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청년층의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면 정부에서 납입액의 3%를 붙여 만기금을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내년 2월 도래하는데, 이를 혜택이 더 큰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로 넣어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년간 부어 만든 목돈을 일반 저축계좌에 넣는 것보다 수익금이나 수익금이 대폭 늘어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재부 기자단과 만나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청년 자산형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이자소득 비과세 등 혜택이 큰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청년도약계좌의 불입한도가 월 70만원이지만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은 일시 납입을 허용한다"며 "정부지원금도 해당 분에 일시 매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청년희망적금'은 만기 2년 동안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가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2022년 2월부터 가입을 시작해 내년 2월이면 만기에 도래한다. 1인당 최대 만기수령액은 약 1300원 수준으로, 수익률은 약 8%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납입액의 3~6%)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6월부터 가입이 시작됐고, 약 40만명이 가입한 상태다. 예컨데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수령액 약 1300만원을 청년희망적금에 일시 납입한 경우 약 18개월치 납입(70만원*18개월=1260만원)을 인정해준다. 이후 19개월차 부터 60개월(5년 만기)까지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금을 일반 저축에 두는 것보다 5년간 이자 263만원, 지원금 144만원 등 총 407만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추 부총리는 "5년 동안 의미있는 목돈을 마련하라는 차원에서 용도의 제한이 있고, 기간을 길게 가져가지만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드린다"며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이 안정적, 지속적으로 청년들 자산 형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고, 청년도약계좌의 상품약관 개정 등을 추진해 내년 2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한 단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 1회 50만원과 총 구입한도 250만원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사후면세점은 명동 화장품 로드샵 등 부가가치세 등의 사후환급이 가능한 택스 리펀 또는 택스 프리 매장을 말한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 유인을 강화해 방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최종적인 상향 수준은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내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한도, 범위에 관해서는 관계기관들과 조금 더 대화를 해서 최종적인 수준을 결정해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0-15 06:01:09연금저축을 중도 해지하면 세금부담이 크기 때문에, 연금저축 납입이 일시적으로 곤란하다면 해지하기보다는 '납입중지 또는 납입유예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금융 꿀팁 200선'을 통해 "연금저축신탁·펀드는 자유납이므로 납입을 중단했다가 경제상황이 좋아지게 되면 언제든지 납입을 재개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 해지와 관련해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연금저축보험은 2014년 4월 이후 체결했다면 1회당 최대 12개월, 최대 3회까지 납입유예가 가능하다. 만약 납입 유예하지 않고 보험료를 2회 이상 내지 않으면 실효되고, 2년 이내에 계약을 부활시키지 않으면 해지만 가능하다. 여러 금융회사에 가입했다면 연금저축 해지 신청 시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해 이중과세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부득이 하게 해지를 선택하게 됐다면 △가입자나 그 부양가족의 3개월 이상 요양 △가입자가 사망·해외이주·파산 또는 개인회생절차 개시 △천재지변 등의 이유가 있을 시 연금 소득세(3.3∼5.5%)만 내고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입액만 찾는 것도 방법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을 초과하는 납입액은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아 세금 부과 없이 중도 인출할 수 있다. 국세청에서 소득·세액공제확인서를 발급받아 연금저축에 가입한 금융회사를 방문하면 세금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사례에 해당하지 않지만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땐 연금저축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금융회사에는 대출이자율을 비교적 낮게 정한 연금저축 담보대출제도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활자금이 단기간 필요하다면 연금저축 해지보다는 연금저축상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담보대출 시에는 꼭 본인이 가입한 금융회사에 미리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12-19 13:04:25각 손해보험사가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일리지 특약 할인을 받아 보험료가 낮춰지고 인터넷(다이렉트)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음에도 자동차보험료가 여전히 부담된다면 보험사가 운영하고 있는 '보험료 분할 납입 특별약관'이나 신용카드 할부를 활용해 자동차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시 가입금액을 한 번에 내기가 부담되는 경우에는 '보험료 분할납입 특별약관'에 가입해 보험료를 나눠 내는 방법과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분할납입 특별약관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납입방법을 선택, 보험료를 분할해 자동이체로 납입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대인배상 Ⅰ및 대물배상의 보험료는 초회에 한꺼번에 납입해야 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만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의 총 보험료 50만원(대인배상Ⅰ8만원, 대물배상 12만원)을 6개월로 나누어 납입하고자 할 경우 보험 가입 시 초회보험료 25만원('대인배상Ⅰ' 8만원+'대물배상' 12만원+'분납1/6' 5만원)을 납입한 이후 익월부터 5개월간 매월 5만원의 분납을 자동이체로 납입해야 하는 것. 보험료를 분할납입하면 일시납 기준의 보험료보다 일정률만큼 보험료가 할증된다. 