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는 내달 6일까지 임승현의 두 번째 개인전 '필그림(Pilgrim)'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아르떼케이에서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 임 작가는 올해도 신작 30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서울 신사동 아르떼케이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무휴다. 임 작가가 지난 전시인 'My Private Garden'전(展)에서 우리의 삶을 정원에 비유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꾸리며 살아가는 존재들을 조명했다.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삶의 장면들을 펼쳐 보여주던 임 작가는 이제 그 눈길을 정원 너머, 무한히 뻗어 있는 ‘길’로 향한다. 소설에서 서술자의 위치를 설정해 이야기의 전달 방식을 구성하듯, 이번 전시에선 임 작가는 스스로 관찰자이자 주인공이 돼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 제목인 필그림은 순례자를 뜻한다. 그는 유한한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떠나는 순례자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한다. 임 작가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여정의 의미를 그림으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떼케이 측은 "이번 전시 공간 곳곳에서 관람자들은 임 작가가 떠나온 길 위에서 때로는 주저했던 발걸음, 그럼에도 다시 여정을 출발하는 발돋움들을 마주하게 된다"며 "임 작가가 걸어온 길 위로 남겨진 각기 다른 모양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보며, 그림으로 향하는 그의 마음에 공명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1:04:52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서울대 연합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RoboCup) 2023'의 홈 서비스 부문에서 Open Platform League(OPL)와 Domestic Platform League(DSPL)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양 리그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보컵'은 1996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4~10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전 세계 45개국 선수 2500명이 2000여대 로봇으로 참가해 로봇 축구, 홈 서비스, 산업 자동화,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중 '홈 서비스' 부문은 가정 환경에서 인간을 돕는 서비스 로봇의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로봇이 사물과 환경을 지능적으로 인식하고, 사람을 상대로 음성과 몸짓으로 의사소통하며 실내 공간을 자율 주행하고 로봇팔로 물체를 조작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양쪽 모두의 우수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올해에는 홈 서비스 부문에서만 역대 최다인 총 3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본 동경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본 대학,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타이디보이(Tidyboy)' 팀은 부산대·서울대가 연합해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 연구실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실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타이디보이' 팀은 지난 2021년 로보컵 홈 서비스부문 DSPL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리그에 출전했으나 토요타에서 제작해 대회에 사용된 로봇 고장으로 아쉽게 '준우승'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상용 로봇을 사용하는 DSPL와 자체 제작 로봇을 사용하는 OPL의 2개 리그에 출전했다. 부산대에서는 강태웅·김준영·이재봉·송동운·샤디 나스라트·안기재·조민성 학생(7명), 서울대에서는 유영재·김민지·김재인·윤혜정·김준오·박예솔·임승현·전수진·이철민·이우열·이민준·문지환 학생(12명)으로 총 19명이 연합해 대회에 나섰다. '타이디보이' 팀은 부산대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루시우'를 사용해 리그 'OPL'에 참여해 우수한 물체인식과 빠른 자율주행 능력, 정교한 로봇팔 조작 능력, 인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선보이며 주어진 9개의 임무를 오차 없이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 결과 독일 본대학의 '님브로' 팀을 2배 이상의 점수로 압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본대학 팀은 2022년 국제로봇대회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에서 우승해 상금 500만달러를 획득한 뛰어난 팀이다. '타이디보이' 팀은 또한 도요타가 제작한 상용 서비스 로봇을 사용하는 리그인 'DSPL'에 참가해 높은 수준의 자율인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로봇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는 일본 규슈공대·기타큐슈시립대·와세다대 연합팀 '히비키노·무사시' 팀과 동경대 '트레일' 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루시우' 로봇 개발을 주도한 부산대 강태웅 학생은 "부산대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리그 전체를 압도하는 성적을 내며 우승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팀을 지도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는 "양 리그 우승은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던 일로 한국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해 매우 기쁘다"며 "곧 찾아올 홈 서비스 로봇의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타이디보이' 부산대팀은 부산대 로봇기술연구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로봇기반 혁신선도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로봇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8:30:11[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서울대 연합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RoboCup) 2023'의 홈 서비스 부문에서 Open Platform League(OPL)와 Domestic Platform League(DSPL)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양 