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접근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좌석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불빛과 음성 안내가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배려를 유도할 수 있다. 공사는 캠페인에 앞서 지난 18~21일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핑크라이트 장비를 전시·시연했다. 23일에는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1~3호선 전동차 내에서 시민 대상 시연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은 두 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설치, 임산부의 배려석 이용 또는 일반 시민의 배려 실천 장면을 촬영해 인증샷을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앱 내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베이비페이스 교환권, 일반 시민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도시철도 역사 내 캠페인 포스터의 QR코드 스캔 또는 공사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와 부산시는 2017년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핑크라이트를 도입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임산부가 보건소나 역사 내 역무실에서 발신기를 수령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 설치 후 1회 본인 인증을 통해 출산 후 6개월까지 배려석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라 자율성과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고, 이러한 점이 도시철도의 다양한 시민을 배려하는 가치와 잘 맞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09:39:24부산교통공사는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유공 포상을 수여한다. 공사는 부산형 임산부 배려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다른 기관으로 확산시켜 임산부 배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서비스인 '핑크라이트'를 도입했다.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임산부 배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책 홍보와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핑크라이트 앱'을 연계한 '핑크라이트 소문내기'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등 모든 도시철도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6 18:25:37매일유업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매일유업은 12일 서울 영등포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실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협약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기업과 가정, 공공장소 등 어느 곳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든 임산부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 기업 문화제도 개선 및 고객과 직원이 참여하는 배려 활동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1975년부터 임산부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예비엄마교실'을 42년동안 지속해왔다. 또 유연근무제 확대, 사내 ‘매일다양성위원회’를 통한 워킹맘 지원 및 경력단절 예방활동 등을 실시해 왔다. 매일유업 조성형 총괄 부사장은 “저출산 극복과 올바른 육아 환경 조성은 개인과 기업, 국가가 모두 노력할 과제”라며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일유업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7-12 15:34:23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접근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좌석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불빛과 음성 안내가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배려를 유도할 수 있다. 공사는 캠페인에 앞서 지난 18~21일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핑크라이트 장비를 전시·시연했다. 23일에는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1~3호선 전동차 내에서 시민 대상 시연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은 두 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설치, 임산부의 배려석 이용 또는 일반 시민의 배려 실천 장면을 촬영해 인증샷을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앱 내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베이비페이스 교환권, 일반 시민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권병석 기자
2025-06-24 18:30:30[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7일 파이낸셜뉴스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8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 경영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부터 일·가정 양립에 힘쓴 중소기업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이에 더해 기업들에 혜택을 추가로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주 부위원장은 장기간 모범적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선도기업은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방안 등 획기적 지원책도 준비 중에 있다"며 "이에 더해 출산·육아친화적이고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인구의 날이나 임산부의 날 등 각종 계기에 훈포장 등 정부 포상도 크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정부는 일가정 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 장려금을 최대 60만원 수준으로 늘리고 대체인력 지원금도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리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지원에 더 힘을 쏟겠다"며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할 경우, 기존에는 자녀수에 관계없이 월 20만원에 대해서만 비과세였으나 자녀 1인당 비과세 방식으로 바꿔 기업의 배려가 근로자에게 좀 더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기업별 일가정 양립제도의 사용 현황을 기업과 국민 모두가 알 수 있게 공개하는 공시제도도 확대해 우수기업을 더 알릴 것"이라며 "이달부터 공공부문에 이어 상장기업까지 전면 시행중인 '일가정 양립 경영공시제'를 보완해 비상장법인 등도 일가정 양립 현황을 공개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부분들을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27 14:10: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맘편한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적 경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조한 '임산부 맘편한 의자', '맘편한 직장생활꾸러미'를 지원하고, 임산부 모·부성보호 관련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먼저, '임산부 맘편한 의자'는 신청일부터 출산휴가 시작 전까지 무료 대여하며 업체에서 설치부터 수거까지 관리해 준다. 임산부 체형에 맞춰 등판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18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어서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임산부 직장맘에게 인기 있는 지원품이다. '맘편한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 기간 직장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산부 맞춤 물품으로 꾸려졌다. 해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구성품을 변경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산부 직장맘들이 추천한 압박스타킹을 추가해 총 70개의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 근로조건 개선 및 출산·육아휴직 관련 상담을 센터노무사가 전화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맘편한 패키지'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재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기업·기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광주지역 기업·기관이다.