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2년 성과는 부산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민선 8기 시정 2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혁신과 변화로 부산은 각종 도시 인지도 평가에서 세계(글로벌) 도시 역량이 한껏 드높아졌다.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시민행복지수와 청년 삶의 만족도는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높아진 도시 인지도는 부산의 새로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는 세계 14위,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올해 상반기 세계 27위로 뛰어올랐고, 2024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아시아 2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을 나란히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멋진 여행지 25선에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도시 5선에 부산을 선정했다. 민선 8기 지난 2년은 △혁신(글로벌 허브도시) △행복(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두 축으로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기반 시설(인프라)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 혁신의 핵심 인프라,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2029년 조기 개항 이행안(로드맵)이 확정돼 개항을 2035년에서 2029년으로 6년을 앞당겼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제정돼 건설공단이 출범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배후 물류단지와 비즈니스 관광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부산형급행철도(BuTX) 건설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 혁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사 이전의 마지막 매듭을 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뤄냈다. 창업 분야에서는 부산 창업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이 될 '부산창업청' 설립을 본격화하고 창업벤처 지원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1000억원의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창업 혁신 플랫폼을 북항에 조성할 계획이며,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도 구축 예정이다. 정부 4대 특구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모두 유치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분야에서도 부산경제 혁신의 핵심인 혁신 기업들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혁신 기업들이 부산에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투자유치가 10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혁신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에 있어서는 부산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산·학 협력 브랜치 구축,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퍼스혁신 파크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운영 등 대학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했다.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의 부산 제1호 글로컬 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 추진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기반도 넓혀나가는 지산학 협력도 한층 강화해 부산의 대학을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 '디자인 혁신', '그린 혁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혁신의 파동이 부산의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친수공원 전면 개방 등 마무리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2단계 사업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뤄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그린벨트 1000만평 해제 추진 등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에 큰 혁신을 주기 위해 전담 조직인 '디자인본부'를 신설했고, 좋은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에 대한 혜택(인센티브)과 공공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 혁신에 있어서는 낙동강을 제1호 지방 공원으로 등록하고, 낙동강 유역 5대 정원 공원 통합 디자인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인 푸른도시국 신설 등 기후 변화와 생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 등 분야별 핵심 전략들이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문화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부산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저변 확대에 있어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콘서트홀 준비가 속도를 내며, 창작오페라 제작,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등도 활발히 추진했다. 관광콘텐츠 적극 육성에 있어 세계적(글로벌) 미식 관광 기반 마련, '미쉐린가이드 부산' 발간, 비짓부산패스 성공 개시(론칭),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해양 레저 등을 적극 추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 다대소각장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가 결정돼 세계적(글로벌) 호텔과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정 모든 정책의 목표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생활 여건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 15분도시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현재 96곳에서 앞으로도 매년 늘려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할 계획이며, 그동안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개관 이후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센터'와 '하하(HAHA) 센터'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남자 프로농구단 케이씨씨(KCC) 이지스 부산 유치 및 이전 첫 해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 27년만 우승,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구도 부산의 상징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프로스포츠 경기부터 생활체육까지 부산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천국 도시로의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15분도시 확산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확대,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걷기 좋은 도시, 동네 작은 녹지와 공원 조성 등 15분도시 정책 확산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늘봄학교의 전국 최초·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지원기준 확대',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부산형 영아반 확대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중교통 혁신·공공의료 확충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어린이 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부르는 버스 타바라 등을 도입해 부산의 정책이 전국 선도 정책이 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달빛병원 확충, 어린이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해 공공의료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부산 청년지(G)대 구축을 위해 청년들과 신혼부부에게 무이자 수준으로 전세 자금 2억원까지 장기 대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럭키7 하우스', 질 높은 청년주택 제공, 일자리 불균형(미스매칭) 해소, 2자녀 이상 다자녀 지원정책도 시행했다. ■신중년과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등 체계적 복지서비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은행 시범운영, 건강과 여가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 대폭 확충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부산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부산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이는 부산 시정에 뜨거운 애정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부산시민들 덕분"이라며 "지난 2년이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체질과 도시공간을 더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진정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결기를 더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생의 현장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각오를 내비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1 14:49:3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제15대 안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란 시정 비전으로 민선8기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15대 안산시장 취임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안산시 성공을 기원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안산시장 첫 일정을 시작한 이민근 시장 취임식은 △시민과 인사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윤석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꾸며졌다. 취임식은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과 의회, 각계 전문가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이민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안산과 시민이란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안산시청으로 첫 출근한 이민근 시장은 사무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시청 직원들과 첫인사를 가진 뒤 민선8기 안산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 안산시는 133개 공약과제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토대로 혁신하는 자유로운 안산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을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만들어 혁신도시로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선8기 안산시정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3천여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8기 안산시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당과 출신이라는 낡은 정치적 사고에서 벗어나 오직 도시 발전을 위해 표를 행사하신 시민 여러분이 만든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안산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저를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뜨겁게 다짐합니다. 지금 저의 가슴과 머릿속에는 새롭게 펼쳐나갈 안산의 청사진이 가득합니다. 안산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으로서, 민생현장을 발로 뛴 안산시의장으로서 더 나은 안산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은 안산은 오늘부터 활력을 되찾고, 젊은 패기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미진한 추진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은 도시개발은 속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과 정책의 그릇된 부분은 바로 잡겠습니다.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눈에 띄는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사상 초유의 길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도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낸 위대하고 소중한 결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물가상승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난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천년, 그 유구한 세월 동안 숱한 어려움과 고비들을 기회로 만들어온 안산은 이번에도 전화위복의 자세로 지금의 위기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100년 안산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가겠습니다. 