리그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보컵'은 1996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4~10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전세계 45개국 선수 2500명이 2000여대 로봇으로 참가해 로봇 축구, 홈 서비스, 산업 자동화,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 중 '홈 서비스' 부문은 가정 환경에서 인간을 돕는 서비스 로봇의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로봇이 사물과 환경을 지능적으로 인식하고, 사람을 상대로 음성과 몸짓으로 의사소통하며 실내 공간을 자율 주행하고 로봇팔로 물체를 조작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양쪽 모두의 우수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올해에는 홈 서비스 부문에서만 역대 최다인 총 3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본 동경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본 대학,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타이디보이(Tidyboy)' 팀은 부산대·서울대가 연합해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 연구실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실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타이디보이' 팀은 지난 2021년 로보컵 홈 서비스부문 DSPL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리그에 출전했으나 토요타에서 제작해 대회에 사용된 로봇 고장으로 아쉽게 '준우승' 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상용 로봇을 사용하는 DSPL와 자체 제작 로봇을 사용하는 OPL의 2개 리그에 출전했다. 부산대에서는 강태웅, 김준영, 이재봉, 송동운, 샤디 나스라트, 안기재, 조민성 학생(7명), 서울대에서는 유영재, 김민지, 김재인, 윤혜정, 김준오, 박예솔, 임승현, 전수진, 이철민, 이우열, 이민준, 문지환 학생(12명)으로 총 19명이 연합해 대회에 나섰다. '타이디보이' 팀은 부산대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루시우'를 사용해 리그 'OPL'에 참여해 우수한 물체인식과 빠른 자율 주행 능력, 정교한 로봇팔 조작 능력, 인간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 능력을 선보이며 주어진 9개의 임무를 오차 없이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 결과 독일 본 대학의 '님브로' 팀을 2배 이상의 점수로 압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본 대학 팀은 2022년 국제 로봇 대회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에서 우승해 상금 500만 달러를 획득한 뛰어난 팀이다. '타이디보이' 팀은 또한 토요타사에서 제작한 상용 서비스 로봇을 사용하는 리그인 'DSPL'에 참가해 높은 수준의 자율인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 로봇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는 일본 규슈공대·기타큐슈시립대·와세다대 연합팀 '히비키노-무사시' 팀과 동경대 '트레일' 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루시우' 로봇 개발을 주도한 부산대 강태웅 학생은 "부산대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리그 전체를 압도하는 성적을 내며 우승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팀을 지도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는 "양 리그 우승은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던 일로 한국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해 매우 기쁘다"며 "곧 찾아올 홈 서비스 로봇의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타이디보이' 부산대팀은 부산대 로봇기술연구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로봇기반 혁신선도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로봇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3:37:53▲ 임승현씨 별세· 임종필씨(행정안전부) 부친상· 백남인씨(광주시 도로과장) 빙부상· 김상희씨(서초구청) 시부상=3일 광주 광산구 만평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62)611-0000
2023-05-03 09:10:41【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생성형 인공지능인 GPT를 발달장애인들의 창작활동에 접목한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을 운영한다.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이란 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피티(GPT)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전담 기구 조직, 인공지능 콜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활동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은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시대 가장 소외된 계층 포함,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8일부터 29일까지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운영했다. 작품 창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이혜민 인공지능 전문 강사, ㈜키뮤스튜디오의 도움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작품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이후 따능이 인공지능 아티스트, 임승현(한국화) 작가, 유미선(회화, 조형) 작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발달장애인 학생과 소통하며 재창작해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2023-04-30 18:53:05【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생성형 인공지능인 GPT를 발달장애인들의 창작활동에 접목한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을 운영한다.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이란 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피티(GPT)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전담 기구 조직, 인공지능 콜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활동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은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시대 가장 소외된 계층 포함,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8일부터 29일까지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운영했다. 