하지만 만약 분할 보험료가 아래의 납입 유예기간 동안 납입되지 않을 경우 보험계약은 실효가 되며 사고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보험료 분할납입 특별약관'에 가입했을 때는 나눠내는 보험료가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자동차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할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의 할부서비스는 결제한 보험료를 균등하게 분할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청구된다.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 이용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무이자로 할부 이용이 가능하며 무이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카드사별 할부수수료가 청구된다. 카드회사의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자동차보험을 납입할 경우 카드대금 계좌로 매월 8만3333원(첫달도 8만3335원)을 6개월간 납입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의 '6회 분납'과 카드회사의 '무이자 6개월 할부'를 동시에 이용해 납입할 경우에는 보험 가입 시 초회보험료 25만원을 매월 4만1667원의 카드 대금 6개월 동안 계좌로 납입하면 된다. 또 초회보험료 결제 익월부터 매월 분납보험료 5만원을 5개월간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된다. 홍창기 기자 도움말: 삼성화재
2015-10-11 17:42: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 상담 건수가 100일간 17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부터 주택법이나 규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일 개소 100일을 맞는 지원센터는 100일간 총 170여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지원센터를 통해 대면상담 65건, 비대면 전화상담 105건을 제공했고 이중 △지역주택조합 탈퇴 절차 문의 △납입금 환불 절차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밖에 조합의 부당한 자금운용 의심사례 상담, 정보공개 미이행 시 대응방안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상담실적 총 170건 중 가장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던 지역은 △영등포구(29건)였으며 △송파구(24건) △동작구(22건) △광진·은평구(13건)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서울 외 지역의 조합원 상담 문의도 36건 있었다. 상담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13~17시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운영되며, 대면 상담이나 전화를 통한 상담도 지원한다. 지역주택조합 피해 무료 법률상담을 비롯해 사례별 대응 방안 등을 안내해 준다. 상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조합원은 온라인으로 원하는 상담 일시와 분야, 내용 등을 입력하고 사전 예약한 뒤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서울시 누리집에 '지역주택조합 정보 안내 (분야별 정보→ 주택→ 주택건축→ 주택공급→ 지역주택조합)' 페이지를 신설했으며 서울에서 관리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별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상시 공개해 최근 올해 3분기 자료를 새롭게 공개했다. 페이지를 통해서는 지역주택조합 제도절차, 조합원 자격, 피해사례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단계별 추진 일자, 조합원 모집현황, 토지 확보 현황 등 '지역주택조합별 추진 현황'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상담받은 내담자 김 모 씨는 "5년 전 가입한 지역주택조합으로 피해를 크게 보게 돼 법률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법률 상담을 받기엔 부담되고 도움을 요청할 데도 없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지원센터에서 무료 법률 상담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원센터에 근무하는 변호사 김 모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오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에게 법률 상담으로 도움 드릴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피해사례와 상담 내용을 누적해 지역주택조합 관리나 실태조사에 적극 활용하고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한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를 본 시민이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담 지원센터 운영뿐 아니라 실태조사 및 관리 강화 등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총 118곳이 관리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9 10:54: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에서도 '노란우산' 가입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란우산 공제사업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고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 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마련)을 공제한다. 중소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제금은 법에 의해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되어 있어 있다. 납입원금 전액이 적립되고 그에 대해 복리이자를 적용한다. 자영업자는 폐업 시 일시금 또는 분할금의 형태로 '목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2 15:18:36[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상속재 재원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무배당,보험금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으로, 효과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 유지한 경우 사망시점에 따라 사망보험금 외에 2.5~20%의 보장증액보너스(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최대 10%, 3억원 이상 최대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미발생 보장증액보너스 계약자적립액까지 사망보험금에 더해준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외에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고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이 개시됐다면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과 사진파일을 기반으로 추모 영상을 제작하는 AI추모서비스(리메모리)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순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앞두고 이번 상품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해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인 보험금 관리를 통해 수익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상속으로 인한 분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04 10:22:29[파이낸셜뉴스] 청년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유지율도 88%로 높은 수준이다. 10월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 152만명(30일 기준)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다. 10월 중 6만4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는데 이는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약 600만명의 청년 가운데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개시 후 15개월이 경과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였다. 