먼저 포용적인 경제정책과 지원책을 펼쳐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해, 시민 모두의 상처를 하루 빨리 보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상권 모두를 살리는 전담기구, 소상공인 활성화 재단 추진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민생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골목상권에 다시 웃음꽃을 틔울 경제해법은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고, 대화하며 찾아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입니다.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시민 100인으로 동행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의사결정부터 사소한 사안까지 지혜와 경험을 빌려 시정 전반을 함께 의논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과 온오프라인 경계를 벗어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을 대변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들을 펼치겠습니다. 진정한 마을자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 대학을 확대운영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폭넓게 마련하겠습니다. 이처럼 안산시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함께할 것입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입니다. 사회의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서 든든한 청년층이 밑받침되어야 하듯,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유휴부지 개발이익금으로 5,000억 규모의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국비와 민간자금을 유치해 재정은 절약하면서 투자가 또 다른 투자를 낳도록 만들겠습니다. 현대사회는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치 있는 세상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산실인 반월국가산업단지를 구조 첨단화하여,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 앵커시설로 바꾸겠습니다. 글로벌 기업과 기관간 협업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가 조성될 89블록과 사동 준공업단지 일대를 첨단R&D 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1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겠습니다. 고품격의 주거공간과 양질의 일자리가 어우러질 3기 신도시는 안산 청년들이 최우선 수혜자가 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청년 발명가들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젊은 기업인들이 안산으로 모여든다면, 안산은 그 자체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입니다. 안산의 자랑, 대부도가 해양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요도로들을 확장하고 말 산업 클러스터 등 대부도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설렘과 즐거움이 넘치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던 사리포구를 재현해 과거 어촌마을이었던 안산만의 특색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에 친환경 선박을 띄워 대부도와 연결하는 테마 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하겠습니다. 역사·인문 자산과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다면 안산시는 살아있는 교실이 되고,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고장에서 역사와 자연을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으로 모든 시민 여러분을 따뜻하게 품겠습니다. 대학종합병원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에 힘을 쏟아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앞장서 제공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 여러분의 생활 안정을 이뤄내고, 주택단지 CCTV 및 안심비상벨 등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시스템을 확충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안산의 복지정책은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강화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 등 지역사회의 보육시설을 동등하게 대우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안정적이고 상향평준화된 돌봄시스템과 검증된 보육교사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다문화 특구 내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사회를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고, 특수목적고등학교와 미래창의혁신체험파크를 건립하여 그 일대를 미래 시대를 선도하는 4차 산업교육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또 관내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그릴 안산은 ‘쾌적한 교통환경도시’입니다. 계획단계인 GTX-C 상록수역을 조기에 착공하고,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출퇴근길, 환승이 불필요한 사당·강남행 광역버스 노선과 스마트 쉼터를 신설해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안산 스타필드와 디지털혁신센터가 들어설 초지역세권은 복합적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주간선도로인 중앙대로를 지중화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그 상부공간을 신-구도심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입니다. 국제적 흐름인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교통수단과 수소 인프라를 확대해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밖에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한 불법주정차는 대형화물차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전자카풀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게 해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천년 안산은 오늘, 앞으로의 새천년, 새로운 희망을 여는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잠시 머물러가는 인생의 경유지가 아닌,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고향 같은 도시로,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시대를 열겠습니다. 안산을 진심 다해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또 민생현장 100바퀴를 달려온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온 그간의 노력과 의정 경험을 녹여 제가 바라고, 여러분이 꿈꿨던 안산의 모습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수많은 시민 여러분을 만나 들었던 소망과 바람을 민선8기 시정계획의 주안점으로 두고, 시정에 충실히 담아내겠습니다. 차가운 차를 비워야 뜨거운 차를 담을 수 있듯이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안산시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저의 로드맵 속 안산에는 정당도, 지역도, 이념도 없습니다. 오직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는 말처럼, 저는 언제나 그랬듯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1.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3 01:03:4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제27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스마트 건강-안전 도시 무한도전, 지역경제 회복-성장, 따뜻한 복지-교육 제공, 문화예술 메카 자리매김, 균형-성장 조화로운 도시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발표한 2022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우규 의장님을 비롯한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시민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시민과 의료진,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의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시민과 함께 많은 성과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8건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더 행복한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개발한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건강을 위해‘안양형 건강ON 채널’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 화두인 ‘기후위기’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청년뉴딜 분야에 박차를 가해 ‘안양형 뉴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부문에는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도 제2호 펀드 60억원을 조성하여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펀드로 청년기업의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안양아트센터 및 명학공원 일원에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에 생태힐링 공원을 조성하여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을 첨단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용적률을 완화하여 노후주택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 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 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우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곧 밝고 따뜻한 ‘일상’이라는 햇빛이 우리를 비췰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 시기를 극복하고,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활기찬 기운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5 08:07:15【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 맞이해 핵심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성장사업 발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완성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3일 “민선7기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감동양주’ 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의 높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 힘으로 우리 양주시는 숙원사업과 핵심 추진사업에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올해는 민선7기 결실을 맺는 해이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중요한 한 해”라며 “양주시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본가’로 일어설 수 있도록 탄탄한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시정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양주시는 그동안 고무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고 코로나포스트 시대에 신성장동력 주도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튼튼한 지역경제 회복-신속한 일상회복 ’집중‘ 양주시는 민생경제 불균형 회복과 시민의 소중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빠르고 튼튼한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청년의 취업수요를 반영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다진다.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 공모사업을 연 2회 추진하고 마을기업-공동체 활동과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 분야 거버넌스 구축 등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 산업기반 마련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부지 내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유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섬유패션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과 양-포-동 특구 활성화로 경기북부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체계 확대구축…자족도시 기반시설 조성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거점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광역교통체계 확대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근린생활-상업-업무 용지 공급 등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경기북부 신성장동력 역할을 담당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은 작년 12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024년 첨단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올해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스마트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작년 6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산업단지 보상-감정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턴키공사 발주, GTX-C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교외선 운행재개 등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기북부 교통 불균형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국지도 39호선 건설 조속한 준공, 360호선 대체우회도로, 효촌~신산간, 은현~봉암간 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지역 간 주요 연계도로망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민 누구나 누리는 풍요로운 복지 양주시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가 구현되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완성해 나간다. 