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기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금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뽀득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9년 11월 ‘일회용품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며 식당, 카페, 장례식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향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방향성에 앞장서며 이번달 1일부터 인천의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장례식장으로 운영하겠다는 권고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장례식장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일회용기를 대체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기 세척 공간과 시설 확충, 품질 관리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뽀득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뽀득의 다회용기를 모아두기만 하면, 뽀득이 이를 수거해 세척한 후 새로운 식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뽀득은 12월 중 인천 대학병원 장례식장 세 곳에서 약 15만개 이상의 의 일회용품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연간 약 13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와 같다. 소나무 2000그루가 1년간 빨아들이는 이산화탄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뽀득은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경기도 광명에 1000평 규모의 세척설비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뽀득의 세척 공정에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세제와 용기 등의 기술력이 적용돼 있다. 뽀득은 올해 초 ‘뽀득 에코’라는 사업부를 신설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세척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일회용품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뽀득은 미국위생협회(NSF)로부터 뽀득이 세척한 다회용기가 대장균 등 각종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뽀득의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여 음식을 제공하니 장례식장에 찾은 손님을 제대로 대접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상주와 손님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뽀득은 매일 배송, 매일 수거로 다회용기 관리 편의성이 높고 비용 또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수준으로 합리적이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뽀득 에코 박현민 담당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예정인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를 앞두고 서비스 안정화와 편의성, 효율성 등 여러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오랜 장례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2030 세대의 젊은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7 14:55:25공공기관 일회용 종이컵 반입·사용금지제도 확대와 환경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겨울철이나 여름철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음료를 담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10초만에 손쉽게 자동으로 살균 세척해주는 이파로(대표 이경아)의 '쏙싹'이 그 주인공이다. '쏙 넣고 싹 닦자'라는 문장의 첫 글자를 딴 제품 이름답게 사용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공공 장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척시간을 5초부터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고출력 UVC(자외선 램프)와 고압 회전노즐을 사용해 10초 이내 짧은 시간에 텀블러와 뚜껑은 물론 다양한 컵까지 360도 살균·세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실시간 사용량 관리가 가능한 장비별 자동 산출 집계 기능과 세척때 외부로 물이 튀지 않도록 하는 자동문이 설치돼 있는 점도 돋보인다. 세척력 강화를 위해 온수와 전용세제 자동 공급도 가능하도록 개발된 이 제품에는 손을 감지하는 안전 센서까지 장착돼 있다. 제품 크기도 설치할 장소 제약을 받지 않을 정도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이지 않는 텀블러 속의 물때까지 방지할 수 있는 코팅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경아 대표는 18일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통해 탄소중립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부분 텀블러를 씻을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제품 개발을 착안하게 됐다"면서 "종이컵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다 물 사용량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나 학교, 기업체 등에서 'ESG경영 수치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모 구청의 경우 이같은 방식으로 텀블러를 세척했을 때 연간 3만개에 달하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 감소와 물 4만L, 탄소 배출 60kg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부산시나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면서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ESG경영과 정책의 훌륭한 실천 사례로 교육적인 효과도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기업인의 섬세한 손길로 개발된 개인컵·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쏙싹' 제품은 나라장터 공공조달 구매, 공공기관 시범 제품,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제품 등으로 등록되면서 교육청, 일선 구청, 학교, 공기업, 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설치가 급속히 확산돼 탄소중립 문화 실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18 18:39:22[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 일회용 종이컵 반입·사용금지제도 확대와 환경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겨울철이나 여름철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음료를 담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10초만에 손쉽게 자동으로 살균 세척해주는 이파로(대표 이경아)의 '쏙싹'이 그 주인공이다. '쏙 넣고 싹 닦자'라는 문장의 첫 글자를 딴 제품 이름답게 사용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공공 장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척시간을 5초부터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고출력 UVC(자외선 램프)와 고압 회전노즐을 사용해 10초 이내 짧은 시간에 텀블러와 뚜껑은 물론 다양한 컵까지 360도 살균·세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실시간 사용량 관리가 가능한 장비별 자동 산출 집계 기능과 세척때 외부로 물이 튀지 않도록 하는 자동문이 설치돼 있는 점도 돋보인다. 세척력 강화를 위해 온수와 전용세제 자동 공급도 가능하도록 개발된 이 제품에는 손을 감지하는 안전 센서까지 장착돼 있다. 제품 크기도 설치할 장소 제약을 받지 않을 정도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이지 않는 텀블러 속의 물때까지 방지할 수 있는 코팅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경아 대표는 18일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통해 탄소중립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부분 텀블러를 씻을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제품 개발을 착안하게 됐다"면서 "종이컵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다 물 사용량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나 학교, 기업체 등에서 'ESG경영 수치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모 구청의 경우 이같은 방식으로 텀블러를 세척했을 때 연간 3만개에 달하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 감소와 물 4만L, 탄소 배출 60kg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부산시나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면서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ESG경영과 정책의 훌륭한 실천 사례로 교육적인 효과도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기업인의 섬세한 손길로 개발된 개인컵·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쏙싹' 제품은 나라장터 공공조달 구매, 공공기관 시범 제품,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제품 등으로 등록되면서 교육청, 일선 구청, 학교, 공기업, 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설치가 급속히 확산돼 탄소중립 문화 실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18 13:17:37[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이날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2030년 탄소 배출량 42% 감축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부터 집중해 온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추후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2027년까지는 녹색 프리미엄(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구매) 및 탄소배출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잡코리아의 경우, 연간 탄소 배출량이 336t 미만으로 탄소배출권 할당 및 거래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외부 기관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체계적·지속적 친환경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보호, 인권, 정보보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ESG 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 운영위는 분기마다 1회씩 소집돼 ESG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준법 감시 등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성·포용성을 추구하기 위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인증, ESG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ESG의 사회·지배구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그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해 왔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를 위해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친환경 소재 굿즈 제작을 통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종이 명함 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 QR코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2030년 탄소 배출량 42%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전사 차원에서 이뤄가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내재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1 09:31:5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메리어트호텔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시설에 수여되는 친환경적인 환경 분야 국제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 키'(Green Key)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지역에서는 해당 분야 최초 인증 획득이다. 