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테크기업 인티그레이션과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가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합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 78%가량이 가입했으며, 모어덴과 치즈톡은 각각 치의계 53%, 치위생계 47% 이상이 모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6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링크플로우는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외에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에 주력한다. 대표 제품으로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 등이 있다. 이 중 'NEXX ONE', 'NEXX 360'은 높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성능품질(TTA)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한다.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7 18:21:59[파이낸셜뉴스] 메디테크기업 인티그레이션과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가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합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 78%가량이 가입했으며, 모어덴과 치즈톡은 각각 치의계 53%, 치위생계 47% 이상이 모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6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링크플로우는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외에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에 주력한다. 대표 제품으로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 등이 있다. 이 중 'NEXX ONE', 'NEXX 360'은 높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성능품질(TTA)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한다.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4 14:50:32의료인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사 '인티그레이션'과 첨단센서·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엠트리센'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BT가 주도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지난 2019년 한의계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으로 시작해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니어와 합병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한의사와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인티그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트림'은 한의사, 한의대생 72%가 가입했다.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과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은 4년간 27배가 넘는 분기 매출 성장을 이뤄내면서 지난해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 고도화, 한의원 및 치과의원 유통망을 통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SaaS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센서·AI 기술 전문기업 엠트리센도 최근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아주IB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엠트리센은 세계 최초 3D 라이다 기반 비접촉 질량계 및 국내 최초 상업화 개발을 한 라이다 전문가인 서만형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AI 스마트 센서·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엠트리센은 축산분야에서 한국의 축산시장을 선도해 온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비정형 객체인 산업동물(번식돼지)에 대한 분만 감지·분만 예측 등 정밀 딥러닝 기술인 '딥아이즈'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또 중국 및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하고, 국내외 영업 마케팅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4 18:43:17[파이낸셜뉴스] 의료인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사 '인티그레이션'과 첨단센서·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엠트리센'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BT가 주도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지난 2019년 한의계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으로 시작해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니어와 합병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한의사와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인티그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트림'은 한의사, 한의대생 72%가 가입했다.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과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은 4년간 27배가 넘는 분기 매출 성장을 이뤄내면서 지난해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 고도화, 한의원 및 치과의원 유통망을 통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SaaS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센서·AI 기술 전문기업 엠트리센도 최근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아주IB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엠트리센은 세계 최초 3D 라이다 기반 비접촉 질량계 및 국내 최초 상업화 개발을 한 라이다 전문가인 서만형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AI 스마트 센서·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엠트리센은 축산분야에서 한국의 축산시장을 선도해 온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비정형 객체인 산업동물(번식돼지)에 대한 분만 감지·분만 예측 등 정밀 딥러닝 기술인 '딥아이즈'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또 중국 및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하고, 국내외 영업 마케팅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0 16:23:54[파이낸셜뉴스] 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은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 유치 금액이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IBX파트너스와 TBT파트너스는 시리즈B에 이은 후속 투자(팔로우온)다. 이로써 인티그레이션은 누적 투자 금액 394억원을 달성했다. 인티그레이션은 2019년 출시한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을 서비스 중이다.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인수합병(M&A)했고, 지난 2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정식 출시했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창업 후 5년간 콘텐츠와 커머스, SaaS, 브랜드를 동시에 빠르게 성장시키는 사업 조직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속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고 의료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송언의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치과계 플랫폼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항상 치과계와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료인이 진료에 집중하게 돕는 인프라를 만들고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전 직군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더 높은 기준으로 경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2 09:14:19초기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에 초점이 맞춰졌던 ESG가 최근 비즈니스와 재무제표에 투영되는 구조로 전환된 2.0 시대가 시작되었다. 기업들에 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 초기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에 초점이 맞춰졌던 ESG가 최근 비즈니스와 재무제표에 투영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ESG는 2015년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이 2016년 11월 4일부터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국제법으로 효력을 발휘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세계 각국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준수해왔다. ESG 요소에서 환경을 넘어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는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를 ESG 2.0 시대에 진입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ESG 1.0이 환경 측면에서 기업들의 사업구조, 경영방식의 변화 단계였다면 ESG 2.0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기회창출 단계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스타트업들에 그들에게 최적화된 ESG 평가모형을 적용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필요한 일이다. ESG는 기업의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프레임워크로서, 이를 적용함으로써 스타트업들은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 측면에서 ESG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기업의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다. 투자유치 측면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ESG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ESG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자금을 유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의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타트업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강화 측면에서도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갖는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 투자자들은 수익관점뿐만 아니라 소셜가치를 갖는 투자를 통해 업의 사명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증명할 수도 있다.