양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종합 가족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여생활균형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일-가정 양립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 유아-학부모 맞춤형 체험교육기관으로 조성 중인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어린이문화센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아동전용시설의 단계별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문화-복지 복합공간 ‘양주어울림센터’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복합커뮤니티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종합복지서비스 지원 컨트롤타워를 수행할 인프라가 속속 들어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선제 조치로 권역별 노인복지관, 치매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분야별 노인일자리와 재가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술 기반의 고령자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구축해 노인복지 서비스 내실을 강화한다. ◇교육-문화 가치로 완성하는 감동양주 양주시는 시민 중심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5060 신중년 교육, 민주시민 교육 등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문화예술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양주아트센터’를 비롯해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양주현대도예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산책로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속 문화-체육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지역 대표 관광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지속가능한 문화축제로 개편하고 문화재 야행 축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운영 등 양주관아 일대 관광자원화를 통해 ‘경기북부 본가’로서 역사적 위상 확립과 문화관광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정책 전문성 확보를 위해 양주문화재단 설립을 진행하고 독바위보루 등 고구려 유적과 양주대모산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등 지역 유-무형 유산을 재조명해 ‘역사문화도시 양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양주 쾌적하고 건강한 보금자리로 재탄생 양주시는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대기환경 개선체계를 구축하는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차량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도시 구현을 본격화한다.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 안착을 비롯해 스마트 쓰레기수거 시스템 구축, AI 기반 재활용 회수 로봇 운영,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거-배출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장흥 청정계곡에 안전성과 친수성이 강화된 편의-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생활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작년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면 입암천은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한 하천의 관광 자원화에 본격 시동을 걸며 수도권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3 23:38:4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이 고루 돌아가 여성역량 강화, 안전과 돌봄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가 목표다. 고양시가 여성친화도시 8년차로 접어들었다.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9년 2단계로 다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모든 시민이 함께 일하고, 함께 안전하고, 함께 돌보며 소통한다, 이것이 바로 여성친화도시를 발판으로 행복한 내일을 열겠다는 고양시 비전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9일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약속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고양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업-창업 인프라 확충…경제자립 희망사다리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수요 조사에 따르면, 우선순위 1위로 꼽는 정책은 일자리(31.2%) 창출이다. 고양시는 취업과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동구 장항동, 덕양구 화정동 등 3개 구에서 모두 운영한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새로일하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직무적응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온라인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직업체험과 인공지능(AI) 면접 등을 지원해 작년에 2122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일산서구 덕이동 소재 고양여성창업지원센터에는 현재 10개 기업의 예비 사장이 입주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기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통한 창업 아카데미 만족도는 과정별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지난 15년간 진행해온 ‘호호 여성취업박람회’와 ‘호호 페스티벌’을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심화장실, 안심무인택배함… 예방 중심 안전도시 조성 고양시는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6월 한 달 동안 화정 로데오 거리, 라페스타, 탄현역 일대 등 153곳 민간화장실을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연말까지 안심거울-스크린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1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6개가 추가 설치됐으며 △도서관 6개(행신, 백석, 대화, 식사, 한뫼, 신원) △청소년수련관 3개(토당, 마두, 일산서구) △공원 3개(일산문화공원 늘푸른해우소, 일산호수공원 백송화장실, 지도공원 테니스장 옆 공중화장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택배 기사를 사칭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누 구나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안심무인택배함도 추가 설치했다. 올해 5월 행신도서관, 중산동, 일산1동 등 3곳에 안심무인택배함이 생겼다. 현재 안심무인택배함은 2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이용 건수는 1만4901건(월평균 2480여 건)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도 올해 17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선제적인 안심예방사업을 펼쳐 안전도시 울타리를 만들고 있다. ◇임신, 출산, 양육…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 고양시 출산율은 2019년 기준 0.802명으로 전국 0.918명, 경기도 0.943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출산 극복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임산부를 위해 △산후조리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맘(Mom) 편한 산후조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출산과 양육은 △출산지원금 △탄생 축하 쌀케이크 △한시적 양육비 지원 △아동수당 할성화 △아이돌봄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고양e카드 △다복꾸러미 지원 등 11개 사업도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약 40%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21.8억원의 예산으로 운영한다. 출산지원금도 대폭 인상해 첫째 자녀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한다. 당초 지원 금액은 70만원으로 동일했다. 고양시는 작년 8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양육비 소송에서 인용 결정이 확정됐으나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올해부터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9개월간 한시적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한부모가족 지원조례’가 개정돼 저소득 미혼모-부에게도 양육 생계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온 도시가 아이를 함께키우다, “돌봄은 공공책임” 이재준 시장은 3월 ‘대화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열린 시민 대화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19년 일산동구 중산동에, 작년에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7월12일 덕양구 주교동에는 ‘원당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돌봄터’가 화전동 향동숲내초등학교에 개소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집 4곳을 개원해 총 84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관내 9곳에서 운영 중인 ‘아이러브맘 카페’는 부모와 영유아에게 놀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30 06:12:12【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사랑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성실함과 결실을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간 코로나19로 모두가 낯설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꿋꿋하게 방역현장을 지켜준 의료진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직면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시와 산업구조 재편의 주춧돌을 놓은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교통혁명으로 일컬어지는 GTX 시대를 앞두고 원도심과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전체의 공간 혁신은, 이제 ‘새로운 군포의 100년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공통 과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점해 나가기 위해 25개 군포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4대 생활권을 축으로 하는 미래전략사업을 포함해 총 33개 사업에 국도비 284억원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년동안 시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준비한 군포역세권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공공참여형 도시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함으로써 답보를 거듭하던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에 활기찬 시동을 거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경기도, LH와 함께 첨단 R&D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의료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유치를 위한 협의와 구체적인 개발구상 마련은 물론, 지난 12월 ‘도시 공업지역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으로 선정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 중에서 가장 높은 2등급으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일상을 새롭게 창조하면서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한 또 다른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신축년 새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전략사업을 좀 더 체계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에, 2021년 한 해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잘사는 군포’를 만드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열린 자세로 현장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간 혁신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늘려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금정역과 군포역으로 연결되는 공업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산본천 옛 물길의 복원을 위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도시와 환경,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내일이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시와 사람을 잇는 공간 혁신으로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군포가 지향하는 미래는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금정, 당동, 부곡·대야, 산본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산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이끌겠습니다. 