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다학제 암 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혈액종양내과 하혜림 과장을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인턴·레지던트·전임의 수료 및 진료교수를 역임한 후 인하대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한 하 과장은 대한암학회, 종양내과학회 등 다수의 학술활동을 통해 혈액종양 질환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도맡은 임상 전문가이다. 본관 2층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하 과장은 유방암, 비뇨기암, 부인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각종 암의 조기 발견과 항암 부작용 및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여 암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다학제 통합진료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종합병원의 장점을 살려 영상의학과, 외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등 전문 진료과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환자 개인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계획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암 치료에 대한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선 암센터장은 "혈액종양내과 분야에서 뛰어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혜림 과장과 함께 지역 내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암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3 10:07:30▲황용구씨 별세·황병희씨(한국신용평가 재무평가본부장) 부친상·나지선씨 시부상=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낮 12시. (02)3010-2000 ▲장필생씨 별세·류광지(㈜금양 회장) 동윤씨 모친상=5일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53)324-4444▲임동석씨 별세·임준성씨(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실 주무관) 부친상=5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이갑이씨 별세·조현희 현배(전 해양경찰청장) 현철 현수 현정씨 모친상·김이호 박강희씨 빙모상·이귀선 김혜경 이영해씨 시모상=5일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55)712-0898▲곽영씨 별세·최원지씨 상부·곽지연(인하대 교수) 이경(인제대 일산백병원 교수) 지환씨(한국씨티은행 지점장) 부친상·정경원 김만진씨(MBC 시사교양국 부장) 빙부상·이정은씨(동아일보 부국장) 시부상=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2024-08-06 18:26:0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5월 31일부터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이 2026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이달 2∼17일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등 4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병원 가운데 강원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곳은 이날부터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남은 36곳은 병원의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4월까지고, 각 병원에서는 근무 형태 및 일정 조정,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인다.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시간은 2016년 주당 평균 92시간에서 지난 2022년 주당 평균 77.7시간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과 비교하면 과도한 수준이다. 전 실장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재정투자 방향 아래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고난이도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도 추진한다. 전 실장은 브리핑에서 "신장이식은 배설·조절·대사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병든 콩팥을 대신해 다른 콩팥을 이식하는 고난도 필수의료 분야 수술로, 신장이식 수가는 그 난이도에 비해 다른 분야에 비해 저평가 돼있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신장이식이라도 생체 이식인지 뇌사자 이식인지 분야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단일수가로 책정돼 난이도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른 장기 이식술과의 난이도와 해외 장기 이식 수가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개선하고 급여 기준 고시를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신장 적출술은 뇌사자 적출술과 생체 적출술로 분류하고 수술 난이도에 따라 생체 적출술의 수가는 20% 인상, 이식된 신장 적출술의 수가는 132% 인상한다. 신장 이식술은 뇌사자 이식술, 생체 이식술, 재이식술로 세분화하고 수술 난이도에 따라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의 수가는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높인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신장 이식술을 시행할 경우 기존에는 업무량에 따른 구분 없이 469만원의 수가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뇌사자·생체 신장 이식술은 기존 대비 120% 인상된 1032만 원의 수가가 적용되며 신장 재이식술은 기존 대비 186% 인상된 1341만 원의 수가가 적용된다. 환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1 13:43:1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가 맡았으며,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노화 질환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표적 합성신약이다.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와 염증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독성물질이다.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하면 뇌에서 염증과 활성산소의 생성을 제어하고 아밀로이드 베타와 신경세포 사멸을 유의적으로 줄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 187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과 약동학은 노인을 포함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는 도네페질, 메만틴 등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아밀로이드 베타 백신 레켐비가 경도 인지장애나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과 일상생활 장애를 뚜렷하게 개선하는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전무한 실정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은 일부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효과도 초기 단계 환자에게서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억을 잃은 반려견에서 확인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가 이번 임상 2상에서 재현돼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2 19:16:0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지난해 말 11-3공구 공사 착공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1-3공구 매립공사가 2027년 완공되면 지난 30여년간 이어졌던 송도국제도시의 매립사업이 모두 끝나게 된다. 송도11공구에는 1만8666세대 주거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1만9000호), 인천계양테크노밸리(1만7000호)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를 비롯 롯데바이오로직스 같은 바이오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인하대학교 오픈이모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 등도 자리 잡는다. 이로써 산업시설, 교육, 연구 시설 등이 자리 잡는 송도11공구는 탄탄한 자족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1공구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공구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4.98㎞ 길이의 워터프런트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워터프런트는 수질개선과 방재기능을 수행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쇼핑공간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11공구 워터프런트는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물길이 만들어지며 40~60m 넓이의 수로 중앙에는 섬(하중도)이 계획돼 송도센트럴파크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송도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송도센트럴파크 역시 송도워터프런트의 일부로 호수와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워터프런트 주변 주거시설은 조망은 물론 관련 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가운데 고가에 거래되는 단지들 상당수가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접한 단지들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11공구 워터프런트 인근에 자리 잡은 주거시설들 역시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 가장 동쪽에 위치한 11공구에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시공사로 5개 단지에 걸쳐 총 3270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1공구 최초의 주거시설이자 최대 규모다. 단지별 세대수는 △1단지 아파트 469세대 △2단지 아파트 548세대 △3단지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세대 △5단지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 등이다. 단지는 11공구 핵심시설로 꼽히는 워터프런트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런트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과 가깝다. 인하대 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도 단지와 맞닿아 있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상급병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스카이라운지(4단지 47층)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클럽,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개방감이 뛰어난 럭셔리 다이닝공간(주방)이 설치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팬트리 및 현관창고와 지하 마련되는 세대창고에 레저용품, 계절비품 등도 보관이 가능하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의 7 일원에 위치한다. kapsoo@fnnews.com
