, G타워 등을 돌며 야간관광을 즐겼다. 출항에 필요한 와인, 식자재, 신선식품 등 20억원 상당의 선용품이 실려 인천 관광과 더불어 관련 선용품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첫 입항이자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을 기념하며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으며,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전통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리비에라호를 포함해 총 5항차(1만483명) 플라이 앤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환영식에 참석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국제적인 수준의 인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보유한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인 만큼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0 09:51: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인천항에 크루즈가 15항차, 관광객 2만80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항 입항 크루즈는 다음달 8일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비에라(6만6000t급)가 승객 12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5항차, 2만80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크루즈는 리비에라 선박을 포함해 5항차의 모항(Fly&Cruise)이 예정돼 있어 인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입항 크루즈는 2017년 17척, 2018년과 2019년 각각 10척, 2020년∼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한척도 없다가 지난해 13척이 입항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인천형 테마크루즈 운영,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크루즈관광상품 개발과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접목해 인천 크루즈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6 11: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