금년 6월까지 GTX-C 금정 환승센터 복합개발 구상을 마무리하여 금정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촉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대야미 지역과 부곡-송정 지역에는 부족한 문화와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여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산본신도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국도 47호선 상습 정체구간 개선 등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쾌적한 삶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둘째, 산업구조 재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시민 삶의 기반입니다. 도시의 가치는 풍부한 일자리를 가졌는지, 그리고 미래세대를 품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산업혁신구역 및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추진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확산과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운영을 통해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형 상권 활성화와 지역화폐 가맹점 확대는 물론 공공배달 앱 도입과 스마트 상점 육성 등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지원하여 상생과 공유의 경제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과 경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창업 지원과 공공형 일자리 확대 및 고용복지센터 운영 등 고용 안전망이 튼튼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저탄소 녹색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감염병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상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방문건강관리 체계 강화와 계층별 생애건강지도 개발을 통한 질병 예방은 물론 정신보건센터 증축 등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수도권 남부 유일의 도립공원 수리산을 중심으로 반월호수와 초막골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산소 그린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안양천 군포 구간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과 AI, IoT 기반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등 정부의 탄소중립선언에 앞장서는 늘 푸른 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마을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생활문화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그림책박물관 공원과 고바우뮤지엄 건립, 전통가옥 명소화 사업을 비롯한 4대 권역별 문화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도심 어느 곳에서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과 40여 개 작은도서관을 활용하여 놀이와 독서가 어우러진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아 숲 체험학교 운영과 보육환경 개선 등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부모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와 고등학교 전 학년 학비를 지원하고, 열악한 학교 환경개선과 스마트 스쿨 시범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체험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난 11월 개장한 미디어센터와 착공을 앞둔 청년 전용공간 “I-CAN 플랫폼”을 중심으로 창의인재 육성에도 변함없는 노력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균등, 공평복지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별 긴급복지 전달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습니다. 주택지역 등에 5개 경로당 신설을 비롯해 경로당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행복한 노년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새롭게 개장한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6천여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으며, 문화와 복지기능이 결합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 통합지원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나이와 성별, 국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기회가 균등하고, 복지가 공평한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열린 소통과 참여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참여자치 선도 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군포 100년은 28만 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민선7기 소통과 협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100인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민-관 협치 기반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주민자치회 전환 및 주민총회 운영 확대와 함께 군포2동-산본1동-광정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시민 주도 자치활동의 장을 열어 드리는 한편, 다양한 공익활동을 유인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마을활동가 양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등 시민사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공직사회에는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 창의와 혁신의 문화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민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는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주도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삶을 위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더 잘사는 군포로의 혁신성장’이라는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조금만 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 앞에 놓인 언덕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결실을 상징하는 하얀 소의 기운이 가득 담긴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군포시장 한대희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4 04:45:21[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도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양평 공정행복이 만개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0일 “2019년은 민선7기가 당초 계획한 방향에 따라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려 양평 발전상을 확립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이같은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정동균 군수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2020년을 ‘기회의 해’로 삼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도시 양평’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는 군수, 신뢰받는 군수가 되기 위해 좀 더 멀리 보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경우 이를 피하지 않으려 한다”며 “군민에게 필요하고, 도움 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달려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 미래 신성장동력 희망의 밀알 뿌리다 민선7기 양평군은 작년에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정한 군정 운영을 비롯해 신성장 미래동력 발굴 육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문화예술관광 새로운 브랜드 창출 등 4개 분야 역점사업을 추진해 전국단위 성과를 일궈냈다. 작년 6월 세미원이 경기도 최초로 지방정원 1호에 등록돼 국가정원 등록을 위한 초석을 다진 대목이 대표적인 예다. 정동균 군수는 “세미원 지방정원 지정은 연간 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 명소인데도 체계적인 법적 지위가 미흡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성과”라고 말했다. 소통도 강화됐다. 타운홀 미팅,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 소통공감 ‘톡톡!카페’, 온라인 군민청원제 ‘양평콕콕청원’ 등은 주민과 소통에 든든한 다리가 됐다. “시장 입구 천막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마주했던 군민의 애정 어린 충언에 진정 감사하다”며 “조언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가슴에 새겨 피부에 와닿는 ‘공감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도 큰 결실을 맺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들어갔고, 양평~이천 제2순환 고속도로 4공구 건설은 착공했다. 양평~광주 국지도88호선 시설개량-양근대교 4차로 확장 사업도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국도37호선 개량사업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 민-관 협업에 힘입어 골목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작년 4월부터 발행된 양평화폐 ‘양평통보’는 카드형 화폐의 경우 경기도내 인구당 발행율 1위를 계속 유지했다. 당초 발행액 45억원이 조기 소진돼 25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9월 체비지 매각을 통해 1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같은 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돼 환지계획수립을 앞두고 있다.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돼 오는 2023년이면 5만9944㎡ 규모의 양평 최초의 일반산단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소외됐던 양동면 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인구유입을 촉진해 정주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 미래를 위해 교육투자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양평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관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바로알기-글로벌인재양성 등 33개 프로그램에 군비 42억원을 지원했다. 체육관 신축, 학교 환경개선 등 학교 지원사업에도 50억원을 지원해 공교육 인프라 조성에 매진했다. 특히 양평군은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 등 5개 역점사업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4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기업SOS대상평가 최우수,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지방재정 확대 우수자치단체 선정 등 행정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견인했다. ◇ 군민과 동행하며 ‘희망의 꽃’ 만개 시동 정동균 군수는 이런 결실을 바탕으로 2020년 군정 목표를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와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등 6가지로 설정하고 양평 희망의 꽃을 만개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협치회를 년 12회 열고 우리동네 원탁회의, 군수와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평공사 공단 전환 타당성 검토용역과 채권-채무 등 진단용역,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 진단 용역 등을 통해 양평공사가 공단으로 전환해야 하는 타당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를 위해 국수-지평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원덕역세권과 공흥3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 관리전략을 준비한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YP행복버스 2개 노선 추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스토어 창업 지원, 청년일자리사업 추진과 청년일터 건립으로 맞춤형 취업과 창업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농업종합분석센터를 설립해 신동력 미래농업 육성 확대와 친환경농업의 산실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내 드론체험장 및 교육장을 조성해 드론 특구 지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강구한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56억원, 친환경차량 등 구매지원에 15억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1억8000만원, 악취개선 시설지원에 52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양평 조성에 노력한다. 