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항만특화 사업으로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인천항 협력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장비구입 등 최신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비자금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추진과제이다. 지원대상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하역사 중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중소기업에 한한다. 지원설비 대상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7조의 2, 제3항에 의한 생산성향상지원 (가), (사)시설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지원 (가)~(다)시설에 한한다. 공사는 선정된 기업에게 업체당 설비자금 상한 1000만원 및 관련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IPA 동반성장’ 배너를 선택한 뒤 ‘협력․성장하는 IPA-지원사업공고’에서 참여기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다음달 5일까지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18 13:48: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벌크화물 유치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항 벌크화물은 2021년 이후 3년 간 컨테이너화 가속 현상 등으로 인해 연평균 8.7% 추세로 감소(내항, 북항 기준)했으며 입항 척수 역시 같은 기간 연평균 6.9% 감소했다. IPA는 벌크화물 업계 활력 도모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하역사와 화물유치 협의체를 구성, 잠재고객 발굴부터 영업·지원에 이르는 공동 화물유치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IPA는 하역사에 제공 중인 기존 하역·안전 장비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품 지원사업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IPA는 하반기 중 내항 인근의 유휴부지 2개소를 물류 용도로 신규 공급, 향후 내항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물류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IPA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벌크부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세부 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IPA는 이달부터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벌크 형태로 인천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하역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적극적인 벌크화물 유치 마케팅과 관련 업체·단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8 10:39:14롯데가 중소 파트너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에 나서며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반자로 보고,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경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적용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그룹사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롯데지주를 포함한 10개 상장사가 모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올해는 모든 상장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는 ESG경영 실천 노하우를 중소 파트너사에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동반 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롯데 임직원 교육 과정에 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파트너사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롯데의 화학·유통사와 거래하고 있는 630여개의 파트너사에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롯데쇼핑 관계 파트너사에 컨설팅도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7일 중소 파트너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 문제로 정보 습득 및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개별 환경법 등을 강의했다. 8월부터 200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뒤 유독물질 관련 법안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세미나를 지속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고 있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억원을 내놨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맞춤형 지표 개발, ESG 전문 교육, ESG 역량 진단, 현장실사 등의 사업을 지원받고,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8월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힘쓴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 사업으로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 분야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 구현, 실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PP(Program Provider) 육성과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7회 동안 약 40개 중소PP에 2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26 18:21:15롯데가 중소 파트너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에 나서며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반자로 보고,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경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적용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그룹사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롯데지주를 포함한 10개 상장사가 모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올해는 모든 상장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는 ESG경영 실천 노하우를 중소 파트너사에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동반 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롯데 임직원 교육 과정에 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파트너사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롯데의 화학·유통사와 거래하고 있는 630여개의 파트너사에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롯데쇼핑 관계 파트너사에 컨설팅도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7일 중소 파트너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 문제로 정보 습득 및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개별 환경법 등을 강의했다. 8월부터 200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뒤 유독물질 관련 법안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세미나를 지속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고 있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억원을 내놨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맞춤형 지표 개발, ESG 전문 교육, ESG 역량 진단, 현장실사 등의 사업을 지원받고,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8월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힘쓴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 사업으로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 분야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 구현, 실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PP(Program Provider) 육성과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7회 동안 약 40개 중소PP에 2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상품 홍보를 위해 지난 2020년 이후 대학생 대상 영상 제작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개별PP 콘텐츠를 육성하고, 방송산업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24 20:04:39【베이징=정지우 특파원】인천항에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거쳐 몽골로 이어지는 새로운 단기간·저비용 물류망이 구축된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종합물류업체 태산그룹은 웨이하이 국제경제무역교류센터에서 웨이하이시, 산둥중외운(시노트랜스)과 한국-중국-몽고 물류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웨이하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지닌 산둥성 항구도시다. 