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련시와 크루즈 관광 업무협약
9월 기항 목표로 크루즈 협력 기반 구축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도약
인천시는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북중국과 유럽 및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했던 맥강파티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북중국과 유럽 및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북중국발 크루즈의 인천 정례 기항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첫 기항을 목표로 인천-대련 간 신규 크루즈 노선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테마 크루즈에 특화된 개인·단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중국 대련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북중국 지역에서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럽 및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항만 영업 활동을 통해 국제 크루즈 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항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에 높은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해양·크루즈 관광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인천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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