작품 창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이혜민 인공지능 전문 강사, ㈜키뮤스튜디오의 도움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작품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이후 따능이 인공지능 아티스트, 임승현(한국화) 작가, 유미선(회화, 조형) 작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발달장애인 학생과 소통하며 재창작해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완성된 작품 15점을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마지막 교육에 참석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기회를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장애인들에게 더불어 살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차별이 없도록 가장 선도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30 10:13: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19일 송도사업소에서 탄소중립 관련기관·단체·학회·연구소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탄소중립포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탄소중립포럼은 지난해 8월, 제1차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총 6차례 실시됐으며 이번에는 인천환경공단과 인천탄소중립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환경경제 특화도시 인천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국제도시 인천의 역할 강화, 경제발전 및 선진화를 위해 주변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 있는 송도 인근지역을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로 지정, 획기적인 전략 수립과 투자를 통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구자상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 한창훈 한국가스공사 본부장,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기술위원장, 박재우 KBS 인천지국장, 백명수 (사)시민환경연구소 소장, 박인옥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 임승현 대림대학교 겸임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진형 선임대표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인천 도시숲 조성을, 한창훈 본부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에 적합한 과제 개발, 클러스터 지정 및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김대오 기술위원장은 제4섹터 방식(공공부문+지역주민)을 인천형 모델로 탄소중립 클러스터 추진을 주장했다. 박재우 인천지국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언론 및 공영방송의 자세를, 백명수 소장은 탄소중립 클러스터의 가치사슬 정착을 위한 산-학-연-민의 협력적 참여를, 임승현 교수는 인천의 특성을 살린 그린수소나 암모니아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0 16:15:34이마트가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최근 시세가 오른 국내산 돈육 전 부위 40%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과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내산 일반 돈육 전 부위(냉동/무항생제/제주산 제외)를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하는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앞다리살(100g)'은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번 3일간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평소 판매량 3~4배 수준인 약 400t으로, 일별 기준 역대 최대 물량 행사다. 특히 이마트는 삼겹살/목심 뿐 아니라 앞/뒤다리, 갈비, 등심, 사태, 등갈비, 특수부위 등 국내산 일반 돈육 전 부위를 40%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이 대대적인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4월 들어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며 도매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외식 수요 증가와 학교 급식 정상화, 5월 가정의 달 준비 수요까지 겹치며 돈육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4~5월은 겨울을 지나며 공급량이 감소하는 시기로, 공급 대비 수요가 늘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삼겹살/목심에 치중된 수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산 돈육 전 부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은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 개최를 맞아 한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돼지와 이마티콘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한돈데이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후 이마트 앱 행사페이지 응모 시(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 1등 당첨고객(1명)에게는 순금돼지 10돈, 2등 당첨고객(50명)에게는 이마티콘 10만원권, 3등 당첨고객(1000명)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권을 증정한다. 돼지고기와 함께 즐기기 좋은 모둠쌈, 파채, 버섯 등의 채소도 할인 판매한다. 모둠쌈(팩, 국내산), 아스파라거스(180g/팩, 국내산), 파채(200g/팩, 국내산), 대용량 버섯모둠(박스, 국내산)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임승현 돈육 바이어는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돈자조금과 협업한 다양한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02 17:34:163월3일을 맞아 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삼겹살데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 가격에,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 판매한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달 치 냉장 삼겹살·목심 판매량인 500여톤을 일주일 간 판매한다. 