시정부 수립단계부터 한국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도시 전체 관광서 시설에 한국어 서비스를 갖출 정도로 친한국적이다. 한-중-몽골 물류 노선은 이러한 이점을 활용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항구, 공항 사이에 이미 상호 연동 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중국 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수 비용이 저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천에서 출발한 물류가 웨이하이를 거쳐 육로로 몽골까지 진출하기도 쉽다. 태산은 여기서 이 물류망을 이용할 한국과 중국기업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산둥중외운은 웨이하이에서 시작되는 몽골행 열차의 노선을 정립하고 운영을 정규화해 한-몽골 수출상품의 물류기지를 조성했으며 인천-웨이하이-몽골 울란바토르까지 ‘해상~철도’ 연계 운송 물류 노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웨이하이시는 철도 배차 협조 등 물류 인프라를 지원한다. 태산은 2006년 설립된 물류 및 컨설팅 기업이다. 세계 10여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농수산품, 화장품 등의 수출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삼진어묵과 함께 중국 법인인 삼진차이나를 설립하기도 했다. 태산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 상품의 몽골 진출 사업을 지속 확대한 뒤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도인 태산그룹 회장은 “한국은 몽골의 제5위 교역국이며 한류열풍을 타고 많은 기업이 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웨이하이시가 한중교역의 교두보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산에 따르면 인천에서 웨이하이를 통해 울란바토르로 40피트(약 12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옮길 때 드는 비용은 6000달러 안팎이다. 칭다오(6900달러)나 톈진(8000달러)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다. 또 웨이하이항이 덜 붐비기 때문에 전체 운송 기간도 1개월로 경쟁 항구의 절반 수준이다. 매일 1회의 정기 화물선, 월 4회의 정기 화물철도 등도 경쟁 도시에 비해 많다. 김윤재 웨이하이태산 대표는 “웨이하이를 경유하는 한국발 몽골행의 새로운 물류 노선을 개척하고 웨이하시에 물류거점기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한중 미래 협력의 새로운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8-12 14:05:36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중심지인 부산과 인천이 전국 물류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규모 면에서 영세하고 주요 물류 선진국에 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가 낮아 전환역량을 키워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업체 대형화 추진과 배후물류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신성장 물류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효과적 지원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3일 '부산·인천지역 물류산업 현황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항과 인천공항의 경우 국내 항만·공항 물동량의 75%와 94.8%를 각각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관여하는 물류업체 대부분이 대체로 5인 미만 개인사업체(부산 81.1%, 인천 91.8%)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산항의 주요 수출국은 동북아시아와 미주 등에 집중돼 있고, 인천항은 중국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중국이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나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는 등 부산과 인천 지역의 교역상대국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은 부산항과 인천항은 주로 고중량·대형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은 비교적 고가의 소화물 운송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과 인천공항은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복합거점을 지향해 환적화물 비중이 높은 편이나 인천항은 즉시배송에 중점을 두고 있어 환적화물 비중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최근 물류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재화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전자상거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교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와 선박 부족, 일부 공항·항만의 운영 중단 등으로 물류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확대, 기술 발전 등과 함께 확산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는 코로나19 충격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여기에다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 증가와 백신운송 수요 급증 등으로 먹거리와 의약품 등을 유통하는 콜드체인 물류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경제조사팀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기술, 인력 등 다방면에서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물류 인프라의 디지털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중소 물류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산학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수요를 고려한 기술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 보고서에서는 물류차질 완화를 위한 임시선박 투입, 물류비 보조, 물류정보 공유 확대 등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류업체 대형화를 위해서는 종합물류기업인증제 등의 육성정책 지속을 위한 법규 마련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배후물류단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기업, 글로벌 배송센터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03 18:43:3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중심지 부산과 인천이 전국 물류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규모면에서 영세하고 주요 물류 선진국에 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가 낮아 전환 역량을 키워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업체 대형화 추진과 배후물류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신성장 물류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효과적 지원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3일 '부산·인천지역 물류산업 현황과 정책 과제'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항과 인천공항의 경우 국내 항만, 공항 물동량 75%와 