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ESG 관련 규제와 법규가 강화되고 있는데 ESG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규제와 법규를 준수하며, 불필요한 법적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ESG 평가는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을 장려할 수 있다. 스타트업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ESG 평가를 적용할 때는 스타트업의 규모, 산업분야, 리소스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ESG 적용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각 기업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의 ESG 투자는 사회·환경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를 창출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피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에서 시작해 ESG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으로 가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긍적적인 사회·환경적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시장 수익률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올리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목표인데, 임팩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스타트업을 위한 ESG 평가모형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 많은 스타트업들이 ESG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도입 방법에 대한 멘토링을 원하고 있다. 표준화된 스타트업 ESG 평가모형을 제시하는 일은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하고 투자자 역시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2023-10-18 18:09:31[파이낸셜뉴스] TB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한의사·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베팅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B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인티그레이션의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63억원이다. 인티그레이션은 2019년 한의계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을 설립했다.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니어와의 M&A를 하기도 했다.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가입률과 활성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며 “현장 입장에서 의료기관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언의 데니어 대표도 “치과와 한의과 모두 개원의 비중이 70%가 넘으며, 1사업장당 평균 종사자가 4.1명이라 진료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디스트림, 모어덴 두 서비스가 협력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7 08:50: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인시던트 통합 관리 플랫폼인 ‘얼럿나우’의 무료서비스 패키지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의 ‘얼럿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알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시던트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서, 국내 최초 SaaS 기반의 인시던트 관리 플랫폼이다. 얼럿나우는 인시던트 발생, 에스컬레이션(전달, 전파), 처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서 적은 인력으로도 대량의 인시던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정확한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해서 장애 초기 대응시간을 최소화하고 장애 복구 시간을 단축시킨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과 다양한 써드파티 도구를 통합,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한눈에 인시던트 발생, 처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 하며,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인시던트 패턴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들을 바탕으로 IT운영팀의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해주며, 장애 인지부터 해결까지의 시간을 50% 단축하고, 3중 필터링 기능을 통해 중복 알림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인 ‘얼럿나우 앱’을 출시하면서 강력한 웨이크콜 기능과 신속한 장애대응, 여러 계정의 동시 로그인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나 장애를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료서비스 패키지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웹과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인시던트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료 제공이지만 한 기업에서 최대 7명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20개 이상의 인티그레이션을 제공하여 여러가지 모니터링 툴과 연동할 수 있고, 사용자당 SMS 알림 700건, 데이터 조회기간 7일, 슬랙 과 같은 사용자별 연락 방법 (문자, 보이스콜 포함)을 3개까지 지원한다. 인시던트 처리를 위한 에스컬레이션을 지원하며, 모바일 앱인 ‘얼럿나우 앱’도 사용할 수 있고, 오픈 API를 제공하며, 온라인과 이메일을 통한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01 10:41:43【대구=김장욱 기자】한국닛산㈜은 1일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리프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답게 새롭게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모션 그릴, 발광다이오드(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로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L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미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차를 운전하고, 동력을 공급하고 차가 사회에 통합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닛산의 접근 방식이다. 신형 리프가 보여주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및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이다. 허성종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우리의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 오는 4일까지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사전 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 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11-01 10:43:15기업이 컴퓨터나 서버 같은 정보기술(IT) 장비를 직접 사고, 이를 관리하는 직원을 고용해 IT를 운용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들이던 시대는 지났다. 기업의 정보나 IT장비를 전문기업의 보관장소에 통째로 맡기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중요 정보를 외부에 맡기는 게 걱정된다면 기업에 정보를 두고 특별관리인을 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LG CNS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면서 본격 서비스를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쉽게 말해 최근 유행하는 렌터카와 비슷한 개념이다. 기존에는 기업이나 개인이 IT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서버나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자원을 구축하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찾아 필요한 만큼만 임차하고 비용을 내면 된다. 즉 차를 직접 사는 대신 필요한 목적과 기간에 맞게끔 빌리면 오히려 관리도 더 쉽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같은 개념이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문인력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보안과 안정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27년간 이 분야에서 종사해온 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 김종완 상무(사진)는 "올해는 클라우드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LG CNS가 그동안 쌓아온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집중해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는 각종 시장조사기관이 예측하듯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면서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만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기회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통적 IT인프라에서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던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이전하면 기존 앱이 잘 돌아가리라는 보장이 없고, 자칫하면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잘하는 것은 이런 전환 과정에서 인티그레이션(통합)으로 기업들이 잘 적용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해외 사업자들이 잇따라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그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을 잠식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붐업'하는 긍정적 효과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는 9월 클라우드발전법이 시행되고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창출 노력이 확대된 만큼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이 줄 수 있는 비용절감이나 효율성 측면의 가치가 큰데 글로벌 기업들이 그것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만 못 누리고 있다면 글로벌 경쟁력에는 분명히 손해"라면서 "이것이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5-21 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