그린 키는 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운영을 하는 시설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인증은 환경교육재단, FEE(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와 유엔(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WTO)와 협업해 친환경 및 지속 가능 운영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시설들에 부여된다. 조정선 대구메리어트호텔 총지배인은 "대구의 호텔 문화를 선도하는 5성급 글로벌 호텔로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력 실천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경영을 통해 ESG 를 향한 발전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그린 키 인증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환경을 유지해 방문객이 편안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건강한 지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린 키 인증을 얻기 위해 탄소 저감 친환경 경영, 물 절약, 에너지 절감, 쓰레기 감량 같은 환경 관리 및 지속 가능성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된 엄격한 기준의 80여개 필수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편 대구메리어트호텔은 지난 2021년 오픈 이래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함께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는 협약을 진행하고,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노력해왔다. 또 2023년부터 100% 동물 복지 계란(케이지프리 에그) 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객실 내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정수기를 배치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시행했으며,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종이 사용 줄이기 등에 더욱 집중하며 친환경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2 16:12: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지역에서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2024 공업축제 때부터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부터 회수, 세척, 재공급까지 다회용기 생애 주기 전반을 다룬다. 울산공업축제에는 60가지 메뉴로 구성된 '먹거리 쉼터'와 치맥을 즐기는 '술고래 마당'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이곳에는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접시와 수저 등 다회용기 6000 세트가 매일 제공된다. 울산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 500명 이상 규모의 시 주최 행사나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하고, 지역 5개 구군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내 장례식장과도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등 녹색환경도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에 앞서 이달부터 시청사를 비롯해 24곳의 소속 공공기관과 10개 산하기관에 일회용 컵도 반입을 금지했다. 대신 울산형 순환 컵 서비스인 ‘울산컵’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순환 컵 서비스는 시청사 입점 카페와 주변 상가로 참여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기초단체에서도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도입을 시작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4일 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다회용기 수거·세척·배송 또는 대여하는 '에코워싱 울산' 개소식을 가졌다. '에코워싱 울산’은 울산 방어동에 전용 면적 209.5㎡에 세척 시설 2개 라인, 자외선 살균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하루 최대 1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세척 후 얼룩이 남지 않고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초 순수 물을 사용하고 HACCP 인증에 사용되는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등 3곳에 식판, 다회용 컵 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축제, 공공기관, 어린이집, 장례식장, 카페 등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지역에 잘 맞는 친환경 순환 서비스를 구축해 번거롭지 않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07 12:49:25한국증권금융은 김정각 사장이 10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BP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양손을 흔드는 동작을 사진 촬영한 후 플라스틱 사용 절감 메시지와 함께 한국증권금융 홈페이지에 게재했다.한국증권금융 김정각 사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을 실천하는 등 '바이바이 플라스틱(BBP)'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8:10:54[파이낸셜뉴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합성수지 제품 5종(EVA, PP, HDPE, LDPE, LLDPE)과 부타디엔(BD), 스티렌모너머(SM) 제품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ISCC 플러스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근거해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전 세계 130여개의 정유화학사, 원료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의 생산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나프타 대신 바이오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 원료로 도입하고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 수요처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안정적인 공장운영능력과 전천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8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여기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내 주요설비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기술을 안전에 접목해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회용 제품의 사용은 줄이고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확대하는 '플라스틱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온돌매트를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곳에 설치해주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사무소에 다회용컵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을 설치해 직원들에게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정해진 사용횟수를 넘긴 다회용 플라스틱 컵은 협력사인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상 안전경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 개발 중심으로 ESG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원료,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장 안전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7 12:43:32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날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기도 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내 이메일은 수발신 합계 일평균 121만6000여건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메일 1건당 용량을 1메가바이트(MB)로 가정하면 매일 약 1.2테라바이트(TB) 가량의 이메일이 오고 가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메일 비우기를 통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오래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자동처리하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이메일 비우기 활동은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1 08:52:50[파이낸셜뉴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SK매직 정수기를 설치한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더불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90여개 스위트 객실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비치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워커힐은 2021년 호텔 최초로 비건룸을 선보이며 업계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숙박업소 내 일회용품 제공 금지 규제 범위를 넘어서는 선제적 조치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신해 정수기가 설치된다. 정수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가 고려된 SK매직의 '초소형 직수 정수기' 제품이다. 냉·정수 기능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사용 비중을 50% 낮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 또한 각각 25%, 96% 줄인 친환경 설계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생수병이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폐기물 절감과 동시에 고객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정수기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과 함께 사업과 연관된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 전략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2 09: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