냉동 돈육 합산 시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t에 달하는 규모이며,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 미트센터 뿐 아니라 농산물 유통센터 후레쉬센터까지 동원했다. 후레쉬센터의 과일·채소 저장고 3동을 추가로 사용해 사전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고, 후레쉬센터 기술을 활용해 돈육 저장에 최적화된 온도(-1도~1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관리했다. 이와 함께 채소, 와인 등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모둠쌈, 청도미나리, 양송이 버섯 등 채소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30% 할인한다. 육류와 궁합이 뛰어난 레드와인도 인기상품을 1~2만원대에 준비해 ‘에고메이(750ml, 스페인)’,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그랑리제르바 까버네소비뇽(750ml, 칠레)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딸기 전품목(올가닉 제외)’을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하며, 3월7일 ‘참치데이’를 위한 ‘참다랑어회’와 ‘눈다랑어 뱃살회’를 각각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의 이번 행사는 돈육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마트가 지난주 진행한 ‘삼겹살데이 돈육 사전행사’에서도 고객 호응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SSG닷컴 ‘쓱라이브(SSG.LIVE)’로 진행한 ‘무항생제 삼겹살/목심 40% 할인’ 방송의 경우, 총 2만5000여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으며 1시간 만에 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모든 고객이 1년에 한 번 있는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가 한달치 판매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삼겹살과 연계한 그로서리 행사도 함께 진행해 풍성한 한 상을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28 17:26:49벤처·스타트업계에 인재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출신들이 러브콜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의 인력을 유치해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성장의 한계를 느낀 네카라쿠배 일부 직원들이 실제 유망 스타트업에 둥지를 틀면서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13일 벤처·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이커머스,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네카라쿠배' 출신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AI기업 마크비전의 경우 최근 카카오, 쿠팡 출신의 임승현 개발이사, 김민경 프로덕트 디렉터가 합류했다. 임 이사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후 카카오, KTH,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시스템 설계, 기술 개발, 제품과 관련된 기술 업무 전반의 중책을 맡아왔다.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임 이사는 마크비전에서 위조상품 탐지 및 신고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개선,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프라 설계 등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의 전과정을 이끌고 있다. 김 디렉터는 웰즐리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구글', '래디쉬' 등 글로벌 기업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쿠팡'에서는 수석 프로덕트 오너로 재직했다. 김 디렉터는 마크비전의 고객 니즈 발굴 및 테스트 프로세스 설계,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등 혁신적인 IP 보호 플랫폼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개발 분야 전력 강화를 위해 류형규 전 카카오 기술 이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류 CTO는 엔씨소프트를 거쳐 카카오에서 클라우드와 관련된 업무를 맡은 바 있으며, 마켓컬리에서는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신설한 운영본부의 수장에 최병준 본부장을 앉혔다. 최 본부장은 쿠팡, 우아한형제들, 테스코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서 24년간 '공급망관리' 전략수립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삼성물산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최 본부장은 홈플러스 재직 당시 선행물류사업의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스포카는 국내 식자재 시장의 디지털 혁신에 본격 속도를 내며 배달의민족에서 플랫폼 기획 전문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조기현 '도도 카트' 팀장을 전격 선임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조 팀장은 효성에프엠에스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결제 서비스 개발과 외주 프로젝트 관리자를 거쳐 기획과 기술 컨설턴트를 아우르는 베테랑 기획자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배달의민족 플랫폼 기획자 및 배민 주문결제 기획팀장, 신사업 기획 리드, 배민오더 오프라인 운영팀 팀장 등을 역임하며, 기획·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거듭났다. 인공지능 기반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를 전개하는 매스프레소는 라인 출신 장채선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장 CBO는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를 거쳐 라인 태국 지사의 사업개발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다. 또한, 라인 페이의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VP), 카메라 앱 '레트리카' COO,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마로'(전 TTC 프로토콜) VP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매스프레소에서 장 CBO는 국내 및 해외 시장 확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계의 핵심인력 영입은 산업을 혁신하고 노하우를 통해 기업의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이라며 "특히 '네카라쿠배' 출신자들을 영입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2-13 17:41:16