94.8%를 각각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관여하는 물류업체 대부분이 대체로 5인 미만 개인사업체(부산 81.1%, 인천 91.8%)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항의 주요 수출국은 동북아시아와 미주 등에 집중돼 있고, 인천항은 중국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중국이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나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는 등 부산과 인천지역의 교역상대국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은 부산항과 인천항은 주로 고중량·대형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은 비교적 고가의 소화물 운송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과 인천공항은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복합거점을 지향해 환적화물 비중이 높은 편이나 인천항은 즉시배송에 중점을 두고 있어 환적화물 비중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최근 물류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재화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전자상거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교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와 선박 부족, 일부 공항·항만의 운영 중단 등으로 물류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자상거래 확대, 기술 발전 등과 함께 확산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는 코로나19 충격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 증가와 백신운송 수요 급증 등으로 먹거리와 의약품 등을 유통하는 콜드체인 물류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경제조사팀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기술, 인력 등 다방면에서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물류 인프라의 디지털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중소 물류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산·학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수요를 고려한 기술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보고서에서는 물류 차질 완화를 위한 임시선박 투입, 물류비 보조, 물류정보 공유확대 등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류업체 대형화를 위해서는 종합물류기업인증제 등의 육성 정책 지속을 위한 법규 마련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배후물류단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기업, 글로벌 배송센터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03 14:04: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안전한 인천항 운영을 위해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이하 인천연수원)과 항만안전 전용 실습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연수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항만 내 안전사고 제로화 및 항만종사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인천연수원 대강의실을 ‘인천항 항만안전 전용 실습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 10월 중 실습관 조성을 목표로 안전보호구 및 측정장비를 구입하고 인천연수원 강의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실 내부공사 및 리모델링은 인천연수원이, 안전장구 및 측정장비는 인천항만공사가 전액 지원한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3월부터 해당 실습관을 활용해 인천항 하역업체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및 항만하역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항만안전 전용 실습관 조성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3 10:23:3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김포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1일 역점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하며 민선7기 취임 4년차 첫날을 열었다. 최근 정하영 시장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국토부는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여의도-용산 직결 추진,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추가검토사업 반영,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이들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미진한 사업은 추가 반영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가 격자형 철도망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지역경제 산실이자 일자리 창출 요람인 김포골드밸리와 관광산업 거점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올해 경계철책 제거가 시작되는 한강변, 김포한강신도시에 개소할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를 차례로 점검했다. ◇일자리 창출 산실…국가산단급 김포골드밸리 김포골드밸리는 양촌산단(50만8000평), 학운산단(1만6800평), 학운2산단(19만평), 학운3산단(28만9000평), 학운4산단(14만8000평) 등 115만5000평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지식산업센터에 570여개 업체를 비롯해 단지별 정보통신(IT), 전자, 인쇄, 의료, 정밀광학기기, 기계-장비, 화장품 제조 등 1360여개 회사 등 총 1930여개 기업이 들어와 1만63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학운4-1산단(4만2000평), 학운6산단(16만평), 학운5산단(27만평), 학운7산단(5만6000평), 대포산단(7만5000평) 등 60만3000평의 산단이 현재 부지 조성과 분양 및 입주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학운3-1산단(3만6000평), 양촌2산단(10만평) 등 추가 조성사업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골드밸리 조성이 모두 끝나면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탄생한다. 약 200만평 규모에 2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3만6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9조 6000억원 규모의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학운6산단 조성공사 현장에 들러 “국가산단급 단지가 조성 중인데, 조성되는 산업단지마다 100%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건실한 기업이 오도록 노력하고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편의복지시설, 복합시설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어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이정석 이사장과 환담했다. 근로자를 위한 생활편의시설과 버스 등 대중교통편 확충 등 산단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근로자 생활여건 마련이 상당히 중요하다. 