이는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조성에 일환이다. 대심1리, 화전2리, 연수2리에는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청사 내 재난안전대책종합상황실에 통합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양서 119 안전센터와 단월-청운 119 통합지역대를 신설해 안전한 양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학교 지원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용문면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는 등 청소년 공간 확충에 나선다. 양평청년사이다 청년활동가 양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및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을 통해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기반도 구축한다. 미래와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군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노인 보호체계 구축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사회활동 조성과 복지시설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양평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도시 지정도 추진한다.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 용문 스포츠클라이밍 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 기반시설도 확충하고 구둔 아트스테이션 개발과 세미원-두물머리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도 정비하고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 용역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10 12:28:51[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9일 제271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원으로 편성했다”며 “행복한 변화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 내역은 도시 및 교통 분야 1107억원, 교육 분야 281억원, 문화관광 분야 430억원, 안전 분야 120억원, 환경 분야 596억원, 사회복지 분야 4409억원, 경제 분야 627억원, 보건 분야 24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임병택 시장은 “2020년 예산이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올해와 마찬가지로 효율적 집행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한 결과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제2경인선 연장 추진,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이어 내년에 추진할 시정운영 중점 방향으로 △대도시에 걸맞은 청사진 구체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시민안전-생태적 가치 실현하는 청정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포용복지 실현 △청년-청소년 자립 적극 지원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김태경 시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2020년 시흥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500여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는 새로운 시흥에 대한 53만 시민의 뜨거운 염원과 희망에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당장의 수확에 조급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대내외적 환경은 많은 염려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기감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이 제조업 중심인 시흥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7% 이상 감소하고, 제조업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업난 문제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신중년층에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시흥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은 시민의 자치력입니다. 이는 시정부가 경청의 힘을 믿고 시민사회로 들어가 시민과 더욱더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53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네 가지 시정운영 중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를 실현합니다. 넷째,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먼저, 대도시에 걸맞은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포동 옛염전~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을 잇는‘시흥밸리 프로젝트’는 도시 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포동 옛염전 부지는 친환경 미래 스마트 도시라는 큰 방향성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비전을 도출해 내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교육, 연구 등 미래형 캠퍼스로 조성하고, 무인이동체 연구센터, 자율자동차 모빌리티센터 등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교육과 4차 산업혁명의 연구기지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이상의 특화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후 치과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서남부 거점 및 지역 병원으로서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흥의 서해안은 ‘새로운 해양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2020년 시화 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개장될 예정입니다. 인공서핑장과 아쿠아팻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신 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 월곶항 국가어항 사업을 통해 월곶 전철역과 연계한 월곶항 명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오이도 지방어항 지정과 ‘어촌 뉴딜 300사업’ 확정을 통해 오이도 발전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흥 미래비전 관광종합 기본계획’ 수립으로 사계절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3S 교통체계 혁신’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마을을 잇는 연결성을 더욱 가시화하겠습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지원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에는 24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7개 노선에서 32개 노선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2019년에는 40억원의 예산으로 3개 노선을 확대한 35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향상을 견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역에는 행복택시 등을 배치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교통 불편민원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에는 53억원의 예산으로 마을버스 5개 노선을 확대한 전체 40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더 빠르고(Speedy), 더 안전하고(Safe), 더 만족스러운(Satisfactory) ‘시흥형 3S 교통’ 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관내 기업이 만든 특화 브랜드 ‘시흥 MADE’가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시정부가 앞장서서 지역기업의 생산품 판매 촉진을 돕고, 시흥 맞춤형 B2B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업종 고도화를 비롯하여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과 경영컨설팅·경영자금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시흥화폐 ‘시루’는 내년에 4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사회적경제 창업 및 판로확대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컨설팅의 허브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도시, 나의 도시는 시흥의 손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시흥도시공사가 미래 청사진을 채워갈 것입니다. 시흥시는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기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시흥도시공사의 세부적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개발이익 환류체계 확립’입니다. 시흥도시공사가 공영개발로 얻은 개발이익의 투명한 환류체계를 확립하면,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로 귀속된 개발이익과 SPC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도시관리 전문성, 공익성 강화’입니다. 시흥시는 10여년 간 많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 성장을 이루어 53만 대도시로 성장하였지만 교통인프라 부족, 신도심과 원도심의 지역 불균형 등의 도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제 시흥도시공사가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까지 책임져 나가겠습니다. 시흥도시공사 출범이 새로운 시흥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2021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으로 시민 안전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시민 주도의 자율적 안전활동을 위해 ‘시민재난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겠습니다. 화재예방 안전드림사업, 여성안심화장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촘촘한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정 속에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신천동 일원 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개선을 위해 단기 중점정책과 지속성을 담보하는 마라톤 전략을 병행하겠습니다. 시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1부서 1과제 정책, 4대 분야 72대 과제를 고도화하고 이행력을 높이며, 주요 발생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을 지속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허브 내 영세하고 취약한 악취배출업소에 대하여 오염물질분석, 저감방안 기술지원, 개선자금 지원을 연계한 ‘3단계 연계 종합솔루션(Non stop-3 Step)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의 악취 불만도를 최소화하겠습니다. 하천과 저수지는 소중한 미래자원입니다. 하천 치수 등 안전에 중점을 둔 1차원적 활용을 넘어 권역별 친수공간 조성으로 청정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은계저수지-은행천-신현동-갯골 염전까지, 중부권은 목감역-양달천-따오기공원-물왕저수지까지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남부권의 옥구천·군자천·정왕천은 하수재처리수를 이용해 2021년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인공하천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관내 모든 저수지를 지역별 특성에 따라 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점진적 탈바꿈하고, 선제적으로 물왕저수지와 은계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시민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시청 역세권과 맞물려 장현천을 시작으로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해 도시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경쟁력으로 삼겠습니다. 여의도와 30분 안에 연결되는 시흥시청역은 향후 트리플 역세권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시흥시청역을 시작으로 장현천-갯골생태공원-보통천-호조벌-연꽃문화공원-물왕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흥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행정 곳곳에서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 ‘차일드 퍼스트(Child-first)’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57개소로, 직장어린이집을 6개소로 확충하겠습니다.