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광주사업장의 고용 인원이 300인 미만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임산부 직장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2 10:54:15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모가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듯, 당신(부모)처럼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한다는 뜻을 담은 정책 브랜드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과 22개 지역대학 등이 함께 발표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로 탄생했다. 시는 출생부터 책임돌봄, 특화된 양육·돌봄·교육 정책을 모두 담은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취지와 상징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업무표장과 상표등록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과 상표권(제41류, 제43류, 제45류) 등록을 출원해 지난해 12월 26일 등록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 부산의 저출생 극복과 부산형 돌봄 및 교육혁신을 상징하는 정책 브랜드로 적극 활용하고,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올해도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사업을 기존 3~5세에서 2세 현장학습비까지 확대한다. 행복하고 배려받는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가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핑크문화데이',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민간기관 확대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임산부·영유아 우대 정책도 확대 시행한다. 또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한 '(가칭)애지중지 스페이스'를 통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과정을 공유·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4 18:49: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특허청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모가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듯, 당신(부모)처럼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한다는 뜻을 담은 정책 브랜드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과 22개 지역대학 등이 함께 발표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로 탄생했다. 시는 출생부터 책임돌봄, 특화된 양육·돌봄·교육 정책을 모두 담은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취지와 상징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업무표장과 상표등록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과 상표권(제41류, 제43류, 제45류) 등록을 출원해 지난해 12월 26일 등록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 부산의 저출생 극복과 부산형 돌봄 및 교육혁신을 상징하는 정책 브랜드로 적극 활용하고,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올해도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사업을 기존 3~5세에서 2세 현장학습비까지 확대한다. 행복하고 배려받는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가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핑크문화데이’,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민간기관 확대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임산부·영유아 우대 정책도 확대 시행한다. 또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한 ‘(가칭)애지중지 스페이스’를 통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과정을 공유·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4 09:33:52[파이낸셜뉴스]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객들의 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공항에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객을 위한 '맘편한 공항'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맘편한 공항 조성 사업은 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용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해 주차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전 여정에 맞춤형 공항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공항 주차장 다자녀 할인 대상을 막내 나이 15세에서 18세로 확대한다. 이날부터는 다자녀에 태아도 인정해 둘째 자녀를 임신 중인 경우에도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공항 주차장 내 터미널 접근성이 좋은 구역에 가족배려 주차구역을 전국공항으로 단계적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공항 내 편의시설과 서비스·문화콘텐츠도 확충한다. 김해공항은 이달 교육용 컨텐츠를 접목한 어린이놀이터와 임산부·어린이 고객이 대기할 수 있는 패밀리존을 조성하며, 영유아 동반 승객이 많은 김포·김해·제주공항은 유모차 원스탑 서비스 제공으로 이동 편의를 제고한다. 김두환 운영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객에 대한 편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문화행사 '이륙위크(26Weeks)' 주간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유아 동반 대기 승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키즈 프랜드리 공항을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05 11:03:1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 초부터 시행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성과에 힘입어 돌봄체계를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5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박형준 시장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이 5번째다. 시가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온 부산이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7%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시간제 보육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 11월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사업은 ‘자녀수 연동 수당’ 신설 등을 통해 양육비 부담을 점진적으로 경감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구역 등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는 공간인 '(가칭)핑크라이트 존'을 신규로 조성한다. 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마음껏 배우고 꿈꿀 수 있는 ‘우리 아이 행복 성장 유니버스’를 추진한다.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을 2026년까지 200곳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기존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2025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2032년까지 ‘청소년 복합체험 테마공원’으로 통합 개발한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의 '라이즈(RISE)' 정책과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을 연계해 '부산형 통합 늘봄 허브'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대학, 민간과 함께 경력 단절 여성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한 뒤 이들이 전문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긍정적인 육아인식 개선을 위해 '육아친화마을'을 확대하고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세대 화합 공간을 마련한다. 박 시장은 “내년부터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날 발표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로 정책 혁신을 통해 다함께 우리 아이를 키우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4 14: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