거주는 아니더라도 퇴근 후 동료들과 식사나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정도는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시했다. ◇관광산업 거점…9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9월1일 정식 개관한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주변 자연경관과 강 그리고 하늘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서해와 조강, 한강 등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와 라운지, 카페, 기프트숍과 영상관, 전시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야외공연장, 한반도 평화의 종 등을 갖췄으며 현재 시설 및 운영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검문소를 지나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은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걷는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전시관과 전망대의 가파른 언덕을 편리하게 이어줄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를 포함한 테마별 소주제 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개장 전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방문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개관 홍보는 물론 주변 편의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오는 9월 개관하면 하절기(3월~10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관 이후에도 당분간은 사전예약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 등 김포 미래가 먹거리가 창출되는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마침내 시민 품으로…경계철책 철거 한강, 염하강 김포 해강안 경계철책 중 일부 구간이 내년 5월까지 철거된다. 한강 구간은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km), 염하 구간은 초지대교~인천시계(6.6km)의 철책이 철거되며 순찰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오래 전부터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감시장비 설치사업 소송이 길어지며 어려움을 겪다 최근 군과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철거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강 구간은 2중 철책 중 도로변 철책을 우선 철거하고 평화누리길과 아라뱃길 김포항을 서로 연결한다. 한강 구간의 잔여철책 철거와 한강둔치의 공원 조성은 소송 문제와 개발규제, 안전문제 등을 해결한 뒤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염하 구간은 2중 철책을 전면 철거한 뒤 대명항과 아라뱃길 인천항을 서로 연결한다. 염하구간은 지형상 자전거도로 조성이 어려워 산책로만 만들며 인천거첨도~약암리 광역도로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로 아라뱃길 인천항을 오갈 수 있다. 너른 공간이 확보되는 한강둔치에는 시민 쉼터도 마련된다. 현재 추진 중인 생태조사용역을 통해 생태자연도를 하향 조정한 뒤 특별보전지구를 일반보전지구로 변경해 생태습지-자연체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철거지역과 보전지역을 잘 구분해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방문객이 한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 조성 등 급작스런 개발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랜드가치 UP!…한강신도시 문화예술회관 장기동 고창근린공원에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은 11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1500석(대공연장 1200석, 소공연장 300석) 규모로 계획 중이며 건립 예정지 이전으로 900억원의 사업비 부담을 줄여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공원이 문화예술회관이 품은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시민 기대감이 남다르다. 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공간,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며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포시는 건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여러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뒤 “지난 3년간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김포는 아직도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역교통 개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대학병원 유치, 김포한강신도시 완성, 평생교육도시 조성 등 김포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3 21:11:56【 인천=최종근 기자】 한국GM이 작년 초 야심차게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년여 만에 수출 실적 20만대 금자탑을 쌓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18년 제너럴모터스(GM)와 산업은행간 협의를 거쳐 GM이 한국GM에 배정한 차량이다. 이후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주도적으로 개발해 작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 물량은 중국을 제외하면 전량 한국GM의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달 28일 한국GM 수출의 최전선인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 물동량 가운데 한국GM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인천항에선 한국GM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GX, 앙코르, 트랙스, 말리부 등이 수출된다. 이날도 인천항 곳곳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인천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차량은 단연 트레일블레이저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수출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천항에서 만난 신재웅 한국GM 물류 담당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초 공장에서 생산한 이후 올해 3월 말 선적기준 수출 실적이 20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초대형 선박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윽고 선적 준비가 시작되자 직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일사 분란하게 조를 짜 차량 선적을 시작했다. 통상 선적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정도이며 이날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선적이 이뤄졌다. 신 담당장은 "오늘 차량을 선적할 배 이름은 통갈라다. 칠레에 있는 항구에서 출발해 24일 걸려 인천항으로 왔다"면서 "폭 32미터, 높이는 50미터 정도 된다. 인천항 갑문을 통과하는 최고 크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파나마 사이즈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GM이 배에 실은 차량 대수는 2100여대이며 미국 뉴와크(Newark)로 향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 역시 미국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4분기 2만5024대가 판매됐다. 이는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2위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점유율은 10%를 웃돌았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한국GM의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한국GM의 올해 1·4분기 수출은 7만2691대로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했다. 안현진 한국GM 해외물류팀 부장은 "월 평균 2만대 정도가 인천항을 통해 선적된다. (최근) 반도체 때문에 좀 더디긴 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한 달에 배가 15척 정도 들어온다. 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00여대 정도씩 실린다"고 말했다. 신 담당장도 "많은 해외 딜러들이 차를 빨리 달라고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도 선사 업체에 도착 일정을 좀 앞당겨 달라는 요청을 별도로 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에 탄력이 붙으면서 2018년에 수립한 경영정상화 계획 실행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협력업체들 역시 한국GM의 수출이 살아나면서 온기가 돌고 있다. 신 담당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인천항내 운영 업체들도 작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고맙다고 하더라. 코로나19 때문에 물량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했다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물량 탄력 받으면서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5-02 17:5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