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5개소로, 아이누리 돌봄나눔터를 15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 출산가정에 지역화폐 50만원을 지급하여 출산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영유아를 배려한 소통과 힐링공간 ‘다 가치 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교육과 플레이 스타터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거 실태결과를 토대로 소득계층, 주거·점유형태 등에 따른 맞춤형 시흥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아동포함 가구에 ‘주거수당’을 지원하고, 특히 만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빈곤가구 지원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촘촘한 복지를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역 중심 통합돌봄의 핵심은 지역사회의 힘으로 주거·건강·요양·돌봄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것입니다. 자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동(洞) 보건-복지 현장협업을 통한 종합복지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어르신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흥사회도 어느덧 고령화율 8.6%, 노령화 지수도 57.6%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등·하교안전지킴이, 씽씽택배, 노노케어 등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추진·확대하겠습니다. 또한, 3개 권역의 치매안심 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의 소중한 삶을 돕겠습니다.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에서 장애인복지과를 분리·신설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집중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돌봄부담 경감 등 그 가족의 어려움도 함께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은 물론 중·고령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신중년을 응원하고 함께하고자 합니다. 전직·조기은퇴자 등 신중년의 취업프로그램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매칭과 양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과 청소년이 스스로 나래를 펼치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흥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및 실행을 통해 혁신교육에서 지방교육자치로 새로운 미래교육을 펼치고자 합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시행을 위해 ‘민관학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혁신교육지구, 평생학습, 방과 후 돌봄, 마을교육자치회 등 교육통합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에게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무상교복의 지급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교육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교육협력지원센터를 매개체로 공평한 공교육 효과가 원도심은 물론 시흥 전역의 교육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 안팎의 모든 아이들이 미래의 소중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청년과 청소년 정책을 융·복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간 상보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청년, 청소년이 안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청년과 청소년의 정책 통합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청년·청소년 당사자가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청년의 내일을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에는 청소년 정책을 선도할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출범하고, 11개소의 청소년시설을 2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환경과 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청년친화 10대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스마트산단 ICT 혁신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시흥창업센터를 통해 창업 단계별 지원을 돕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무엇보다도 53만 시민의 목소리는 내일을 여는 열쇠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출발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는 채널의 다양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접목하고자 ‘1일 동장제’와 권역별 현장 민생간담회도 개최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시민의 정책제안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정 정보의 소통 강화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시민 목소리 경청의 최종점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분권 강화’에 있습니다. 시민의 자치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2020년에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마을공동체와 풀뿌리 주민자치조직 지원에도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예산은 2020년 한 해 시흥시정을 운영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대도시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및 교통 분야 1107억원, 미래세대의 성장 사다리를 위한 교육 분야 281억 원, 도시 품격을 높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 430억원, 시민 안전제일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 분야 120억원, 깨끗한 청정도시를 위한 환경 분야 596억원,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보살핌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4409억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분야 627억원, 생명가치를 담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보건 분야 241억원 등 어느 한 분야 빠짐없이 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게 편성하였습니다. 거듭 2020년 예산안이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태경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시민 행복 정책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0년 시정운영도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시의회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올 새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하며,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9.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9 23:49:32[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20일 제21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행한 ‘2020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부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중심도시 역할을 선도하겠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통일경제특구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통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일특구 지정을 꼭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제3기 신도시 지정,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정 전반에 많은 변화와 성과도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처해 양돈농가의 피해지원 대책을 중앙정부에 탄원하고 방역비용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한 법 개정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준 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종환 시장은 2020년 추진할 추진전략으로 파주형 자족도시-대중교통 혁신도시를 실현하고, 생태-역사-문화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조성과 민-관 협치 행정혁신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20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077억원(16.2%) 증가한 1조 4913억원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침체된 주민경제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투자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종환 파주시장 2020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손배찬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오늘 파주시가 편성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의회에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제3기 신도시 지정,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여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만, 시정 전반에 많은 변화와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처해 양돈농가의 피해지원 대책을 중앙정부에 탄원하고 방역비용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한 법 개정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5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취임 첫 해, 평화, 상생, 분권을 정책 목표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비전을 다졌다면 올해는 그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전념하였습니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을회관을 순회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민생현장 방문과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 방문, 각계각층 시민들과의 간담회, 의회와 대화와 협력을 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시정에 예산이 실질적으로 반영된 첫 해로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통일경제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파주의 경제성장판이자 평화안전판이 될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개성공단 재개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 다목적 물류 플랫폼의 전초 기지를 확보하였습니다. 비무장 금단의 땅에 DMZ 평화의 길 조성, 도라전망대 신축·이전, DMZ 관광투어를 추진하여 안보관광도시에서 평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일대 전환의 계기도 마련하였고, 임진강 평화곤돌라 공사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규제받던 군사보호시설 256만평을 해제 및 완화하여 사유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미관을 저해하던 월롱면 도내4리 군 방호벽과 월롱산 군 폐타이어를 철거하였습니다. 통일동산 일원 91만평이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로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문화예술, 쇼핑, 먹거리, 평화, 웰빙 권역으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체험·관광복합시설인 ‘CJ ENM 콘텐츠 월드’를 유치하여 본격 조성 중에 있습니다.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대형 복합문화공연장 건립을 위한 용역도 착수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직제 개편을 실시하여 읍면동에 마을살리기팀과 마을공동체팀을 신설, 주민협의체 구성을 돕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모색하며 원도심과 농촌지역의 사회·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의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운정신도시 공공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공공청사 부지를 매입하고, 월롱면과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준공하였습니다. 운정 출장민원실을 개소하고 법원읍 행정복지센터 착공,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착수하였으며 파주읍 문화체육센터는 금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리 배드민턴장도 건립에 착수하였습니다. 문산보건지소에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하여 북부권 여성의 임신·출산 관리를 돕고 의료 복지를 증진하였습니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통일촌에 마을단위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가스보일러를 교체하였습니다. 파주시의 최대 현안이자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착공을 비롯하여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확정하고, 도심지 교통 사각지대에 마을버스 5개 노선을 신설하였습니다. 농촌교통소외지역 30개 마을에 ‘천원택시’를 운행하는 등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증진하였습니다. 