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라 동해안 생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4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동해시 묵호항에서 위판하던 방어를 구입해 방사능 관련 검사를 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도는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가운데 1개 품목씩 선정해 매일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동해시 묵호항에 이어 25일에는 양양군 남애항에서 위판된 수산물을 검사할 예정이며 요일 별로 도내 주요 위판장 21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한 촘촘한 방사능 검사와 지속적인 홍보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겠다"며 "검사결과는 매일 도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즉시 공개해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25 10:25: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하고, 도 차원의 전담조직 구성을 통한 단계별 대응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수산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는 폐기물 해상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의정서' 및 '유엔(UN) 해양법협약'에 명백히 위반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전남도는 대한민국 제일의 수산물 생산지로서,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조직 구성과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도내 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 안정성 조사 강화, 수산물 소비 회복을 위한 대규모 판촉 활동 등 방류 전·중·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이 같은 지역 차원의 조치로는 역부족인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주요 촉구 사항은 △수산업계의 직·간접적 피해 보상과 기금 조성, 생계지원 등을 위한 '가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분야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일본산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제 품목을 현 21개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 및 원산지 의무표시 제도 강화, 유통 전 방사능 검사 건수 대폭 확대 △국내 해역별 방사능 측정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예보 시스템 구축 및 후쿠시마현 동쪽 공해상 등에 방사능 계측기를 설치해 오염수 이동 경로 모니터링·결과 공개 등이다. '친환경 신 해양수도' 전남도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데 200만 도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4 17:36:03【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이 24일 1시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8-24 13:12: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 시작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 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하고, 2022년 7월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인가하자 '수산물 안전생산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또 4개 팀, 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TF)을 구성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방사능 감시 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원전 오염수 방류 전·중·후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으며,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해역·수산물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 소비 위축 대비 정부 지원 건의, 대국민 안전성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방류 이전 단계에서 △대응전략 용역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를 위한 장비 구축(2→4대) △해수 감시 확대(18개→59개 정점) △방류 대응 특별법 및 종합대책 마련, 사전 수매·비축 확대(양식수산물 포함) 건의 등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제를 17개 품목에서 21개 품목으로 강화 △원산지표시 품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 △단속 강화 △도내 해역 방사능 실시간 측정(4개소) 등을 추진한다. 또 △어업지도선 방사능 광역 감시(1척)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87개 해역 관리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19개소)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누리집 공개 △친환경 유기 인증 확대(양식면적 30%) △시민단체 및 관련 기관 안전성 홍보·협업 등도 진행한다. 방류 지속 단계에선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수산업 및 연관 산업 피해 대책 건의 △소비 위축 수산물 정부 수매 건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일본 고도화 액체 처리 설비(ALPS)의 주기적 안전성 검증자료 공유 요청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에서 위판장까지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해역별 방사능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검사한 전남산 수산물은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으니 안심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해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3 09:11: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시기를 결정하자 울산지역 환경단체, 정치, 노동단체가 윤석열 정부 방임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울산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투기계획의 즉각 철회를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기시다총리는 일본 정부 각료회의를 통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 오염수를 24일부터 바다에 투기하겠다는 결정을 공표했다"라며 이는 인류의 미래를 절망으로 빠트리는 반인륜적 결정이며, 지구의 생명을 잉태한 바다를 망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 오염수 방류로 모든 국민이 불안해하고, 일본의 범죄행위에 격분하고 있다"라며 "이때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범죄행위에 동조하고, 심지어 일본과 준 군사동맹까지 맺으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민, 수산업자와 상인은 벌써부터 손님들 발길이 끊켜 아우성이다"라며 바다를 끼고 살고 있는 울산시민의 불안과 걱정을 호소했다. 공동행동은 "끝까지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해 분노하는 국민들과 일본 반대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며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중단되는 날까지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울산지역 57개 제정당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적은 선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친 피폭은 모두에게 위험하고 어린아이와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이라며 정부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치권도 반발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시당은 "일본정부는 관계자의 이해 없이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방임 등으로 결국 오염수 투기를 결정했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당장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과학적으로 완전하게 안전이 검증될 때까지 일본 땅에 보관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시당은 울산지역 주요 지점에서 당원들이 핵 오염수 방류 철회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촛불을 들고 방류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에 대해 핵오염수 해양투기 개시 결정 철회, 국제사회 사과를 요구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에 동조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방사성 오염수 물질은 해류를 따라 전 세계 바다를 떠돌며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킬 것이며 바다와 떨어져 살 수 없는 인류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재앙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22 20:12: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의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이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의 반대 때문이라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13일 울산 남구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결의안 채택의 건은 반대 8표, 찬성 6표로 이 표결에 부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 결과 과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 8명 전원 반대로 결의안 채택은 부결됐다고 나머지 민주당 의원 6명은 전원 찬성했다"라고 밝혔다. 