2024-02-25 18:55:09인천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개발구역인 송도11공구에 32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의 송도11공구 내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미지)'을 공급한다.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에 327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완성형 콤팩트시티로 추진된다. 중앙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및 교육, 산업 시설 등을 통합한 다양한 도시 기능이 밀집된다. 구역 남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건립을 계획하는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송도11공구의 핵심 프로젝트는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 중 워터프론트가 계획된 곳은 11공구가 유일하다.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는 폭 40~60m에 달하는 총길이 4.98㎞의 인공수로다. 중앙의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을 둘러싸고 고급 주택, 상업 시설, 문화 예술 공간 등이 들어서는 '한국판 베니스'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호수공원과 워터프론트를 도보로 쉽게 오갈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도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향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도 계획돼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0 18:23:12[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개발구역인 송도11공구에 32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의 송도11공구 내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미지)'을 공급한다.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에 327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완성형 콤팩트시티로 추진된다. 중앙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및 교육, 산업 시설 등을 통합한 다양한 도시 기능이 밀집된다. 구역 남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건립을 계획하는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송도11공구의 핵심 프로젝트는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 중 워터프론트가 계획된 곳은 11공구가 유일하다.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는 폭 40~60m에 달하는 총길이 4.98㎞의 인공수로다. 중앙의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을 둘러싸고 고급 주택, 상업 시설, 문화 예술 공간 등이 들어서는 '한국판 베니스'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호수공원과 워터프론트를 도보로 쉽게 오갈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도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향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도 계획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 상업시설과 문화, 수변시설 등이 들어서면 한국판 베니스를 연상시키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0 11:57:3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각종 특혜 등의 비리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지연 원인 및 절차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제231회 임시회를 하루 원포인트 일정으로 개회하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의 건'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특위는 위원장에 한종우 의원,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6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38일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증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을 청취하는 등 조사에 필요한 일체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연 원인 및 절차적 문제와 함께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과정의 문제점 등 사업추진 전반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조사 범위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 수용 및 보상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사업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김포도시관리공사·㈜풍무역세권개발·인하대학교·인하대학교병원 간 합의 및 협의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의회 내부 내홍도 불거졌다. 풍무역세권 사업에 포함돼 있던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다. 민주당측은 조사특위 구성은 물론 임시회 일정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관련 상임위에서 아무런 자료도 공유받지 못하는 등 원내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계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측이 주말동안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그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다"면서 "의사일정 합의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특위와 관련된 어떤 것도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내 교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민주당의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소속 한종우 의원은 "현재 지지부진한 사업을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문제를 밝혀보자는 취지로 특위를 구성하게 됐고, 관련 절차를 추진한 것"이라면서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먼저 5분 발언을 통해 조사를 언급했다.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허위 계약서를 낸 민간 참여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대해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총 259억여원의 손해를 초래했다. 중소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은 평소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 A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선 김포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서상에는 대표를 A씨 대신 우량 건설사로 거짓 작성해 제출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분 20%를 출자해 이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했으며, 이후 A씨는 209억원 규모의 불필요한 인센티브를 지급받거나 컨소시엄의 합의금인 147억원을 대위 변제시켰다. PFV에 불리한 내용으로 분양대행 및 프로젝트 관리·연구용역 계약을 본인 소유의 회사들과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측의 PFV에 대한 지도·감독은 허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감사원은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또 다른 개발 사업인 감정4지구 사업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3월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수사 요청을 한 만큼 검찰에서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6 20:44:5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국회의원이 23일 인하대병원에서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택 인하대학교 병원장을 만나 김포 인하대병원 설립 의지를 재확인하고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조명우 총장과 이택 병원장, 김명옥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인하대병원측은 "김포시 대학병원 유치에 대해 재단·대학·병원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간 수차례 인하대학교 및 인하대병원 측과 만남을 갖고 대학병원 김포 유치를 협의해 온 김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김포 인하대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포시에는 소아청소년 인구가 많고 급격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대학병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김포에는 필수의료를 전담할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상태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김포 인하대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이사회 내부적으로도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한 만큼 인하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인하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김포시민의 보건의료 인프라가 보장될 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으로 지역에 교육 멘토링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택 인하대학교 병원장은 "중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김포시 내에 의료 인프라가 확실히 보장될 필요가 있다"면서 "인하대가 중증 환자를 케어함으로써 김포우리병원과 함께 선순환 구조로 의료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김주영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시 내 응급의료체계, 소아중증관리센터, 병의원, 상급병원과의 의료 시너지를 통한 효율적인 의료체계 수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인하대측에 소아응급센터, 중증의료센터, 감염병의료센터의 설치도 요청했다. 그는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이며, 시민의 요구가 큰 만큼 김포시가 계속 지금처럼 시민 의견을 묵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김포시가 이 건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책임감 있게 추진 노력을 보여야 한다. 김포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끝까지 요구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3 16:43:4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제 22대 총선 김포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가 대한항공측과 인하대학교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보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논의는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 부문을 총괄하는 조성배 전무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날 면담에서 조 전무는 "그동안 김포메디컬캠퍼스 추진을 인하대학교와 병원 주관으로 진행해왔지만 향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보현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김포가 시로 승격된 지 25년이 지났고,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면서, "김포시에 2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만 있을 뿐 3차 진료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학병원 개원은 김포시민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며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성배 전무는 김 예비후보에게 향후 김보현 예비후보, 김포시, 정석인하학원재단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2022년 2월 김포시와 인하대학교간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합의서(MOA)가 체결됐으며, 지난해 12월 28일 정석인하재단 이사회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에 5310억원 투자를 의결한 바 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재단은 한진그룹 산하 재단으로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병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항공대학교, 정석항공과학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2 21: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