만성 정체구간인 말레이지아교 부근 금촌교차로 확장과 와동교차로 도로정비를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였습니다. 89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기초생활 보장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파주 온돌사업 등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그물망식 복지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장애인 시설을 확충하고, 배려하고 편견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고려한 무장애설계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냉·난방비와 GAP인증 쌀 지원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중학생 교복비, 고교생 급식비 지원과 북부권 문산지역에 수능시험장 2개소를 유치하는 등 교육복지를 증진하였으며,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소통하는 교육공통체를 구축하였습니다. 대외 평가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을 수상하여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옥외광고업무와 도로정비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상, 비상대비 평가 국무총리상, 상수도 위기관리대응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여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 받았습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상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관리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술, 관광, 남북교류협력 등을 연계한 ‘임진강 거북선’ 복원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유공으로 국비 8억원을 확보하는 등 62개의 대외평가 수상과 공모 선정으로 125억원을 확보하여 부족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20년도부터는 민선7기 시장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시정운영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 중심 도시 역할을 선도하겠습니다. 첨단 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통일경제특구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여 통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통일특구 지정을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개성시와 농업, 스포츠 등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이이 선생 유적지가 있는 해주와 생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여건에 맞는 균형발전을 통하여 자족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운정신도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운정역 주변에 산업, 문화, 여가 생활을 선도하는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GTX 복합환승센터도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하여 GTX-A 노선의 개통시기에 맞춰 2023년까지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타당성용역 중인 GTX차량기지 일대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을 건의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기간 미활용되었던 유비파크는 우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공영교육방송 EBS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 프로그램에 특화된 콘텐츠와 인기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린이 체험 및 가족친화형 플레이 테마파크로 개발하겠습니다. 올해 착공한 콘텐츠 제작과 체험 그리고 관광이 결합된 ‘CJ ENM 콘텐츠월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운정호수와 자연생태 하천인 소리천과 공릉천을 연계하여 친수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친수공간추진단을 신설하여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공모를 통하여 설계를 확정, 착공하겠습니다. 종합병원 유치를 위하여 구성된 TF팀의 활동을 가속화하고, 진료권 분석 및 대외 홍보인력 운영을 통해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부터 읍면동 직제를 개편하여 추진 중인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본격화하여, 마을공동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별 역사, 전통, 문화, 관광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모델을 개발하고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구도심인 금촌, 문산지역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정비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연풍리 문화창조밸리 프로젝트, 법원읍 새뜰마을사업, 광탄면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지역 문화예술인과 잠재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파주읍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법원읍, 파평면, 적성면 등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파주 북부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 First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조리읍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은 교통, 환경, 건물안전진단, 건물설계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하겠습니다. 캠프하우즈 개발 사업은 도시개발사업자 지정취소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통해 정상 추진하겠습니다. 미개발 반환공여지에 대해서도 현재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캠프에드워드, 캠프스탠턴은 조속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캠프게리오언, 캠프자이언트 부지는 현재 추진 중인 국가주도개발용역을 통하여 국가 주도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한강 하류권 4차 급수체계조성사업을 수자원공사와 함께 2023년까지 마무리하여 북파주 지역에도 한강 팔당호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급수 지역인 서패동 일원 등에 상수도 보급 확대와 노후상수도 시설을 교체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스마트 워터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광탄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공공하수도시설을 확충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2023년까지 97.3%로 높이고 하천 수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등 자동차 분야 저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저녹스보일러 보급으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한편 도로, 벽면, 옥상, 하천, 유휴지 등에 나무심기를 병행 추진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민북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과 발랑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용 드론 추가 지원, 농기계 임대 등 농업기반을 현대화하여 파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사시설 개선,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대중교통 혁신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용역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토부,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추진하고,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여 국토부와 함께 합리적인 노선 및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리-금촌선 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TX-A노선,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운천역사 건립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대중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여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천원택시를 4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고 교통소외 지역에 맞춤형 버스와 공영버스 노선을 확대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도입하여 합리적인 노선 조정과 노선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야당역, 월롱역 환승주차장과 금촌로터리 공영주차장 건립 등 도심지역 주차장 확충으로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서울 문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신도시~성석간 도로, 국지도 78호선, 지방도 359호선 등을 개설 및 확포장 하고,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과 영태2리 방호벽도 철거하여 만성화 되어가는 교통난을 해소겠습니다. 넷째, 생태, 역사, 문화, 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임진각 평화곤돌라 설치, 임진강 거북선 복원, 리비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등 자원개발을 통해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지역 곳곳에 산재한 관광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을 콘텐츠로 한 ‘권역별 관광밸트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파주의 전통문화를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파주학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파주시의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방향 및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체험형 문화예술콘텐츠 ‘아시시 아트타워’를 건립하여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하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재정적 일자리 지원과 민간 일자리 정책을 병행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여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지역정착 기반을 제공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특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발행을 121억원 규모로 확대하여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은 그간의 부진을 딛고 곧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착공하겠습니다. 읍면동에 복지그늘 상시 발굴팀을 운영하여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보건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찾아가는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파주 온돌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해 특별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여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겠습니다.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 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을 폐지하여 2021년부터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 복지관 신축, 노인복지관 주차시설 개선, 장애인복지회관 증축,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등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성인식 개선, 폭력예방 교육 및 성별영향평가제도 등 성평등 정책으로 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사업,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을 추진하여 여성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하고 민간어린이집의 냉방비, 공기청정기, 운영비, 파주 쌀 등을 지원하여 민간보육시설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문산 청소년수련관 및 율곡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금릉로데오 청소년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된 학교 시설물 개선 및 장비교체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별 균형있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산중앙도서관, 광탄도서관, 파주읍 도서관을 건립하겠습니다.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파주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및 공릉천 물놀이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권역별 균형적인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시민 건강권 확대를 위해 운정보건지소 신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을 통하여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사업을 적극 추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아 진정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재정사업 관리시스템 강화, 책임예산제 운영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하겠습니다. 