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인기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연재 6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을 통해 독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3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연재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흥행 돌풍에 지난 5월 ‘메챠코믹’ 웹툰 중 최초로 단독 지상파 TV 광고가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 독자들은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여주인공 ‘맥시밀리언’의 성장스토리와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주인공 ‘리프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높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리프탄’을 앞세운 대규모 옥외광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옥외광고는 한국의 대표적인 팬덤 문화인 ‘응원 광고’를 컨셉으로 ‘상수리나무 아래’ 전 세계 독자들의 실제 리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개국어로 탄생한 ‘리프탄’ 응원 광고는 신주쿠, 롯폰기, 시부야 등 도쿄 주요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총 길이 80m에 달하는 초대형 광고판에 걸렸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의 대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팬심 공략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상수리나무 아래’의 명성을 이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경쟁력 있는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09:00:21[파이낸셜뉴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이 글로벌 각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태국 주요 문화 행사에 참여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했고,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는 2개월째 일본 현지 앱 마켓 소비자 지출 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 28일부터 3일간 열린 태국 정부 주최 ‘스플래쉬 더 뉴 크리에이티브 컬처 파워’ 행사에 참여해 웹툰의 글로벌 성과 및 태국 내 IP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를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양한 소프트파워 산업을 투자 및 육성 중이다. 이에 행사에는 태국 총리(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위원장) 및 태국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태국 외 국가들의 소프트파워 산업을 소개하는 국제관(한국, 일본, 이탈리아)도 조성됐는데, 네이버웹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비즈니스센터가 조성한 한국 공동관에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관에서 단독으로 테마존을 운영, 인기 한국웹툰 '여신강림',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IP 확장 사례를 통해 웹툰의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여신강림' IP의 경우, 주인공 '주경'의 방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화장품 체험, TV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감상, 컬러링 북 체험, 단행본 감상 등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태국 현지 웹툰 창작자 5명은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태국 현지 작가는 네이버웹툰이 태국에서 발굴한 대표적인 인기 웹툰 작가들로, 대표작들은 태국어 외 언어로 글로벌 연재 되었거나 영상화, 굿즈, 출판 등으로 IP 사업도 진행했다. 네이버웹툰은 행사 외에 한국 웹툰 작가들이 현지 작가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트레이닝 캠프’도 진행했고, 약 80여 명의 태국 작가들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웹툰은 아직 태국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태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산업이고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선정될 경우 태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의 인기도 꾸준하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 앱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일본 전체 앱(만화·게임 포함) 소비자 지출 1위를 차지했다. 라인망가에서는 ‘약탈신부’, ‘재혼황후’, ‘상남자’ 등 월 1억 엔(약 8억5600만원)을 버는 대형작이 지속 배출되고 있다. 성공을 거둔 웹툰이 연이어 나오자 또 다른 인기작이 라인망가로 유입되고, 이용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일본 앱마켓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5 14:49:09[파이낸셜뉴스] 와이랩의 인기 웹툰 ‘참교육’(사진)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심준경 대표)은 웹툰 ‘참교육’(글 채용택·그림 한가람)이 네이버웹툰의 월요웹툰 1위와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웹툰 ‘참교육’은 지난 2020년 11월 네이버웹툰 연재를 시작해 6주만에 월요웹툰 인기순위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지난달 17일 연재 재개 후 4주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참교육'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고, 북미, 프랑스, 대만 등 글로벌 7개국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에 있다. 일본 라인망가에서는 연재 재개를 기념해 유명 성우 스와베 준이치가 참여하는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참교육’은 체벌금지법 도입 이후 교권 붕괴의 심각성을 느낀 교육부가 무너진 교권을 지키기 위해 교권보호국을 설립, 현장감독관 나화진과 임한림이 문제 학교들에 파견돼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16 12:38:28[파이낸셜뉴스] 컴투스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 워' 웹툰을 일본 애플 북스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 웹툰은 일본 애플 북스에 신설된 웹툰 장르 섹션, '세로 읽기 만화(Tate-Yomi-Manga)'를 통해 독점 서비스된다.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풀 컬러 채색을 특징으로 하는 해당 섹션은 애플 북스 애플리케이션 내 만화 스토어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컴투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세계관에 기반한 웹툰 6종으로, 게임 및 코믹스 등으로 기존 팬들에게 친숙한 여러 캐릭터의 개별 서사와 각 콘텐츠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스토리가 담겼다. 컴투스는 6편 가운데 △크로스 △캡틴 이브 △오컬트 탐정 니키 △로열 블러드 등 4개 타이틀을 먼저 론칭한다. △서머너즈 아카데미 △트래커스 등 2종은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제작은 컴투스 계열사인 정글스튜디오가 맡았다. 정글스튜디오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국내 웹툰 제작 기업 케나즈와 함께 설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컴투스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작화 및 스토리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웹툰 작가 그린비가 참여했다. 배급은 케나즈가 맡아 글로벌 유통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서머너즈 워 웹툰은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K-콘텐츠를 선도하는 컴투스의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코믹스, 라이트 노벨과 더불어 이번 웹툰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08 10:16:50최근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이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7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시와 진흥원은 부산지역 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일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작품 교류를 추진해왔다. 2019년에는 일본 작가 3명이 부산에 파견돼 부산 브랜드 웹툰 6개 작품을 제작했으며 당시 함께 제작에 참여한 부산지역 작가의 실력을 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 관계자가 올해 기타큐슈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웹툰 제작을 제안한 것. 기타큐슈에 파견될 부산지역 작가는 공모를 통해 총 3인이 선발됐으며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기타큐슈 현지 취재를 통해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선발된 작가는 모두 공모전 등 대회 수상 경력이 있고 주력 장르도 로맨스, 스릴러 등으로 다양하다. 완성작은 기타큐슈 만화박물관에서 출판을 진행하며 일본국제만화가대회에 기획전시된다.