부결의 원인을 국민의힘 의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사안에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고 무책임한 처사를 한 국민의힘 의원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의회의 기능을 결의안 부결로 상실하게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국민 85.4%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의원단의 역량 부족으로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남구 주민들께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과학적 검증과 시찰단의 점검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확인한 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폐기물이라고 주장하며 주민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하는 비과학적 선동과 괴담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 등으로 이뤄진 일본핵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결의안을 즉각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남구의회는 남구가 해양도시, 해류 이동 최근접 도시, 수산물 섭취가 많은 도시라는 조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만장일치로 해양 투기 반대 결의안부터 채택해야 한다"라며 "이는 중앙 정치권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구의회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전술을 시민과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 내야 하며, 일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 시민·밥상의 안전을 확보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지금 이 두 가지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시민의 대표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13 09:27:33[파이낸셜뉴스]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변경인가안을 제출하고 오염수 해양방류를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후쿠시마 제1원전 특정원자력시설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인가안'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성 검토팀을 통해 안전성 검토에 즉시 착수했다. 또 일본 규제위에 심각한 유감 표명과 함께 독립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성 검토팀(12명)을 통해 변경인가안 관련 안전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안위는 변경인가안 안전성 검토와 관련 분석·희석·취배수 등 해양방류 관련 설비의 건전성, 오염수 내 방사성핵종 분석 방법의 적절성, 이상 상황에 대비한 긴급 차단 설비의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원안위는 이날 일본 규제위에 서한을 발송해 심각한 유감 표명과 함께 독립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촉구했다. 원안위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의 불가피성 등에 대해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의 충분한 협의나 정보제공이 없었고, 이미 한 번 정화된 오염수조차 약 70%가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등 여러 문제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변경인가안을 제출하는 등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아울러 원안위는 일본 규제위에 △일본 국내뿐 아니라 국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것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보요청 및 질의에 적극 협조할 것 △독립적인 규제기관으로서 심사 기한을 정하기보다는 과학·기술적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원안위는 내년부터 현 감시정점 최남단 아래에 감시정점을 2개소 추가하고, 세슘과 삼중수소의 조사 횟수를 더욱 확대해 방사성물질을 더욱 촘촘히 감시할 예정이다. 앞서 원안위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주변 해양의 방사능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해 왔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비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2-21 13:55:42【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SNS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5월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해양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결정을 강력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고자 진행되고 있으며 안승남 구리시장은 김병수 울릉군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SNS에“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 안전과 지구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적었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이항진 여주시장,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각각 지목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08 05:26:1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2023년부터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해상시위에 나선다. 안산시는 오는 31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 해상에서 어선 및 수상레저 선박 30여척이 참가하는 해상시위를 전개한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 요트 ‘안산호’는 이달 29일 군산 어청도로 출발해 해상시위를 벌인 뒤 31일 대부도 탄도항으로 돌아와 인근에서 진행되는 해상시위에 합류해 일본 정부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에 앞서 윤화섭 시장은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며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 및 철회를 촉구하는 SNS 챌린지에 동참했다. 람사르 습지 등 대부도 갯벌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부도를 보유한 안산시는 해상시위 외에도 시민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연말까지 어업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김, 새우 등 해산물 판매를 위한 지원사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등 다른 자치단체와 함께 대응방안도 논의하는 한편, 소상공인 및 관광업계, 환경단체, 시민사회 등과 함께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26일 “주변국과 협의 없이 내린 일본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생태계는 물론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민 생계와 국민 안전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시민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7 05:28:39【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 및 철회를 촉구하는 SNS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어 “일본이 주변국 동의도 없이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내려 우리 어민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게 됐다”며 “일본은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윤화섭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정명희 부산북구청장과 이동진 진도군수, 이홍재 고흥수협장을 각각 지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5 08: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