계좌개설자 146만명 중 128만명 납입을 유지한 것으로, 시중은행 적금상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평균 45%이고 올해 초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77%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는 "중도해지율 기준으로는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현재 청년들이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일시대출뿐만 아니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일 경우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4·4분기 내에 도입된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우선,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NICE, KCB 기준)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또한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한다. 금융위는 "기여금이 매월 지급되고 기여금에도 이자가 붙는 점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의 기대수익이 증가하여 청년들이 신규로 가입하고 가입을 유지할 실질적인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8:52:36SK온이 유상증자로 1조원을 확보했다.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SK온의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자회사인 SK온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1803만1337주다. 발행가액은 5만5459원, 약 1조원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이다. 정산 시기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이다. 계약 때 체결한 기준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오르면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상승분을 준다. 반면 기준가 대비 가격이 떨어지면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손실금액을 보전하는 구조다. 업계는 투자자들이 향후 SK온의 지분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있다.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 납입일은 오는 15일이다. SK온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온이 지난해 설비 구축에 투자한 금액은 6조7869억원이며, 올해 예정한 금액은 7조5000억원이다. SK온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02 21:08:13[파이낸셜뉴스] SK온이 유상증자로 1조원을 확보했다.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SK온의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자회사인 SK온이 제3자 배정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1803만1337주다. 발행가액은 5만5459원, 약 1조원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이다. 정산 시기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이다. 계약 때 체결한 기준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오르면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상승분을 준다. 반면 기준가 대비 가격이 떨어지면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손실 금액을 보전하는 구조다. 업계는 투자자들이 향후 SK온의 지분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있다.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 납입일은 오는 15일이다. SK온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온이 지난해 설비 구축에 투자한 금액은 6조7869억원이며, 올해 예정한 금액은 7조5000억원이다. SK온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02 18:43:20[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PLUS (무배당, 적립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안정적인 노후자금 준비를 돕는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이다. 최저보증구조를 도입해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가입 시 1종(보증비용부과형)과 2종(보증비용미부과형)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종에 가입한 후 5년을 유지하면 이 기간 동안 공시이율이 아무리 낮아져도 연복리 3.7%로 적립한 최저계약자적립액을 보증한다. 최저보증 시점(5년) 이후에는 계약자적립액을 공시이율로 적립해준다. 월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입기간 동안 매월 보험료 가산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가입 후 5년, 10년 시점에는 계약자적립액의 1.5~3.8%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 형태는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 정해진 기간(최대 30년)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확정연금형', 평생 연금을 받고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받는 '상속연금형' 가운데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입 후 5년이 지나면 보험료 납입을 최대 3회까지 일시 중지할 수 있다. 납입기간의 50%가 지나고 보험료 납입경과기간이 5년이 넘었다면 직장폐업, 퇴직, 3개월 이상 입원 등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 종료를 신청할 수 있다. 은퇴시기에 맞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연금 개시시점을 최대 10년까지 연기할 수 있고 연금 개시시점의 계약자적립액 중 일정비율을 일시금으로 받아 목적자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가입 대상 나이는 0세부터 85세까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종 보너스로 연금액을 늘릴 수 있고 유연한 보험료 납입과 노후자금 운용 등 혜택을 더해 고객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2 10: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