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의 경우 'K-TOON 플랫폼'에 연재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는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만화와 웹툰-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부산 지역 정규하(Q-HA) 작가의 작품과 함께 영상화가 진행된 부산지역 작가 웹툰이 전시된다. 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은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리카르도 젤리 집행위원장이 영화의전당 인근에 있는 부산글로벌웹툰센터에 상설 전시된 정규하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집행위원장은 함께 전시돼 있던 부산지역 웹툰에 반해 영상화된 부산지역 웹툰 작품도 함께 전시할 것을 제안했다고. 그 결과 올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정규하 작가의 작품과 함께 김우섭 '샤크', 오영석 '독고' '통', 김태건 '강철비'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반드시 잡는다)', 오수민 '심야카페' 등 다수의 부산지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개막작 '한산'과 관련해 정규하 작가의 '노량해전'이 전시되며 피렌체 인근 만화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 작가의 마스터클래스도 기획돼 있다. 봉준호 감독, 배우 박해일 등 주목받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영화제에 부산지역 웹툰 작가 작품의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부산 웹툰(B-웹툰)의 세계적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07 18:25:12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을 설립해 본격적인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한국 내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을 이달 중 설립한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하고, TBS가 이를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스튜디오 툰'은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화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핵심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웹툰 원작 영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IP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70만 개의 작품을 확보하는 등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인수해 웹과 앱을 아우르는 일본 거래액 1위 전자 만화 서비스에 도약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IP 사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네이버웹툰은 콘텐츠 업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16 17:57: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을 설립해 본격적인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한국 내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을 이달 중 설립한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하고, TBS가 이를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스튜디오 툰'은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화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핵심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웹툰 원작 영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IP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70만 개의 작품을 확보하는 등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인수해 웹과 앱을 아우르는 일본 거래액 1위 전자 만화 서비스에 도약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IP 사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네이버웹툰은 콘텐츠 업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16 10:00:09[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손자회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소프트뱅크그룹의 전자책 전문 업체 ‘e북 이니셔티브 재팬’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식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웹툰 ‘라인 망가’를 운영하고 있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지분은 네이버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이 갖고 있다. 라인망가와 전자책 사업 시너지가 예상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라인디지털프론티어에 약 1716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04 16:24: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일본 만화시장을 겨냥해 만든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시장을 흔들고 있다. 카카오는 20일 출시 4주년을 맞는 카카오재팬이 지난해 4·4분기 처음으로 흑자전환하고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2018년)보다 1약 130% 늘어나는 등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픽코마는 론칭 이듬해 2017년 거래액이 전년보다 14배, 2018년은 156%, 지난해는 130% 증가했다. 또 지난해 4·4분기 픽코마의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서고 올해는 연간 기준 흑자를 예상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픽코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통합 2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웹툰 277개(전체 작품 중 1.3%) 하루 거래액이 약 3억6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액을 넘었다. 픽코마 성장을 이끄는 것은 한국형 비즈니스 ‘웹툰’이다. 일본 만화시장은 종이만화, 종이만화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코믹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픽코마는 디지털 코믹뿐 아니라 모바일용으로 제작한 웹툰도 유통하고이용자가 이를 유료와 기다리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한국산 ‘K-웹툰’도 픽코마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가 픽코마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해 누적독자수 100만명을 넘기며 픽코마 'BEST OF 2019'에서 1위 웹툰으로 선정됐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기다리면무료’와 같은 한국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거대한 만화시장을 가진 일본에 접목해 업계의 디지털화 및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검증된 ‘K-웹툰’이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도 현지 작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더욱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4-19 15:27:16인기 웹툰 제작 프로덕션 드림커뮤니케이션(DCC)의 인기 웹툰 ‘왕의 공녀’가 일본 최대 전자 만화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웹툰 ‘왕의 공녀’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신탁으로 마계에 공물로 바쳐진 500명의 공녀 중 한 명인‘루피아 엘 세느안트’와 마계의 왕이자 아름다운 악마 ‘이디스’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다. ‘왕의 공녀’는 지난 8일 일본 라인망가에 82화로 완결된 시즌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차후 83화로 시작되는 새 시즌 또한 매주 목요일에 연재될 예정이다. 드림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큰 일본 라인망가 플랫폼에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 연재를 시작해 한국 만화의 저력을 보여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 팬이 드림커뮤니케이션 웹툰 작품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과 기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드림커뮤니케이션의 인기 웹툰 ‘아도니스’와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도 ‘왕의 공녀’ 오픈에 이어 18일, 21일에 라인망가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두 작품 역시 연재 요일마다 새로운 시즌을 한 화씩 오픈해 일본 구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드림커뮤니케이션은 ‘왕의 공녀’, ‘아도니스’,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등 세 작품의 일본 라인망가 연재를 기념해 약 2주간 ‘무료증량 20화’, ‘기다리면 무료 12시간 단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13 11: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