정책현안 여론조사와 실시간 시민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시민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정책심의 및 예산편성 권한이 있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권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현재 우리 경제 여건은 대외적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 및 민간투자 위축으로 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 및 고령화 등 난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동시에,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도 예산은 침체된 주민들의 경제여건을 개선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2020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077억원(16.2%) 증가한 1조 4913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1조 437억원에서 전년 대비 1680억원(16.1%)이 증가한 1조 2117억원 규모입니다. 이 중 주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도로, 대중교통 등 교통분야 예산이 1136억 원에서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억원(25.3%) 증액되었습니다. 또한, 미래 파주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분야 예산이 269억원에서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억원(28.4%) 늘어났습니다. 특별회계는 279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97억원(16.6%) 증가하였으며 상수도확장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2020년 한 해도 파주 발전을 위한 예산이 적기, 적소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사랑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취임 이후 주민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소소한 생활불편부터 지역의 주요현안까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이 진정 원하는 시정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남은 기간도 초심을 잃지 않고 평화, 상생, 분권의 시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 여러분이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파주가 긴장과 소외의 이미지를 벗고 한반도와 나아가 세계평화를 구현하는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 복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손배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시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11. 20 파주시장 최종환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0 11:02:00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도시 불균형과 정체가 심화되는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보람 있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군포시를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서게 한 금정역의 GTX-C 노선 사업 추진 확정은 시민 모두의 하나 된 힘과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쾌거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100여 년 전 경부선 군포장역 개통으로 한적한 시골마을에 근대화를 일으킨 군포 발전의 그 뿌리가 GTX-C 노선의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 성장 기반의 줄기로 이어져 미래세대까지 환하게 밝혀줄 새로운 군포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년이 바로 기해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해년 새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공자가 <논어>를 통해 서른을 이립(而立)이라고 하였듯이, 올해 우리 모두는 지속가능한 미래 군포의 비전을 위해 마음을 확고히 다잡고 모든 기반을 닦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는 상생과 소통, 포용과 혁신이 될 것입니다.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해 나가는 상생과 소통은 그 시작이 될 것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포용과 혁신은 새로운 100년 미래의 결실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군포는 이제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과 전문가가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군포 100인 위원회’와 새로운 소통 네트워크인 당정·의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경기도, 군포시와 시민이 하나의 팀이 되어 시민 행복을 구현할 51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이 담긴 생활공감형 혁신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군포 100년 청사진 제시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시민 참정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으며, 그 변화의 시작은 시민 참여와 소통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이러한 시민의 힘을 반영한 창의적 시책과 민·관 협치를 토대로 ‘새로운 군포 100년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의 미래를 디자인하겠습니다. 시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도록 도시의 지도는 새롭게 그려질 것이며, 사람 중심의 권역별 공간 혁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져 갈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리뉴얼 선도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건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며, 시민 참여 중심의 성공적인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신설된 도시재생과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맞춤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제반절차 이행으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여성·신중년 등 계층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안으로는 사회적 경제 및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로 주민공동체 역량을 강화시키고, 밖으로는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GTX-C 노선과 금정역 환승센터, 금정·군포역세권 개발의 조속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생활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 제공으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과 올바른 교육환경 조성으로 시대를 이끌어 갈 군포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은 도시의 미래이며, 교육이야말로 백년지대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군포시의 새로운 심장으로 뛸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환경 개선 및 돌봄 기능 강화로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장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성숙한 인권의식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학교 밖에서는 니트(NEET) 청소년 발굴 및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단지 내 청소년 전용카페 4호점을 개소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 안전망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기반 교육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창의·융합 교육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시민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공간과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지능정보센터를 구축하고, 도심 곳곳 열린 학습공간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소외 없는 따뜻한 포용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계속되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위기, 소득 불균형의 심각한 사회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적 가치를 제고시키고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행정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부곡지구 종합사회복지관 신축과 기존 복지관 리모델링으로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애 중심・위기대응 맞춤복지 서비스 강화로 건강한 지역복지 실현하겠습니다.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통한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과 어르신 돌봄 안심 환경 구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 어르신 복지체감도를 보다 향상시키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으로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행정 편의와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부곡.송정지구 주민자치센터 신축과 기존 공공시설 기능 재배치로 시민공간 활용도를 제고시키고, 산본1동에 설치된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단독주택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사항을 원스톱(One-Stop)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민원콜센터를 새롭게 설치해 시민의 민원 편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재산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신축되는 보훈회관에 교통안전체험장을 조성하고, 전 시민 대상 안전 보험 가입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습니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실내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지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산본천은 생태하천으로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도출해 나가겠습니다. 구도심 지역에 물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하고,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유아숲과 어린이 생태체험시설을 확충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근린공원 조성과 특히 수리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그린네트워크 구축으로 푸른 군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와 송죽공영주차장 체육관 건립 등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시민건강위원회 운영과 생애건강지도를 개발하는 등 시민주도형 건강 증진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결혼부터 육아까지 책임지는 가족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청춘(靑春)들은 높은 취업문턱과 주거비용 등의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배당과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창의적인 청년 활동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군포의 청년이 미래세대의 주축으로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신혼부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가족센터 조성으로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서비스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건립과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 대해서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출산장려금·장난감 대여사업 확대와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보육시설 지원 확대 및 교직원 처우 개선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이제 군포는 희망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할 역사적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바라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그 어떤 변화도 우리의 삶에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만 막혀있던 상생과 소통의 벽은 뚫리고, 잠들어 있던 도시 잠재력은 깨어날 것입니다. ‘시민 우선 사람 중심 군포’ 이제 다시 시민의 힘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내 삶을 책임지는 행복도시’ 혁신과 포용의 미래군포를 시민과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황금 돼지의 기운이 가득 담긴 기해년(己亥年)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의 소망을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01 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